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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1 12:11
팬 앞에서 본인 입장 제대로 표명해야 하는건 사면 결정하는 자리에 함께 있었던 이동국, 이영표일텐데, 둘은 어디 열심히 숨어있고 이천수가 나서네요. 후배 등 뒤에 기어들어가서 졸렬하게 이게 맞냐, 인간들아? 니들 응원했던 과거의 내 시간이 아깝다.
23/04/01 12:12
사고치고 다니고 행실 안좋다고 까이던 이천수가 오히려 소신발언을 하고 그동안 이미지 좋았던 이영표가 저러는게 아이러니하네요. 이동국이야 뭐 원래 이미지는..
23/04/01 12:12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고 되레 침묵하고 방관한다고 하여 그렇게 죽일 놈으로 몰더니 이제는 입을 열었다고 하여 어느새 영웅으로마저 칭송하는 현재의 분위기라는 게 참 묘하긴 합니다.
23/04/01 12:14
상황이 바뀌니(침묵 -> 발언) 반응이 바뀌는 게 당연하죠 같은 상황에 시점마다 반응이 바뀌는 건 이상할 수 있어도요. 소위 대깨(진영 무관)보다는 훨씬 나아 보입니다
23/04/01 12:28
반응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것이죠. 가만히 있는 사람 이곳저곳에서 괜히 들쑤시고 다니며 마치 죄지은 사람 대하듯 막무가내로 입장 표명 요구하는 모습도 썩 보기에 안 좋고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자면 전혀 이해 못할 것까지는 아니더라도요.
23/04/01 12:34
둘다 극단적 행동이니 반응이 극단적일 수밖에요 아래 다른 분이 말씀하셨듯 침묵 자체가 어색하지 않은, 좋은 건이든 나쁜 건이든 원래 잘 안 나서던 선수들에겐 딱히 큰 비난이 가고 있지도 않고요
23/04/01 12:20
현재 협회에 소속된 임원들을 제외하고 다른 축구인들에게 사면 건에 대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박지성도 이 건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비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23/04/01 12:33
제가 본 바로는 02년 월드컵 멤버를 중심으로 하여 그간 은퇴 이후 대외 활동을 꾸준히 해온 이들은 죄다 입장 표명 요구 또는 질책의 대상이던데요. 그 중에서도 방송 방면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온 이들일수록 더욱 한 소리 듣고 있고요.
23/04/01 12:39
근데 이건 좀 다른게 유튜브하는 현재 활동중인 축구관련 페이지 가보시면 댓글로 입장표명 왜안하냐는 댓글 엄청 많아요. 당장 조원희 유튜브만 가도 그렇고 이스타TV도 동영상 공개 전까지 왜 언급없냐라고 뭐라하는 사람들 엄청 많았죠...
23/04/01 13:51
이스타TV는 사실 라이브하면서도 얘기했었는데 라이브를 안 봐서..
그리고 조원희는 저기 회의장에 있었다고 하니까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23/04/01 12:25
저는 유튜브라는 소통채널을 가진 유명 전직 축구선수들의 상당수가 억울하게 욕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이들 중 일부는 축구협회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거나 과거에 겸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경로가 존재하는데 굳이 공개채널로 메시지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2. (사람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보는데) 원래 모든 사람은 크던 작던 주변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천수씨가 용감하고 칭찬받을 일이지 다른 유명 축구인들이 욕 먹을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의견차가 클 수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3. 왜인지 모르겠는데 이번 건 말고도 그들이 과하게 욕을 먹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직전 기성용씨의 지적으로 3인의 전직 유명 축구선수들이 비판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천수씨는 벤투감독의 선수기용 관련 발언에 대한 비판이 헛소리라는 평가를 받은 것 빼고는 도를 넘은 비판은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안정환씨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될만한 발언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병지씨는 조회수가 너무 낮아서 그냥 안봤습니다.)
23/04/01 12:31
이영표 이동국은 유튜브 때문에 욕먹는거는 아닌거 같아요....
찾아보니 그 회의에 들어가서 사면건에 찬성표 던져서 욕먹는거더라고요....
23/04/01 12:56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14/0001262955
프로축구연맹만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을 뿐 이영표와 이동국 등 선수 출신 부회장을 포함해 다른 모든 참석자들은 침묵을 지켰습니다. 보통 찬반이 갈리면 투표를 거치지만 어제는 표결도 없이 그대로 통과됐습니다. 혹시 찬성표 던졌단 말 없다고 정확한 게 없다는 건 아니시죠?
23/04/01 13:21
기사 보니 제가 찬성표 던졌다고 한 표현은 틀렸네요....
애초에 표결 자체가 없었으니 '암묵적 동조' 라는 표현이 더 맞는 거 같습니다...
23/04/01 13:41
의심은 아닌거 같아요... 뭐 저기서 조용하고 있었으면....
의심의 단계는 지났죠.... 형식은 어땠던간에 찬성이죠....
23/04/01 13:47
찬성 안 하는데 억울하게 욕 먹고 있다면 밝힐 수 있는 능력도 창구도 얼마든지 있는데 침묵하고 있는 걸로 먹는 게 억울한 욕으론 안 보이네요
23/04/01 12:46
이동국은 원래 그딴식으로 살아왔던 놈이니까...
그런데 이영표는 물들었나요 하하 어질 어질 합니다 깨어있는척 입터는 쓰레기는 앞으론 그냥 걸러야겠습니다
23/04/01 12:51
이동국은 병역비리 하나만으로 평생 까일만한 사람이잖아요.
다만 이미지 세탁이 잘 된 거 뿐이죠. 이천수가 제대로 된 말을 했네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23/04/01 14:22
지난 월드컵때는 어렵더라도 힘들더라도 꼭 한마디씩은 다음 경기 시작하기 전에 시간 맞춰서 올리고 언론에 말씀 하셨던 분들이...
23/04/01 14:35
당연히 옳은 말 이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평생 통수 치던 이천수가 잘못된 것을 보고 소신 발언 하기보다는 걍 조회수 올릴려는게 목적인듯..
23/04/01 14:45
우와 이천수 멋지다보단 저것도 못하는 이동국 조원희 등 비판이 주목적이긴 합니다 이영표도 개인적 창구는 없지만 어디든 나와서 잘 떠들던 사람인데 아무 말도 없네요
23/04/01 15:04
네 저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이천수 영상니 조회수 올리려고 올린 영상이든 가면이든 논란이 되는 일도 아니고 거의 모든 축구팬들이 십자포화를 가하는 꽃놀이패에서 그것조차 못하는 나머지 것들의 모습이 더더욱 실망스럽다는 거고요
23/04/01 19:12
일반 축구 행정인과 정말 먼 과거에 선수생활을 했던 축협 관계자보다 방송활동으로 활발했던 이영표. 이동국. 조원희가 더 얻어맞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모를 억울한 속사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본인들의 포지션과 부회장직 등의 임원직의 무게감을 알고 있었다면 찬성을 했거나 혹은 침묵을 해서는 안됐었죠. 혹여 반대를 했다면 여론으로도 크게 어필을 해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축협을 바로세웠어야지요.
여튼 세 명은 정말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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