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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9 00:14
강백호는 아주 짧은 기간동안 이정후랑 비교됐던 선수 정도로 남겠네요.
그리고 나중에는 왜 이 선수가 한때나마 이정후랑 비교됐을지 의문을 가지게 될 거구요. 적어도 지금 보이는 모습에서는 KBO리그 탑 플레이어로 기록되는 것도 힘들어 보입니다.
23/05/19 00:51
보통은 투수들이 잘 던지다가 저런 식으로 집중력 잃어버리고 난타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강백호는 야수인데도 저런 경우가 종종 보이네요.
23/05/19 01:06
에이 진짜 하필 링크가. kt팬 입장에서는 두배로 짜증나네요. 진짜.
엠팍 가보니 이때다하고 보낸다고도 안한 아겜차출 해야하느냐부터 왜 kt가 꼴찌인줄 알겠다. 2군보내라. 지금이라도 팔 수 있을때 트레이드해라까지 우르르 모여드네요. 그냥 올해는 다시 우익수 1년차 신인이라고 생각해야하긴 합니다. 후 간만에 꼴찌됐더니 여기저기서 다 건드리는 만만한 팀이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감독님 원상복구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23/05/19 01:14
프로로서 경기 내내 집중력 유지 못하는건 개인의 기량이 어떻든간에 굉장히 큰 약점이라고 보는데, 극복 가능하려나요 흠;;
23/05/19 01:37
저라도 쉴드차지면 강백호는 제대로 한 수비포지션에 정착 못하는중이라 수비쪽은 부족한게 당연하긴합니다.
포수로 입단해서 외야로 시작했다가 팀 사정상 1루로 와서 호러쇼하다가 이제 좀 적응할만하니까 박병호 영입으로 다시 밀려남 근데 자기는 부상으로 거의 한시즌 통채로 날린 후에 이번시즌에 외야수비 다시 시작하기로 했는데 막상 몇경기 하고 박병호 부상문제로 다시 1루 땜빵했다가 지타갔다가.. 호수비도 많이 보여줬고 이 플레이는 안일했던건 팩트긴 한데 어지간하면 별일 안나고 끝났을걸 저걸 파고든 박해민 센스가 눈부셨죠. 그리고 저 상황때문에 멘탈 흔들려서 와르르 무너진 고영표도 이해가 가구요. 안그래도 심판 존 때문에 흔들리던 상황에서 멘탈 나갈만했죠.
23/05/19 07:00
영상 보기 전엔 충분히 그럴수있겠다 싶긴했는데 이건 그냥 포지션 와리가리 따질문제를 넘어선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물론 KT 혹은 이강철이 강백호 선수의 성장방향을 잘못 잡았던건 공감합니다.
23/05/19 17:36
기본적으로 감독이 수비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죠. 정확히는 수비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맞는데 절대 세금을 안내려고 하죠. 그렇다고 안내는 건 아니라는게 또 함정이죠. 요행에 맡겨놓고 선수탓하는거 지겨움.
23/05/19 08:41
아 그러면 타자를 포기하고 투수만 했어야 한다는 말씀인가보군요, 타자로 성공한 선수한테 갑자기 셋업맨 마무리 얘기 나오는건 너무 뜬금없어서 이해 못했었네요
23/05/19 11:45
상태까진 정확히 모르지만 첨엔 커피감독님이 이도류 시킨다고 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상태가 안좋아서 안시킨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외야에서 송구하는거 보면 아예 아작난거 같진 않던데
23/05/19 12:44
강백호가 본인 입으로 밝혔었죠. 입단 후 메디컬테스트 결과가 1년정도 던지면 수술해야될정도로 팔 상태가 심각해서 타자하기로 했다고. 프로 와서 그래도 투수 안하고 쉬다보니까 팔은 그때보단 나아졌다고는 하더라구요.
23/05/19 08:57
한때 이정후보다 위로 평가했었는대요.
이런 모습을 또 보이는거 보니 야구에 대한 자세부터 달랐군요.. 뭐 그래도 크보 탑 플레이어로서는 이어가겠지만 빅리그로의 진출은 완전 닫혔다고 봅니다.
