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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9 00:43
나폴리에서 무리하고 있는 것도 맞고 친선경기 일정에서 협회와 이야기해 한번쯤 건너뛰는게 이상한 일도 아닌데 말을 요상하게 하긴 했네요. 그냥 그런거라면 굳이 기자들 앞에서 물어보지도 않은걸 저렇게 말할 필요도 없었고 멘탈 이야기도 들먹일 필요가 없었는데...
23/03/29 00:51
그럴 가능성도 충분한데 이런 경우 오기 싫은걸 협회가 차출해서 온거라고 대놓고 미디어에다 언해피를 띄운 셈이라 영 모양새가 좋지않긴 합니다. 오히려 더 안좋게 볼 사람들이 많겠죠.
23/03/29 00:41
군면제 받고 국대은퇴한다고 엄청 까이고 있던데 그냥 패배하고 지친 상태의 싱싱미역인지라 나온 말실수라고 보고. 애초에 은퇴보다도 내용만 봐도 차출에 관해서 협회랑 이야기한 것 같은데. 기자들이 은퇴 워딩은 빼놓고 은퇴드립으로 유도할려고 빙빙돌려서 질문이나 해대고.
전에 한일전 패배하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겠다하고 경기 중에도 격려하고 파이팅도 했던 선수인데 갑자기 국대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 같지 않은데
23/03/29 00:54
현장에 있던 기자 얘기를 들어보면 자기도 첨엔 그냥 당장은 국대 소집할 일 없으니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얘기로 이해했는데 추가로 하는 얘기에서 그게 아닌거 같아 당황했다고하고 거기있던 기자들 대부분 비슷하게 느꼈다는거 보면
설령 은퇴가 아니더라도 이건 선수의 인터뷰스킬이 문제인거지 기자탓할일은 아닌 상황 같습니다 그리고 은퇴가 아니라 차출관련 조율이더라도 실망인건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23/03/29 00:50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국가대표팀 문제가 민감하게 반응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참 어렵죠. 다들 이런식으로 대처하면 국대가 멀쩡히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걸 부정하기도 어렵고... 얼마전에 WBC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23/03/29 00:49
타 커뮤에서 본 현장기자 이야기로는..... 처음에 김민재가 '지금 힘든 상황이고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얘기했고, 사실 이건 유럽파 선수들이 여태까지도 많이 해왔던 이야기라서 기자들이 별로 큰 의미없이 '(다음 소집이 몇 달 뒤니까) 그럼 당분간은 나폴리에서의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인가요?'라고 뻔한 레파토리의 질문을 했는데, 거기서 뜬금없이 '당분간이 아니라....' 라는 대답이 나와서 현장기자들 모두 당황했다고 합니다. 결국 당분간이 아니라면 아예 은퇴라는 말 밖에 되질 않아서 '김민재 대표팀 은퇴시사'라는 기사들이 뜨고있는 상황이라고.....
23/03/29 00:51
지금 시점에서 은퇴시사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 생각하고
장거리 비행, 시차, 부진했던 플레이 등등 여러가지 요소때문에 말실수 했다고 봅니다. 그냥 국대경기 끝났으니, 이제 클럽팀에서 남은 챔스와 리그에 집중하겠단 뜻일거에요. 어짜피 붙박이 주전으로 쓸거라면, 중요도 낮은 경기에선 한 번쯤 빼주는것도 해줄법은 한데, 다만 국대에 오랫동안 군소리없이 헌신하던 손흥민에게 두고두고 비교되겠죠. 지금시점에서 은퇴해버렸다간 본인에게 쏟아질 어마어마한 비난은 물론, 은퇴했다간 향후 대한민국 축구계에 발붙힐 꿈도 못꾸죠. 지금 김민재 때문에 나폴리 보러가는 팬이나 티셔츠까지 생각하면, 본인 주급협상에도 악영향인데 말이죠.
23/03/29 00:53
우루과이는 클럽에서 갈리고있는 누녜스, 아라우호가 DL에 올라가지 않았는데도 관리 해줬죠 (발베르데는 그런데 왜??). 이들도 우루과이 최소 다음 월드컵까지 주전할테니 호흡 맞춰야하는 인재들인데 말이죠. 우루과이가 유럽 클럽에서 뛰고있는 선수들을 많이 다스려본 운영을 하는 것과 비교되게 한국은 해외파 의존 많이했던 A매치 기간이라 봅니다. 예선도 아니고 굳이 이래야싶나 생각이들정도로. 물론 자국에서 열리는지라 축협에서 관중 수익을 위해 무조건 풀전력으로 보내라고 지시했을거고 그거 때문에 김민재가 빡친거 같긴해요.
