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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2 21:03
2000년부터 K리그 직관하는데 성적이 좋았을때는 말씀하시는 그 반짝이라도 늘어납니다.
반면에 06, 14월드컵 처럼 죽쓰면 그 반짝도 없어요..
23/03/12 11:53
야구 흥행은 그냥 국제대회 때문이었죠
08 09 wbc 체감 확실했는데 올림픽 전에 저희 반에서 야구보던게 45명중에 2명이었고 잠실 갈때마다 외야에 몇명있는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었네요
23/03/12 13:56
그때는 이미 국제대회 관심도가 이전보다 크지도 않았고 저변 커질만큼 커진 상황이었죠
그럼 00년대 암흑기 이후에 2008~9년 이후에 기하급수적으로 평관 증가한 이유가 뭐일것 같나요?
23/03/12 16:40
일단 프리미어 12에서 우승한게 있어서 어느정도 상쇄됐고
08년 09년 선수들 김현수 양현종 김광현 이런 스타들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고 그 기억과 약발이 남아있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란게 이미 보기 시작한 이상 계속 보는게 어느정도 가게 돼있어서 상승세가 계속 이어져오다가 졸전이 거듭되면서 이후의 새로운 유입이 없어져가기 시작하고 지금은 위기를 말하고 있죠
23/03/12 13:37
시즌 중에도 바닥 기고 못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꼴찌는 안 할 것 같은 분위기와, 서재응 복귀, 윤석민 활약 등으로 흥행 요소가 꽤 있었죠.
특히 올림픽 브레이크 전까지 윤석민이 국내 최고의 투수로 거듭났고 이때부터 윤석민 등판날 관중이 몇 천 씩 더 오고 그랬다더군요.
23/03/12 11:41
상관없지 않죠. 애초에 야구도 2000년대 초중반에 e스포츠한테 밀리고 전설의 아비터짤 자전거짤같은거 남기다가 06 08 09 국제대회 선전으로 다시 여기까지 올라온거니깐요. K리그가 월드컵 특수를 이어나가진 못해도 월드컵같은 이벤트가 있고나면 일시적으로라도 관중효과가 옵니다. 그리고 제일 확실한 반례는 여배죠. 김연경 등장으로 국제대회 선전하고나서 바로 인기 2위까지 올라왔죠.
23/03/12 11:49
저는 이게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 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봅니다
06 08 09의 선전으로 여기까지 온게아니라, 그냥 그시기의 KBO가 터진거뿐인데 마침 국제대회가 있으니 그것때문이다 라고 생각되어 버린거죠 저는 그당시 국제대회가 없었어도 kbo인기는 올라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3/03/12 11:54
그렇긴합니다만, 국제대회랄게 없었던 90년대 중반 후반 이쯤에서도 KBO는 국내 최고의 프로리그였습니다
공중파에서 그날의 하일라이트를 매일같이 해주던 나라에요 오히려 00년대 초반이 이상할정도로 인기가 없었던 시기였죠
23/03/12 11:56
경험적으로 보면 그게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건지 까마귀가 배를 떨어뜨린 건지도 모를 일이죠. 이쪽이나 저쪽이나 뇌피셜일 뿐이고
23/03/12 11:42
야구와 기타다른 프로스포츠의 차이가 좀 있는거같습니다.
야구라는게 팀스포츠지만 그 안에서 1대1승부가 이루어지는거라 더 실력으로 졌다고 체감이되는거같아요
23/03/12 11:43
국제대회 성적과 국내리그 흥행이 아무 상관없다는건 그냥 틀린말입니다
2000년대 초반 야구장에서 자전거타던 암흑기를 이겨낸것도 국제대회 선전이 바탕이였고 월드컵 선전에 따른 축구라거나 올림픽 선전으로 인기스포츠 반열에 오른 여자배구등 예시는 수없이 많습니다 리그 보지도 않는다는 분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시는 건지
23/03/12 11:51
kbo에 응원하는 '내팀'이 없어서 큰관심이없는거지
그래도 스포츠를 좋아하는사람이고 큰틀에서는 알긴 아니까요 그리고 kbo의 인기는 몸으로 체감되거든요 특히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서는요
23/03/12 12:11
그게 프로 스포츠 인기의 핵심이죠
내팀/내 선수 그리고 그런 동질감의 끝판왕이 바로 국제대회구요 올림픽 시즌만 되면 평소에 아무 관심도 없던 비인기종목의 누군가에게 이입해서 열광하는건 아주 일상적인 풍경입니다 인기란 곧 관심과 애정이고 당연히 그런 국제대회에서 새로이 느낀 관심과 애정 소속감이 해당 종목 인기로 이어지는건 너무 당연한 것이고 실제로 여러 종목에서 유의미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그걸 부정할거면 근거를 들어 말하세요 나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가 아니라 왜 상관없는지를 말해야죠
23/03/12 11:49
업보죠 자기네들 연봉이 팬들과는 아무 상관없다고 회사가 주는거라고 하는 선수나
팬들 동네 개보듯 취급하는 선수나 돈받고 하는 프로들이 하는 행실이 아마추어 보다 못하고 각종 사회문제란 문제는 다일으키고 "야구로 보답하겠다"는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은 변명따위 하는 선수들 이 모든것들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이번에 폭발하는듯 합니다.
