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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5 11:24
이야, 어떤 방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개 자체는 좋네요.
승부조작 관련자 48명 + 금전 비리 8명 + 선수/심판에 대한 폭력 5명 + 실기 테스트 부정행위 4명 이와 별개로 전체 인원 중에서 심판 뇌물 비리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가 10명, 징계받은 지 1년도 안된 자가 8명. 당연한 이야기지만 좋은 일을 해서 징계받진 않았을테니 쓰레기통일 수밖에 없네요.
23/04/05 11:31
현직 국회의원이 마음먹고 나서면 확보할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은 대단하긴 하죠.
유관위원회 의원들은 뭐하길래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이 나서게 되는 상황 자체가 씁쓸하긴 한데, 이번 사면 사건 관련해 긍정적인 결론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23/04/05 11:34
좀 찾아보니까 원래 개별 국회의원은 자료 내놓으라고 할 만한 법적 근거가 없군요. 하태경 의원이 무슨 국회 내 위원회장도 아니고 지금 소위도 외교통일위원회쪽 소속이더만요. 공개돼서 속 시원하기야 하지만 이게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고 참 그렇습니다 크크
참고링크: https://url.kr/f6hl43 (PDF파일이 다운로드 됩니다) 3) 개별 국회의원의 자료제출 요구 국회의원은 현행법상 자료제출 요구의 주체가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의 상당수가 개별 국회의원실 차원에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현실 등을 감안하여 현재 개별 국회의원이 본회의, 위원회 등의 의결 없이 직접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들이 발의되어 있다. 이와 관련한 쟁점으로는 합의제 기관인 국회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자료제출 요구와 같은 외부기관에 대한 대외적 의사표시를 국회의 회의체가 아닌 곳에서 할 수 있는지 여부, 의원 자료제출 요구에 대한 불응 시 현행법상의 제재수단(형사고발, 제재요구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 국회의원 자료제출 요구 시 그 대상이 되는 자료의 범위를 현행과 비교해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여부, 자료제출 요구의 규모와 국가기관 등의 업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주요국의 경우 자료제출 요구는 주로 본회의나 위원회의 의결로 하고 있으며, 개별 의원에 대해 자료제출 요구권을 규정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23/04/05 13:05
그러니까요. 그래서 이래도 되나 싶다는 뜻이었습니다. 법적 근거는 없지만 어쩐지 거부하면 안 될 것 같은(뭔가의 불이익이 있을 것만 같은) 불안함에 준다는 거니까요.
23/04/05 17:02
그러게요. 이번 건이야 결국 공개되어야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비슷한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국회의원의 우격다짐 막무가내가 좋은 일로만 쓰이진 않으니까요. 당장 어제만해도 규정, 근거 다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공정한 처리에 대해 자기만 특별대우 새치기 시켜달라는 자칭 사회적 약자의 생떼가 국회의원 통해서 하나 들어왔는데 일이라서 상세히 말도 못하겠고… 전에 비슷한 건들 대부분 '국회의원한테 밉보이지 말고 시키는대로 해'하는 흐름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럴 듯 싶네요 휴…
23/04/05 11:41
뭔가 금전비리가 제일 구린내가 나고
기사보니 아직 100명이 전부 다 공개된 것도 아닌것같은데 더 공개하면 아주 어질어질해지겠네요 설마 성범죄자도 들어있는건 아니겠지?
23/04/05 12:02
회의자료에 보면 성범죄 관련은 제외하고 선정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근데 "승부조작, 폭력 포함" 으로 써있는 것도 아니어요. 한마디로 "묻어가기" 전략이었다는 거죠.
23/04/05 11:50
감사합니다. 이게 리스트군요.
그리고 회의자료에 승부조작이라는 말은 없고 사면 대상만 써놓아서 무엇에 대한 사면인지 알 수 없도록 처리했네요. 물론 첨부자료에는 승부조작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경험상 문서 준비를 이런 식으로 해놓으면 당 회의에서는 신경 안쓰면 그냥 지나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악의적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23/04/05 12:17
[특히 금전 비리로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8명은, 그 당시 축협 내·외부에서 일어난 초대형 비리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게 메인 디쉬 같네요
23/04/05 13:42
뭐 축협은 꺼무위키를 보니 국가에서 돈 받는건 정말 전체 중에서 쥐꼬리정도긴 하더군요...(그 쥐꼬리를 받으니까 그걸 명분으로 감사를 걸 수 있긴 해서...축협자체만 보면 솔직히 그 돈 안받고 감사도 안받고 싶을걸요 크크)
뭐 시민구단 이야기는 별건으로 하고 축구협회만 보면요...(K리그는 원론적으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니까...)
23/04/05 14:24
2021년의 경우 대한축구협회가 벌어들인 돈은 약 816억원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공식 후원사로부터 벌어들인 금액이 약 316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스포츠토토 수익금이 약 195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정부 보조금은 약 156억원이었습니다.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105366632559176&mediaCodeNo=258 쥐꼬리 아니에요 저렇게 믿는분들 많던데 출처가 나무위키인가보네요
23/04/05 11:52
[협회는 지날 달 28일 2차 이사회를 통해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 사면 결정을 발표했다. 2011년 프로축구 승부 조작에 연루됐던 48명을 포함해 각종 비위 행위를 저지른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단체 임원 등이었다.]
세상에;;; 승부 조작 연루자들만 있는 게 아니었군요. 축협 진짜 갈아엎어야겠네요. 어제 이동국 이영표가 가루가 되게 까이던데 이건 그냥 전체적으로 축협이 썩은 조직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3/04/05 12:18
국회의원이 나서면 얼마나 할 수 있는지, 파급력이 얼마나 되는지 이 사람 등 몇명을 보면서 확실히 체감합니다. 그러므로... 나라가 개판 난 이유의 핵심은 정치인들이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23/04/05 12:45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승부조작과 뇌물을 한 사람을 왜 사면을 해야 하는거지...
축구 리그에 어떠한 도움울 줄 수 있다고 대체.... 우리가 남이가도 적당히 해야지... 진짜 심각하네요. 제게 다행인건 애초에 관심이 없어서 떨어질 정이 없다는거?
23/04/05 13:31
모 변호사도 그렇고 정몽규의 의중에는 공개되지 않은 52명 명단에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추측했는데
보여지던 선출 프레임에만 사로잡혀 이악물고 부정하던 놈들은 무슨 생각을 할지.
23/04/05 14:27
이사회 안건 보니까 태블릿PC로 준거 그대로 확보한 모양인데, 정관 위반 거의 확실해졌네요.
사면 필요성 요청한 현장하고, 검토 실무위 참여자, 공정위 위원은 물러나야 할텐데, 그래서 이거 안건 이사회에 올린 인물이 누구인지 나와있지 않네요.
23/04/05 14:36
그런데 축협에서 어느샌가 공정위 위원 비공개로 돌린거 같습니다.
외압에 어느정도 버티는 축협에서 외압에 약한 축협으로 타락했군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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