23/03/29 00:56
제가 보기엔 민재 선수가 소속팀에서 엄청난 체력적 부담을 감당하고 있는데다 경기까지 져서 욱한 거 같아요.
은퇴는 절대 아닐거라고 봅니다.
23/03/29 00:56
말실수를 한 건 맞고, 피로감이 꽤 쌓여 있지만 리그와 챔스 결과가 좋아서 그래도 버티고 있었는데
오늘 결승골의 빌미가 된 반칙을 하고 경기를 진 것 때문에 그게 한순간에 탁 풀린 것 같습니다. (자신에 대한 기준치가 꽤 높은 선수죠) 그래서 멘탈이 나간 것으로 보이고요. 은퇴까지는 전혀 생각 안했을 거예요. 친선전 실수 때문에 국가대표팀 은퇴 생각하는 선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23/03/29 01:00
나폴리 입장에서 여름에 바이아웃으로 나갈 것이 확실시 되는 핵심 선수를, 그것도 클럽 역사에 몇 없을 리그 우승 기회 앞에서 관리해줄 이유가 없죠. 김민재의 배경을 무시하더라도 우승 기회 앞에서 선수 좀 갈아제끼는건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의견들도 많으니...
23/03/29 01:13
그렇긴 한데
리그 우승 즈려 밟으려다 챔스까지 그르치면 나폴리에게도 손해라는 생각이 들긴 해서요. 자신들을 위해서도 조금은 적당히 쓰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23/03/29 09:05
리그 우승은 이제 맡겨 놓은 짐보따리 찾는 수준이라서 굳이 김민재를 쓰지 않아도 되고, 챔스에 집중하려면 컨디션 관리를 해줘야 나폴리에도 이롭죠.
23/03/29 00:58
지금 본인에게 역대급으로 중요한 시즌이긴 하니
중요도가 떨어지는 A매치에서 쉬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인터뷰스킬이 약간 아쉽긴 하네요
23/03/29 01:05
뭐 상상해보자면 몸 상태도 안좋고 소속팀에서도 빡세게 뛰는데 평가전 둘다 풀타임 출전시키니 화난것 같네요.
본인은 뛰기 힘들어서 어필 해봤는데 무시당한 것일수도
23/03/29 01:07
23/03/29 01:23
"그냥 지금 힘들다. 멘탈적으로 무너져있는 상태다. 당분간.. 당분간이 아니라 [그냥 지금] 소속팀에서만 집중하고 싶다"
전 오히려 영상보니 [그냥 지금]이라고 웅얼거리면서 언급하는게 들려서 음 은퇴시사라고 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맥상 체력이 나폴리에서 너무 갈리다보니 심적, 체력적으로 지친거 같은데 당분간 쉬고 싶다고 말하려다가 당분간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협회랑 조율중이고 하니 그냥 스스로 발언중 당분간만 취소한 거 같습니다. 당분간 확정이 아니니 스스로 말을 취소한거고 여기에 해석이 당분간이 아니니 영구적이냐 일시적이냐로 보는건데. 맥락이나 상황상 영구적 쉼= 은퇴보다는 6월매치까지 일시적으로는 쉴 수 있는 가능성 있긴한데 나(김민재)의 마음은 일시적보다 더 긴 당분간 정도로 쉬고 싶은데 조율이 안되었으니 그 부분은 취소 인터뷰로 보입니다. 물론 군면제 국대선수가 소속팀에 갈렸다고 당분간 나 부르지 말라까지도 이해되느냐도 사실 이야기해볼 지점이긴 한데 은퇴 느낌과 다르다고 보여지네요
23/03/29 01:40
경기 전에는 축협이 쓰레기 인증해서 오프닝쇼 제대로 하더니 경기 끝나고는 국대의 핵심 멤버가 본인한테 하등 좋을 것 없는 인터뷰로 마무리 짓네요. 지금부터 들어야할 비판과 비난이 많을텐데 어느정도는 감내해야겠습니다.
