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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2 12:24
어제 경기가 LG의 기존에 좋았던 투수진 붕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선발진에서 탈락했던 대체 선발 임찬규 - 신인급 우완 유영찬 - 그동안 부진했던 좌완 함덕주 - 고졸 신인 사이드 박명근. 근데 1점도 안 주고 이기네...? 참 신기합니다...
23/05/12 15:43
제 예상보다는 그래도 피드백이 꽤 빠릅니다
서건창 8번으로 빼는데에 2경기, 선발에서 제외하는 데에 한달도 안걸릴 줄은 몰랐거든요 크크 홍창기 문성주로 1 2번 고정하는건 류지현 이상이고요
23/05/12 12:35
롯데는 우취로 경기수가 확 딸리죠. 쓱은 어린이날에 고척이라 경기를 다 했구요.
144게임 페이스로 보면 쓱은 서진용을 필두로 다 70이닝초중반대 페이스고 롯데 김원중 구승민은 80이닝 넘는 페이습니다. 사실 원탑은 두산이죠. 정철원 김명신을 막 굴리는중. 특히 정철원..
23/05/12 14:54
우취 때문에 강제 휴식이 되어서 지금은 과부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우취로 인한 경기들을 소화할 후반기에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빨리 용투+박세웅이 정신 차려야 됩니다.
23/05/12 16:32
롯데 입장에서 우취가 매우 좋았던게 불펜 과부하 해소+용투 페이스 찾을 시간 벌기가 되어서...일단 용투 둘은 우취 후 경기들에서 페이스가 올라온 모습이고 박세웅이 오늘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겠네요.
23/05/12 12:31
함덕주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어서 크게 걱정안합니다
명근이 갈아먹기 전에 다들 좀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정용은 지금이라도 그냥 군대가길...
23/05/12 12:38
고우석 정우영 이정용이 단체로 안식년이라니 흑흑흑
거기다 연속으로 나오는 왼손 스페셜리스트 최성훈 진해수 김대유 등도 굉장한 강점이라 생각했는데 올시즌은 아무도 없네요 다들 어디간거야 흑흑 그래도 함덕주 부활에 유영찬 박명근 갑툭튀로 근근이 살아남고 있지만 저 3인방 없는 가을야구는 가망없습니다. 전 다른 건 떠나서 그냐 정우영은 작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주자가 나가면 불안한건 맞지만 주자를 안보내면 되잖아요 그리고 홈스틸만 안당하면 되고.... 155가까이 던지는 온리 투심으로 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고 그게 더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3/05/12 12:39
고우석이야 부상이 걱정이지 돌아오면 실력이야 확실한 자원인데 이정용,정우영이 좀 걱정스럽죠.
정우영은 사실 투심 원피치에 가까워도 그 빠른 구속으로 먹고산거같은데 구속 떨어진게 너무 큰 듯. 박명근이 요즘 워낙 잘해줘서 그래도 잘 버티는거같아요. 염경엽이 신인 밀어준다더니 화끈하게 밀어주긴하는듯 크크크
23/05/12 13:04
크보에서는 그 소모도 잘해야 하긴 합니다. 수면 아래 뎁스가 없다시피해서 투수 하나 사서 불펜 뼈대 잡고 개선할 수도 있는 리그니...
23/05/12 14:39
실제 경기에 뛰어서 소모된 체력으로 고생을 하는 선수는 거의 없을겁니다. 애초에 빨리 떨어지기도 했고... 시즌 전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려고 몸 만드는 시즌 루틴을 바꾼 영향이 훨씬 크겠죠.
23/05/12 14:11
영원한 엇박의 팀...
전통적으로 다소 약한 타격을 투수력 특히 선발보단 불펜의 힘으로 커버하는 팀컬러였는데, 오랜 기간 공 들여 키운 타선은 이제 최상급이고 거기에 그토록 속 썩이던 용병 타자까지 대박 픽을 내면서 빠따가 역대급으로 터질 분위기가 되니까 이번엔 불펜이 갑자기 훅 가버리네요. 불펜 회복의 키맨은 역시 고우석인데... 개막 전부터 꽤 오래 부상으로 신음하다 복귀하고 몇 게임 못 치르고 재발이라 다시 복귀한다 해도 무척 아껴써야 할 것이고, 그나마도 이전 같은 위용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함덕주건 박명근이건 대체 마무리 키워놓고 고우석이랑 더블 마무리 체제로 가야 하지 싶네요
23/05/12 14:29
불펜이야 원래 소모품이고 몇년 고생한 승리조 한둘은 탈나는게 크보 전통이라 예상범위인데 시즌 초에 작년 789 맡아주던 셋이 모두 나가리 되는건 계획에 없었겠죠. 다만 또 불펜은 2군에 모아둔 투수들 돌려돌려돌림판으로 복권 긁다보면 또 한두달은 버닝하는 선수들 나오는게 크보 전통이고 고우석은 시즌 후반에 돌아올 것 같으니 당분간 타격의 힘으로 버텨봐야죠.
23/05/12 14:41
고우석은 허리 부여잡고 내려간 경기 빼면 그래도 공은 괜찮았어서 회복만 잘 되면 희망은 있고, 마무리 안정 되다 보면 다른 불펜들도 시너지 일으킬 수 있으니 아예 절망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드래프트 당시 진행요원이 이름도 제대로 숙지 못했던 유영찬과 키가 고우석만큼만 됐어도 인연이 안 닿을 뻔 했던 박명근 이 두 선수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함덕주도 진짜 필요할 때 살아나줬고요.
23/05/12 14:45
정우영은 딱 투수판 이정후 같은 생각이 듭니다. 도루 잡겠다고 투구폼 바꾸고 난 뒤 단점이 해소 되었다기 보단 있던 장점 마저 날린 느낌입니다.
23/05/12 15:47
뭣이 중헌지를 모르는거죠
제구 안좋고 구질도 단조로운 정우영이 지금껏 정상급 불펜 스탯을 찍은건 최상급의 구속 덕분이었는데 도루 좀 잡겠다고 그거 포기하는 순간 그냥 패전조급으로 떨어지는 거죠;
23/05/12 16:07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투구 폼을 바꾸긴 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꼭 그게 올해일 필요가 있었나는 의문이지만...
구종이 없어서 선발은 힘든 선수라 결국 불펜으로 커리어를 보내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나 명확하게 큰 약점이긴 하죠. 다만 군 복무 중이라던가, 더 이상 투심 원피치로는 못 버텨서 맞아나갈 때 바꾸는게 좋았을텐데 잘 하던 와중에 성급했다는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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