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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4 16:51
모르겠습니다. 야구장 가본적 없는 사람들이나 야구 안보네 어쩌네 쉽게 말해도
꾸준히 보러가던 사람이 WBC 죽쒔다고 바로 발길 끊을지는 글쎄요. 보통은 저런 사건보다는 상위호환되는 대체제가 나와야 몰락하더라구요
23/04/04 20:01
애초에 국제대회랑 리그인기랑 큰 연관이 없는데 말이죠 사실. 그냥 크보 망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과장하는거지
이번보다 더한 참사였던 2017wbc때도 리그는 롯데기아같은 인기팀이 플옵가니 역대급흥행이였죠. 여기만봐도 일본한테 졌으니 헤엄쳐와라니뭐니 하는사람들보고 아 저사람들은 평소엔 야구 안보는 사람들이구나 룰도모를꺼같은데란 생각이 들던.
23/04/04 16:52
한화팬이라 좀 화딱지 나는게 시범경기1위 뭐 기분좋긴 했는데 제작년에도 그러고 시즌 꼬라박았단거 생각나기도하고 1경기 안우진 선발경기라 크게 기대도 안하긴 했는데 차라리 개같이 털려서 졌으면 "그래 이게 내가 알던 한화지" 하고 포기하고 관심이라 들 쓸텐데 2경기다 이길 뻔한경기들이라 더빡칩니다.
솔직히 지금도 오늘은 이길거야 라는 망상에 사로 잡혀 야구 시작시간만 보고 있읍....ㅠㅠ
23/04/04 18:47
솔직히 전 오그레디를 뭘 보고 데려갔는지 모르겠더군요.
npb보시는 분이라면 아실텐데 이 친구 전형적인 공갈포인데다가 그렇다고 장타력이 쩌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세이부가 한 시즌만에 쥐쥐치고 프리로 풀어준 친구입니다….
23/04/04 17:02
한국 스포츠중에 크보처럼 자정 많이 하는 종목이 있나요? 특히나 허구연 취임 이후로는 더더욱요.
그냥 가장 인기있는 리그라 이슈가 되느냐 소리소문없이 지나가느냐의 차이입니다.
23/04/04 17:11
그냥 잘 모르면서 비꽜으면 사과라도 하지 끝까지 그러시네요.
스포츠 종목이 포로토스처럼 모든 선수가 칼라로 연결된것도 아니고 개인의 일탈을 원천 봉쇄하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발생하는 문제들에대해 가장 단호하게 대처하는 리그면 적어도 님의 첫댓같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들을 이유는 없어요. 첫댓에 자정할 이유가 없다고 자정작용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야기 하셨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펙트체크를 해드린겁니다. 대체 어떤 수준을 해야 님의 조건을 충족 가능합니까? 아니 애초에 전세계 모든 스포츠 리그, 연예계, 등등 그 기준을 충족할수 있는 업계가 어디있나요?
23/04/04 16:53
유입 요인은 되지만 팀팬입장에선 국대 성적은 되면 좋고 아님 말고죠.
팀팬이 팀우승보다 국대우승 바라는것도 이상한일이고요 한화,키움,롯데팬들한테 국대우승이랑 팀우승 물어보면 대부분이 팀우승이라고 답할걸요?
23/04/04 17:00
장기적인 유입에 영향은 분명히 가겠지만 국대경기 못했다고 리그가 바로 망하면 그건 애초에 리그 자체가 뭔가 이미 문제가 심각한거죠.
이탈리아 월드컵 연거푸 못나간다고 세리에가 망하진 않는거처럼요
23/04/04 17:04
이번 시즌에 17년 만에 킹스(NBA)가 플옵 진출에 실패했다면 늘 그랬듯이 올해도 롯데로 돌려막기 했을 겁니다.
(킹스 => 롯데 => 킹스 => 롯데 돌려막기의 연속) 그런데 17년 만에 플옵 진출로 롯데가 져도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네요. 하하하하
23/04/04 18:06
뭐 시즌 초중반까지 이번에는 반드시 롯데가 잘할거야 했다가 실망하고, 그래도 킹스는 이번에는 다를거야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다시 롯데를 기대하고 하는걸 반복한거죠. 별 것 없습니다. 하하
23/04/04 17:05
요새 사건사고가 많긴 한데, 그거랑 별개로 WBC 성적 안 좋은 건 한동안은 별 영향이 없을 것 같아요.
