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5/24 06:39:42
Name 빵pro점쟁이
Link #1 본인
Subject [기타] [골때녀] 졌.잘.싸.는 없어요 - 아나콘다의 눈물 (수정됨)



L923NNn.jpg
시즌2에 새로 합류한 현영민 감독

다른 감독들은 그에게 팀을 우선 선택할 수 있는 배려를 해줬고
현영민 감독이 선택한 팀은...


UVAlyyM.jpg
아나운서 선수들로 구성된 팀 FC아나콘다였습니다
이유를 묻자


b79BiVK.jpg
"아나운서 직업은 특성상 방송 시간에 정확히 맞춰 생활한다
이런 분들의 자기 관리는 안 봐도 뻔하다"
자신있게 대답합니다


하지만..

hjfr9Xh.jpg
83hPcoA.jpg
전패하며 평가전 최약체임을 증명한 아나콘다


vL9skXP.jpg
주눅 든 선수들에게 득점과 승리를 맛보여주기 위해
현영민 감독은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JYz3kXB.jpg
부천 유나이티드 초딩팀


pXWQglD.jpg
아니? 감독님 우리를 뭘로 보시고??!!


9hHbU2q.jpg
우리들이랑 해줘서 고마워 얘들아


b0iBojQ.jpg
응 18:0


0JHaH17.jpg
CdELCPr.jpg
......


iKPCJDD.jpg
r5iK6MT.jpg
PZXajXv.jpg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참패

TzemFLA.jpg
fzjxNj8.jpg
oO3VVYy.jpg
참패

tY4gzkO.jpg
또 참패


I9FeCQ9.jpg
uhyKWrw.jpg
u5ogGRe.jpg
아디다스 CF가 생각났던 신아영 선수의 창단 첫골



jtCiCGt.jpg
동치미 누나가 남긴 가슴 아픈 명언
졌.잘.싸.는 없어요
경기 그~~~지 같았어도 이기면 되는 거더라고요


ZmCqxzI.jpg
D38Swlb.gif
동고동락했던 현영민 전감독에게 소중한 첫승을 선물하고
씁쓸히 돌아서서 경기장을 나가는 윤태진 주장 엔딩



5OgzeOx.jpg
Wmy8pN8.jpg
VvN114C.jpg
그토록 바라고 염원했던 감격의 첫승



그리고...

rUYGVvs.jpg
FC아나콘다 방출......

시즌2 하부리그 5전 전패 꼴등
시즌2.5 제1회 챌린지리그 3전 전패 꼴등
시즌3 제2회 챌린지리그 3전 1승 2패 꼴등






아나콘다는 3시즌 내내 줄기차게 패배를 기록한 만년 꼴등팀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력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죠
강팀들과도 비벼대며 아슬아슬하게 졌고
정말 이길 뻔했지만 한끗 차로 진 경기는 수두룩 했으니까요
그저 조금의 운이 지지리도 부족했을 뿐

그래도 단 1승을 하기 위해 눈물 쏟으며 악착같이 뛰는 모습에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고
게임 양상도 실제로 재밌어서 아나콘다 경기는 인기 많았습니다

경기 리드하다가 끝날 즈음 기막히게 동점골, 역전골 허용하며
결국 오열하고 무너지는 모습은 아나콘다만의 팀 칼라였고
오열 장면 보려고 시청하는 사람도 많았죠

"잘 나가다 멍멍이 처럼 멸망 크크"
놀리려고요;;


7N2JSvg.jpg
D6ch5Z0.jpg
시즌3에서 새로 생긴 방출제도로 인해
꼴등을 기록한 아나콘다는 차기 시즌에서 아웃됩니다

차차기 시즌에 다시 나올 수 있다지만
강제 공백기가 생긴데다가
팀의 주축 선수들이 하차했을 거란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서
운동 인재가 부족한 아나운서 풀로는 아무래도 전망이 밝지는 않죠


