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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9 11:09
얼마전에 다저스에서 트레이드 하면서까지 계약금 비웠다는 썰이 돌았는데 오피셜이 났네요
사실 황준서도 괜찮습니다. 좌완이 급해서 있긴 해야하니까요. 아래는 인터뷰기사 입니다.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해 영광이다.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장현석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은 8월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답니다.
23/08/09 11:21
직행 좋은데 실패하고 한국 와서 입만 안털면 됩니다.
KBO를 보는 저로서는 대어급 유망주가 자꾸 미국직행하는게 좋지만은 않네요. KBO->포스팅 루트가 정석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예요.
23/08/09 12:15
90M이면 많이준거 맞습니다
다저스 국제아마추어계약 한도가 5만달러였고 장현석 90만달러 쥐어준다고 팀내 유망주들 팔아서 다른팀한테 국제계약 한도 받아온거든요. 예전처럼 막 많이 쥐어주고 그렇게 못하는. 다저스 최대한도가 141만달러고 그중 90만달러 쥐어줬으면 충분히 많이받고 간거죠. 샐캡이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되는
23/08/09 12:33
최악의 경우 1년뛰고 방출되도 2년 독립리그 돌다가 국내오면 10억들고 시작하는 군필 23세 유망주인데요 뭐. 리턴후 지명도 안될정도로 망가지는거아니면 이득이죠 무조건.
23/08/09 12:54
국내복귀 시 계약금 없습니다 이대은이 그래서 은퇴한거라고 보고들 있구요 언급하신 경우는 국내 FA 후 해외진출 복귀시에 가능합니다
23/08/09 13:46
10억은 90만달러 환산하신거 같습니다.
1년 최저연봉 이후, 신인처럼 연봉 인상되는게 리스크 같네요 (200~300프로 인상 해도 1억 미만이죠... 3000만원의 200%면 6천이니)
23/08/09 11:45
MLB 드래프트 1라픽들 마냥 1,2년 안에 데뷔하는 초특급 유망주까지는 아닐테고 4,5년 마이너 생활할텐데 뭐... 잘 되기를
23/08/09 11:54
근데 한화에서는 바로 기회받을 수 있으니 유망주 입장에선 더 좋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예전에 고교 선수들 입단 선호 구단이 히어로즈였다고 들었는데, 그 때도 비슷한 이유였거든요.
23/08/09 11:52
크보 서비스타임이 너무 길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포스팅 7년, FA 8년인데 1군 진입이 빠르지도 못하면 20대 후반에나 나가는게 확정이니까요. 국대 출전 같은 보정도 있지만...
23/08/09 12:00
지금은 일본도 구단 선수 합의 조기 포스팅을 폐지해서 7년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그 정도는 증명해야 괜찮은 금액 받고 갈 수 있다는 뜻이겠죠.
오오타니 쇼헤이 같은 규격 외 괴물이야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23/08/09 14:19
궤도에 오른 선수라면 굳이 메이저 스카우트들이 4-5년 지켜볼 것 같진 않을거라 생각을 해서요. 그쯤 되어 기량이 만개하며 메이저 도전 수준이 되는 케이스들도 많지만 말씀대로 규격 외인 선수들에는 한해 한해가 손해라는 생각도 들 수 밖에 없을겁니다. 지금 안우진이라던가... 그리고 저렇게 메이저 직행을 선택하는 선수들도 그런 기준점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직행을 선택했을 것이고요.
23/08/09 20:52
FA라면 선수가 오케이하면 연봉 규모가 상관없지만 포스팅은 선수 연봉 규모가 충분해야 구단도 오케이 하니까요.
일본 선수들도 괴물들이 아니면 7년차쯤 되어야 연봉 규모가 만족이 되서 조기 포스팅 폐지한 것도 있을겁니다.
23/08/09 14:09
고졸 선수에게는 특별히 길 것도 없죠.
어차피 메이저 구단에서 관심 가질만한 고등학생 클래스면 류현진, 김하성, 이정후처럼 25세에 포스팅 가능. 메이저 신인들 평균 나이가 24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날고 기는 선수들이 대부분 데뷔가 빠를 뿐 저지가 신인왕 탄게 25살이었고요. 추신수가 그렇게 힘들게 고생하고 활약해서 31살에 FA 풀리기 전까지 $22M 벌었는데 김하성은 포스팅으로 $28M 벌고 29살에 FA 풀리고요.
