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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2 14:29
각잡고 nba보기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뉴비로써 이렇게 정규시즌과 플옵간에 갭차이나는 시즌도 처음입니다. 정규시즌때 잘하네하면서 챙겨본팀들이 밀워키, 필리, 보스턴인데 지금 뭔일이 일어나는지 거참...
뭔일이 있든 시즌은 걸러봐야겠다는 편견까지 생길정도에요.
23/05/22 15:07
마엠이 정규시즌에 돌아가면서 부상이 많아서 가비지 멤버들이 전부 나와서 30분씩 뛰었을 정도라
지금보단 정규시즌 순위가 높았어야 할 팀이긴해요 그래도 지금의 업셋은 대단합니다
23/05/22 15:28
그 때 뛰면서 스텝업이 됐다고 하면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제일 이해 안 갔던게 먹튀 소리 듣고 있는 던로 조차 플옵에서 가출한 3점슛 감이 돌아왔다는게...
23/05/22 16:08
일대일 수비가 안 되는걸 도움수비로 커버하는데, 그 일대일 수비도 김동광 감독이 말했던 [수비는 열정이야]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덩치는 큰데 스피드는 좀 느린 매튜 델라베노바 마냥 악착같이 하고 있는데, 버블 때 언럭키 카일코버 퍼포먼스로 계약 따냈던 그 스타일 생각했는데, 그 안 통하던 공격원툴이 플옵에서 공수가 다 되는...그리고 던로가 3번을 보기엔 작아도 2번 치고 사이즈가 중상급이라 미스매치로 두기 편하고 협동 수비가 먹히니 여러모로 활용 옵션이 큰 선수가 된 상태라 정말 재밌습니다.
23/05/22 14:30
덴버 대 마이애미라 참... 덴버야 1번시드였으니 어느 정도 예상한 사람이 많았지만 8번 시드 마이애미는 진짜 놀랍습니다. 버틀러의 플옵모드란...
23/05/22 14:31
(아직 안 끝났지만..) 덴버-마이애미 파이널을 예측한 전문가 혹은 팬이 몇명이나 될까요? 이번 시즌처럼 예측 자체가 무의미한 시즌도 오랜만인것 같아요.
23/05/22 14:32
레이커스 덴버야 저평가고 뭐건 1시드랑 7시드니 그럴수 있다 보는데
여긴 진짜 감독 차이가 아닌지...보스턴이 맴저가 저렇게 될 맴버가 아닌디...전년도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인가 플옵 1라운드부터 약상 이상하더니 결국 이 사단이...;;
23/05/22 14:49
저도 진짜 코칭스태프 차이로 보입니다....
멤버로 따지면 작년보다 올해가 더좋습니다. 스마트 브라운 테이텀 호포트 로윌삼 그윌 + 식스맨상 브록던 + 디펜시브세컨팀 화이트 까지..... 플옵에서 8인로테 넉넉히 돌릴수있죠 부상자도없고.... 스포엘라감독이 짬바 제대로 보여주고있습니다. 플레이인부터 플옵내내 부진하던 아데바요도 살아나게하는 보스턴수비.... 3점 개안들어가는데 계속 3점만 주구장창쏘고있는 보스턴의 공격전술..... 전술도 전술이지만 테이텀브라운 개인적인 평가도 이번시리즈로인해 깎일수밖에없을거같습니다.
23/05/22 15:32
사실 히로가 빠지니 공격옵션이 유기적으로 돌아간 셈이라 히로가 억제기였다는건 부정 못 하는데, 높이가 있는 올라디포가 빠졌음에도 벤치에 있는 코디 젤러로 아데바요에게 짧은 휴식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걸 버티고 있으니까 신기합니다. 그 젤러 조차 공격은 없는 선수였다지만 스포 감독의 전술로 제공권과 수비가 되게끔 하는게 제일 놀랍습니다.
