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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18 12:42:13
Name 아롱이다롱이
File #1 1_vert.jpg (1.90 MB), Download : 132
Link #1 리춘수(이천수)
Subject [스포츠] 축구 연령대 대표 선수들이 성인무대만 가면 힘들어지는 이유 (수정됨)


1. 연령대 국제대회에 나오는 선수들의 경우 소속팀에서 주전이 아니거나 경기출전이 어려운 상황인것
     다른 외국 유스 대표팀 선수들도 마찬가지. 이미 소속팀에서 주전인 경우엔 차출의무조항이 없어 대회출전이 힘들다

2. 출전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와도 이들이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갈수 있는 환경이 아니거나
    출전 기회를 받기가 힘들다

3. 만약 경기에 나갈 기회를 준다고 하면 기존에 뛰고있는 선수들은 어쩌나?
    결국 그 선수의 자리를 차고 본인이 들어가야 하는것
  
4. 기회가 있어야 실력발휘를 하고 증명할수 있는 장터가 생기는것
    출전 기회가 왔을때 활약을 못하면 또 뺄수밖에 없다
    짧은 출전 기회에 활약을 해야한다는 부담감

5. 체계적으로 안정화될수 있는 시스템이 되지 않는 이상은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다

6. 뛸수있는 무대가 없기때문에 잊혀지는 시간이 빨리온다. 하지만 할수있는게 없다

7. 결국, 국제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가지고 프로무대에 부딪치고 선수 스스로 이겨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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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꽈배기
23/06/18 12:46
수정 아이콘
이천수 : 근데 난 그렇게 했음
아케이드
23/06/18 12:49
수정 아이콘
이천수만큼 한다면야 뭐...
스타나라
23/06/18 13:04
수정 아이콘
이천수 경력
20세 : 시드니올림픽 대표
22세 : 한일월드컵 대표
24세 : 아테네올림픽 대표

본인이 말한대로 더 보여주고 월반을 했었지요..
닉을대체왜바꿈
23/06/18 13:24
수정 아이콘
근데 레알은 못간..
네이버후드
23/06/18 14:00
수정 아이콘
‘레알’ 소시에다드에 갔는걸요
23/06/18 12:54
수정 아이콘
경쟁과 승리. 이건 스포츠의 본질이라
선수들 커야하니 자리 비워줘 이건 말이 안되는거긴 하죠.
스스로 잘 이겨내고 잘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23/06/18 12:55
수정 아이콘
청소년 대표급까진 기회가 잘 없는데 u-21만 되어도 기회가 꽤 생기죠. 이 한 두 살 차이가 크긴 큽니다.
23/06/18 12:55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케이스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임대제도죠.
대형팀의 재능있는 유스가 팀에 자리 없을때 임대로 실전경험 쌓게 하고, 중소클럽은 큰 재능을 가진 유망주를 저렴하게 쓰면서 성적 유지하다가 계속 자리 안나고 싹수가 보이면 완전이적으로 눌러앉힐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사이클이 돌때 꽤 괜찮은 제도입니다.

근데 아시아 축구권에서 임대제도가 잘 돌아가는지는 모르겠네요..
23/06/18 12:57
수정 아이콘
임대 많이 합니다. 근데 웃기는건 언급하신 형태도 있긴 한데 2부의 어린 선수가 1부로 임대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론과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는 신기한 리그죠.
양현종
23/06/18 13:19
수정 아이콘
2부 어린 선수가 1부로 임대 가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23/06/18 13:32
수정 아이콘
U-22 의무 출전 제도 때문이죠. 기량이 괜찮은 2부 리그의 U-22 선수를 1부리그 팀이 임대로 데려가서 U-22 선수로 활용하는 겁니다.
AeonBlast
23/06/18 16:37
수정 아이콘
유럽보면 자국 하부리그도 임대보내지만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같은 리그에도 임대 보내는데

사실 한국에서 임대 보낼 타리그는 일본 하부밖에 없긴해요...
곰성병기
23/06/18 16:42
수정 아이콘
요즘은 k리그도 2부 3부 4부 자리잡고있어서 임대제도 활성화되고있죠
23/06/18 13:06
수정 아이콘
진짜 밥 벌어먹으려 뛰는 프로 선수들한테서 (청소년 레벨에선 경험 못하는) 체계적인 압박들어오고, 전술적인 수비로 틀어막고 이러면 진짜 날고기던 어린 선수들이 당황해하고, 잘 안풀리는거 많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릴때 클래스 보여주던 선수들이, 커서도 잘 할 확률이 높긴하죠.

본문에 이천수도 그렇고, 주멘도 U-20때 그야말로 뉴스를 장식할정도로 폭격하고 다니더니 결국 양박쌍용으로 국대에서도 클래스 보여줬고,

비교적 최근으로 보면 U-17에서 그야말로 날아다니던 이승우, 백승호가 떠오르는데, 이승우는 유럽에서 좀 많이 해메긴했지만 어쩄든 K리그에서 잘 활약중이고, 백승호는 (벤치긴 해도) 국대 꾸준히 승선하는 레벨 보여주고 있죠.

프로 선수라면 어쩄든 계속 실력 입증하며, 본인이 기회를 따내는 수밖에 없죠.

