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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0 15:33
하..진짜 한숨이 나오네요..16강 진출 실력을 논할 문제가 아니라.. 이 정도면 국민들 농락하는 수준 입니다. 여자축구니까 이해해야 한다 뭐한다 이럴 문제를 논할수 있는 수준도 안되요.. 대체 세금 낭비 하는것도 아니고, 정도껏 해야죠.. 내 소중한 시간 날려먹은것도 솔직히 열받는데 이 따위로 할거면 욕먹을 각오해야 한다고 봅니다. 프로 선수로서 정말 부끄러워해야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23/07/30 15:43
아..그리고 이건 솔직히 제가 좀 흥분해서 말하는 거긴 합니다만.. 말할건 좀 하고 싶네요.. 제발 우리나라 스포츠 해설하시는 분들 전문성과 노고에 대해서 폄하 하고자 하는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를 보면 차라리 과거에 신문선 해설처럼 가차없이 깔건 까고 비판할건 비판하는것도 필요하다고 봐요.. 무슨 국가대표 선수로 나왔으면 해설할때 무조건 응원만 해주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야만 하는지.. 진짜 경기 보면서도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있는데, 해설도 무슨 군고구마 일만개 먹은것 마냥 답답하고.. 대체 해설이란게 무조건 적인 쉴드를 쳐줘야만 하는건지.. 이게 한국 문화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차라리 서양에서 패널들이 깔땐 가차없이 까는 그런 문화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그렇게 비판하는것에 대해서 해설들도 어느 순간부터 서로 눈치만 보고 할말 한번 못하는건지 오늘 같은 경기보면 정말이지 그런 해설이 너무 듣고 싶네요.
23/07/30 15:52
흠 일단 프로던가?
WK리그는 본질적으로 프로리그엔 해당안되는거같던데... 뭐 일단 세계적으로 볼땐 이정도만되도 환경은 좋다던데...(그냥 여자축구 전반이 환경이 글렀다에 가까운거지만...)
23/07/30 16:21
뭐 응원하는 그거야 자유지만...
프로라는걸 논하길래...찾아본거라...준프로를 프로라하면 준우승도 우승이고 그럼 홍진호는 우승 22회가 되니까...응?
23/07/30 16:21
언급이 과하다 생각이 듭니다만, 저도 경기를 본 입장에서 브론즈테란님이 틀렸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시종일관 뭘 못하고있는지 설명조차 하기 어려울정도로 답답했어요.
23/07/30 21:52
WK리그 연봉이 세계적으로 상위권입니다...
이정도로 연봉 잘주는 리그가 없어요. 근데 참 이번월드컵 이정도로 말아 먹는거 보니..... 콜린 벨 감독도 약간 현타 오겠네요. 이건 뭐 선수들이 아예 그냥 경기력 자체가 나오지가 않는 2경기였더라는..... 근데 성적안나왔다고 감독 갈아치우면 더 미래가 없어 보이고..
23/07/30 15:45
메이저 구기종목 스포츠를 자주 보니까 아무래도 더 그럴수 있지만.. 다른 종목은 여자분들이 그래도 파워나 비거리가 좀 더 약한 느낌이고 남자랑 그래도 비슷비슷한 느낌을 내는 것 같은데 반해서
축구는 그냥 한국뿐만 아니라 강팀이라는 나라 경기 볼때도 직관적으로 진짜 남자 중딩한테 지겠는데? 라는 느낌이 나니까 뭔가 몰입이 안되는 감이 있네요 ㅜㅜ
23/07/30 17:16
여자축구에서는 피지컬의 영향력이 너무나 절대적입니다. 당연히 피지컬에서 밀리는 동양인들이 서양인들한테 이길 수가 없는 느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남자와 다른 규격을 사용하는 여자농구/여자배구 처럼, 여자축구는 골대크기 정도는 줄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3/07/30 20:03
보면서 느낀건.. 피지컬이나 스피드는 당연히 약하니까 그런 점을 애초에 기대하진 않았는데..
선수들이 있어야할 곳에 없고 각 공간에서 전투에 참여를 안하고 멀뚱히 보는 장면도 많고.. 해서.. 보다가 기대를 접었습니다..