23/08/09 11:54
크보 서비스타임은 둘째치고 이제 샐캡도 꽤 빡세게 가동되지 않나요. MLB에서 샐캡이야 사치세 내면서 달리는 팀들 수두룩하고 샐캡 한참 비는 팀들도 수두락하니 그냥 팀들 전성기 사이클 돌리는 용도인데 한국은 대놓고 선수단 연봉 축소가 목표이니 고점이 높은 선수 입장에서 무조건 해외진출 하는게.... 뭐 자기 객관화가 너무 안되서 계속 마이너 생활할 재능이면 크보가 무조건 낫긴한데
저도 그냥 계약금만으로도 당장 사는데 문제 없으면 자기 재능 믿고 MLB 향해 달릴듯
23/08/09 12:02
포스팅 7년 너무길긴합니다. 타자는 다 채워도 갈만하긴 한데 투수는 가기 너무힘들죠. 말이 7년이지 군대에 뭐하고 하면 30줄에 가야하는데
예전처럼 마이너리그라고 식빵에 땅콩버터만 주던시절도 아니고 처우도 많이개선되고 경험과 육성능력은 비교불가기도 하고요. 요샌 MLB도 3~4년이면 유망주 메이저콜업받는데 콜업 한번만되도 돈은 KBO랑 비교불가하게 받고요. 그냥 니혼햄이 오타니꼬실때처럼 MLB일찍보내줄게 하는게 나은거같은.
23/08/09 12:19
일단 저점이 한국남는거보다 미국가는게 높죠
계약금도 더 많고 영어라도 배워옴 한국 남았을때 저점을 1군 스타선수라고 생각하는분들이 너무많음
23/08/09 13:26
실수령액 따져보면 국내에서도 7~8억은 받을텐데 높은지도 의문이고(특히 캘리포니아는 주세가 높음)
생활비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고 영어를 잘 배울지도 의문이지만 영어 좀 하는게 선출에게 그리 큰 메리트인지도 모르겠고 미국진출에서 망한것의 저점을 이대은 정도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여기계신 대부분의 사람이 이름도 못 들어본 고졸직행 선수가 한다스입니다.
23/08/09 13:31
적어도 4년안에 메이저를 밟을 수 있어야 저점이 한국보다 높아지죠. 그것도 메이저에서 어느정도 버텨야하고 찍먹이면 거의 무조건 손해라 봐야.
23/08/09 13:29
글쎄요? 계약금이 많아도 미국 물가가 더 비싸고, 마이너 환경이 좋아졌다지만 한국 2군보다 (코칭적인것 말고)지원이 딸려서 한국에서 선수생활하는것보다 돈이 더 들어갈겁니다. 마이너 연봉이야 AAA가기 전까지 본인 기본 생활비 충당도 어렵다는건 다 알려진 사실이고요.
메이저 가기위한 추가 트레이닝 비용도 다 자부담이구요. 한국에 남으면 그런 비용을 다 구단이 부담하죠. 그리고 저선수는 한국이면 드래프트 1위가 확실한 선수인데 한국에서도 적지않은 계약금을 받고 구단의 케어를 다 받을 귀한몸입니다. 한두시즌 부진한다고 버려질일도 없고 끝까지 기다려줄거고요.
23/08/09 13:59
옛날이야기를 하시는겁니다
3A기준 두배 루키기준 4배는 월급이 높아졌고 한국과 달리 10개월이 아니라 12개월 풀로 줍니다 그리고 본인과 가족것까지 숙소가 제공되고 먹는것도 구단이 먹을거 배달해줘서 그것만 먹어야합니다 여기까진 한국이랑 아무런 차이없는거고 우리나라선수들은 오프시즌에 추가 훈련하려고 무슨 아카데미 자기돈주고가는거 굉장히 많죠 일본이나 미국까지 가서 배우기도 하구요 미국가면 더 좋은 장비 스태프에 공짜됩니다
23/08/09 14:06
찾아보니 올해 기준으로 트리플A 최저연봉이 35800달러, 하이클래스A 최저연봉이 27300달러네요.. 딱히 크보보다 낫지도 않네요
그리고 커쇼나 오타니가 다닌다는 드라이브라인같은 곳에 장현석같은 유망주도 공짜로 다 지원을 해주나요?