김민재도 데뷔신인시절에 어마어마한 클래스 보여준 덕분에 전북에서 주전 찼던걸 보면..
ioi(아이오아이)
23/06/18 13:11
수정 아이콘
K리그 U-21 제도 만해도 유소년 육성에 목숨을 걸었다고 봐도 되는 수준이죠.
23/06/18 13: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천수형
이강인 vs 샙샙이
23/06/18 1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바페:어릴때 월드컵 우승하는게 어려워??
23/06/18 16:10
수정 아이콘
와..
개념은?
23/06/18 13:39
수정 아이콘
약간 딴 얘기인데 리춘수 채널에서 보여주는 이천수는 쫌 놀라울 정도로 논리적일때가 많습니다.
사실 선출의 장점이라는게 일반인으로써는 잘 알지 못하는 그런 이야기 해줄때가 제일 빛나는 법인데, 다른 선출들은 ... 솔직히 공만 잘 잘뿐이지 막 논리적으로 근거가 뛰어나다 이렇게 느끼는 경우가 별로 없었는데 이천수는 항상 말을 하는게 그럴듯한게 많아요. 예전에는 이미지상 말주변만 좋고 실속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리춘수 유튜브 보면 적어도 축구 이야기 안에서만큼은 상당히 논리적인게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한테 이미지가 쫌 바뀐게
1. 축구에 관해서는 생각보다 매우 논리적이다
2. 오히려 말주변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프로정도는 아니다(해설을 못한다 크크)
AeonBlast
23/06/18 16: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말실수를 해도 이천수니 그러려니할 수 있습니다 크크크
及時雨
23/06/18 13:55
수정 아이콘
22세 이하 룰이 이러니저러니 해도 필드에 나갈 기회를 보장해주긴 하는거라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이승우나 김원일 같이 부정론 말하는 경우도 많긴 한데, 솔직히 별로 공감이 안되더라고요.
차라리 대학 축구 멸망론은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Davi4ever
23/06/18 15:10
수정 아이콘
저는 승점 다음에 다득점 따지는 거만 득실로 바뀌면 K리그 다른 룰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젤렌스키
23/06/18 13:59
수정 아이콘
뭐 결론은 그냥 그 대회 나온 선수들이 애초에 그 나이대에 제일 잘하는 아이들이 아니니까 당연히 자리잡기가 힘든 거죠.
김유라
23/06/18 15:23
수정 아이콘
일단 한국의 국가대표 구조는 군대 때문에 이질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어서... 이래저래 난감하죠
국수말은나라
23/06/18 15:57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가 강하고 유럽 남미가 약한 2u
긴 하루의 끝에서
23/06/18 16:07
수정 아이콘
관련하여 일전에 최태욱, 구자철도 각기 언급한 바가 있었죠.

일단, 최태욱은 좋은 축구를 바탕으로 잠재력을 보이는 인물을 선발하는 스카우팅 시스템이 아닌 철저히 성적 기반으로 진학이 결정되는 시스템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이기는 축구만을 반복하니 어린 나이대에 필히 배워야만 하는 걸 일절 또는 충분히 배우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서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접하기 시작하는 문제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구자철은 지나친 혹사와 비체계적인 훈련으로 인해 성인 시점에서는 피지컬적 열세가 크게 나타남을 이야기하였고요.

이밖에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사항들을 보면 실전에 기반한 통합적이고 실용적인 훈련이 부족하다, 장기적 안목 하에서 훈련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효과를 보기 좋은 것 위주로만 훈련한다, 애초에 풀 자체가 작은 만큼 중간 과정상에서는 차이가 적은 듯해도 최종 결과상으로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권위적인 문화와 수직적인 구조 하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과 창의적 재능의 발현이 어렵다 등이 있습니다.
헤나투
23/06/18 16:24
수정 아이콘
전 특별한게 있는줄 알았는데 별 이야기는 없네요.
이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프로팀 주전급중에 청대 못거친 선수가 드물지 않을가요?
phenomena
23/06/18 16:42
수정 아이콘
진짜 잘하면 연령별대회 자체를 스킵하죠.
저스디스
23/06/18 20:54
수정 아이콘
단적인 얘로 이번에 레알마드리드 이적한 주드 벨링엄은 03년생이라 나이만 치면 이번 U20에 나온 강성진과 동갑이지만 이미 성인대표팀을 뛰고있기 때문에 안나오죠 크크
23/06/18 21:23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핀트가 좀 안 맞는거 같은데요.
질문의 요지는 u20 월드컵에서 잘하는 우리나라가 성인되면 왜 잘 못하냐 라는거고,
그럼 우리나라 만의 어떡 특징을 이야기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답변을 요약해서 그 나이대 제일 잘하는 선수는 이미 프로무대 뛰고있을것이다 그리고 그건 외국도 마찬가지라고 하면,
왜 우리나라가 u20때까지는 세계강팀도 잡다가 차이가 벌어지는지에 대한 옳은 대답은 아닌거 같은데요
윤니에스타
23/06/18 2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천수의 말에 공감이 잘 안 되는 게 어떤 나라든 약관 혹은 그것도 안 된 선수가 선배들을 밀어내는 건 당연한 케이스가 아닙니다. 메시, 음바페 등등 어릴 때부터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으로 뛰는 경우는 그냥 일레귤러들이죠. 질문의 요는 '우리나라가 U20에서는 성적이 상당한데, 왜 그 선수들이 성인 무대에선 U20때 만큼 실력을 못 보여주는가?' 아닌가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어릴 때 아무리 잘 해도 큰물에서 놀지 못하면 망한다 입니다. 축구 잘하려면 가장 축구를 잘하는 곳에 가서 배우는 방법 말곤 다른 방법이 없죠. 이번에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 것처럼, 아주 어릴 때 큰물로 가야 합니다. 손흥민도 10대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강인도 비슷한 케이스죠. 그런 선수들이 정말 많아져야 포지션 구멍도 없어지고 우리도 경쟁력이 생긴다고 봅니다.
23/06/19 01:14
수정 아이콘
이천수 뉘앙스는 우리나라에 비해 딴나라들은 청소년 에이스들은 이미 리그 폭격중이라 청대안나온다....그래서 우리가 청대서 잘하는거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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