영국에서 월드컵, 유로 성적이랑 별개로 축구에 열광하는 것처럼 결국 지역연고제가 얼마나 잘 정착했느냐의 문제라고 봐서.
23/04/04 17:05
국제대회 성적은 현재보다 미래를 위해서 더중요한거고.. 우리나라도 소득이 올라가면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죠. 경기력이고 뭐고 야구가 문화생활의 하나로 자리잡았으니 좋은거죠. 다른 프로종목도 조금씩 이런 분위기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구요.
23/04/04 17:06
안볼 사람들이 이래나 저래나 말 많지 주위보면 조기 축구하는 친구들까지 야구에 환장합니다.
사생활을 떠나서 안우진 던지는거보면 팬도 아닌데 매료될 정도로 환상적이죠. 웃프지만 야구팬 입장에선 인성 좋은 장민재 여럿있는거 보단 안우진 보는게 사실 재미있죠.
23/04/04 17:13
제가 본 상당수의 야구팬들(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내적인 이슈에는 귀닫고 삽니다. 애초에 우리처럼 인터넷 달고 살지를 않아요.
그나마 서준원의 아동성범죄, 강정호의 음주운전 등은 너무 임팩트가 컸어서 사람들이 기억하지 - 약물, 학폭, 팬서비스(사인) 등등은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23/04/04 17:39
야구장 가서 푸른 잔디 보면서 3시간 정도 맛있는 거 먹으며 신나게 소리 지르고 웃고 울고...
생각해 보면 도심지에서 이 만한 레저 시설도 없습니다. 크크
23/04/04 17:23
뭐 요즘 많이 안 보기야 하지만..야구보는게 뭔가 한심하다? 이런 늬앙스로 얘기하는 사람들 다 죄다 글쓰기검색만 해봐도 심판매수 옹호하는게 최고의 레전드선수인 리그, 대놓고 약물리그, 혹은 유저들 개돼지로 아는 모바일게임 등등 별에별거 다 즐기시는 취미들 튀어나오는데 본인취미가 부끄럽진 않으신지 모르겠어요.
23/04/04 17:33
이건 좀 공감이 많이 가네요 크크크
애초에 커뮤니티 하는것부터 썩 그렇게 고상한 취미랑은 거리가 좀 있어보인다 생각하는데, 도대체 무슨 대단한 취미생활 하시길래 남의 취미들을 그리 깎아내리는가 싶네요.
23/04/04 17:26
무슨 운영 막장인 모바일 게임도 아니고 실력 딸려서 진걸 안봐줘야 정신차리고 실력올라온다고 하는게 말이 안되는거같으니까 안봐주는거에 동조 안해주는 사람이 많죠. 개인이 실망해서 끊는거야 당연히 그럴수 있지만 안봐주면 시장 감소->유망주 감소->실력 더 딸려짐 이 테크밖에 더탑니까.
23/04/04 17:31
국제대회는 신규유입 증가에는 영향을 줘도 자리잡은 팬들한테는 큰 영향 없죠.
여기서만 봐도 WBC 망했으니까 이제 야구 안 봄 하는 사람은 없어요. 열심히 까면서 야구 안보길 잘했다고 신난 사람들은 원래 안봤으니까 영향이 없고요. 그렇다고 타 프로스포츠에 프로야구 대체제가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23/04/04 17:45
글쎄요... 저는 이게 마냥 '거 봐라, 그래도 볼 사람 다 본다'로 넘어갈 상황인가 싶기는 합니다.