23/08/09 13:59
포지션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사실상 세금(이건 구단마다 다르겠지만) + 생활비 등 생각했을때는 사실상 낮다고 봅니다.
1. 1라 기준 1) 투수 : 2~5억 정도의 경우 KBO 승 2) 타자 : 1~3.5억 정도의 경우 KBO 승 그 외에는 미국 진출이 금전적으로 더 낫겠지만, 4년 안에 메이져 승격 못하면 그것도 손해라고 보여지네요
23/08/09 14:05
저는 저점을 말한거라서요
보통 한국에서 계약금 5억받을선수면 미국에선 그 두배 받는데 영어 배운 몸 건장한 백수 (10억에서 48% 뗌, 캘리포니아 기준) vs 몸 건장한 백수 (5억에서 42% 뗌) 저점이 전자가 높다는거죠
23/08/09 14:08
몸 건장한 백수가 될 확률이 전자가 훨씬 높죠
유창식같은 범법자가 되지 않는 이상, 엘지 이민호처럼 기대에 못 미친 선수도 다 억대연봉에 1군 기회 꾸준히 제공받고 있으니까요
23/08/09 14:15
이민호보다 더 바닥치고 있는 장재영을 봐도 현재연봉 3200이니 하이A 최저연봉 수준은 되고, 무엇보다 그 심각한 제구문제에도 불구하고 1군기회를 무한히 받고 있다는게 크죠.. 장재영이 미국가서 저러고 있으면 메이저리그 콜업이나 기대할수 있겠습니까
8개구단 체제면 모를까 10구단 체제면 A급 유망주는 몇년 실패해도 기회를 꾸준히 받기 때문에 어쩌다 기회 한번만 잘 잡아도 바로 억대 가까이 받을수 있죠.. 그래서 크보 저점이 믈브보다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23/08/09 14:21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
3억 받은선수 8개구단때는 빨리 방출하고 10개구단때는 늦게 방출하고 통계라도 있나요 8개구단때나 10개구단때나 선수 없다고 억억대던건 동일한데
23/08/09 14:19
왜 차이가 없나요? 구단이 많으니 그만큼 선수층이 얇아지고 a급 유망주 성장에 더 목맬 수밖에 없으니 기회가 많아지고 실패확률이 그만큼 줄어들죠
예전같으면 3번 기회주고 버림받을 유망주가 네다섯번 기회를 받게 된다면 이득이죠 제 생각에 장재영이나 이민호가 미국가서 저정도면 거의 게임오버 수준입니다 크보니까 계속 기회를 받고 있죠
23/08/09 14:14
이건 좀 다른거 같습니다.
마치 로또의 1등 당첨금이 10억이라고 보고, 주택복권이 1억이라고 생각하면 무조적 로또를 구입해야겠지만 당첨 확율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죠 메이져에서의 저점과 KBO에서의 저점은 그 확률이 매우 차이난다고 생각합니다. 1라픽 유망주라면 MLB에서의 성공확률/중간/실패 를 약 0.1(0.1도 안되겠지만)/2/7.9이라고 본다면 KBO는 2/4/4 정도로 보면 될까요? 하여튼 모든 밸류는 금액*확율을 생각해야할거 같습니다.
23/08/09 14:21
KBO내에서의 저점이 억대연봉이라는 얘기는 저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무수히 많은 고평가의 유망주들이 사라져간 KBO 죠) 다만 고점(스타선수) / 중간(팀의 선발 또는 주요 로테이션 선수) / 실패(선수생활 종료)로 봤을때 부상을 제외한 경우를 생각했을때 선수가 같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위치가 상당히 다를겁니다.
