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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30 19:09
작년에 정규시즌에는 8회 등판이 두번인가 세번밖에 없었는데 부상으로 4월 절반을 날린 애가 올해만 벌써 두번 했습니다.
아껴 써도 작년만 할까말까 한 판에 굴리면 뭐 답이 없죠.
23/04/30 19:07
지난 2년간 거의 안나왔던 8우석이 벌써 4월에 두번 나오고, 그 고우석은 오늘 몸상태가 심상치 않아보이고...
악재가 계속 겹치네요
23/04/30 19:11
최근 몇년간 경기 시간 짧은 걸로 항상 상위권이였는데 올해는 제일 깁니다.
전력 크게 변한 것도 없는데 이런다는건 뭔가 없던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죠. 투수 파트와 수비 파트가 맛탱이가 갔는데 공교롭게도 작년까지 잘 돌아가던 파트들이였고 겨울에 감독이 코칭 스태프 손 댄 분야네요.
23/04/30 19:19
전성기 오승환도 시즌 치르다보면 실점 많이 하는 날 있으니-고우석이 그 급이라는 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털린건 그러려니 하는데 아파하는게 걸리네요.
23/04/30 19:13
몸도 안좋은거겠지만.. 저는 200억 걷어찰때부터 알아봤어요..저는 고우석선수 메이쟈에서 절대 성공못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염은 진짜 음..교체타이밍도 그렇고 뭐 맞는게 하나도 없네요..그냥 정용이 군대나 보내지 에휴ㅠㅠ
23/04/30 19:15
그 200억 기자 오보입니다.
지난 겨울에 LG가 고우석한테 '장기계약 생각 있냐?' 묻고 고우석은 '없습니다.'하고 만게 다인데 기자가 8년 200억 제시를 했다는 둥 기사 쓴 겁니다.
23/04/30 19:34
아 그리고 류지현 감독은 왠만하면 타격 파트는 이호준 코치한테 투수 파트는 경헌호 코치한테 전반적으로 맡기면서 큰 틀에서 운영을 했고 결정적일 때만 두 코치 의견 물어보고 최종 결정만 자기가 내리는 운영을 했습니다.
이건 작년에 찍은 팀 다큐 보면 잘 보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 2년간 투수 운영을 맡았던 경헌호 코치가 시즌 초에 건강 안 좋아서 잠깐 내려간다더니 회복하고서도 계속 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러면 범인은 뭐...
23/04/30 19:14
오늘 스윕 당하면서 느낀건 총체적 난국이다…
불펜은 참 신인인 박명근은 왜그렇게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큰점수차에서 차근차근 내던지 위기 아님 터프 상황일때 내고 있고 이정용은 임시 마무리 할때 맛이 간거 같은데 2군 보내서 재조정의 시간을 주던지.. 잘하던 수비도 흔들리고 디테일 디테일 강조만 하더니 뛰는것만 디테일 인가요?수비는?? 우리 타율 1위인데 작전 좀 줄이면 안되는건지 왜그렇게 존재감 들어내고 싶어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감독 경험도 많은 사람이 인터뷰는 왜그리 개떡같이 하는지..하 걍 본문 처럼 꼴아 박고 내년 상위픽이나 가져 왔음 좋겠어요
23/04/30 19:16
이정용 2군 보내는건 기대도 않고 좀 편한 상황에서나 올려서 슬슬 회복 시켜야하는데 매번 1점차에 올리니 사단이 더 크게 나죠 크크
오늘 올라오는거 보고 '이정용 터프할 때 올리려고 득점을 억제하나?' 같은 말도 안 되는 생각마저 했습니다.
23/04/30 19:20
그래서 더 개빡칩니다 크크
주자 나가면 화면에 잡히는 얼굴표정이 영 아니올시다인데 뭘 믿고 자꾸 터프한 상황에 올리는지 때가 어느때인데 믿음의 야구인지… 진짜 걍 군대 보냈으면 좋았을것을…ㅠ
23/04/30 19:23
염이 뛰는 야구 한다 할때부터 타팀팬이지만 뭔가 싸한..게 아니라 그런 전적이 있던분이라...불펜 굴리는 것도 그렇고...
저래 뛰면 부상 우려 안할 수 없을 것 같던데...시즌만 무사히 마쳐도 다행일듯...ㅜㅡ
23/04/30 19:17
그리고 고우석은 류지현 감독 있을때 관리 해주니
40세이브 이상 했는데 그거 보고도 땡겨 쓰나요?? 부상에서 돌아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선수를?? 아오 진짜 함덕주, 김진성,이우찬 이런선수들 없었으면 하위권에 있었을것 같아요
23/04/30 19:18
1년 폭망하고 감독 바꾸고 윗선도 정신 좀 차리면 다행인데, 선수들이 많이 망가질까 걱정입니다. 특히 예전 넥센 때부터 쓸놈쓸 갈아마시기로 유명했던 투수진..