23/03/29 01:51
김민재 같은 확실한 자원은 대회 예선도 아닌 친선경기니 짧은 기간동안 2경기보다는 한경기 정도만 국대들과 손발 맞춰보게 뛰게하고
빠른 소집해제도 나빠보이지 않을꺼같아요. 소속팀이 리그우승의 빅찬스이니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어요. 저는 이번 2연전이 좀 아쉬운게 전체스쿼드를 새로운 선수들로 해서 혹은 공격진이 A팀이면 미들을 후보위주형식으로 써보는등 좀 다체로운 실험을 해봤으면 했는데 좀 아쉽습니다. 감독부임 얼마되지 않아 성적도 신경쓰이겠지만 대회예선이 아닌만큼 현 A팀 후보나 K리그에서 시험해봤으면 하는 선수들 좀 뽑아서 테스트 했으면 좋았을텐데 싶어요. K리그도 시즌 막 시작이고 이후는 리그가 중요하니 차출에 난색할수도 있을테니 지금 타이밍이 너무 아쉽습니다.
23/03/29 02:08
영상을 보니 확실히 경솔한 발언이긴 했습니다. 다른 해외파 선수들도 힘들어도 와서 열심히 하는데... 저런 발언은 좋지 못해요.
23/03/29 02:17
욕먹어도 할 말 없죠. 에이스급 선수가 전성기에 이런 태도라면 다른 몇몇 선수들도 국대를 면제 따먹기용으로 생각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짜 의도가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해도 이번 인터뷰 자체는 매우 경솔했습니다.
23/03/29 02:33
어디 쌍팔년도 공산국가도 아니고 프로선수가 자기 주변상황에 따라 국대 고사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할일 하면서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의욕이 있을때 나오면 되지 준비안되고 의욕없는선수까지 엄청나게 중요한경기면 모를까 모든 국대스케쥴에 다 소집할필요 없죠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없어져야 할 게 운동선수들의 군면제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애초에 전세계적으로는 그렇게 강국이 아닌데 아시안게임 몰빵해서 군면제 타먹는 종목이 많은데 까놓고 말해서 당장 내일 챔스결승이 있어도 오늘 경기나오면 군면제라고 하면 챔스결승 한답시고 안오는 선수 단 한명도 없겠죠 제도가 사람을 가불기에 걸리게 만드는거죠 선수들도 당연히 군면제 걸린 대회는 FA를 앞두건 소속팀이 어쩌건 무조건 나오겠죠 사람인데 군면제 걸린 대회를 앞두고 각이 보이면 모든 국대스케쥴 죽어라 나올거고 그리고 군면제 타먹고나면 이제 개인상황 보면서 좀 빡빡할때는 국대 좀 째고싶겠죠 한국의 운동선수 군면제제도가 인간의 자연스러운 적당히 이기적인 모습과 욕망이 체리피커로 보이게 해서 항상 이에 관한 구설수가 끊이지 않게 만드는겁니다 운동선수 군면제제도 모두 없애서 애초에 선수들이 나라에 무언가 받아먹은게 있다는 거 자체를 없애고 WBC미국, 중남미국가들처럼 그냥 개인이 의욕이 있고 상황이 되면 와서 열심히 하는거고 그게 안되면 고사해도 별 말 없는 그런게 훨씬 바람직한모습이아닌가 항상생각합니다
23/03/29 02:45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 존나 피곤해 이번엔 뛰기 싫었다고' 밖에 안됨...
박지성뒤를 이은 손흥민은 인터뷰때도 항상 배려겸손이 깔려있던데.. 뭐 이기적인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딱히 국대에 대한 자부심이 없나보네요 이제 국대에 환장하는것도 옛날얘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야구도 그랬고
23/03/29 03:25
힘든건 아는데 손흥민도 몇년동안 만만치않게 굴렀고 불평 한마디 없이 A매치 뛰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음 모를까 멘탈무너질일이 뭐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와전된게 아니라면 예전에 돈때문에 중국간거 까지 끌고와서 곱배기로 욕먹을거 같습니다
23/03/29 04:11
김민재 선수는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기준치가 아주 높은 선수같아요. 완벽주의자 느낌이 납니다.