23/03/12 11:50
엘리트 스포츠 거부감이나 스포츠국뽕 국위선양 등이 줄어서 요즘엔 팬들말고 딱히 난리안치죠
선수들도 국제대회에 그렇게 목매달지 않는거 같구요
23/03/12 11:58
당연하죠
프로스포츠인데 인기가 크블이랑은 비교가 안되는데요 그나마 인지도 있는 선수가 허웅 허훈 허씨형제인데 이정후랑 비교하면 많이 밀리는 수준이고
23/03/12 11:58
근데 연봉과 아예 별개로 야구가 조별딱이 아니라 아예 초청조차 못받는 수준이어도 야구 인기 당분간은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승부조작 약물 각종 악재가 터져도 잘만 보던데요. 재미있고 흥돋는 응원문화와 생각나면 예매후 퇴근길에 가볍게 보는 관람과 뭐 그런 수준의 재미있는 취미 정도가 된 것 같아요. 진지하게 야구 본다기보단... 그러니까 국내 라이트 야구팬이 야구 제대로 파지않으면 모를 이슈에 대해서는 둔감한거구요.
23/03/12 12:35
경제적으로 설명이 됩니다. 구단들이 적자네 뭐네 해도 시장에 굴러가는 돈이나 관중 동원력, 이슈성 다 따져보면 그 값 하고 있어요.
일부 초고액 FA들만 좀 과하다 싶은거지.
23/03/12 11:51
LOL도 롤드컵 , MSI에서 망하면 LCK 흥행이 떨어지고
발로란트도 DRX가 국제전에서 흥해서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한국 흥행이 올라가고 있는데 대체 어떤 경우를 봐야 국제대회 성적과 국내리그 흥행이 아무 상관 없은 걸까요?
23/03/12 11:51
그래도 관심이나 애정이 있으니 그러시는거겠죠.
전 딱히 크보에 애정이 없어 그런지 오늘도 체코한테 지고 중국이랑 최약체 멸망전하는 거 좀 보고싶습니다.
23/03/12 11:53
그렇게 따지면 월드컵 세번 연속 말아먹은 이탈리아는 세리에A가 완전 폭삭 망하고, 두번 연속 말아먹은 독일은 분데스리가가 폭삭 망하고 이탈리아, 독일 체육 유망주들 요즘 축구 안한다는 말이랑 똑같게 되죠
그리고 아무리 네덜란드가 이전에 WBC 4강을 두번 갔어도 ["네덜란드 체육 유망주들 요즘 빙상이랑 축구 대신 다 야구한다."]라는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 아닙니까? 이렇듯 리그와 국대는 궤가 좀 다른 건 맞아요, 그런데 문제는 남아있는 팬들의 자존심이 더 상하고 돌아오는건 조롱밖에 없는거죠
23/03/12 11:59
아 그리고 하나 빠졌는데, 가뜩이나 이전에 크게 90년 초중반대 전멸이란 데스밸리가 파였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그 데스밸리가 또 파일거란 걱정은 해야합니다.
23/03/12 12:00
이탈리아에서 축구는 종교니까요. 한국에서 야구는 그 정도까진 아닌 거고. 한국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https://cdn.pgr21.com/humor/458625 과거의 영광이 워낙 화려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월드컵은 말아먹었어도 유로는 우승했죠. 월드컵 위상이 대단한 건 맞지만 국대가 죽쓰기만 한 건 아닙니다. 월드컵 우승조차도 비교적 최근이고요.