23/04/30 19:26
고우석 FA되는 내년까지가 이번 턴에 도전 해볼 찬스라고 생각했는데 작년이 마지막이였습니다.
올해 갈아마시고 나면 리툴링으로는 택도 없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23/04/30 19:34
뭐 FA 못 잡을 수도 있고, 다른 일로 못 볼 수도 있겠지만 고우석 같은 마무리나 정우영 같은 셋업맨 없어질 거라 생각하면 눈 앞이 깜깜해 집니다.
튼동 정도 데려 와서 승부 볼 거 아니면 류지현 재계약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재계약 반대하는 사람들 얘기도 나름 공감했는데.. 돌고 돌아 염경엽일 줄은.. 그리고 예전 그대로의 염경엽일 줄은 크크크크
23/04/30 19:19
엘지가 디테일한 야구에 약하다고 늘 생각했었지만 극한으로 작전 써대는 감독이 오니 민낯이 처절하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잘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하려니 잘하던 플레이에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양새인데.. 어디까지를 과정이라 봐야할지 참.
23/04/30 19:20
작년 22년도 투고타저 시즌인데
올해는 그 작년보다 더 심한 투고 시즌이거든요. (22리그평자책 4.08, 23리그평자책 3.93) 근데 엘지의 타격지표는 타고시즌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만한 성적인데 왜 스몰볼 작전야구를 하는지 참...
23/04/30 19:27
왠지 엘지 구단 사무실에 트럭박힐듯한 운영이었네요 말에 많아서 경기를 보니 글쓴분 말마따나 6회에 번트작전 보고 저도 고개가 갸웃거려 지더군요
23/04/30 19:29
아니 집에서 객석에서 보는 팬들도 불펜 불안불안한데 저희 감독님은 덕아웃에서 보시면서도 불펜이 든든하신가 봐요 자꾸 짜내기 하시는거 보면 크크
23/04/30 19:31
사실 작년 4월에도 홈에서 스윕 두번이나 당했거든요?
올해는 한번이고? 근데 올해가 더 기분이 나쁘고 앞으로 남은 시즌이 암담합니다 크크크
23/04/30 19:33
인터뷰 개같이 하는건 넥센 시절부터 역사가 유구하긴 합니다.
견제구헤드샷 맞고 뇌진탕 증세로 다음날 휴식 요청한 김하성에게 '평생 쉬고싶으면 쉬어라', 기자에게 조한손 외 투수들을 '걔네가 나가서 뭘 하겠어요?' 등등 화려하죠. 선수 비난은 아니지만 '흔들면 떠나버린다'나 '밀약과 배신은 없다'라거나... 안타까운건 SK시절 본다면 아무리 성적이 박고 여론이 악화되어도 자진사퇴는 죽어도 안할 양반이란건데... 유일한 희망은 부정적인 기사들이 많이 나와서 그게 쩐주 귀에까지 들어가서 쩐주가 친히 해고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타팀 팬 입장에선 야수든 투수든 혹사가 없었으면 합니다. 선수는 LG의 자산이자 한국 야구의 자산이니까요.
23/04/30 19:36
사실 저는 보통의 LG팬보다 김기태 감독 꽤 싫어하는 편인데 여기에는 염 지분도 꽤 있습니다.
김기태 감독 시즌 초에 자진 사임하고 도망가서 감독도 없이 석 나간채로 경기했는데 이 때 목동 원정 갔었거든요. 지 친구 사임해서 석 나간 팀에다 대고 '최경철 지가 국가대표 4번 타자인줄 알아' 이런 말을 해대서 둘 다한테 아주 그냥 빡이 쳤는데... 그런 인간을 감독으로 앉힌 쩐주님의 안목 크으...
23/04/30 19:40
크크 그 발언도 유명하죠. 최경철이 타석에 빨리 안들어온다고 그랬었던...
혼자서 마치 전국시대에 사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모든 말과 인터뷰에는 다 의도가 있어야 하고 그걸 통한 효과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문제는 그런 정치적인 의도가 담긴 이야기를 말한 본인 외에 누가 온전하게 알아차리겠냐는거죠 여기가 국회도 아니고... 선수들의 큰 부상 없이 도리강점기가 끝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3/04/30 19:35
LG가 가장 우울한 것은 우승에 가장 근접한 전력의 최고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겠네요. 시간과의 싸움중인데 감독은 그 피같은 시간을 낼름 말아먹는 중이니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실 듯 합니다.
