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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4 23:51
뭐 그래도 소소한 무브긴 했지만 디 애슬레틱에서 드래프트의 승자 중 한 팀으로 뽑긴 했습니다.
팬 입장에서는 53픽 딸랑 하나 들고 있어서 지난 몇년간에 비해 엄청 심심할 줄 알았는데 소소한 재미라도 만들어낸 드래프트 데이랄까요.
23/06/24 20:08
레너드 밀러가 수비를 몸써서 잘하기는 하는데, 이 친구의 문제는 수비에 집중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편차가 심하다는 점입니다. 정신 잘 차리고 막을땐 루키답지 않은 수비를 보여주는데, 정줄 놓으면 이 xx 왜저래? 소리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비슷한 결에서 나오는 또 하나의 단점이 저 정줄놓을 때 나오는 턴오버의 질이 아주 나쁘다는 점입니다. 제가 보기엔 스퍼스가 33픽 그냥 거래한것도 이 부분 걸려서인 것 같습니다. 저 두 단점은 폽이 제일 싫어하는 플레이거든요(오죽하면 사마니치 그렇게 기다려주다가 정줄놓은 플레이 제대로 한 번 찍히니 다음날 바로 웨이브해 버렸을 정도죠…). 그래도 신체능력은 괜히 한때 10번 초반대까지 거론된 친구가 아니라 진짜이니 인내심 갖고 키워볼 만은 할 거에요. 자기가 잘 하는거에 집중하도록 코칭을 잘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3/06/24 20:13
예 저도 스퍼스픽 사서 뽑았다길래 그제서야 부랴부려 챙겨봤는데 폽할배가 세상 싫어할 스타일이더라고요 크크
대학시절에 수비에서 비슷한 문제 보였던 앤트맨 고친 경험 살려서 고쳐봐야죠. 사실 대학 때 앤트에 비하면 수비 도사 수준이기도 하고요 크크
23/06/24 21:45
코넬리 취향이 그런 쪽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밀러는 마이낫에 비하면 많이 농구선수스럽다고 해야하나요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크크
23/06/24 22:13
만기로 걸어나갈 디로에 2라픽 하나 붙여서 자산을 저렇게 만들어낸거 보면 코넬리가 괜히 코넬리가 아니긴 하네요. 미네는 고베어 딜의 결과가 향후 성패의 전부라 봐도 무방한데 망했다고 단정 짓기엔 올해 악재란 악재가 다 겹치는 바람에 제대로 가동도 못했다고 생각을 해서 돌아오는 시즌이 중요하겠네요.
일단 말씀대로 콘리 뒤에 뛸 핸들러 하나만 보강하면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가능할진 모르겠지만요..
23/06/24 22:32
핸들러는 워싱턴발 트레이드에 어케든 낑겨보는 수 밖에 없어보이긴 합니다.
타이어스 존스 리턴이면 베스트인데 몬테 모리스라도 어떻게 안 되려나요ㅠ
23/06/25 03:23
레너드 밀러 = 토니 알렌 : 장단점이 진짜 똑같습니다. 슛폼 미묘하게 좋은 것 까지 비슷함.
거기 토니는 핸들링도 구리고 돌파도 안된다는 분... 토니도 첫 무릎 부상 전까지는 의외로 잘 했습니다. 크흠. 제일런 클락은 그래도 BQ비슷한게 있긴 한데, NBA 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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