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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9 18:52
4년 동안 600타수 타율 2할 출루율 3할 장타율 3할 5푼 홈런 24개 찍고 긁을만큼 긁었다고 평가받던 타자를
단숨에 당연히 터질 애인데 보냇다고 엘지 프런트가 욕을 다발로 먹었던 그 트레이드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3/07/30 13:44
음 요새는 야구안보지만 당시 넥센펜이라 제 기억에는 걍 선풍기랑 연패투수 델구오고 투수진 핵심과 미래를 넘겨서… 정말 절망했었어요. … 그렇지만 박뱅은 제가 직관갈때마다 홈런을 똻!
23/07/29 19:03
심수창 : 넥센 이적 초기에 병호가 삼진을 당하고 들어오면 내가 '야 병호야 이리 와봐. 자신있게 휘둘러. 체크스윙하지 말고 끝까지 돌려'라고 훈수를 뒀다
23/07/29 19:13
BEST쪽과 WORST쪽이 이럴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말이 안되는..
보통 최대로 터져도 3할 30홈런 이런급 생각하지 50홈런씩 까면서 메이저도 찍먹해오고 반대쪽은 못해도 부상나고 먹튀비스무리한게 일반적으로 보는 최악인데 승부조작까지 낀..
23/07/29 19:17
참고로 송신영 갈때 프렌차이즈 보낸다고 엘지가 욕이란 욕은 다먹었습니다
(넥센 프론트도 욕먹고 이장석도 욕먹었지만) 그리고 결과는..
23/07/29 19:23
역대급 윈윈 트레이드인줄알고 들어왔는데 아니였군요.
역대급 윈윈은 없는듯하고 소소한 윈윈은 신명철-강영식 이대수-나주환 요정도 생각나네요
23/07/29 19:36
단일시즌 임팩트는 김상현 박기남 <->강철민 이긴 한데
전체적으로는 본문 트레이드가 쎄긴 하죠. 근데 엘지가 저 트레이드 이후로 강팀 되는데 십년이나 걸리진 않았죠. 2년뒤에 정규리그 2위찍기도 햇고 포시 단골손님되었는데요..
23/07/29 19:56
당시 육군 인트라넷 커뮤니티였던 이기자 부대 야구게시판이 저 날 반응 생생했었네요. 한 분이 홈런왕 와서 넥센이 이기는 트레이드라며 소신 발언하며 혼자 장판파 깔았는데, 종종 생각납니다 크크크
23/07/29 20:04
그래도 저는 김상현 김상사를 크크.. 기아팬이라서 그렇지만
진짜 김상현 호쾌한 홈런 빠던 좋아했습니다... 암만 봐도 09년 기아는 모든 기운과 IF가 터진 우승.. 그리고 다시 기운 모아서 17년때 터뜨리고 다시 모으는 중..
23/07/29 21:52
09는 얻어 걸린 건데 어쨌든 우승, 17은 우승을 위해 전략적으로 트레이드 해서 우승...
올해도 원기옥 모아 한번 할 줄 알았는데 시작부터 장정석이 터뜨리고 나가는 바람에 완전 꽝이네요.
23/07/30 00:01
사실 09년은 LG가 김상현이랑 박기남만 기아한테 준 것도 아니고, 당시 전력상 상위권팀한테 다 쳐맞았어야했는데 기아한테는 2승인가밖에 못하고 완전 두들겨맞고 SK한테는 반반 가까이 하면서 보이지 않는 어시스트도 했죠 크크크
23/07/29 22:31
그랬나요? 당시 분위기는 김상현처럼 박병호 정의윤은 바꾸면 무조건 터지니 미안하지만 안 터지면 안고 죽어야 한다는 분위기였던거 같은데... 그래서 이후 정의윤, 작뱅 트레이드때도 좀 안 좋은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던 것 같아요.
23/07/29 23:54
이 트레이드할 때 박병호는 안고 죽어야지!라고 말했다가 다구리 맞은 LG팬들이 훨씬 많을겁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고요 크크크 당시 이병규도 박병호 직접 카풀로 출퇴근시켜주며 아꼈는데 소식 듣자마자 '아니 얘는 지켜야지'라고 했다는 썰도 있었는데 크크
23/07/29 21:47
박병호는 근데 잠실이었으면 기회잘줘도 안터졌을거같아요 키움에서도 고척가니까 점점 기량하락에 자신감도 즉고 그랬다가 수원구장가니까 살아나기도하고
고척은 물타선 생각하면 x존같은거라도 만들어야함
23/07/30 10:29
개인적으로 19년 하반기에 입었던 손목 부상이 컸다고 봅니다. 18년부터 19년 상반기까지 1.5시즌은 압도적이었죠 고척이고 나발이고 MVP 포스였으니... 손목 부상 여파가 분명히 있는데 선수가 그걸 못받아들이고, 그러다보니 유리멘탈로 인해서 슬럼프가 오고, 슬럼프 와서 안맞으니까 더 땅파고 내려가고, 팀 기조상 베테랑은 돈터치니까 혼자서 극복해야 하고, 그러니 또 멘탈에 금가고 이런식의 악순환의 반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3/07/30 13:05
그랬던 부분이 어느정도 부상회복도 있지만 심리적으로도 수원에서 예전만 못한 파워로도 넘어가는게 보이니까 자신감을 찾고 반등해서 홈런왕도 탈환했다 까지가 제 생각이었습니다.
23/07/29 22:04
저는 아직 김상현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잉여 자원끼리 했는데 대폭발해서 우승까지 시켜 버린... 이런 트레이드는 진짜 전무후무했죠. (우혁아 뭐하냐 지금부터 달려야지.. 4위로 진출해서 업셋 우승도 한번 해 보자)
23/07/29 22:38
사실 이 트레이드는 박병호 예상을 떠나서 그냥 결과적으로 당시 엘지가 우주한테 얼마나 버림받았는지를 증명했죠.
저때 받아온 젊은 선발투수가 사실 주작범이었고 저기로 인맥 연결돼서 또다른 젊은 선발 에이스랑 콤보로 증발해버릴 줄 어떻게 예상을 해요...
23/07/30 14:46
최근 세시즌에만 홍창기, 문보경, 문성주 주전급 혹은 그 이상으로 자리 잡았고 올해는 그 누구도 생각못한 신민재까지 자리 잡아서 3년 동안 주전 라인업 4명 튀어나온 팀이 믿고서 기회주는 팀이 아니라고 하면 리그에 그런 팀 있기는 한겁니까?
당장 올해만 해도 우승 도전한다는 팀이 주전급 외야 4명 있는데도 이재원 몸 멀쩡할 땐 대놓고 밀어줬는데요. 그 시절 LG도 아니고 지금 LG한테 믿고 기회 주는 팀이 아니라는건 억까밖에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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