23/08/09 14:23
선수가 같은 실력일때 국적따라 리그따라 대접이 다른거는 너무나도 당연한거구요
대신 미국이 한국보다 얼마나 실력키우기 좋은가 차이가 어느정도되느냐 거기서부터 또 한참 논의가 있어야겠죠
23/08/09 14:49
제가 말씀드린 요지는 대접이 아니라
한 선수가 같은 실력(능력)을 가지고 있을때의 성공/중간/실패의 기준이 다르다는 뜻이었습니다. 그에 따라서 해당 분류에 들어갈 확율도 달라지고요
23/08/09 14:25
이론적인 저점은 유창식이죠
그런데 그 저점 확률이 적다는 겁니다.. 장재영 이민호급 유망주는 기회를 무한정 받고 그 많은 기회 중 한번만 잡아도 억대로 올라가니 저점 탈출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거에요
23/08/09 14:28
아 님말이 맞다고요 저점은 유창식처럼 억대연봉은커녕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거겠죠
하지만 저점 탈출 확률이 훨씬 크보가 높다고요 이민호를 예시로 든건 얘가 최저점이라는게 아니라 믈브에서는 제대로 기회도 못잡을 애가 크보에서는 기회를 무한정 받으니 운빨로라도 10승도 해보고 억대연봉도 받는걸로 최저점을 탈출했다는 예시를 든겁니다 내 이론적인 최저점이 그래도 미국이 좀더 나으니 믈브가야지 이런 생각으로 가는 유망주가 몇이나 있겠어요?
23/08/09 15:29
미국에서 꾸준히 기회줄 유망주면 한국에서도 1군 꾸준히 고정 박을 유망주고, 크보 최저점인 2군 뺑뺑이 박을 선수면 미국에서는 영어 배우기도 전에 방출이죠.
이상하게 저점만 메이저를 높이 평가...
23/08/10 12:47
한국화약주식회사 님// 완전 부상밖에 없었던 채태인도 4-5년 걸렸고
짧아도 2-3년은 걸리죠 그게 영어배우기에 부족한 시간이라하면 할말없지만
23/08/09 18:11
https://namu.wiki/w/%EC%95%BC%EA%B5%AC%20%ED%95%B4%EC%99%B8%ED%8C%8C%20%EC%84%A0%EC%88%98%EB%93%A4#s-1.1
여기 한번 쭉 보시죠. 그리고 국내 실패한 1픽(혹은 최상위픽) 한번 생각해보시구요 이론과 실제가 다르면 이론이 잘못된게 아닌가 한번 생각해봐야죠.
23/08/09 23:41
이거레알 크크크 스톡킹에 출연했던 남태혁이 굉장한 해외파 부심을 드러냈는데(돈 주고도 못 살 소중한 경험. 구단에서 끊어준 로제타스톤 영어 CD로 공부해서 영어할 줄 앎), 그럼에도 선수 생활 끝나니까 레슨장 타격 지도하고 있습니다. 뭘 해도 국내에서 야구로 밥 먹는거면 큰 의미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술자리 썰이나 풀 정도에 그치는거고요. 정작 해외 경험 없이 국내에서만 프로 생활하다가 방출된 최원제가 LA에서 덕 레타 코칭 전수받고 김하성 타격 스텝업 시켰고, 앞으로 사설 지도자로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어학? 나중에 배워도 잘 할 사람은 기회 잡으면 알아서 잘 하는겁니다. 경험이 전부를 주진 않아요.
23/08/10 05:47
일반인이라면 [영어라도 배워옴]이 좋을수도 있지만 야구선수한테는 확실한 이득이라 보기 힘들죠. 대댓글에도 나왔지만 남태혁 같은 케이스에서 영어라도 배워온게 이득이 맞나요?
23/08/10 14:13
이론 배워올 수준의 영어가 짧으면 2-3년이면 충분하다구요? 그것도 코치 연수같이 공부 하면서 배우는게 아니라 선수로 뛰면서요? 선수 생활 하면서 그정도 레벨의 영어를 배우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용어 들어간 이론들은 일상 영어하고 다르죠.
23/08/10 14:30
이론 배워서 전파하는 분들은 상당수가 코치 연수 받으면서 최소 1년 이상 관련분야 공부하신 분들 아닌가요? 선수생활 하면서 겸사겸사 배운게 아니라요. 전문적으로 연수 및 공부하는 것과 운동하면서 익히는 생활영어를 같은 수준으로 보는게 맞습니까?