ttWbNeq.jpg
졌.잘.싸.는 없어요
하지만 깨지고 또 깨져도 꺾이지 않았던 아나콘다 정신과
1승을 하기 위해 흘렸던 아나콘다의 눈물은
응원했던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7EMel4t.jpg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다시 살아나는 뱀 처럼
아나콘다도 다시 돌아와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밥과글
23/05/24 06:45
수정 아이콘
인기팀이라 복귀는 할듯?
12년째도피중
23/05/24 07:09
수정 아이콘
윤태진 노윤주 차해리만 버티고 있어도 뼈대는 있는 셈이라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다시 생각해도 마지막 경기는 너무나 달았던 승리의 맛에 도취되어 정신줄 놔버렸던게 아니었을까싶은.
외부수혈로 바뀌는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성장서사 그림을 그리고 싶던건 알겠는데, 그래도 김가영은 아나콘다에 들어가는게 맞았겠다 싶어요. 처음 데려올 때는 제작진도 그런 그림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뭔가 시청자는 모르는 이유가 있었을수도 있겠죠.
빵pro점쟁이
23/05/24 17:53
수정 아이콘
김가영 선수만 와줬어도 아나콘다 방출 안당했을 거예요
올스타전에서 윤태진+김가영 콤비가 2골 때려박으면서 증명했죠
23/05/24 07:11
수정 아이콘
신아영 선수 골 넣는 거 보면서
제가 다 울컥했던 기억 나네요.