일단 현재 프로야구는 적자리그이고, 최소한 BEP를 맞추려면 시장 규모가 성장해야만 하는데, 국제 대회 성적도 저 모양, 국대 감독 인터뷰는 더 엉망이면 팬의 규모를 성장시킬 수 있을런지요. 그냥 마냥 재벌 펫 스포츠로만 위치할거라면, 지금 어린이들이 경영인이 되는 시기를 낙관할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4/04 17:49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376
갤럽 [프로야구에 대한 여론조사 - 선호 구단, 예상 우승팀, 좋아하는 선수, 관심도] 2023/03/23 [- 성인 열에 세 명(32%) '국내 프로야구에 관심': 남성 38%, 여성 27%] / 지난 10년간 지속된 관심 하락세 멈춰 / 20대 관심도 2013년 44% → 2023년 21%, 신규 관객 유입 난망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 연령별 20대 21% (남자 22%) 30대 27% (남자 32% 40대 32% (남자 38%) 50대 37% (남자 46%) 60대 37% (남자 42%) 70대 이상 38% (남자 47%) 20대의 관심도 2013년 44% 2017~2019년 30% 내외 2020~2021년 20% 대 중반 2022~2023년 20% 내외 으르신 스포오츠...?
23/04/04 18:33
근데 이건 딱히 크보만의 문제도 아닌게 메이저리그도 젊은층 팬유입이 적은 건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이번 시즌부터 도입되는 시프트 금지니 피칭 클락이니 이런것도 다 경기 좀 더 스피디하게 & 득점 잘나게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젊은층 유입을 쉽게하려는 의도죠.
23/04/04 17:52
일요일에 고척 갔다왔습니다
8회초 끝나고 나갔어야 하는데 그래도 9회초까진 봐야지...하고 앉아있던 저 자신을 패고 싶습니다...
23/04/04 18:05
삼성은 굴비즈 팬들이 증가되서 7등인데 오히려 관중수는 늘어난 기현상이... 개막전에 응원석 명당구역은 주말 시즌권에서 끝나버렸습니다
23/04/05 09:27
찾아보니 이재현 김지찬 김현준 신인급 유망주 세명을 칭하나보네요...
얘네들 (타팀팬이 봐도) 똘똘하게 하는게 팬질할 맛 나겠다 싶은 친구들이긴 합디다...
23/04/04 18:30
그냥 이런저런 이슈 다 상관없이 그냥 야구장가서
응원하는걸 하나의 취미이자 여가생활로 즐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이런건 다 폄하하면 안되죠. 그리고 kbo가 막장일때도 많지만 수습하려고 노력도 합니다. 잘못된건 고치면 되죠.그걸 계속 응원.시청한다고 뭐라고할 권리가 누구에게 있나요.
23/04/04 18:42
사실 프로스포츠로서의 야구는 무너질 수 없는 철옹성이라고 봅니다 지역연고 스포츠로 자리 잘잡았고 응원문화도 크보 따라올 프로스포츠가 없다고 봐요
다만 여기는 대놓고 엠팍이랑 이용자 겹치는 사이트에 아재들이 대부분이라 야구부심 느껴지는 댓글도 달리고 그런 댓글에 따봉도 몇십개 박히고 여론도 좋지만 연령대 낮은 커뮤나 여초 커뮤는 반응 확실히 줄긴 했더라구요
23/04/04 18:43
위에도 비슷한 의견 계신데 야구만 그런게 아니라 어차피 직관가고 매일 경기 시청할 헤비유저층은 국제대회 성패에 크게 영향을 안받습니다. 비유하자면 월드컵 본선진출 실패한다고 해도 지금까지 k리그 팀팬으로 직관하던 분들은 잘만 갈거거든요.
여기에 더 영향받는건 “이번 월드컵 재밌던데 축구 구경이나 가볼까” “이번 wbc재밌던데 야구 구경이나 가볼까”하는 신규유입층이겠죠. 신규유입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는 당장은 알 수 없고 몇 년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04/04 19:09
야구가 가성비나 접근성 측면에서나 꿀이긴하죠
거기다가 물 들어올때 문화도 잘 만들었고 그래도 다른 스포츠들 국제대회 성과에 따라 반응 달라지는게 너무 보여서 상관없진 않을거에요 당장 야구도 그 국제대회빨 오지게 받았는데 크크크
23/04/04 19:55
야구망하길 바라는분들은
오늘도 홧병나겠군요 개인적으론 작년에 엘지 플옵서 키움에 지고나니 갑자기 크보망해라 저주를 퍼붓던 모 엘팬 회원님이 생각나는.