23/08/09 13:17
저는 MLB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1인으로써, 직행 도전하는 친구들도 응원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축구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명문팀 유스에서 성장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관대한 데 반해, 유독 야구는 메이저 직행 도전하는 친구들에게 부정적이더라구요. 직행에 도전하고 성공해서 후배들에게 비전을 보여줬던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김선우, 최희섭 등등 이 선수들의 도전에 다 같이 박수쳤던 것 같은데... 갔다가 빛 못 보고 돌아와서 입을 턴 선수들 때문인건지, 아니면 우리 팀(내가 응원하는 팀)에 왔어야 하는데...의 정서가 남아있는건지?
23/08/09 13:27
우리 팀에 왔어야해라 고 하기엔 나머지 9개구단팀팬이 있다는걸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는 면이 많죠.
제 생각에는 그냥 국내 커뮤니티 기준으로 팬덤의 크기가 축구팬은 국대>>>>>>>>>>>>해축>>국축 인데 반해 야구팬는 크보>>>>>>>>>메이저고 국대는 정기적인 경기도 없는 일종의 이벤트전 성격이라 그런거같은.. 그리고 오타니나 류현진같은 최근에 크게 성공한 한일 특급선수들이 자국리그에서 충분히 성장한 후 도전해서 성공했다는것도 영향이 있을거구요. 김하성도 마찬가지고 언급하신 선수들은 이미 고대 유물같은 선수들이고.. 크크
23/08/09 13:33
방금 말하신 선수의 최소 열배수의 선수가 진출했었습니다.
딱 말씀하신 선수들이 최소 80년생(송승준등)인데 20년째 메이저 마운드에서 제대로 공 던져본 선수가 없습니다. 국제 유망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남미 출신들과 우리나라는 완전히 다릅니다. 걔네들은 영어 한마디 못하고도 선수생활은 물론 도시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별다른 지장이 없습니다. 만18세의 평생 운동만 선수들이 미국에 진출한다는건 실력 그 이상의 문제입니다.
23/08/09 13:43
히스패닉 유망주들이 워낙 많으니 아마 코치들 중에서도 스페인어 가능한 사람들이 꽤 되겠죠
우리나라와 조건이 비슷한 일본은 고교졸업 후 직행 선수가 아예 없는 수준인 것만 봐도 얼마나 한국선수에 불리한 환경인지 알수있죠
23/08/09 18:16
애초에 메이저리그에 미국 백인 다음으로 많은게 히스패닉 선수들이니..
국적이 미국임에도 스페인어만 쓰는 히스패닉 선수들도 많고 소토같이 미국진출 이후에 영어 열심히 배워서 잘하는 선수는 오히려 소수고 캐나다 국적자임에도 영어를 거의 못하는 게레로 주니어같은 선수가 더 많죠(불어는 꽤 한다고..)
23/08/09 13:35
사실 입을 턴다거나 하는짓이 밉상이거나 그런 케이스 별로 없어요..걍 크보가 최우선이라서 그렇습니다.
야구가 축구에 비해 느그 국대야 잘하든 못하든..그래서 병역면제는 된데? 뭐 이런식의 마인드도 좀 쎈데, 메이저가서 잘하고 못하고도 비슷한 관점으로 보는겁니다. 그런관점에서 보면 미국가는 유망주는 기약없이 군대가는거랑 크게 다를바가 없는(...) 직행해서 크보팬들한테도 즐거움 줄 만큼 잘한선수도 사실 요즘에 없기도 하고. 뭔가 잘 성공했을때 크보팬들이 얼마나 좋아할지 샘플이라도 있음 좋겠는데 말씀하신 고대용사들은 비교대상이 되기가 솔직히 좀 그래요.
23/08/09 13:47
미국 직행의 성공 기준이 박찬호면 크보에서 미국 갔을 때 성공도 현재까진 류현진 뿐이라고 봐야죠. 김하성도 몇년 더 지켜봐야 하구요.
