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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7/01 00:30:13
Name 그10번
Link #1 유튜브, NBA매니아
Subject [스포츠] [NBA]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 요청 외 FA 이모저모 (수정됨)
1. 선수옵션이 있던 제임스 하든은 FA를 선택한 다음, 필라델피아와 재계약을 하고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거나 친정팀인 휴스턴으로 복귀한다는 루머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휴스턴이 밴블릿과 딜런 브룩스를 잡는 노선을 택했고 하든은 필라델피와 새로운 계약을 할 거라는 예상이 유력해졌죠.


2. 그런데 어제 하든은 옵트인을 하며 필라델피아에 남았고 (남은 계약기간 1년) 대신 다른 우승후보 팀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습니다.


3. 하든이 옵트인 후 트레이드를 요구한 이유는 아래 매니아 뉴스에 올라온 글에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215002&page=2

최대한 간단히 요약하자면, 하든 측에서는 지난시즌 페이컷을 하면서 필라델피아를 위해 양보를 했고 올해 새로운 계약을 맺을 때 이에 대한 보상이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필라델피아는 하든과의 새로운 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89년생,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하든에게 거액의 장기계약을 주기가 껄끄러웠을 테고, 하든입장에서는 매우 섭섭했겠죠.


4. 현재 하든 영입 루머에 이름이 나온 팀은 클리퍼스와 마이애미입니다. 마이애미로 이적하면 히트가 원하던 세번째 스타를 얻는거고, 클리퍼스로 이적한다면 카와이, 폴 조지, 하든, 웨스트브룩이 한팀에서 뛰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 한편 필라델피아는 다각트레이드를 추진해서 하든을 보내고 릴라드를 노릴 수도 있답니다.



6. 휴가 중인 커탐그


7. 샐러리캡 여유가 가장 많은 휴스턴은 LA에 캠프를 차리고 밴블릿, 딜런 브룩스 외에 어빙, 브루스 브라운, 퍼들, 로페즈등등 이번 FA시장에서 인기 높은 선수들은 다 만나 볼 거라고 합니다.


8. 디비첸조는 뉴욕행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뉴욕에는 브런슨, 하트같은 빌라노바 대학 출신들이 많은지라 아무래도 적응하기도 편할 겁니다.


9. 덴버의 식스맨으로 우승에 큰 공헌을 한 브루스 브라운을 원하는 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10. B스토리에 올라온 웸반야마에 대한 영상인데요, 언론에서 새로운 슈퍼스타를 만들기 위해 너무 과장한 면도 있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너무 깍아내리는 이야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영상이 어느정도 중립적으로 잘 소개했다고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훌륭한 재능을 지닌 역대급 유망주인 것은 분명하고 수비력도 대단하지만 얇은 프레임, 부족한 파워에서 오는 약점과 아직 불안정한 점프슛 그리고 부상위험이라는 약점도 공존하기에 스퍼스에서 잘 관리하고 육성했으면 합니다.    


