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중요한 본머스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래쉬포드가 부상으로 빠져 누가 골을 넣나 했는데 카세미루는 골까지 넣어줍니다.
한편 같은 시간 5위 리버풀은 홈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했는데
제이콥 램지의 선제골로 아스톤 빌라가 앞서가며 챔스 진출 가능성이 0%가 되는 듯 했지만
오늘 경기가 홈 고별전이었던 피르미누가 경기 막판 동점골을 넣으며 1:1을 만들었습니다!
무승부란 결과로 다음 시즌 챔스 진출 가능성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피르미누의 골에 많은 리버풀 팬들이 뭉클했을 것 같네요.
맨유의 승리,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의 무승부 결과가 반영된 현재 순위입니다.
리버풀의 무승부로 인해 뉴캐슬과 맨유는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챔스 진출이 확정됩니다.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못 넣었으면 아예 100%였는데 그렇게 되진 않았네요)
아스톤 빌라의 유로파리그 가능성은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20위 소튼이 브라이튼의 발목을 한 번 잡아준다면
그 다음 브라이튼의 대진이 맨시티-아스톤 빌라라서 희망을 걸어볼만 한데
브라이튼이 사우스햄튼만 잡는다면 이후 두 경기를 패해서 브라이튼-빌라의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득실 차이가 너무 큽니다.
현실적으로는 리버풀-브라이튼의 유로파리그 진출,
그리고 아스톤 빌라-토트넘-브렌트포드의 컨퍼런스리그 티켓 한 장 경쟁으로 이어질 것 같네요.
세 팀의 마지막 경기 대진을 살펴보면 아스톤 빌라는 홈에서 6위 브라이튼을 상대하고,
토트넘은 강등권의 리즈 원정을 떠나며, 브렌트포드는 홈에서 우승이 매우 유력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