23/05/22 14:39
셀틱스 팬으로써 처참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상대 3점이 너무 잘들어가고있는게 원인이긴한데,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건 감독책임이 크다고 봐요 너무 압도적입니다 ㅠㅠ
23/05/22 21:44
우도카가 사고치지 않고 계속 보스턴의 감독직을 수행하는 세계가 있다면 그곳에서 올시즌 셀틱스의 성적이 궁금하긴 합니다.
보스턴의 팀수비도 그렇고 감독들의 수싸움에서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23/05/22 14:40
올시즌 플옵만 보면서
닉스. 셀틱스가 히트한테 지겠다고 생각했는데 대부분의 의견은 히트가 못이길거라고 해서 의아했네요 아무리봐도 히트가 더 좋은팀인데...
23/05/22 14:54
진짜 극 상성입니다,
로윌3 들어오면, 리바운드가 되는데 킥아웃 패스로 이어지는 3점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로윌3이 빠지면, 돌파 후 미드레인지 혹은 아데바요를 이용한 3점 이후 리바운드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2지 선다 혹은 3지 선다를 그냥 강요 받는 상황에서, 빈센트&케일러마틴&스트루스 이 3명이 던지는 3점 성공률이 도랐어요, 게다가 한 명이 좀 어리버리 탄다 싶으면 여지없이 로빈슨이 들어와서, 3점 던지고. 오늘 3쿼터에 돌파 그냥 포기하고 계속 되도 않는 3점 던지는 보스턴을 보니까, 게임 던지는 구나 싶더라구요, 여기는 그냥 스윕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23/05/22 16:12
솔직히 히트가 이길껄 예상한 분들은 거의 없죠.
저도 1차전 히트가 이겼을때 잘하면? 어쩌면? 이랬지만 이렇게 3:0으로 스윕 직전까지 올 줄은 몰랐습니다.
23/05/22 18:13
올해 마앰 순위가 낮았던게
부상이 많았던점, 스트루스 빈센트 던로 3점이 예년만 못했던 점, 라우리의 언해피 등등 때문이었는데 플옵 진행하면서 내부 문제 다 봉합된거 같고, 빈센트 스트루스 3점은 기대이상으로 터지고 있으며, 버틀러마저 플옵에선 3점이 잘 들어가네요. 밀워키 잡을때 4쿼터 클러치 3점 박아대던건 다시 생각해도 말이 안됨; 감독이하 스탭들이 어떻게 했는지 쓸모 없어보이던 던로를 잘 써먹네요.
23/05/22 19:32
플인까지 보면 누구나 예상할 정도로 그 전망이 정확했는데, 아무래도 1라 때 버틀러가 멱살 캐리해서 이기기 시작한게 팀을 결집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 이후로 벤치 자원들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되었죠. 단적으로 버틀러 없어도 접전을 펼친 닉스와의 2차전이 그 예고요. 버틀러 입장에선 [갈등이고 나발이고 경기 외 문제면 나처럼 해서 이기는 것부터 생각해 X끼들아!]라고 일갈해도 군말없이 따르죠 크크크 시즌 말미에 팀 분위기 침체에 본인도 난조일 때 스포 감독이랑 하슬렘한테 하극상 했을 때랑 상황도 정반대라는 점이 재밌습니다.
23/05/22 19:43
언드랩이 많은 팀이라 항상 짠내나고 끈끈함이 강점이고 그래서 좋아하는데 올핸 내부 문제가 많았네요.
외부에서 굴러온 라우리야 그럴 수도 있다 쳐도 시즌중에 안풀려서 그랬는지 버틀러가 감독에 들이박은건 다시 생각해도 놀랍네요 크크 아무튼 지미 조던이 슈퍼플레이 거듭하면서 다시 한팀으로 뭉쳐서 다행입니다.
23/05/22 19:37
동서부 파이널이 완전 대칭으로 가고 있는것도 재밌네요
서부: 탑시드가 끝에서 2번째 시드 상대로 3대0(홈-홈-원정 승) 동부: 꼴시드가 위에서 2번째 시드 상대로 3대0(원정-원정-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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