ㅠㅠ
빵pro점쟁이
23/05/24 17:54
수정 아이콘
저도 나중에 첫승은 의외로 덤덤했는데 첫골이 감명 깊었습니다ㅠㅠ
Jurgen Klopp
23/05/24 07:54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였나 몸싸움 엄청 심하게 당하면서 윤태진 약간 현타 온 것 같긴하던데 ... 과연 돌아오려나요 크크
청운지몽
23/05/24 10:51
수정 아이콘
여전히 축구도 한다고 하고
배탠과 골때녀가 윤태진아나의 근본이 되어서
아나콘다 주축으로 복귀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경규
23/05/24 07:59
수정 아이콘
맨날 지는 팀은 져도 덜빡치고 한번이기면 우승한거처럼 기쁘죠.
23/05/24 08:09
수정 아이콘
ㅠㅠ 제발 돌아 왔으면 좋겠어요. 아나콘다 화이팅!
꿀꽈배기
23/05/24 08:23
수정 아이콘
가끔 짤로만 보고 본방을 본적은 없지만 골때녀 덕분에 여자들이 축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실제로 한다고 하더군요.
특히 풋살화 작은 사이즈 구하는게 어려워져서 유소년 축구교실 보내는 부모들이 신발 가게 뒤지고 다니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고요 크크크
23/05/24 08:26
수정 아이콘
인사총무팀 현직자 단톡방에서 들은 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 방영 이후 사내 풋살 동아리,
특히 여성분들 참여가 크게 흥했다고 하더라고요.
23/05/24 08:29
수정 아이콘
FA컵 언급도 있었기도하고 멤버들 꾸준히 축구하고있어서 복귀하긴 할 거 같습니다.
의문의남자
23/05/24 08:59
수정 아이콘
힘들지 않을까요. 이제 해체하면 서로모여 연습하는 시간도 없을꺼고 그럼 실력은 더떨어질꺼고
23/05/24 09:07
수정 아이콘
꾸준히 하는 멤버들이 있어서 실력이 더 떨어지진 않았을겁니다. 최은경 아나는 팀도 만들정도로 열정이 대단하기도 하죠(문제는 그러다 부상당했다는거..)
지금도 즐기는 멤버+괜찮은신입이면 기존 아나콘다보다 전력은 좋을것 같습니다
23/05/24 09:02
수정 아이콘
저도 아나콘다가 제일 좋아하는 팀입니다.
맨날 골먹히고 지고 우는거 보고 박수치면서 좋아했거든요 크크크
마치 어릴때 좋아하는 여자애를 괴롭히면서 울리때 느낌이라고 할까? 크크크
근데 1승하는거 보고 "아 이 팀도 이길때가 왔구나 그래 언젠가 이겨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음경기에서 폭망할줄은 진짜 몰랐습니다.
인터뷰에서 윤태진 아나운서가 현타와서 다음시즌 참여 안할것 같은데
다른 멤버 다 바껴도 윤아나 만큼은 있어줬으면 좋겠네요
사실 윤아나가 제일 맛있게 좌절하면서 울거든요 크크크크크
빵pro점쟁이
23/05/24 17:57
수정 아이콘
아나콘다 경기 보시는 절반은 응원하는 분들이고
다른 절반은 폭망 구경하려는 분들이죠
참 기막히게 역전 당해요 매번
The Greatest Hits
23/05/24 09:17
수정 아이콘
아나콘다 재기하면 정말 인간승리 인정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3/05/24 09:21
수정 아이콘
윤태진이 골때녀 세계관 인기 탑이라 무조건 데려올겁니다 지금 아나콘다 멤버들 연습하고 있기도 하고
손연재
23/05/24 09:25
수정 아이콘
진짜 막판 동점, 역전골 많이도 먹었죠.. 다시 돌아오길 바랍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3/05/24 09:30
수정 아이콘
스포츠라는 게 대개 특정 일개 또는 몇몇 팀만을 좋아하고 응원하기 마련인데 신기하게도 골때녀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그때그때 조금 더 관심 갖는 팀은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는 다 똑같이 아끼는 마음으로 대하게 되더라고요. 그간 여러 변화들이 각 팀 내외적으로 있어 왔지만 이 마음만큼은 변하질 않고 계속되는 게 개인적으로도 참 신기해요. 그래서 경기를 볼 때면 기분이 참 묘합니다. 덕분에 경기 결과에 크게 관계없이 늘 즐길 수 있기도 하고요.
동년배
23/05/24 09:32
수정 아이콘
여기는 인력풀이 너무 좁아요. 원래도 좁은 바닥에 타방송사 아나운서 못쓰는거 생각하면 전력보강 요소가 딱히 없다는게....
23/05/24 09:57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못해도 너무 못하니까... 비슷한 실력이었던 탑걸은 우승까지 했는데
12년째도피중
23/05/24 10:30
수정 아이콘
거기도 김보경 안들어왔으면 힘들었을겁니다. 솔까 골때녀 세계관 '현재' 일인자인데.
빵pro점쟁이
23/05/24 17:57
수정 아이콘
+ 아신 아유미
12년째도피중
23/05/24 23:21
수정 아이콘
우승시즌은 그랬죠. 요즘은 폼이 좀 떨어져서...
터치터치
23/05/24 10:10
수정 아이콘
반칙 좀 엄격하게 잡아내야 될듯
강가딘
23/05/24 10:13
수정 아이콘
배텐에서 들은바론는 나미춘은 게속 축구하면서 복귀 준비하고 있고 주바페는 평일 모닝와이드 스케줄이 워냑 빡샌지라(매일새벽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해여한다고) 힘들거 같다고 합니다
23/05/24 10:25
수정 아이콘
상대가 선수들도 아니고 상대도 순수 아마추어인데, 연습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저렇게 차이가 나는게 신기하네요.
빵pro점쟁이
23/05/24 17:58
수정 아이콘
개별 연습은 다들 하는데
현직이신 분들도 계셔서 모여서 팀훈련 하기는 힘들다고 하네요
23/05/24 10:32
수정 아이콘
아니 아나운서 말고 좀 영입안되나요 다른 팀들은 다양하게 영입가능한듯한데. 애초에 직장인들이라 연습시간이 부족할듯허네요. 말라서 안된다고 하기에는 모델팀도 있으니 변명이 안될거같고