23/05/19 09:39
처음에는 워크에씩 문제라 생각했는데,
그냥 덜렁대는거 보니 뭔가 동질감 느껴지네요 ㅠ 저건 해결하려면 짬 밖에 답이 없는거 같네요. 그나마 짬 덜 먹고 해결하려면, 철저한 메뉴얼화와 자기 복기가 중요한거 같구요.
23/05/19 10:38
프로데뷰 초에는 박재홍 선수가 겹쳐보이는듯 했는데, 야구에 대한 몰입도에서 차이가 크네요.
올림픽때 2루베이스에서 발떨어져서 아웃된 사건을 계기로 좀 변화하길 바랬는데, 쉽게 변할것 같지 않아서 아쉬운 선수네요. 10년이상 한국야구 야수 한자리를 차지해줄 선수로 느꼈었는데.
23/05/19 10:54
덕아웃에서 껌 씹은게 올림픽이고, 발 떨어져 아웃된건 올해초 WBC 입니다. 덕아웃과 공수 양면, 어디 하나 빼놓게 없는 커리어를 쌓고 있네요.
23/05/19 10:50
이건 수비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정신줄 놓고 안일하게 플레이한 본헤드 플레이죠
wbc 주루플레이와 마찬가지로 그리고 남들은 평생가도 한번 할까말까한 뻘짓을 몇달사이에 두번을 보여주면 단순한 우연이나 헤프닝으로 볼 수 없는거구요 수비 포지션이 자주 바뀌네 하는 말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23/05/19 11:28
다시 보니 3루 주루코치가 멈처라고 손짓하고, 본인도 1,2루 간에 시선이 고정되있네요; 호주 포수가 1루 베이스뒤에 커버 들어가서 홈플레이트 비어있는걸 확인 못한 정도를 넘어서, 선행주자였던 이정후가 홈상황 알고 들어오라고 손짓하고 소리쳐도 인지 자체를 못한.. 긴장한건지 집중력 문제인지; 그래도 지금 바뀐 모습을 보면 조금은 프로레벨의 경기를 보는게 다행입니다.
강백호의 아들에게 던져주는 캐치볼 송구에 3루에 멈춰있는 주자면 더 암울했을듯...
23/05/19 11:27
타격 재능과 BQ, 집중력은 또 별개의 것이니까요.
친구 중에 운동 신경이 아주 특별한 녀석이 있는데, 학교 다닐 때도 야구, 축구, 농구 다 잘하고 스쿼시 같이 배워보자고 가면 금새 강사들이 각 잡고 가르쳐보려 할 만큼 빠르게 배우고 했던 녀석인데, 막상 게임 중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곤 허허 웃고는 합니다.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하다 OB내고는 "어, 56도로 친다고 쳤는데 5번 아이언이었네. 5로 시작해서 헷갈렸나" 이러면서... 이게 아마추어이고 함께 운동으로써 즐기는 것이니 다 같이 웃고 말지만, (굳이 내기에서 지고 밥을 사겠다면야 그저 감사할 따름... 허허허) 프로라면 멘탈 코치를 따로 고용하던지 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해야겠죠. 근데 BQ는 코치로 어떻게 안될 듯 하긴 한데, 또 막상 강백호 플레이 보면 BQ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아니었던지라....
23/05/19 11:29
어제 저 장면 보고 든 생각이..
1. 박해민 다음 타석에 빈볼 맞는거 아냐? 2. 박건우나 손아섭이 우익수고 발빠른 후배가 저런 플레이 했으면..?
23/05/19 15:49
저걸로 빈볼 던지면 비웃음거리밖에 안 되죠.
2번의 경우도 당하고 골질하면 오히려 바보짓도 모자라 꼰대질까지 한다고 지금 강백호보다도 더 비웃음 받을테고요.
23/05/19 20:59
빠따 재능은 여전히 리얼이라고 생각하는데(첫타석 홈런치는거 라이브로 봄) 이제 마냥 루키라고 하기 애매한 시점에도 집중력 이슈가 나오는게 좀 아쉽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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