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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5 15:37
이제 넷플용과 극장용 영화는 평가도 구분되어서 받아야 할 듯 솔까 극장 걸렸으면 흥행 박살 났을거라 장담합니다
넷플 한국영화는 국뽕 가선점을 평점에 더해주는 걸로
23/05/05 15:47
2개요.
신파로 욕을 드립다 처먹은 윤제균 감독의 영웅(2022.12.21 개방) 실화 논란으로 게시판을 시끄럽게 했던 임순례 감독의 교섭(2023.01.18 개봉) 사실 해외영화까지 넓혀도 8개밖에 안되긴 합니다
23/05/05 15:38
일단 한국 영화 한정으로, 흥미롭고 새로운 설정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2편이 나온다면 역시나 첫 날 볼 듯 합니다...만, 조금만 더 세련되었더라면, 그리고 굳이 사회적인 메세지를 안에 녹이려고 노력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3/05/05 15:57
개인적으로는 최근 본 영화중에 제일 별로였던..
꾹 참고 본 시간이 아까워서 끝까지 봤습니다. 완전히 딥다크하게 가던가 완전히 쌈마이스러운 걸로 가던가 노선을 확실하게 하면 더 좋았을텐데 두개가 섞여가지고 이도저도 아니고 우스꽝스럽더라구요.
23/05/05 16:13
유투브에서 본 것처럼 한국 사회의 모든 병폐를 영화 한편에서 풀어내려고 한 감독의 과욕이라 봅니다
영화계의 일부 집단의 독점 문제 비판에서부터 교육, 정치, 성소수자 문제 등을 이걸 액션 영화라고 하면서 다 담아내려고 하니 구로사와 아키라 할아버지가 와도 못할겁니다.
23/05/05 16:54
좋은 재료가 이것저것 정말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만 제대로 요리했어도... 싶더라구요.
아예 지뢰였으면 모를까 좋은 재료들이 산재해있는 게 눈에 보이니 더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23/05/05 18:04
충분히 잘만든 영화입니다.
공략 대상을 정확하게 타게팅해서 그걸 성공했죠. 단지 그런 영화들은 공략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보기엔 뭔가 나사 많이 빠진 모양으로 보이니 혹평이 나오는거구요. "우리가 재미있는데 왜 평론가들이 혹평하고 있냐."랑 비슷한겁니다.
23/05/05 20:13
동감합니다. 나름 재밌게 봤고, 수작이라는건 절대 아닌데 그렇다고 그렇게 엄청난 망작도 아닌것같아요. 점수 매기면 10점 만점에 5~6점정도 영화고 충분히 볼만했다고 평가해요.
23/05/05 17:33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 제 생각이 사회의 보편적인 생각과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중에 해운대와 국제시장과 같은 평을 받을 지는 모르겠지만 말을 더 조심해야 겠습니다.
23/05/05 18:57
조폭마누라 두사부일체 해운대 디워 등등..
어마어마한 흥행기록 찍은 영화들의 평들을 생각하면.. 길복순이 흥행한다는게 그렇게 의야한 일인가 싶습니다 --;;; 개인쟉으론 위 나열한 영화보단 길복순이 좀더 괜찮았네요 크크..
23/05/05 19:26
그래서 저는 역으로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이렇게 흥했는데 왜 이렇게 평이 박한지 모르겠어요' 류의 반응도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23/05/05 19:07
흠 저는 생각보다 괜찮게 봤는데ㅠㅠ 근데 보면서 액션이 부실하다는 약점을 스토리와 설정 놀이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생각해서 확실히 넷플측 주장대로 드라마로 가는게 나았겠다 싶었어요. 영화의 러닝타임에 다 우겨넣을 수가 없으니 이것 저것 많이 날린거라 보는데 이게 300분 가량의 6부작이었으면 장점은 좀 더 살고 단점은 좀 더 가려지지 않았을지...
23/05/05 19:12
순위권에 들려면 창피하지 않게 준수하길 바라는 순위 경쟁에 진심인 한국인들의 기대감이 응축 되어 다들 평이 박한 게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콘테츠는 길복순 수준이면 다들 그냥 저냥 보는게 우리네 69번째 우주죠. 그리고 존윅이나 본 시리즈 같은 액션을 가진 컨테츠는 사실 거의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느게 현실이구요.
23/05/05 20:21
이게 적어도 6~10부작해서 영화에 나오는 주제(자식교육, 대기업횡포 등등) 하나씩만 풀어갔어도....
아님 그런내용 싹 빼고 그냥 다 죽이던지... 근데 저렇게 깔짝깔짝 넣어도 먹히나보네요
23/05/05 20:55
근데 넷플오리지널 한국영화풀이 드라마대비 확실히 안좋기도 해서 비교대상도 약간 약하고(정이, 승리호, 카터 이런거니...)
요 몇주에서 몇달은 해외 영화도 크게 괜찮은 작품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넷플 영화는 확실히 액션영화는 기본 순위는 먹고가더군요. 해외 영화도 처참한 영화 많은데 액션만 있으면 곧잘 1등 찍는게 나오긴 하는거보니
23/05/06 08:55
저는 10분만에 시청 포기했는데(PC고 뭐고 따지기 전에 그냥 황정민이랑 1대1 씬부터 너무x100 구렸음) 와이프는 끝까지 다보더군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나봅니다
23/05/06 12:47
전에도 얘기했지만 킬링타임용 영화를 보고 대작이랑 비교하니 당연히 맘에 안 들겠죠.
그냥 볼 거 없을 때 심심할 때 보면 괜찮은 영화죠. 더구나 넷플용이니까 추가 비용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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