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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3 10:22
첼시는 조금 다른 이야기겠지만 강등권 경쟁에 아홉 팀이 얽혀있는 것도 영향이 있겠죠.
그리고 요즘 PL의 감독 선임이나 선수 영입 추진력 보면 상위권 하위권 상관없이 재정 상태가 참 좋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23/04/03 10:49
감독 선임을 로또 긁어보듯 이 감독 긁고 아니면 저 감독 긁고 하는 느낌마저 드네요. 물론 좋은 감독 고르는 선구안 갖추는게 쉽지는 않습니다만 애초에 그런 감독들 앉혀놓은 사람에게도 근본적인 책임이 있는 것이니...
23/04/03 10:57
토마스 투헬은 성적 관련 경질이 아니라고 보고, 브라이튼 호버 & 알비온은 감독이 이적한거니 제외하면 11번이 성적 관련해서 경질한건데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만 해도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상당히 크다는 것과 중하위권 승점차가 지나치게 적은게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또 올 시즌 유난히 신인급 감독들이 많았던데다 기존에 부임해 있던 감독 중에도 연차가 지나면 문제점이 나타나는 유형의 감독들이 있었다보니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 같네요.
23/04/03 10:57
첼시는 중도에 감독을 바꿔서 두번이나 챔스를 우승한 선례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감독 교체를 너무 쉽게 하는 버릇이 생겨버렸습니다. 사실 실패 사례가 더 많은데..
23/04/03 11:39
감독도 감독이지만 감독이 자신에게 맞는 팀을 찾는것도 매우 중요하다는걸 느끼네요. 브라이튼에서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포터가 첼시에서 이정도까지 삽질할줄은 몰랐어요.
저는 뉴캐슬팬이라 에디하우를 보면서 감독차이가 이렇게 크구나란걸 절절히 느끼는데, 막상 에디하우가 첼시같은 곳을 갔다면 잘하기 힘들었을것 같더군요.. 크크
23/04/03 11:44
저는 투헬이 그나마 첼시와 맞다는 생각이 들었는데(로만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얐던 걸로 알고있고)
대체 새로온 보엘리가 무슨 플랜을 가지고 투헬을 경질?한거고 포터를 데려왔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23/04/03 11:51
제 뇌피셜이긴 하지만 일단 투헬을 자르고는 싶었고 당시 괜찮게 평가받던 포터 감독의 느낌이 본인의 아메리칸 스포츠 마인드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과감한 선택을 가져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때 포터 대신 나겔스만이나 에디 하우가 매물로 나왔다면 옳다구나 하고 그 감독들 섭외하면서 똑같은 말 했겠죠.
23/04/03 14:28
그레이엄 포터 선임은 토마스 투헬 경질에 따른 결과일 뿐이지 그레이엄 포터를 선임하기 위해 토마스 투헬을 경질 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토마스 투헬은 성적이나 그레이엄 포터와 관계없이 경영진과 같이 갈 수 없는 상황이라 경질한거고 그 당시 선임 할 수 있는 감독 중에 경영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그레이엄 포터를 선임한 것일 뿐이겠죠. 만약에 진짜로 그레이엄 포터를 선임하기 위해 토마스 투헬을 경질했다면 올 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유임했을거라 생각합니다.
23/04/03 12:40
보니까 순위에 따라 위약금 규모가 달라서 더보기리그 가버리니 위약금이 많이 낮아진걸로... 진짜로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버린 에메리
23/04/03 12:53
빅클럽 처음 맡은 감독들 미끄러질 때마다 느끼는 건데 빅클럽 감독은 팀매니징 능력이 1순위인 거 같습니다.
일단 선수단이 말 잘 따라줘야 본인 능력도 펼칠 수 있더라구요 근데 중위권 팀 감독들 빅클럽 와서 고꾸라지는 제1원인이 본인 능력 펼치기도 전에 팀 통합 못시키고 개판나는 게 제일 커 보입니다. 레알에서 지단 능력도 좋긴 하지만 본인 선수 커리어가 있다보니 선수단 통합부터 시켜놓고 간게 절반은 먹고 시작한 거고 안첼로티도 불협화음 나던 팀에 들어가면 선수단 분위기 진정시켜놓으니 선수들 폼 올라가는 게 크고 텐하흐도 분위기 안좋아질 때 선수들 벌주 주면서 같이 뛰면서 날두 내보내면서 분위기 완전 감독이 틀어쥐니까 본인 하고 싶은데로 이기면서 분위기 반전되고 (물론 리버풀 전과 뉴캐슬전은 흠...) 뭐 물론 중위권 감독들이 못하는 건 아닌데 에고 센 선수단 휘어잡을 만한 뭔가가 있어야 그 다음도 있는 거지 선수단 못 잡으면 라커룸 분위기 개판되서 감독 역량 못 펼치는 상황이 사임하는 대부분의 경우인 것 같습니다.
23/04/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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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코에서 본건데 이런 경질 난리통인 가운데 아르테타가 재임 하는 동안 28명의 감독이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구단의 남다른 믿음일까요 결국 살아남은 자가 강한 이유를 몸소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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