23/03/12 12:03
그렇다고 저게 맞는 일이고 정상적이다...하는 범주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크보도 자잘한 사건사고로 치면 80,90년대 제가 살던 대구경북에서는 TBC뉴스 첫 꼭지가 시민구장에서 관중 누가 관중 누구를 때리고 선수에게 욕을 날렸다 이런거였고 해태전 있을때는 가족끼리 야구장 간다는건 꿈도 못꾸던 시절이 있었죠. 그리고 이탈리아랑 좀 비슷한건 우리도 중간중간 프리미어12는 우승, 준우승을 올린 적 있었어요, 준우승 기록한 때는 대만이랑 일본에게 두번 져서 좀 까이긴 하지만요
23/03/12 12:16
이탈리아는 조금 다른 케이스인게
여기는 월드컵 우승 vs 응원클럽 스쿠데토 하면 후자 선택할 사람들이 많은 나라고 이탈리아 역사때문에 국가보다는 자기 지역 내지는 연고에 소속감 가지는 사람들이 훨씬 많죠
23/03/12 16:49
백년을 이어온 탄탄한 지역 저변이 뿌리까지 박힌 리그와 지금 kbo의 차이 유럽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동아시아인 우리나라의 사고방식 차이 이런거 싹다 무시하고 단순비교하는건 솔직히 억지에요.
23/03/12 11:53
어차피 연봉은 모기업 회장님이 주고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팬들은 개막하면 구름처럼 야구장 몰려 들텐데 알빠노
코로나도 끝났겠다 엘롯기삼한만 잘하면 천만 가즈야! 하고 있을듯
23/03/12 11:55
주장의 강도에 비해 근거가 너무 빈약한거 아닌가요? 거의 뇌피셜수준인데
저도 뇌피셜해보자면 국내야구가 꾸준하게 인기가 있었지만 제2의 부흥기는 WBC 첫대회에서 대선전하고부터로 기억합니다 만약 아니라면 주장하신 내용에 대한 객관적인 통계도 좀 부탁드립니다
23/03/12 12:04
마지막 문장 꽤나 효과적인 공격이신데요
뇌피셜입니다 라는 말 듣고싶으시다면 해드릴수있어요 그런데 두번째문장에서 본인도 뇌피셜말고, '객관적인 통계'를 써주시면서 말해주셨으면 제가 더 궁색했을건데, 그러진 못하셨네요 조금더 궁색하게 만드는 공격을 연구해보심이 어떨지
23/03/12 12:20
그게 아니라 저는 그런 공격법 싫어해요
효과적인건 인정인데, 좀 한심하거 치졸하지않나요 그냥 좋다 싫다는 솔직하기라도 하지 그래서 좀 비꼬아드렸습니다 흐흐 죄송해요
23/03/12 13:27
'당신의 의견은 뇌피셜이고, 같은 뇌피셜로는 반대 의견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요지의 댓글같은데요.
굳이 객관적인 통계를 먼저 가져와 얘기할만한 대목은 아닌 것 같습니다.
23/03/12 11:55
전형적으로 알지도 못하면서 글 쓰고 싶어서 쓴 글이라고밖엔...
여배도 그렇고 08년 당시의 야구도 그렇고 e스포츠쪽을 봐도 그렇고 국제대회 성적이 국내대회 흥행에 끼치는 영향력이 결코 낮은게 아닌데 상관이 없다고요?풉
23/03/12 11:55
김경문이 제정신 아닌 엔트리와 경기 운영을 하던 2021 도쿄 올림픽 이후에도 관중석은 찼습니다.
국제대회 성적으로 망할거면 2013, 2017, 2021 에 망했어야죠. 기롯삼한 잘하면 관중 폭발합니다. 롯데 한달 반짝하니까 롯데 경기 매진찍던거 보세요.
23/03/12 11:56
관심을 두지 않은 곳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두니 관심 받고 싶어 글을 쓰는 거겠죠.
세상사 관심 없는 것에는 그려려니 하는 것이 가장 낫지 않나 싶네요.
23/03/12 11:56
이탈라아가 월드컵 3회 연속 조별탈락한 수준입니다.
더 보면 3회연속 월드컵 진출 못한수준일수도 있겠네요. 비난받을만하다고 봅니다.
23/03/12 12:04
일본한테 지는건 전혀 이상하지도 않고 아쉽지도 않습니다. 토토로 일본 마핸 걸어서 치킨값 벌었습니다.