23/07/30 20:31
여자 축구에서 잘 나간다 소리 듣는 수준이라 해봐야 선수 기준으로 중학생 한테도 상대가 안 됩니다. 초6 정도한테 겨우 비빌 수준이에요. 정말 냉정하게 볼좀 찬다는 고등학생들 점심 시간 축구만도 못한 수준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도 브라질 하는 거보니 우리나라 중학생급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말한건 우리나라 지금 여축 대표팀 수준을 말한 거예요.
23/07/30 16:12
정말이지.. 감독이 홍명보 였으면 후반전에 더 나아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팀이야?? 이게 팀이야?? 크크.. 진짜 콜린벨 감독 표정보는데 감독한테 빡치기는 커녕 감독이 안타까워 보이긴 처음입니다. 크크크크
23/07/30 16:20
여자대표팀은 해외 평가전도 많이 다녔고 얼마전에는 미국이랑 비겨서 연승 끊었던가 그랬던거같은데 어떻게 월드컵때 폼이 더 내려왔을까 싶은..
23/07/30 16:58
별 수 없습니다.
유전자, 저변, 인기, 실력, 모두 그 정도니까요. 월드컵을 나갈 정도는 되지만 16강 가기는 어려운.. (4년전에는 갔었죠) 선수들 고생 많았네요.
23/07/30 16:58
어이가 없어요..
잠비아 같은 4포트 시원하게 털어버리고 해서 기대했는데 모로코 한테까지 질 줄이야, 모로코가 독일한테 반코트 당하면서 뚝배기질에 시원하게 털렸는데 이러다가 10대0 될지도..
23/07/30 20:44
대충 실업 축구로 구색 맞추기 해놓고 월드컵 16강을 떠드는 것 자체가 꼴보기가 싫더라고요. 방송사들이 돈을 얼마나 뿌렸는지 어찌나 그렇게 호들갑이던지...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데 우리나라 여자축구는 실업 축구지, 프로 축구가 아닙니다. 그냥 저변 자체가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고, 지금 뛰는 선수들은 솔직하게 아마추어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욕먹는 여자배구, 여자농구랑은 비교할 수가 없어요. 최소한 프로 축구는 갖고 있어야 국제대회에서 경기력이 나오든 말든 할 텐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모로코 같은 팀한테 털리는 건 멘탈 문제 같은데 중요한건 지금 저변으로 월드컵 16강 어쩌고는 말이 안됩니다. 몇몇 선수들은 저게 선수인가 싶을 수준이던데, 지금 저변으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4년 뒤에도 똑같이 털릴 겁니다. 언제적 박은선인데 아직도 뛰고 있나요;;; 라스트 댄스는 무슨;;;
23/07/30 22:18
근데 그냥 여축중 실업축구라도 굴리는 나라가 거의 없는거 아닐까요...
프랑스 여자 국대조차 축구만 할 수 있는 선수는 18명정도고 나머진 일하면서 축구하는거 같던데...
23/07/30 21:57
뭐 나름 여자축구에 관심도 많고 해서 자주 경기도 챙겨 보고 하는데..
우선 WK리그 자체가 연봉을 세계적으로 적게 받는 리그도 아닙니다. 선수들이 해외진출했다가 다시 리턴하는게 지소연 선수 제외하고는 실력적으로도 많이 한계에 부딪히지만 금전적인 부분도 많이 차지해요. 한국에서 받던거 생각하다가 막상 해외가보니 이건 뭐 실력도 현타오는데 돈도 적게 받으니 이중으로 현타오는거죠. 그래서 다시 한국 리턴해서 대우 받으면서 선수생활 하고 싶어해요. 그리고 지금 초중고대학교 팀들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프로팀에서 선수들 뽑는 것도 점점 줄어들다 보니 결국 축구선수라는게 돈받고 축구하는 직업선수가 궁극적인 목적인데... 그 바늘구멍이 점점 좁아지다보니 하려고 하는 선수도 점점 줄어들고 팀 유지도 힘들고 뭐 그렇습니다. WK리그 또한 뭐 경쟁구도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운영하는거보면 그냥 져도 그만인 리그죠 뭐. 승격 강등이 없으니 그냥 뭐 초반리그 진행하다가 어느정도 순위 결정되면 그냥 시간 채우고 나오는 느낌이에요. 뭐 단기간도 그렇고 장기간으로도 마땅한 해결책 자체가 없어보이긴 해요. 암담합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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