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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1 20:57
근데 일본도 과거처럼 무작정 런닝 뛰는 방식은 아닌걸로 알고 있고, 다르빗슈 유도 일본의 과거 훈련법에 대해 많은 비판을 한 걸로 알고 있어서 무엇이 옳다고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훈련에서 런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조금씩 늘리면서 그 효과를 분석해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훈련 이론은 계속 발전하고 사람마다 다른 부분이 있으니까요.
23/05/31 21:13
훈련에 대한 분석은 말씀대로 아마 해마다 발전해가고 의견이 다 다를겁니다.
근데 최근까지 단장까지 했는데 저 정도로 표현하는걸 보면 일본,미국보다 절대적인 양 자체가 한참 적은건 맞는거 같아서요. 훈련량 비슷하게 하고 다른 원인을 찾아야지 그것 먼저 안해보고 다른곳에서 원인을 찾는 분위기가 아니었으면 해서요.
23/05/31 21:33
정민철 해설위원은 과거보다 런닝이 적다는 경험적인 이야기를 하는거고 트레이너들은 과도한 런닝은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차이지 타국에 비해 연습을 안 한다는 이야기는 없죠.
23/05/31 22:08
일본갔을때의 경험담을 토대로 보면 그 당시에만 2배이상 차이가 났다고 표현을 하죠 영상에서.
심수창 역시도 연수갔을때 경험을 얘기하구요. 현직 야구 트레이닝 종사자분들이 당연히 더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런닝이 밸런스 잡고 하체 단련하는데 좋다는 건 많이 알려져있죠. 저런 작은 부분에서부터 혹시나 차이가 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써봤습니다.
23/05/31 22:17
위에서 언급했듯이 과거 일본의 과도한 런닝과 훈련은 현 시점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데 관성으로 이어져오고 있다고
비판을 받는 부분 중 하나고 일본에서도 많이 변화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이 역시 정답은 아닐뿐더러 런닝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선수에 따라 많은 런닝이 필요한 선수도 있겠죠. 다만 이걸로 국내 선수들이 훈련을 안 한다고 판단하는건 좋은 접근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05/31 23:44
기본적으로 선수 출신들은 대부분 런닝이든 다른 훈련이든 오버워크가 필요하다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걸 트레이닝 파트와 어떻게 조정하냐의 차이죠.
23/05/31 21:14
기본이 제일 힘들고 귀찮고 바로 와닿는게 없기는 할텐데 참 아쉽네요...
저 정도로 말하는거보면 진짜 적게 뛰는게 맞는거 같은데...
23/05/31 21:43
https://m.fmkorea.com/best/5586291875
펨코에 투구폼 분석글 올려주는 분 글 보면, 과거에는 하체 중심의 회전 이동과 그 힘으로 공을 뿌렸기 때문에 하체 운동(=러닝)이 중요했지만, 최근 조명 받는 투구 메커니즘은 앞으로 넘어가는 몸에 급격한 제동을 주면서 체중 이동을 통해 공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과거에 비해 체력 훈련이나 러닝의 중요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하더군요. 실제로 최근 고딩들 보면 150 우습게 던지는 애들 많죠.
23/05/31 21:55
현재 시점에서 런닝이 '중요한 기본 훈련'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의견이니까요.
정민철 해설도 영상에서 런닝 비중을 높였을 때 부상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는 부분은 어느정도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런닝 안하는 걸 '힘들고 귀찮고 와닿는 게 없어서 안하는' 그런 개념으로 다가가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민철 해설도 조심스럽게 얘기한 거죠.
23/05/31 22:10
네 다양한 분석이랑 의견이 물론 있겠죠.
정민철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구요. 힘들고 귀찮고 바로 와닿는 게 없어서 혹시나 건너뛰고 그런 작은 차이가 지금의 큰 차이까지 된건가 해서 우려가 됩니다. 요즘 트레이너분들이 물론 더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접근하시겠지만 작은 부분부터 차이나질 않길 바라는점에서 제 개인적인 의견도 써봤습니다.
