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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6 13:03
그냥 단순 계산해서 74경기 8홈런이면 한 15 홈런 정도 기대할 만 한데 이 정도면 포지션 대비 상당한 펀치력이겠네요. 다른 타격 스탯은 좀 아쉽지만 수비력이 받쳐주니 준주전 이상급은 충분히 하는 듯.
23/06/26 15:53
그렇죠. 근데 선구자격이라 성적 치고 아쉽게 거액 계약 못 받은게 아쉽긴 합니다만 가을남자라는 이미지와 우승 반지 찍고 은퇴했으니 참 다행입니다. 레이스가 유틸로서 가치를 봐준 귀인이었고, 그 가치를 확 뚫고 평가 패러다임을 바꾼건 벤좁 자신입니다. 아마 후대 선수들이 그 수혜를 받기 시작했는데, 유격 중심인 유틸인 김하성이라면 더 받을겁니다. (벤좁은 2루,우익수 중심 유틸이었음)
23/06/26 15:58
벤좁이 FA 당시에 김하성 나이였다면 훨씬 더 많이 받았겠죠? 찾아보니 한국나이로 35살에 FA되었었네요.. 당시 조매든 감독과의 의리 때문에 디스카운트해서 컵스로 갔다는 얘기도 얼핏 봤었고..
23/06/26 16:03
네, 맞습니다. 김하성이 벤좁과 동 포지션 중심 유틸이면 전쟁 수치가 저렇게 안 나왔을거고 꽤나 비관적이었겠지만, 유격수 중심 유틸이니까 방망이가 아쉽다 볼 수 있어도 유격수를 많이 보는 선수라 유격수로 잣대를 대니까 선수 본인에게도 좋죠. 특히 세이버 수치까지 높게 보니까 세이버를 등한시했던 시대였다면 모를까 현재 시대로선 크게 지를 수도 있죠. 나이도 어리고, 화폐 인플레이션 시대라 거액 계약도 충분히 나올 수 있고요. 오래 전 비싼 계약의 마지노선이었던 1억불 밈이 카를로스 리(일억리 센세)였다는걸 잊으시면 안 됩니다. 그 계약도 벌써 15년이 넘었네요. 아 시간이여...
23/06/26 16:08
그래도 결국 가장 눈이가는건 타격스탯이고 벤좁은 꾸준히 ops+ 120 이상을 찍은 선수라.. 김하성이 1억대 계약을 맺으려면 차라리 수비스탯이 좀더 떨어지더라도 내년에 타격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6/26 16:13
더치커피 님// 네. 충분히 공감합니다. 최원제한테 덕 래타식 타격 코칭 배워서 망하는 줄 알았는데, 그 매커니즘에 적응해서 예년보다 다소 나아진걸 대단하다고 보거든요. 너프 먹인줄 알았는데, 버프인 셈이라 그 메커니즘으로 잘 쳤던 저스틴 터너 전성기에 7할만 쳐도 만족합니다.
23/06/26 15:50
(수정됨) 올해는 kbo가 더 투고타저일 겁니다
mlb가 올해 도입한 투수들 12초 투구제한 + 쉬프트 제한이 모두 타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죠
23/06/26 13:18
(수정됨) https://www.espn.com/mlb/war/leaders/_/type/defensive/year/2023
메이저 양대리그 전체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수비지표 1위입니다 여기서 더 대단한건 김하성은 유격수, 3루수, 2루수 가리지않고 유틸리티로써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
23/06/26 13:22
https://www.espn.com/mlb/war/leaders/_/type/seasonal/year/2023
그 옆 탭의 전체 WAR을 보면 전체 10위권이네요. 리그에서 WAR 10위권의 선수가 준주전...
23/06/26 14:27
(수정됨) bWAR는 논란이 많으니 fWAR로만 봐도 강정호 누적은 이미 넘었죠..
앞으로 타격 성적이 어느정도까지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wRC+ 110 정도만 해줘도 좋은 계약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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