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29 10:18
장정석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나 보네요.
좋은 게 좋은 거다, 어차피 안 일어났는데 어떠냐, 일 크게 만들어서 소란스럽게 할 필요 있냐, 기사 나면 야구 인기만 떨어진다, 언뜻 생각해도 묻힐 거 같은 핑계가 많은 데 말이죠. 참 다행입니다.
23/03/29 10:38
사실 이런 종류 농담, "동원아 부럽다 나한테 좀 나눠주 크크" 식의 말이 아예 불가능한건 아닌거 같긴 한데
그렇게 생각하면 구두증언이 아니라 녹취록 있다니 녹취록 까라하면 되겠죠 뭐.. 억울해도 꾹 참고 감내하기엔 너무 큰건이니. 침묵은 긍정으로 그냥 받아들여도 될거같은 내용이네요.
23/03/29 10:44
굳이 장정석 단장 입장에서 상황을 짐작해보면
협상 과정에서 "이 정도 제시면 내가 크게 힘 쓴거야 이거 진짜 나한테 얼마 떼줘야 되는거 아니냐? 딴데서는 못받아" 이런식의 워딩이 있었고 에이전트와 박동원 측에서는 금액도 예상보다 밑도는데 떼 달라는 이야기가 자꾸 나오니 진심으로 마음이 상하고 혹시 이사람이 진짜 뒷돈을 원하나? 하면서 틀어진 것 아닌가 싶습니다. 또 이런 워딩이 약간 선 넘듯이 있었으면 이게 기아랑 협상을 더 진행하지 않는 명분도 되구요
23/03/29 10:56
또는 구단 제시액이 너무 적다는 이야기가 선수 측에서 나오니까 "그럼 원하는 대로 올려주면 나한테 얼마 줄래?"라는 식의 말을 했을 수도 있죠.
어느 쪽이든 장정석 전 단장이 잘 못 한 건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농담이든 아니든 돈 문제 협상하면서 하면 안 되는 말이니까요.
23/03/29 10:53
진짜 농담이라고 치더라도 농담을 저런식으로 하면 그에 합당한 댓가를 치뤄야죠.
성희롱식 농담, 승부조작식 농담, 댓가성 농담. 농담이라서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23/03/29 11:09
결국 녹취파일 까면 알게되겠지만, 추측컨데 농담수준이었을리가 없겠죠.
선수는 야구판 선배를 고발하는거고, 에이전트는 판에서 밀려나가는 것까지 각오하고 진했을텐데요. 당연히 기아쪽에 말하기 전에 변호사랑도 상의 끝났을거고요. 그저 농담 한두마디로 이렇게 일을 진행했을리 없죠. 농으로 퉁치고 갈수 없는 구체적 내용이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