11. 지난시즌까지는 선수랑 구단들이 암암리에 미리 협상을 다 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FA 협상이 가능한 날부터 계약과 관련된 속보들이 쏟아졌는데 (이번 FA 시장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토요일 아침부터 협상 가능입니다.) 최근 템퍼링으로 처벌받은 팀들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최소한의 협상하는 척이라도 할 것 같아서 워즈랑 샴즈가 첫날부터 속보 경쟁하는 재미는 줄어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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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남자
23/07/01 01:56
수정 아이콘
하든은 그냥 fa신청하고 했으면 4년 140은 받을텐대. 샐러리 남는팀들엔 관심이 없나보네
23/07/01 08:50
수정 아이콘
그게 휴스턴이었는데 휴스턴이 4년계약을 안줬다고하네요 휴스턴은 밴블릿에게 2년 80밀계약제안했다고하구요
하든 fa하면 샐러리남는게 휴스턴샌안밖에없는데 휴스턴나가리되니 하든갈곳이없는...
의문의남자
23/07/01 02:07
수정 아이콘
근데 레너드 폴조지가 같이뛰는 시즌이 올까욤?
비뢰신
23/07/01 04:16
수정 아이콘
3점 실패한 공 잡아서 다시 넣는 만화같은 현실이 정말 스무스하게 일어나는걸 보고 확신했습니다
부상만 없으면 리그의 지배자
23/07/01 05:28
수정 아이콘
하든은 한물 갔다고 생각해서....많이 주긴 아까울거 같음
스카야
23/07/01 05:55
수정 아이콘
근데 옵트인은 왜 한건가요?
저럴거면 옵트아웃하고 싸트로 많이들가지 않나요?
23/07/01 06:08
수정 아이콘
그거야 상호간에 우호적인 상황에서 가능할 거 같구요. (옵투아웃 후 제대로? 된 가격에 계약한 후 트레이드) 지금은 그렇지 않기 땜에 하든이 옵트인으로 팀을 압박하는 모양새 아닐까 싶네요.염가(?) 계약인 상태에서 우승권 팀으로 트레이드되어 우승 노리는 시나리오?
무적LG오지환
23/07/01 08:01
수정 아이콘
싸트로 가면 해당팀이 하드캡이 되어버려서 운신의 폭이 좁아집니다.
옵트인을 한 다음 가면 갈 팀의 구단주가 ‘사치세? 어쩌라고?’ 시전이 가능해지죠.
의문의남자
23/07/01 09:29
수정 아이콘
딴이야기지만 레이커스가 르브론 에라이후 골스처럼 운영했으면 사치세로 칠팔천 내느라 돈은 없지만 구단가치는 2조쯤 늘었을꺼같습니다. 골스가 커리 엠브이피 이후 사치세를 그렇게 냇어도 구단가치가 4조원이 올라서 구단주 개이득인것처럼
23/07/01 08:03
수정 아이콘
선호하는 클리퍼스는 싸트를 할 수가 없지요. 거기 가려면 옵트인 후 트레이드밖에..
23/07/01 08:51
수정 아이콘
지금 cba 때문에 싸트가진짜 쉽지않습니다
마스터카드
23/07/01 06:10
수정 아이콘
하든은 트레이드 요청이 많긴 한데
들어보면 또 은근 이해가가는 면이 좀 있긴한듯..
23/07/01 08:55
수정 아이콘
동의하긴합니다 다만기량이 떨어진게 가장 크리티컬한거같은...ㅜㅜ
휴스턴에서 할만큼 했고 브루클린은 어빙때문에 독박다쓰고 필리에서는 페이컷해줘서 우승스쿼드만들어줬더니 컨파도 못가고....필리에서는 작년페이컷해준거 보상해줄마음은없고... 이해는되는상황인데...
20득점 10어시 ts60퍼 한다해도 수비완전마이너스에 플옵에서 죽쓰고 나이도많고 기량떨어지는게 눈에보이니 문제...
도뿔이
23/07/01 09:33
수정 아이콘
꼭 웸반야마 이야기만이 아니라 길쭉이들이 점퍼좀 던진다 싶으면 거의 제2의 듀란트 이야기 나오는데 이건 그냥 관용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점퍼 던질줄 아는 길쭉이와 듀란트는 딥3던질줄 아는 가드와 커리 정도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역대로 그정도 사이즈에서 듀란트와 동급의 점퍼 능력을 보여준건 노비츠키 한명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웸반야마
23/07/01 09:36
수정 아이콘
그냥 키 빼고 모든선수 통틀어고 미드레인지를 듀란트만틈 넣는 선수는 말씀하신대로 노비말고는 없어보이네요

그 노비도 듀란트와는 스타일이 매우 다르구요

웸비도 페이스업을 즐겨써서 듀란트랑 비교되긴 하는데 미드레인지를 듀란트만큼 자주던지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도뿔이
23/07/01 09:57
수정 아이콘
노비와 듀란트에서 공통점을 느끼는 이유는 성공률도 있지만 둘다 상황에 따라 슛폼을 자유자재로 바꾸면서도 안정적인 릴리즈와 훌륭한 성공률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런건 재능의 영역이라 봐서..
웸비는 뭐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부상만 없으면 대단한 선수가 되리라는건 알겠는데 스타일은 상상이 잘 안갑니다. 르브론이나 요키치같은 상상만 했던 혹은 상상도 못했던 무언가가 되지 않을지...
까리워냐
23/07/01 09:40
수정 아이콘
얇은 프레임/부족한 파워야 2시즌 정도만 지나도 다 없어질겁니다
NBA가 이 분야는 세계최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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