23/04/04 20:02
특정사건 지나고 현타와서 크보는 경기 결과만 보거나 하이라이트만 보게된지 꽤 지났지만 아직도 크보에 대한 관심은 끊지 못한 1인으로 말하자면.. 스포츠 관람 끊기는 쉽지도 않은일이고 본다고 한심할것도 없는일이죠. 본인들이 즐기는 게임/리그/방송 다 따지고 보면 크보랑 크게 다를거없을겁니다. 근데 크보가 자정작용이 활발하다는 말은 절대 동의 못하겠네요;
23/04/04 20:15
뭐 야구계가 대단히 잘난건 아닌데
https://m.yna.co.kr/amp/view/AKR20190425097900056 축구는 "살인"을 저질러도 멀쩡히 프로생활 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맨정신으로 30km제한곳에서 100키로로 역주행해 교통사고를 내고 사망에 이르게했죠. 살인을 한 선수가 멀쩡히 크보서 뛸수있냐를 생각해보면 뭐
23/04/04 21:56
본인이 먼저 크보가 자정 작용이 활당하다는 말 동의 못 하고 하셨잖아요.
그러니 저 분이 다른 종목을 갖고 온 거죠. 님이 예로 든 이종민은 한참 전 사람이고 저 사고는 2019년에 벌어진 사고입니다. 2019년에 크보에서 제한 30km에서 100km로 달려 사람을 죽였다면 선수 복귀를 할 수 있을까 싶네요.
23/04/05 02:39
병역비리로 교도소 갔다온 정현욱은 2009년 wbc에서 맹활약했지만 봉사활동 조작 장현수는 2018년 국가대표 영구퇴출된 사례도 있죠
23/04/05 11:13
https://imnews.imbc.com/replay/2008/nw1200/article/2123384_30581.html
프로축구선수 50명가량이 병역비리로 무더기로 적발됐지만 저중 퇴출된사람은 거의 없고 유야무야 넘어갔죠. 다른걸 떠나 병역비리로 축구가 뭐라하는건 진짜 성대한 자폭인데요. 굳이 이동국까지 끌고오지 않아도 말이죠 https://m.yna.co.kr/amp/view/AKR20230102150500004 심지어 현재진행중인데 말이죠.
23/04/05 15:46
근데 2000년대에 병역비리로 퇴출된 운동선수가 거의다 없지 않나요?
반대로 2018년 밝혀진 봉사조작범 중에 국가대표 제명당한건 축구 장현수만 유일하고 다른 종목은 도쿄 올림픽까지 멀쩡히 나갔다 하고요
23/04/05 17:46
다른걸 떠나서.. 축구가 병역관련으로 누군가에게 뭐라 하는건 솔직히 말해서 대단히 어이가 없다 생각해서.. 죄송한데 병역관련으로 제일 구린게 축구계 아닌가요? 연예계랑 동급이라 보는데 저는..
굳이 비유를 하자면 탈레반이 대한민국보고 너네 인권후진국이라고 시비터는거 보는 느낌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여러 문제가 있지만 탈레반한테 그소리 들을 그건 아니죠. 솔직히 말해 저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차라리 뭐 이호성같은걸 들고오면 그러려니 할텐데 아니 축구가 병역으로? 같은 느낌.. 애초에 이동국 하나만으로도 뭐..
23/04/05 19:55
내설수 님// 댓글을 다셨길래 반론을 한거 뿐입니다 뭐 시비걸려고 한게 아니라요.
그냥 잘못알고계셨으면 그런갑다하고 가시면 됩니다 어디가서 축구로 병역관련 얘기는 하지 마시구요. 사실 진짜 축구팬이면 2008년 축구 병역파동은 모를리가 없는데..
23/04/04 20:10
팬심이라는게 그런거죠..
화나고 욕하고 승질나고 토나오고 질려버리고 짜증나도 그래도 보는게 팬심이거든요. 리버풀아 잘해라 제발
23/04/04 21:37
사고치는거는 오히려 단호하게 대처하는 편에 속하는 리그라고 생각하는데... 애들 팬서비스는 좀 잘해줬으면 좋겠어요. 한동안 이슈였는데 요새는 잘 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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