예전에 한 경기 못 한 걸로 사과문 쓴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자기한테 엄격한 선수죠.
23/03/29 06:51
이런거 보면 자동응답같은 영혼없는 인터뷰하는 선수들이 현명하다고 할까…..
역시 생각이 정리 안된 상태에선 말을 아끼는게 좋아보이네요
23/03/29 07:31
추신수는 대표팀의 과감한 세대교체
김현수는 그동안 고생한것+서운함토로 데프트는 팀의 부진에 대한 본인의 책임 각각 이런 의도와 뉘앙스로 얘기한거라고 생각해서 팬들과 대중의 격앙도 이해하지만 그들의 입장도 이해하는데.. 김민재는 그냥 완벽한 실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뒷인터뷰에서 힘든 사정을 돌려 토로했다면 공감받았을건데 저 멘트는 아주 감정적이고 날것 그대로죠 지금 나폴리간것도 아시안게임 군면제로 간거고 빅클럽오퍼가 오는것도 그 연쇄작용입니다 스타트가 해외였던 손흥민 이강인과는 완벽히 다른케이스죠 그래서 매우 아쉽네요 저 발언은
23/03/29 07:39
매번 말을 잘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라지만 김민재 선수는 그 빈도가 좀 더 두드러지는거 같네요
예전 박문성 해설 유튜브서 팀 뒷담화했다 논란 생긴것도 있고, 의도야 좋았다지만 일본은 이렇게 팀에서 해외보내는데 한국 팀들은 안그렇다던 얘기도 한편으로는 듣기에 어라 싶었는데...
23/03/29 07:52
게임지고 화나고 피곤한데 안그래도 A매치 소집등으로 짜증이 많이 나 있는 상태에서 나온 실언에 가깝다고 봅니다.
근데 뭐 여론 안좋아지면 욱해서 진짜 은퇴할수도 있긴하겠네요. 뭐 선수도 사람인데 욱할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23/03/29 08:11
현명하다고 생각이 들고 국가대표는 일과외 무급 오버타임 같은거죠. 일하는게 좋은 사람이 아니고서야 안하는 걸 선호할 수도 있죠. 자기 본업도 일이 치이는데 다른 업무로 더 바쁘게 되고 본업까지 영향을 주면 너무 힘들죠.
23/03/29 08:19
무급 오버타임이라고 보는건 적절하지 않은 비유죠. 언제부터 무급 오버타임이 군대 안끌려가는걸 대가로 줬죠? 그 무급 오버타임 아니었으면 본업 커리어 손해를 엄청 봤을텐데 그걸 없애준걸 무급 오버타임이라고 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3/03/29 09:09
그 김민재랑 비교도 안될 쟁쟁한 커리어를 지닌 축구선수들이 그깟 상업 이벤트에 목매고 있는 현실이 잘못됬다는 거군요. 잘 알겠습니다
23/03/29 09:17
개개인이 어떤 것에 가치를 두냐는 것은 그 사람의 판단이죠. 많은 사람이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모두가 같은 가치를 공유할 순 없는 것이고, 월드컵이라는 스포츠 이벤트에는 큰 대의가 있는 것도 아니죠.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인거죠.
23/03/29 10:19
상식적이지 않은걸 현명하다고 우기는건 현명한게 아니라 눈치가 없는거겠죠
애초에 님의 논리가 현명하다고 말할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요
23/03/29 10:25
온라인에서 자기 생각을 말할 때, 눈치 많이 신경 쓰시고, 상식적인 거 많이 챙긴다고 그게 무슨 의미가있나요? 현명한 행동에 대해 현명하다고 의견을 말하는데 눈치를 봐야 하는건가요?
