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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2 14:18
사실 이런건 야구를 직접 하는게 아니니까 무슨 매커니즘인지 모르겠습니다.
짧게 베스트피치를 던지는 불펜이 아니라 선발로 나오면 구위 약점이 더 도드라지지않나 싶은데.. 이걸로 구위를 찾는다니 근데 사실 그런거 다 모르겠고 개꿀잼각 크크크크크
23/05/02 14:58
구위 떨어진 노장 레전드를 추격조로 쓰느냐 선발로 마운드에 올려주느냐..패전처리로 올라가는 것 보다 선발이 낫지 않을까요? 노장 투수를 선발로 올린 사례는..한화 송신영이 기억나긴 하네요.
23/05/02 16:41
근데 임창용은 삼성 시절에 선발도 하고 10승도 거둔 투수라...
오승환은 아예 선발 경험이 없는 걸로 압니다. 은퇴한 주니치 출신의 이와세의 경우도, 제가 알기론 선발 출장이 없었는데 오치아이 감독 시절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투수는 이와세를 시켜줌으로써 일종의 '갈증 해소'를 시켜준 바 있긴 합니다.
23/05/02 17:18
기아 최영필도 있습니다.
찾아보니 은퇴 1년 전 42세 시즌에 3번이나 등판했네요. 당시 오프너로 써 보고 잘 던지면 계속 보겠다... 이 방침이었거든요.
23/05/02 14:41
정확하게는 선발로 나와서 구위를 찾는다기 보단 실전에서 공을 많이 던져보게 해서 감각을 찾는 것에 가까울 겁니다.
불펜 피칭이나 릴리프로 짧게 나와서 던지는 것 만으로는 체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위의 이유들도 있지만 분위기 전환에 더 비중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선발 마무리 다 해 본 선수들 말로는 마무리로만 던지다가 선발로 갔을 때 느낌도 새롭고 부담도 덜 해서 리프래쉬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23/05/02 14:43
마무리는 당연히 안될테고 중간계투로도 못쓰는 구위인거 같고...
선발로 내보내서 털리면 그걸 핑계삼아서 2군으로 보낼 생각이 아닐지... 2군 내려가서 다시 재정비하고 여름쯤 올려서 몇 경기 던져보고 구위가 여전히 회복이 안된다면 아름답게 은퇴하는 방향으로 가야죠.
23/05/02 14:52
삼성과 오승환의 관계를 생각하면 그럴리 없고, 박지만 감독과 오승환 선수의 관계를 봐도 1% 확률도 안되는 일이지만..
예전 김기태 감독이 임창용 고려장 시키려고 한 테크 중 하나가 갑작스러운 선발전환이었죠. 나중에 나온 이야긴데 선발 돌려서 개털리면 2군 내린뒤에 그대로 은퇴시키려고 했다는
23/05/02 15:00
오승환 은퇴경기를 시즌 초에 아무런 홍보나 발표 없이 갑작스런 선발 등판으로 잡는거면 삼성라이온즈 홍보팀은 사표 써야죠.
삼성 입장에선 가장 관중 동원 할 수 있는 이벤트인데요.
23/05/02 16:42
두팬이지만 삼런트는 다 사표써야 하는 일입니다.
이런 저런 일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크보 역대 최강의 불펜/마무리 투수인데 이렇게 보내면 안 되죠.
23/05/02 16:48
그렇기 때문에 은퇴 경기나 은퇴를 위한 선발 등판 이라기 보단 분위기 전환 겸 투구 밸런스 찾기 위한 선발 등판이라고 봅니다.
삼성 홍보팀이 바보도 아니고, 감독과의 문제로 거의 못 뛰던 양준혁도 은퇴 경기는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성대하게 했는데 오승환 은퇴경기를 아무런 홍보도 공식 발표도 없이 잡을리 없으니까요.
23/05/02 16:21
구속은 1.측정 기준이 어디인가 2. 평균구속
을 봐야하는데 이대은 구속은 예능기준이니까 측정기준과 그게 평균치인지 최고치인지 모르겠고 오승환 직구 평균구속은 스탯티즈 기준 142.6 입니다. 작년144.7보다 많이 내려갔죠.
23/05/02 16:21
구위도 안올라오고 오승환 자체는 스태미너도 좋고해서 상황도 딱 맞게 떨어져서 해보는거네요.
5선발이 완전 망한 상황이라... 장필준 양창섭은 망했고 이재희는 잘 던젔지만 상무고 신인 이호성은 준비 안되었고 최채흥은 아직 상무에 있는중... 내일결과보고 괜찮으면 최채흥 올때까지 써볼지도...?!
23/05/02 17:04
오승환 대기록들이 코앞이고 무난하게 달성할줄 알았는데 나이는 못속이네요 동갑내기 이대호도 은퇴했고... 본인도 목표로했던 기록 달성못하고 은퇴할수도 설마 내년까지 뛰려나
23/05/02 18:37
올해도 사실 기록 욕심으로 더 뛴거라 내년은 없을 확률이 높죠. 스토브때 구단에서 연봉 삭감하려고했더니 백지위임 언플로 더 받아낸거라.
사실상 영결값 쳐준거라 봐야하지 않나..
23/05/02 17:19
월욜부터 썰이 돌았죠 크크크
아름답게 이별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육성 자신 있다고 3년 동안 이야기하던 단장님 어디가셨나요.....?
23/05/02 18:31
임창용도 김기태가 노골적으로 고려장 시키려고 선발전환 시켰는데 선발가서도 의외로 퀄스도 몇번하고 이닝도 그럭저럭 먹어주는 5선발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죠. 오승환도 잘했으면 좋겠네요
23/05/02 23:56
저 기사의 2012년 경기, 제가 직관했던 몇 안되는 경기 중 하나였네요.
김광현 선발경기였는데 삼성 선발이 정현욱이라고 해서 뭥미? 내가 알던 정현욱이 아니고 다른 사람인가? 했었는데 저런 사연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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