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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9 17:10
저는 이진형이 우승자에 걸맞는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상황속에서 '무조건 내가 살 길만을 찾는다'라고 생각한 부분이 한결같았죠. 누가봐도 자기가 죽어야 하지만, 어떻게든 나는 죽지 않는 이유를 같다 붙이면서요. 피의 게임이 무력이나 절도를 제외한 어떤 것도 허용되는 것이기에 플레이어로서 그 룰에 맞게 결국 행동했다고 봐야합니다. 가끔 데스매치를 가기도, 팀전에서 구멍일 때도 있었지만 본인의 실력이나 입을 터는 능력으로 살아돌아왔기에 (다른 타인들을 적으로 돌리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이런 이기적인 인간이 우승하는 그림이 피의게임에 조금 더 현실성을 줬다고 생각해요.
23/06/09 12:54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는데 파이널 게임을 재탕해서 너무 싱겁게 끝난 느낌입니다.
차라리 재탕을 할거면 서출구와 이진형이 했던 게임을 파이널에 배치하고 준결승에 재탕을 했으면 더 좋았을거같고 재탕도 차라리 보드게임 느낌나는 컬러턴/정글메이즈 보다는 심리싸움 수싸움이 중요한 시크릿다이스 게임을 넣는게 더 나았을뻔 했네요.
23/06/09 16:54
파이널은 아직 안 봤지만 그 전에도 데스매치는 말 그대로 복붙인 경우가 많았고 메인매치 컨셉도 너무 재탕에 삼탕이었어요. 이럴 거면 차라리 마피아라도 하나 끼워넣지 싶을 정도더라구요.
23/06/09 21:44
격하게 동의합니다. 마피아류 게임이 구도도 재밌고 변형시키기도 쉬워서 거의 대부분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게임인데 없는게 아쉬웠어요.
23/06/09 13:40
파이널 매치가 더 큰 스케일의 뭔가가 있을법 했는데 홍진호 부상으로 축소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게임 자체가 너무 볼 맛이 없어서 편집 빠르게 쳐버린 것도 그렇고...여러모로 심심하고 아쉽네요 콩도 너무 아쉬운 것이 룰 이용해서 1등 가져가놓고 정작 중요한 순간에 룰을 오해해서 나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니 ㅠㅠ 재밌게 보다가 김 살짝 새서 넘겨가면서 봐버렸네요...
23/06/09 15:08
파이널 준결승이 너무 어이없이 끝나서 결승도 김샜고요.
보기 전에는 준결승(5인) + 결승(파이널)할텐데 왜 14회가 없나 했는데 그럴 만 했네요.
23/06/09 16:11
홍진호가 다리 다친 거 + 홍진호가 파이널 1라운드에서 떨어져 버려서 막상 파이널 2라운드의 긴장감이 짜게 식었네요.
콩은 <더 타임 호텔> 도 그렇고 <피겜2> 도 그렇고 결승까지는 어떻게 저떻게 잘 오는데 결승전 혹은 결승직전에서 허무하게 탈락 크리 ㅠㅜ
23/06/09 16:16
142만좌...홍진호는 2등만큼은 못참았던거 같네요 핸디캡도 있었지만 1등하길 바랬는데
컨셉인지 진찐인지 찌질남였긴 한데 연예계가 탐낼 엄친아의 방송 데뷔라고 봅니다 엄빠가 병원장인데 수능만점 설의에 설곽에 와꾸대장? 아마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성형외과라도 차리면 초초대박날듯 왠지 방송에서 자주 볼것만 같은 사람입니다 우승 축하합니다 미안해 후이지미나...
23/06/09 20:42
네, 그래서 게임이 재탕되는 것도 있었다고 봅니다. 야생팀이 습격 성공한 후 생각보다 빨리 야생으로 쫓긴 팀이 다시 돌아왔죠. 이후 게임에서 몸 을 많이 쓸 필요 있는 게임은 없었고요. 그 때 원래는 야생 생활 하루 정도 추가나 몸 쓰는 게 최소 한 번 더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결승 게임도 달라졌을 수 있죠. 시즌1 결승은 두뇌가 중요하지만 적어도 움직이면서 게임했던 것을 생각해보면요.
23/06/09 19:23
파이널에서 게임 재탕이라니..너무 했어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게임 설계가 생명인데 보드게임 회사에 자문비 좀 더 주든가 하지. 아쉽네요
23/06/09 20:38
마지막화보니까 제가 지금까지 메인매치 보려고한게아니라 플레이어들간의 교류나 정치 담합 이런것땜에 봤구나 싶더라구요
개인전으로 쭉진행되니까 쭉쭉 넘기면서 봤습니다 거의 결과만봤네요 흐흐
23/06/09 23:29
전체적으로 용두사미인 프로그램이 아닌가.. 야생 저택구도일때는 재밌는데 그 구도가 깨지고 나서부터 게임 재탕에 너무 노잼으로 끝났네요.. 마지막으로 갈수록 출연자들 집중력도 많이 떨어진거같구요. 특히나 그 서출구가 거의 즐겜모드를 할줄은
23/07/04 13:20
아니 이게 뭐야.. 방금 세미파이널까지 보고 구글에 검색했다가 이 글로 자진 스포 당했는데 그게 이진형 우승... 볼 맛이 뚝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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