23/03/29 10:36
바람돌돌이 님// 현명하지 않은 행동을 현명하다고 하니까 비웃음을 받는겁니다. 그렇게 상식적이지도 않고 말도 안되는 논리를 내세우는걸 현명하다고 안합니다. 머 이제보니 대놓고 님이 물흐릴려고 이러고 잇나 싶긴하네요
23/03/29 08:15
부르지 마르키시오(이탈리아)
공안차 그만차출헬리아 (조지아) 국대 무시할라 (독일) 은 퇴용(네덜란드) 국대 왜과이어(잉글랜드) 조유리(대한민국) 내클럽서 쉴레(독일) 부르지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저스트 클럽이베스트 (네덜란드) 부르면 화가난데스 (포르투칼) 세리에로 갈구에로( 아르헨티나 ) 국대 무시멘(나이지리아) 내클럽 나이스(잉글랜드) 갈릴라 은퇴빨리(세네갈) 조율중이뉴(이탈리아) 모타니 노쇼해이(일본)
23/03/29 08:18
국대의 무게라는게 있는건데
고민이 많고 짜증 폭발중인 상황이어도 저럴땐 적당히 얼렁뚱땅 넘겼어야죠. 힘들고 짜증나서 은퇴라던가 뛰기싫은 느낌이 들것 같으면 국대라는건 왜 시작했을까요? 여태까지 X같이 구른 국대선수들은 XX인가...
23/03/29 08:33
월드컵16강 가고 목표감을 상실했나요? 프로무대에서 잘나가니까 안하무인이 된건지 이 번 두 경기에서 실수를 많이 해서 스스로 질책하는건지 모르겠군요. 혹사? 솔까 잘나가는 선수들은 프로 국대 다 그 정도 뛰고 있는게 현실이죠.
23/03/29 08:40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한게 1년도 되지 않았는데....뭐 개인적으로 1년간 힘들었을 수는 있겠지만 더 오래 유럽에서 뛰었던 선수들과 비교를 안할수가 없네요
23/03/29 09:29
적어도 축구 국가대표는 단순히 희생이 아닙니다.
단순히 경기 뛰면 축협에서 꼴랑 이거 밖에 안준대라고 하며 희생이라 할 수 있지만 축구 국대 주전을 하면 따라붙는 개인에 대한 기업 스폰서 붙는게 엄청 큽니다. 아 이제 나는 연봉 수십억 받으니까 그 딴거 필요 없어 라고 한다면 모를까 솔직히 그거 무시 못할 수준이죠.
23/03/29 11:16
+ 어떻게 보면 나폴리서 뛸 수 있는것도 아시안게임 소집되서 군 면제 받은 덕분이죠.
단물만 빼먹고 이제 나가버리면, "아시안 게임 군 면제 계속 해줘야함?" 여론까지 나올 수도 있는데, 그러면 후배들 앞길까지 가로막는 짓이죠.
23/03/29 08:55
이야 실력이 좋아서 그런지 쉴드가 많네요.
현명한거라느니 욱해서 그런거지 할수있는말이라느니.. 크크 나폴리 이적하고 이제 두번 온 선수가 군대면제는 받아놓고 저렇게 씨부리면 ..
23/03/29 09:02
외국의 더 스타 선수들도 더 구르고 국대도 열심히 뛰는 선수들 많습니다. 물론 한국이 머니까 더 힘든건 맞는데 그거 사정 다 봐주면 국내파만 소집합니까? 그리고 국내선수들은 사정 없나요?
예전에 손흥민도 교체 왜 일찍안시키냐 같은걸로 벤투 겁나 까더니 딱 그 스타선수 입장에만 이입하는거죠. 손흥민은 딱히 불만표시도 안했는데 안와골절 당하고도 국대 뛰는 선순데 말이죠. 국대 입장에선 소집 기회도 많이 없는데 잘하는 선수일수록 당연히 꼭 불러서 조금 이라도 더 쓰고 싶겠죠. 애초에 그래서 선수평가에 내구성도 중요한 요소인거죠. 메시 같은 선수도 한국 같은 변방와서 친선경기 구역질 참아가면서 뜁니다. 뭐 그러니 무조건 참고 뛰어라 그건 아니지만 표출 방식이 참 아슬아슬 하네요..언젠가 더 큰 사고칠 느낌
23/03/29 09:09
a매치 기간에는 피파가 클럽 일정도 다 빼주는게 클럽하고 국대 병행하라는 얘기죠. 클럽이야 우리가 돈 주는데 왜 국대 가서 굴러 하고 볼멘소리 할 수 있는데, 선수야 돈은 어디서 나오건 계속 받고 있는거고 클럽 뛸거 대신 국대에서 뛰는거죠.