23/05/31 22:31
정민철 해설이 얘기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자기가 얘기하는 방법은 보통의 선수들을 KBO 수준의 A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좋은 것 같다는 거죠. 메이저 최정상급 투수들은 현재의 훈련 이론이 맞는 것 같지만요.
23/05/31 23:42
풀이 넘쳐나고 재능러가 넘쳐난다면 그게 맞지만
풀이 점점 줄어드는 마당에 기본수준의 선수를 만드는 기본으로는 런닝의 중요성을 고려해볼만 하다는 의견인데 조심스럽지만 제시하는것도 필요하지 싶습니다.
23/05/31 23:53
기본적으로 선수 출신들은 부상 위험이 있고 과부하가 오더라도 오버워크를 통해 기량을 늘리고 성적을 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팬들은 과도한 훈련이고 혹사라고 말하는데 선수들은 필요한 훈련이고 혹사가 아니라고 하는 경우가 생기구요. 아예 관리라는 부분은 최정상급이 되기 전까진 고려조차 안 하길래 당사자와 팬 사이에 이렇게나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론 놀라웠습니다.
23/05/31 22:47
야구의 투수보다 훨씬 더 많은 거리를 달려야 하는 축구조차 러닝만을 단독으로 시키지 않습니다.
펩 자서전을 보면 러닝의 효과를 플라시보라고 단정짓던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축구공을 가지고 하지 않는 훈련은 축구선수에게 필요한 훈련이 아니라고 보는 것 같더군요. 야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러닝에 쓸 체력을 야구에 더 밀접한 훈련의 집중력에 투입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방구석에서 배나 긁으면서요
23/05/31 23:32
그렇지만 러닝,
즉 천천히 낮은 템포로 뛰는 LSD 로드웍이 장기전(시즌)을 뛰게한느 체력의 근간이라는건 거의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 사실이라.. 축구팀들도 팀들에 따라서 비시즌 7월-8월초 에는 러닝을 상당히 시킵니다
23/05/31 23:35
이거 차명석 단정님편에 나오는 일환데
정민철 데뷔전 , 차명석 데뷔전의 엇갈림이 대박이죠 LG vs 빙그래, 차명석 갑자기 구원등판 5이닝 호투 팀은 역전패, 정민철 등판하자마자 만루홈런 허용 강판 그리고 그 둘의 운명은 귀신같이도 데뷔와는 반대로 흘러갔따고 크크
23/06/01 00:12
예전 투수들이 사용하던 무게중심이동을 통한 전체 온몸을 활용해서 던지는 올드스쿨 폼은 러닝이 중요한게 맞긴하지만 요샌 관성을 이용한 뉴스쿨 폼으로 던지는 투수들도 많아서 러닝만 강조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뉴스쿨 폼은 오히려 오타니가 하는거처럼 웨이트 트레이닝이 더중요한 거라
23/06/01 07:26
단순히 런닝으로 퉁치기엔 달리기엔 너무 많은 방법이 있고 하체 밸런스를 잡는데 런닝이 최고라는건 어디까지나 일반인 기준 이야기고 정말 하찮은 제 지식한에서도 하체밸런스 잡는데 런닝보다 좋은 운동은 넘칩니다. 그래도 심폐지구력이 중요한 종목에선 런닝(그마져도 종목마다 하는 방식이 천차만별)이 더 중요할수도 있지만 야구에선 그게 의미가 떨어지죠. 운동선수의 자기발전과정엔 이론공부와 적절한 휴식이 당연시되는 현재의 추세상 '단순한 런닝'이 필수라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23/06/01 11:00
런닝의 중요성을 말하는 사람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체력]
런닝의 중요성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구속 매커니즘] 선발 경기에서 체력이 딸린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은 그냥 닥치고 런닝해야하고(그 쪽 근육을 안 쓴다고 해도 에너지 량 자체를 늘릴 수 있으니까) 선발 경기에서 구속 딸려서 쳐맞는 선수들은 런닝이고 자시고 웨이트 트레이닝해서 구속 올려야죠.(현대 투구폼은 상체 근육을 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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