근데 호주한테 지는건 좀....체코는 이기겠지
23/03/12 12:06
당장의 흥행은 기롯삼중에 두팀만 성적 좋아도 커버되는게 맞는데 국대 부진은 장기적으론 무조건 영향있죠. 인기 기반이 워낙 튼튼해서 티가 덜나는거지 데미지 쌓이는 중입니다
23/03/12 12:07
한국 전성기가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야구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 전반적으로 연봉거품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전까지는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잘 먹고 잘 살았지만 앞으로는 더욱 힘든 상황이 예상되며, 세계적으로 경쟁력도 없는 선수들에게 국제 표준보다 높은 연봉을 지급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주된 이유는 슈가대디들의 비합리적인 구단 자금 운용입니다. 공개기업 CEO들이 홍보 효과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돈을 프로 스포츠에 투자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서만 가능한 것이며, 이를 개선해야 합니다. 회사가 지 꺼가 아닌 대주주가 자금을 지 꺼처럼 쓰고싶은거라면 기업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또한 팬들도 "우리 팀은 투자를 안 한다"는 말을 적당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과도한 투자는 사업성이 없는 것입니다. 팬들이 즐기는 것은 좋지만, 몇 % 안 되는 스포츠 팬들이 주주의 돈을 뺏어 선수들을 잘 먹고 잘 살게 하고 본인들 여가를 즐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스포츠토토 진흥기금으로 인한 독점 구조입니다. 국가가 도박을 독점하면서 배당산정도 폭력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국민들이 돈을 삥 뜯기고, 실력없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돈이 지급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선수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돈을 버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경쟁력 대비 과도한 수준의 연봉은 보기 싫습니다. 이제는 세금을 더 이상 낭비하지 않고, 드라이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한국은 이제 프로 스포츠에 많은 돈을 지출할 여유가 없습니다.
23/03/12 14:49
그럼 진짜 '세금'으로 연봉주는 k리그를 폐지해야죠. 프로야구선수들 연봉은 사기업에서 나오고 오히려 높은 세율로 인해 세수확보가 되는건데 세금타령은 뭔소린지
23/03/12 12:09
운동선수 같지 않은 체형이 많은 리그이고
프로선수 답지 않은 팬서비스가 난무했고 운동중에 껌 질겅질겅 씹고 침 찍찍 뱉고 경기늘어지는 운동이라 야구에 대한 불호 플러스 인기 많고 돈도 잘번다고 듣는 kbo에 대한 불호가 겹쳐서 이런 비난,비판이 나오는거 같아요 야구 즐겨보진 않아도 한일전이니 한번 볼까 해서 본 사람도 많거든요 야구선수들 거만한거 기사로 봐서 익히 알고있을 사람들은 일본한테 발린거 보고 기가 차는거죠
23/03/12 12:10
야구 인기는 2000년대 중반 wbc랑 베이징올림픽 때문에 올라간 건데요.. 그 때 얻은 인기 잘 살린 걸로 지금까지 명맥 이어간 건데 국제대회랑 리그 인기랑 상관이 없다는 건 좀.. 그리고 현시점에서 농구나 축구는 적어도 야구보다는 국제대회 성적 잘 나오고 있어요. 그냥 국내 농구에 관심이 없으셔서 모르는 거라 생각해봅니다. 최근에 easl 동아시아 슈퍼리그 결승전도 한국팀 두팀이서 맞붙어서 우승했구요.
23/03/16 16:55
첫 WBC에 이어진 시즌인 2006년 평균관중은 전년도 6722명에서 6032명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07년 8144명, 08년 10429명, 09년 11138명으로 증가했는데 베이징올림픽은 08시즌 막판인 8월 말에 치러졌습니다. 그리고 2013년에는 관중이 전년 13451명(역대 평균 최다)에서 11184명으로 급하락했지만 2017년 관중은 11668명으로(총관중 역대 최다) 전년도 11583명보다 조금 늘어났습니다.
23/03/12 12:11
유독 우리나라가 국제대회 성적이 리그 흥행에 영항을 심하게 받는건 사실입니다
야구 축구 여배뿐 아니라 롤이나 발로란트도 마찬가지죠 그냥 우리나라 특인걸로..