23/03/29 09:13
군면제 없는 외국에서도 노장도 아니고 20대 중반의 선수가 국대에서 이런 식의 인터뷰를 했다면 오지게 까였을겁니다. 하물며 군면제를 받고 이러는건 도저히 좋게 볼 수가 없죠
가뜩이나 클럽과 국대 폼의 괴리가 가장 큰 선수였는데 앞으로 국대 차출에 소홀한다면 축구판 추신수 되는거죠. 오래 전부터 제기되던 스포츠 군면제는 없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23/03/29 10:07
이게 그렇게 뉴스거리가 될 건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소속팀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한 게 문제라는 건데, 다음 A매치가 아마 6월이나 되야 있을 겁니다. 그럼 적어도 그때까진 나폴리에만 집중해야 되는 게 맞지 않나요? 뭐 앞으로 대표팀이 불러도 안 오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니고.. 뭔가 확대 해석 같네요. 그리고 경기 진 것도 감안해야 되지 않을까요? 이번에 귀국 했을 때부터 저러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은퇴라는 말을 나오게 여지를 준 건 김민재가 잘못한 거지만요.
23/03/29 10:12
김민재, 추가 입장표명 없었다… 이재성, 정우영과 함께 팬서비스 후 출국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6/0000069758 굳이 첨언하지 않은 걸 보면 진짜 고려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23/03/29 11:12
김민재 입장에선 욕안먹고 은퇴할 방법이 없는거 같네요 일정 조율정도만 됐어도 괜찮을 문제였을거 같은데 아무리 국대라도 모든 경기를 다 나오는것도 힘들겠죠
무리한 일정 소화하다 몸 다 갈리면 보상해 줄사람도 없잖아요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데 부정적 여론이 있는 만큼 본인이 책임지고 선택해야겠죠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는데 이런일에 관한 인터뷰는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23/03/29 11:13
개인적으로 의아한게
국대로서의 사명감애국심 이런거 다 필요없다고쳐도 돈이나 빅클럽이적같은거만 생각해도 국대서 잘하는게 훨씬 나을텐데 말이죠 몇경기하지도 않는 국대서 잘해서 국내서 광고찍고 국내기업 스폰받아 빅클럽가는게 아무도 안보는 이탈리아리그서 뭐빠지게 뛰는거보다 훨씬 돈도 많이벌고 빅클럽갈 확률도 높을텐데 현지 클럽이랑 에이전트에게 뭐 이상한말듣고 바람불었는진 몰라도 순수하게 선수개인만 생각해서도 국대서 열심히 하는게 훨씬 나을텐데 말이죠
23/03/29 12:24
손흥민이 비시즌기에 찍는 광고랑 여기저기 광고모델로 등장해서 받는 수익이 연간 150억원 정도 됩니다. (현재 질레트, 슈퍼콘(빙그레), 메가커피, 신라면(농심), 하나은행 등 온갖 대형 기업이 다 달라붙음)
이는 본인이 클럽에서도 잘 하고, 국대와서도 헌신적으로 했기에 국민들의 지지가 높고 이미지가 좋아서 가능한 수익인데, 만약에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군 면제 받고 바로 국대에서 런을 쳤다면, 본인이 클럽에서 아무리 잘 한들 광고로 쓸 사람 아무도 없었겠죠. 김민재가 이번에 세리에 우승시키고, 챔스까지 좋은 성적내면, (손흥민만큼은 아니어도) 비시즌기에 땡겨낼 수익이 어머아머했을텐데, 이미지가 나빠지면 이제 물건너가는거죠.
23/03/29 11:15
다음 아겜,올림픽에서 면제 노려야하는 입장이어도 저렇게 이야기 했을까요?
애초에 갈린것도 나폴리가 간건지 국대에서 갈린것도 아닌데 나폴리에선 한경기만 부진해도 바짝 업드려서 사과문쓰고 여기와서 언해피 띄우는것도 이해 안되네요. 은퇴하고 싶으면 걍 면제 반납하고 클럽 집중하면 됩니다.
23/03/29 11:16
성공한 20대 젊은이의 흔한 말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젊은 나이에 성공하면서 인격까지 완전히 성숙하는건 쉬운일이 아니긴 하죠. 그래서 그걸 표면적으로라도 해내는 선수들이 존경받는 것이기도 하고.
23/03/29 11:33
김민재는 멘탈이 좀...