23/04/30 19:38
저는 사실 이 전력으로 오래된 숙원을 못 이뤄도 리툴링하면 전처럼 긴 암흑기는 안 겪어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운영하는 꼴 보면 그거보다 더 길게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3/04/30 19:40
그땐 약간 음해성 카더라? 때문도 있었는데, 나중에는 '유망주 보는 눈은 있더라.'라고 재평가도 되었다가, 넥센-SK 거치는 거 보면서 우리 팀 감독은 절대 안 하길 바랐지만(+그냥 감독질을 다신 못 할 줄 알았지만).. 이렇게 돼버렸네요. 허허허헣허ㅓ헣
23/04/30 19:40
그때도 정치질 한다 그러면서 불호가 다수긴 했는데 팀이 안 되니깐 별 소리 다 나는 줄 알았는데 이후 행보 보면 그 썰이 사실이였나 싶고 뭐 그랬죠.
쩐주가 다시 우리 감독으로 꽂아넣을 줄은 상상도 못 해서 사실 지금은 염보다 저 쩐주가 더 짜증납니다.
23/04/30 19:41
염을 왜 이렇게 수뇌부에서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자기 피알에 능한가 솔직히 키움이랑 SK시절에도 억제기라고 생각했거든요
솔까 계속 이런 경기 나오면 또 졸도 할듯 건강을 위해 대국적으로 경기 운영 하십쇼 염감독님
23/04/30 19:43
류지현 감독 대신 다른 감독을 원했던 LG 팬들이 많았죠.
그분들이 원했던 건 이제 어느정도 젼력이 궤도 위에 올라와서 상위권은 꾸준히 찍고 있는 현재의 LG를 더 높이, 코시에 진출시키고, 우승시킬 수 있는 감독이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류지현 감독보다 큰 무대에서 더 확실한 성과를 냈거나, 아니면 현재 프로야구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좋거나 적어도 둘 중 하나는 되는 감독을 팬들은 기대했겠죠. 염경엽 감독이 좋은 성적을 내던 때도 있었지만, SK 감독 막판의 하향세가 너무나 뚜렷했고 경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경향과 혹사 이력은 현 트렌드와 너무 멀리 있는 부분이라서 우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LG 팬들이 염경엽 감독을 바라고 류지현 감독을 떠나보낸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염경엽 감독이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현재 LG 팀의 방향성에 맞춰 운영을 했다면 다행이었겠지만, 지금까지는 거의 예상했던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 팀 순위가 낮은 건 아니지만, 이 팀이 감독을 바꾼 건 우승을 하기 위해서였죠. 이건 결국 염경엽 감독보다는 염경엽 감독을 선택한 쪽의 문제가 크다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염경엽 감독은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대로, 그리고 자신이 해왔던 대로 하고 있는 거니까요.
23/04/30 20:08
이건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는 솔직히 LG 팬들이 류지현 감독을 좀더 믿어주길 바라기는 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에 완벽하게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이야 당연히 이해하지만 류지현 감독보다 더 좋은 감독을 찾을 수 있을까? 이 부분이 좀 우려가 됐거든요. 차명석 단장이 부임한 이후 LG의 최근 몇 년간 여러 선택은 결과적으로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근거없고 전혀 납득 안되는 선택은 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는데, 염경엽 감독 부임이 LG가 몇 년간 쌓아온 공든 탑을 많이 흔드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순리대로만 가면 몇 년 내에 LG가 충분히 우승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1인이라...
23/04/30 20:12
말씀대로 갈아서라도 우승해본 감독 데려올거 아닌 이상에야 그냥 류지현 재계약 했어야죠.
시리즈 끝나자마자 재계약 불가 통보 때리길래 '이야 진짜 삼고초려라도 해서 김태형 데려오려나?'라고 생각했던 제가 멍청했습니다.
23/04/30 22:40
이젠 때가 됐으니 그간 뎁스 좀 갈더라도
우승청부사를 데려와다오! 였는데... (비)웃음청부사를 데려온게 되버린것 같아서요. 저도 류지현 재계약파였습니다. 작년에 코시 못간건 단지 SSG가 '미라클'한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생긴 사고라고 봤거든요.
23/04/30 19:45
염경엽의 지금까지 드러난 감독으로서의 능력이나 야구계 내부의 인간관계를 보면 대충 감독 박종훈의 상위호환인데, 박종훈의 상위호환이라 결국 팀 말아먹을거 같다는.