23/08/09 13:50
네 박찬호 추신수 류뚱까지만 성공이라 봅니다
최희섭 김선우 서재응은 당연히 실패고, 김병현이 애매한데 유의미한 커리어는 2003시즌이 끝이었고 그렇다고 그 짧은 전성기를 커버칠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서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김하성은 당장 내년시즌 후 FA니 내년까지 잘해서 대형계약 따내면 성공이죠
23/08/09 13:25
한준서 어서오고~ 국내에서 더 빠르고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몇 년 있음 돌아올 현지니에게 많이 많이 배워서 성장하자
23/08/09 13:37
에바님 말씀처럼 국내 야구팬들의 절대다수가 크보 시청자라 유망한 선수를 크보에서 보고싶어하는게 첫번째고,
박찬호 김병헌 서재응 이런선수 벌써 20년됐습니다. IMF전후로 크보가 인기없을때랑 국내 스포츠 원탑인 지금이랑 팬층이 다르죠. 축구는 애당초 해외 명문팀 유스다 하면 초중딩부터 해외생활을 하는데 같은 감정일리가 없죠. K리그도 황희찬(물론 황희찬은 좀 많이 양아치긴한데)처럼 구단 유스에서 성장한 친구가 갑자기 해외가겠다고 하면 좋아하는 팬 없습니다. FC코리아 눈치보여서 대놓고 말 안할 뿐이지.
23/08/09 16:19
며칠전에 한구과 일본의 축구 우위를 비교하면서 그 근거중 하나가 해외파 선수들의 숫자를 드는 글을 봤는데, 거기에 대입하자면 가능한 많은 유망주들이 해외에 진출해서 일찍부터 선진 기술과 시스템, 높은 수준의 경기에 익숙해 져야죠. 성공 가능성이 낮은 거야 선수 개개인이 감수할 일이고. 그리고 해외 직행 선수들의 성공 사례가 박찬호, 추신수 정도 만이라고 높은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KBO 거쳐서 나간 경우의 성공 사례도 류현진 하나 뿐이죠. (김하성이 올해 잘하긴 하는데, 솔직히 올해 타격은 약간 플루크 (통계적으로 그렇다는 분석을 본 적이 있음)성이 있어서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
23/08/09 17:00
선수 입장에서 크보에서 메이저갔다 리턴해도 거액이 보장되는 반면 미국에서 망해서 한국 돌아오면 최저연봉부터 시작인데다가 리턴해서 크보에서 실패한 케이스가 더 많죠. 엄청난 유망주가 미국에서 이도저도 안되다 크보에서 조차 안통해졌으니..
23/08/10 05:44
만약에 선수가 메이저로 빠르게 갈수 있다면 모르지만 마이너는 크보에 비해서 [선진 기술과 시스템,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한다고 보기가 힘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요즘 한국 야구 수준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하부 마이너보단 크보가 훨씬 낫죠.
23/08/09 16:20
이 선수에 대해 잘 모르는데 경기 영상이나 장단점 같은 거 정리된게 있을까요? 오랜만에 다저스에서 한국 투수 뽑은 것 같은데 궁금하네요.
23/08/09 18:38
최현일이라고 하이싱글에서 뛰는 선수가 하나 있습니다 물론 최현일은 계약금이 30만달러로 알려진만큰 장현석선수와는 기대치에서 차이가 좀 있습니다.
장현석 선수는 작년 심준석 선수와 비교가 많이 되는데 3학년기준으론 장현석이 위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좋은 신체조건의 우완 파이어볼러란 건 같으나 안정간이 장현석쪽이 우위입니다. 다른 차이점으론 장현석은 상당한 수준의 커브를 던집니다. 유투브에 장현석 검색하시면 영상이 꽤나 나올겁니다
23/08/09 17:20
박효준 하고 김하성을 비교하면 KBO거쳐서 가는것도 나쁘지 않죠
고등학교때 박효준이 1년 후배임에도 불구 하고 실력적으로 우위에 있었지만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둘의 위상을 보면 하늘과 땅 차이죠
23/08/09 20:49
간김에 잘 햇으면 좋겟네요.
많은 분들이 연봉을 이야기하시는데 본인은 돈보다 다른 어떤 것들이 있으니깐 미국 가는 거겟지요. 한국에 있더라도 다시 메이저 갈수 잇을지 모르니 기회가 왓으니 잡앗다고 봐도 되죠. 그 이후에는 어쩔지 모르겟지만. LA면 한국 사람고 넘치게 많을테니 개인 훈련은 모르겟지만 생활이 중부 이런데 가는거 보다야 낫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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