차박손을 비롯한 역대 국대선수들 심지어 메시호날두같은 스타플레이어들도 국대관련해서 저런발언을 한사람이 없을텐데
23/03/29 11:34
군면제는 이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몸이 망가져있어도 끌려가는 대한민국 상황에 군면제를 보상으로 주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에 대한 지원보상을 완전폐지하고 참여를 선수 자율에 맡기는게 맞지않나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현실성 없는 애기겠죠
23/03/29 11:39
군 면제 - 선수 해외진출 - 국대실력상승 - 관중흥행
선순환때문에 면제 해주는건데(국민여론도 그걸 용인해주고) 누군가 면제받아놓고 바로 런치는 선례가 나오는 순간, 국민여론이 더이상 저걸 용인해주기가 어려워지죠.
23/03/29 11:50
의무는 봉사시간이랑 해당종목 종사기간만 있는걸로 알고있긴 한데 별개로 도의적 문제죠.
군면제 취지가 메달로 능력과 재능을 증명했으니 군대갈 시간에 그 실력으로 해당종목 발전에 기여하라는거라... 그리고 제가 아는 범위에서 실력이 안되서 못나오는 경우는 봤어도 본인이 나 그만 부르라고 하는 케이스는 최초입니다.
23/03/29 12:00
봉사시간과 해당 종목 종사기간을 채우는 것이 해당 종목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거죠.
해외에서 연봉을 많이 받는 것이 그만큼 나라의 위상을 높여주는 것이기도 하고. 국대 뛰다가 컨디션 망가져서 실적 안나오면 현지 팬들이 국대는 왜 갔냐고 할 게 뻔하고. 결국 현재 김민재에게 돈 주는 사람이 현지 팬들이라 생각하면 뭐 저는 그럴 수도 있지 싶습니다. 다른 분 의견 가지신 분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거나, 설득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이런 의견도 있다는 것만 알리려 댓글 남깁니다.
23/03/29 12:09
본인이 직접 앞으로 국대 안 나가겠단 사람은 못 본거 같고,
본인은 가고 싶어 했는데, 감독이 안 뽑아줘서 소집 못된 사람은 꽤 있죠. (이승우, 김진야)
23/03/29 12:17
우리나라 선수 중에 A매치에 불렀는데 선수가 차출을 거부해서 차출을 안 한 케이스가 있었는지요? 감독 눈 밖에 나서 못 뽑혔으면 못 뽑혔지, 차출을 거부한 선수는 없는 걸로 압니다.
23/03/29 11:48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01/0013844534
그러나 이번 3월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가 출범하는 중요한 무대였다. 축구협회는 김민재를 설득했고, 결국 김민재가 소집에 응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 이번 소집도 안올려다가 온거같은데 진짜 은퇴할 생각인가봅니다. 면제됐겠다 소속팀에서 잘 뛰고 있겠다 국대엔 더 볼일 없나보네요. 병역인원도 줄어드는 마당에 스포츠 선수들도 이제 손볼때 됐다고 봅니다.
23/03/29 12:13
과연 병역문제 해결안됬다면, 현재 본인 위치(나폴리, 고연봉, 리그우승, 챔스)에 있을 수 있었을까 싶은데, 그래서 사람들이 더 괘씸하게 느끼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런치는 선례 발생한다면 스포츠선수 군 면제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볼떄가 된것 같긴 해요.
23/03/29 12:30
한국인 신분이 아니었어도 대중적으로 사랑과 응원을 받았을 법한 선수는 사실상 전무한 게 한국 축구의 엄연한 현실이고, 한국 축구 선수의 대중적 인지도와 인기 측면에 있어 절대적이라고 할 만큼 큰 발판으로 작용하는 게 곧 대표팀이라는 점에서 그 어떤 이유를 들든 한국 축구 선수가 대표팀을 가벼이 여기는 듯한 모습을 엿보인다는 건 도무지 상식적인 일이 아닙니다.
23/03/29 15:29
군대를 미끼삼아 까고 싶진 않은데 역대GOAT 메시의 반의 반은 닮았음 좋겠네요
메시는 군대 안가도 되고 심지어 세얼간이랑 국가 맞춰도 되는데 고국 아르헨서 16년을 고통받음 같은 팀 손흥민도 있고 이웃나라 오타니도 있는데 보고 배우는게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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