23/04/30 19:50
선수들 저 정도로 예민하게 구는거 보면 말아 먹는 것도 박종훈 상위 호환으로 해드실듯 싶습니다.
빨리 꼴아박고 경질이든 런이든 헤어집시다 감독 양반
23/04/30 19:57
이순철 재임 기간이 제 고등학교 재학 시절과 정확히 겹쳐서 야구 보며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 때였는데 한달만에 그때랑 비슷하게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야구를 안 보는게 맞는데...맞는건 아는데 에휴...
23/04/30 20:00
포기하면 편합니다. 30년 기다렸는데, 앞으로 30년 못 기다리겠습니까 하하하
그나저나 이순철 강점기 때 고등학생이었으면 우승은 못 보셨겠군요. 전 둘 다 봤고 둘 다 기억 나니까 그 기억으로 살면 되니까 괜찮습니다. 하하하하.....
23/04/30 20:05
할아버지 때부터 3대째 팬인지라 김선진 아저씨가 김홍집 아저씨한테 끝내기 홈런 칠 때 아부지랑 작은 아부지 손에 붙들려 잠실에 있긴 했습니다.
야구 룰도 잘 몰랐던 때지만 그때 잠실 분위기는 잊혀지지 않는데 민방위인 지금까지도 그게 마지막일줄이야 크크크크
23/04/30 20:00
어떤 감독이 오든 모두가 욕해도,
"기다려 주지. 1년은 지켜보고 욕해도 되지않나?" 라고 생각하고 엘팬을 해왔는데... 올해처럼 보는게 힘든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염감은 게임하듯이 모든 상황에서 자신이 결정하려는 것 같아요. 작전 안쓰면 턴이 안넘어가는것처럼 팀 운영을 하네요. 올해 그거 못하면 한동안 기회안올것같은데 아쉽네요. 휴.
23/04/30 20:04
토,일 직관 임팩트가 작년 플레이오프 직관 임팩트랑 비슷하네요.
8회 이후도 아니고 거기서 역전 점수도 아닌데 주전포수빼고 대주자 쓰는것도 대단했고, 김현수 대주자도 소름 돋았습니다. 일단 수비가 제일 소름돋긴한데, 솔직히 요즘 수비하는 꼬라지는 딱히 수비 코치 탓도 못 하겠는게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제가 류지현을 좋아하기도하고 작년은 과정이 좋고 결과가 최악이라, 올해는 과정이 정말 문제있는게 아니라면 결과만 기대하며 응원중인데, 단 한달동안 류지현 2년 보다 더 삽푸는거 보면 최고의 적기에 최악의 감독을 만났네요.
23/04/30 20:16
맞습니다 코치 탓만은 아닐텐데, 출루는 리그에서 제일 많이 하는데 한번 출루 할 때마다 주자들이 리그에서 제일 많이 움직이다 보니깐 자연스레 집중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수비라는게 말아먹는건 한순간이지만 올려놓는건 진짜 오래 걸리는 건데 대차게 말아먹었으니 저희는 그른 것 같습니다.
23/04/30 20:21
글쓰신대로 퓨쳐스 시스템 만들어놓은것때문에 저는 보통의 엘지팬보다 차명석을 아주 많이 옹호하는데, 그 결실이 나와야하는 타이밍에 이래버리면 모든 걸 다 잃을 것 같아요.
온갖 스마트한척은 다하면서 자기가 점찍어놓은 선수는 무조건 해줘야하니까 연차, 경력 생각없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이겨내야지만 반복하니까 진짜 답답합니다. 쓰는거보니 진해수도 시야에서 아웃인것 같아요 크크
23/04/30 20:05
전 기아팬이라 말하기 좀 조심스러운데요.
다른건 그렇다 치고 6회 번트는 진짜 이해가 안 되더군요. 무사 2루에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면 오히려 점수를 안 내기가 힘들 것 같은데요. --; 왜 거기서 번트를 하는지 참.. 완전 투수전이어서 1점 빼기 어려운 상황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타팀팬 입장에서 엘지를 보면 타선 진짜 무섭거든요. 뭐라고 해야 하나.. 바둑으로 치면 장고뒤에 악수를 두는 그런 느낌입니다. 뭐 그래도 워낙 전력이 좋으니까 올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엘지이지 않을까 싶네요.
23/04/30 20:17
진짜 4:3으로 이기고만 있었어도 진짜 선해해서 스윕만은 면하고 싶어 몸부림 치는구나라고 생각했을텐데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휴...