23/05/24 12:14
수정 아이콘
아나운서로만 한정하니까 팀 인재풀이 너무 좁아요. 노력은 인정하지만 아나운서가 취미 아니면 몸 쓰는 일을 평생 해본 적이 없었을 터라 결국 재능의 한계가 보여서...
가수나 배우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몸 쓰는 법을 조금이라도 익혔던 사람들이보여주는 센스의 차이를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23/05/24 13:20
수정 아이콘
김가영이라도 아나콘다 줬어야지
23/05/24 13:40
수정 아이콘
동치미 누나라는 말 왜캐 웃기죠 크크크
23/05/24 14:07
수정 아이콘
성적은 나쁜데 인기는 많고, 가끔 이기면 엄청 기뻐하고...
이거 완전...
스웨트
23/05/24 14:15
수정 아이콘
하놔콘다…
빵pro점쟁이
23/05/24 17:59
수정 아이콘
입에 촥촥 붙는 네이밍이네요ㅠㅠ
23/05/24 14:37
수정 아이콘
오늘 또 다른 출연정지팀이 결정되는데요. 과연...?
댓글자제해
23/05/24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무 못해서요 제일 안늘구요 재능이 너무 없어요...
성격들도 무난한 회사원 스타일이 많아요
골때녀는 지나치게 파울도 안불어서 너무 힘들어요
김가영을 왜 아나콘다에 안넣었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유사 직업 다 때려넣어도 될까말까인데
그리고 골때녀는 처음 접하고 한동안 늘다가
1년정도 되면 오히려 실력이 애매해집니다
경기가 없어 한시즌 쉬기까지한 아나콘다는 돌아와도 걱정입니다 방출팀 시스템이 골때녀 프로그램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별개로 몇몇 지도자 자격 없는 감독들좀 하차했음 좋겠네요 너무 자격미달입니다
에이치블루
23/05/24 23:26
수정 아이콘
크아 깨알같이 맞는 말씀 잘 봤습니다 크크크
윤니에스타
23/05/25 11:06
수정 아이콘
처음 나왔을 때는 너무 극혐이었고 노윤주, 차해리 합류한 뒤로는 공격은 꽤 하는데 수비가 안 되더라고요. 그러니 매번 역전패... 결정적으로 기본적인 실력도 부족하지만 연습할 시간이 많이 없지 않나 합니다. 김가영은 아나콘다로 왔어야 했죠 정말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510 [기타] 미션임파서블 7 200만 돌파 [21] SAS Tony Parker 7648 23/07/18 7648 0
77421 [기타] 오펜하이머 제작비, 5분 예고편 [35] SAS Tony Parker 9244 23/07/14 9244 0
77350 [기타] 제임스 카메론 / 알리타 차기작 작업중 [15] SAS Tony Parker 6038 23/07/11 6038 0
77345 [기타] 리들리 스콧X호아킨 피닉스[나폴레옹] 포스터, 예고편 [18] SAS Tony Parker 5059 23/07/11 5059 0
77274 [기타] "후배에 이불 빨래시키고 복종 강요"…쇼호스트 '갑질' 터졌다 [5] 엘리트코리아9422 23/07/08 9422 0
77163 [기타] 웨이브 티빙 합병 작업 돌입 [65] SAS Tony Parker 10700 23/07/04 10700 0
77028 [기타] 타이타닉.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 [14] SAS Tony Parker 6441 23/06/28 6441 0
76971 [기타] 리쉬안하오 치팅에 대한 이세돌 발언 [37] 시린비14647 23/06/26 14647 0
76891 [기타] CJ CGV, 5700억 규모 자본확충 추진…CJ 600억 부담 [22] SAS Tony Parker 10626 23/06/21 10626 0
76710 [기타] 경찰, 멀티플렉스 및 영화배급사 압수수색…박스오피스 조작 의혹 [10] OneCircleEast7285 23/06/13 7285 0
76704 [기타] 스포O) 피의 게임2 마무리 [38] 리니시아7251 23/06/13 7251 0
76623 [기타] 롯데시네마 신대방점 8월 재오픈 [4] SAS Tony Parker 7508 23/06/08 7508 0
76612 [기타] 헐크 호건 근황 [17] kien.10419 23/06/07 10419 0
76605 [기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 [17] 산밑의왕6574 23/06/07 6574 0
76602 [기타] 범죄도시3 600만 돌파 [46] SAS Tony Parker 8308 23/06/07 8308 0
76430 [기타] [기능 업데이트됨]imgur 임베딩 테스트용 게시물입니다 (데이터 주의) [11] jjohny=쿠마5754 23/05/29 5754 0
76368 [기타] 범죄도시3 시네21 별점 [23] SAS Tony Parker 7584 23/05/26 7584 0
76333 [기타] 마이클 베이 ‘트랜스포머 1’ 재개봉 포스터 [29] SAS Tony Parker 7780 23/05/24 7780 0
76332 [기타] 에버랜드 호랑이 부부 태호&건곤 사파리 환송 예정 [3] SAS Tony Parker 9944 23/05/24 9944 0
76328 [기타] [골때녀] 졌.잘.싸.는 없어요 - 아나콘다의 눈물 [40] 빵pro점쟁이9358 23/05/24 9358 0
76219 [기타] [유투브]요즘 재밌게 본 "모창가수 태양인" 2편 입니다. [16] 파쿠만사6374 23/05/18 6374 0
76155 [기타] imgur, giphy 임베딩 테스트용 게시물입니다 [30] jjohny=쿠마7192 23/05/15 7192 0
76152 [기타]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 미리보기 공개 [7] SAS Tony Parker 4628 23/05/15 46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