23/04/30 20:22
그냥 프로야구판에서 사라져줘야 하는 사람이에요
트렌드도 모르고 세이버도 모르고 지 잘난 맛에 경기개입만 하는데 우승은 무슨 크크크 그 구단주 대행인가 하는 인간이 진심으로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라면 바로 해고시켜야지
23/04/30 20:27
게임 운영을 기분대로 하는 기분파 감독..
염갈량 이 아니라 염x으로 부르고 싶네요 아니 스윕 당해서 꼬시긴 한데 선수들 생각하면 ㅠ
23/04/30 20:34
감독이 생각이있지파여서
엔간하면 감독욕 잘 안하는편인데 진짜 쌍욕이 입에서 저절로 나옵니다 무슨 게임하는것도 아니고 작전을 아무때나 주자가 나가면 쳐 걸어대는데 오죽 걸어대면 코치랑도 안통하고 타자랑도 안 통하고 작전도 단순해야 사람이 거기에 집중해서 성공가능성이 올라가는거지 무슨 텔레파시 합니까 염경엽은 선수들이랑 칼라로 이어져 있나요?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게? 주자만 나갔다하면 속칭 난리부르스를 쳐대는데 이게 체력 갈아먹는건 둘째치고 안 헷갈리겠어요? 서로 귀에 무전기 꽂고있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오죽 난리부르스를 쳐대는데 상대팀도 짜증나겠죠 스트레스 받아서 실수 나올수도 있고 근데 그거 작전수행하는 엘지 선수들도 마찬가지에요 야수는 저렇게 뛰고 작전 수두룩하게 걸고 투수는 다 갈아마실기세로 아무때나 척척 올려대는데 진짜 한달만에 뎁스고 나발이고 다 갈아마시고 있는게 무슨 우승을 노리는 감독입니까 야수는 작전하고 뛰다가 집중력 나가서 에러남발하고 투수는 기준도 없이 아무때나 나가니 류-류로 이어지면서 수비 강화되고 투수진 공식 세워서 그렇게 안정시켜놨는데 1달만에 개작살내는거 보면 진짜 다른의미로 대단합니다 제발 쉬세요 스탑워치가지고 난리부르스 좀 그만치고 할게없으면 차라리 덕아웃에서 수코 잡아놓고 둘이서 빙고나하세요 감독이 선장인데 조타수부터 주방장일까지 다 할려고하는데 제대로 돌아가겠냐구요
23/04/30 20:59
네. 지금 1군 내에서 차명석 권한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구단주가 단장을 한 번 패싱했기에 성적이 안 나오면 그 명분으로 제일 먼저 해임할 건 감독이 아니라 단장이겠죠.
구본능 일하는 거 보니 저렇게 돌아갈 것 같습니다. 아마 올해 대충 4-5위 할 거예요. 그리고 성적 부진을 명목으로 단장 짜를 겁니다. 그리고 시스템이 그렇게 무너지고, 염경엽은 3년 차에 어딘가로 런하겠죠 크크크
23/04/30 20:52
고우석이 진짜 오늘 멀티이닝으로 큰 부상이어지면.. 자의든 타의든 감독직 내려놔야겠네요.
이게 수비도 문제고 불펜도 문제고 선발도 문제인데 감독 작전마저 수틀려 버리니까 계속 잡을경기를 놓쳐요.
23/04/30 21:08
이제 겨우 26경기 했는데 인터뷰 경기 보면서 너무 짜증나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게
금지어 시즌2로 갈거 같은 느낌나서 벌써 두렵습니다.
23/04/30 21:09
기왕 이렇게 된거
가을야구 탈락 + 롯데 우승으로 비참함을 한껏 더 크게 느껴보고 싶네요. 30년 야구 마조히스트로 살았는데 그쯤이야 헤헷
23/04/30 22:16
시즌 최고승률이 고스톱쳐서 딴 줄 알았나...
올해는 좀 내려놓고 편안하게 보시죠. 다만 한현희조상우꼴 나는거 보고싶지 않은데... 애들아 군대를 갔어야지-0-
23/04/30 23:00
스포츠보면서 팬들이 감독탓이나 이런저런 핑계될때 별로 공감을 안합니다. 대부분은 팬들이 우리선수 우쭈쭈해서 하는 소리거든요.
근데 이번 엘지사태(?)는 진짜 달라보여요. ‘저 타선으로 저런짓을 한다고’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뭐... 타팀팬입장에서 경쟁팀이 저러면 좋긴한데 엘지팬들은 리얼 빡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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