23/03/12 12:12
비관론이 안나올수 없는게 3회 WBC 부터 지금까지 예선탈락 확정일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이번 대회 한두경기 졌다고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23/03/12 12:16
크보랑 케이리그를 안 보셔서 체감 못하는 거 아닐까요
요즘 케이리그도 월드컵 버프 때문에 으쌰으쌰 하는 거 같더라고요 사실 한두번이 아니라 도쿄올림픽 노메달과 3회 연속 WBC 조별 탈락이 누적된 거라 다들 지금 크보는 괜찮아도 미래 유입이 단절되는 거 아닌가 우려하는 거 같습니다
23/03/12 12:17
월드컵과 k리그는 별개지만
야구는 상관 있어요 프로야구 인기가많다보니 원래 그렇다는 말을 싫어하긴 하지만 야구보는사람들이 원래 야구만 보면 저렇게되요 야구결과로 하루가 좋고 나쁘고 하는 사람들이에요 사실 착한 사람들입니다
23/03/12 12:18
축구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이 라이벌전 참패하고 멘붕해서 비관하는건 제삼자가 컨트롤가능한 영역이 아닙니다 흐흐
그렇다고 다음에 이길거같냐면 그런것도아니고.. 악재뿐인데 다음에 잘하면되지라는 기대도 가지기힘들고 걍 착잡하지요 먼가 쓰고나서 뒤늦게 느끼는 기분이 ... 어그로인데 낚인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착잡하군요
23/03/12 12:19
일단 저는 KBO를 보진않습니다
라는 분이 국제대회 한두경기 졌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비관할 필요가있을까요? 라는 글을 쓰시면 내용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죠
23/03/12 12:22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되죠. 아예 없다고 보는 것은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국제대회와 상관없이 욕하면서도 보는 고인물들이 대다수라 국제대회 성적이 지표 상으로 아주 큰 변수는 아니겠지만, 뉴비 유입에는 충분히 영향을 주리라 봅니다. 2000년대 후반 야구 인기가 반등한 요인 중 하나로 류윤김, 오승환, 이대호, 김현수, 이용규 등 스타성 있는 선수들이 나와준 것인데 국제대회에서의 노출도 여기에 기여했을 것입니다.
23/03/12 12:26
제 생각에도 국제 경기 성적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2000년대 중반 wbc랑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유입입니다. 전 심지어 어릴 때는 야구를 싫어했었어요. 아버지가 한 번 야구보시면 4시간 씩 보시는데 그때는 제가 보고 싶은 거 볼 수 없었거든요. 예전엔 거실에 TV 딱 하나 있던 때니까.. 그래서 매번 "야구는 왜 이렇게 긴 거야 ㅠㅠ" 했었네요. 베이징 올림픽 시기가 딱 20대 초반 시절이었는데 저뿐 아니라 제 친구들 다 그때 이후로 진짜 야구장 진짜 매일 갔어요. 대학 동아리도 야구부 같은 거 들어가고 친구들끼리 시간 나면 캐치볼 하고 그랬었네요. 여자 꼬실 때도 야구장 갈래요? 하면서 야구 보면서 놀고 술 마시고 막 그랬고 이게 그런게 있어요. "어? 우리나라가 세계 정상급이네?" 이런 느낌이 들면 그 최정상급 선수들이 있는 리그가 보고 싶어지죠.
23/03/12 12:34
국제전따위 웬만큼 망하는걸론 절대 안망하죠
하지만 그 웬만큼의 범주를 한번 벗어나버리면, 그거 다시 되돌리는데는 몇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23/03/12 12:38
야구 얼척없이 까는글이랑 도찐개찐인 글이네요. 뭐 까는것도 좀 알고 깠으면 좋겠지만 쉴드라고 암것도 모르고 쉴드치는게 반갑진 않죠.
23/03/12 12:42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척하면서 정작하고 싶은 말은 '이런걸로 열불내는 너희를 보니 참 한심하구나. 냉철하고 이성적인 내가 가르침을 주마'군요.
23/03/12 12:45
인기 있는 리그가 국제대회 망한다고 갑자기 따라 망하진 않겠죠. 이탈리아 국대가 월드컵 못나간다고 세리에A가 망하지 않는것처럼..
근데 인기 없던 리그가 국제대회에서 잘하면 당연히 어느정도 부스트를 받습니다. 단순히 또 성적에 비례하는것만은 아니고 국대가 얼마만큼의 관심을 받았고 얼마나 매력적인 선수들이 있었고 얼마나 팬들이 감정적으로 이입할만한 드라마를 썼느냐에 따라 달린 얘기겠지요. 위에 많이들 얘기 하셨지만 강력한 예시로 00년대 중후반의 한국야구가 있고요.
23/03/12 12:56
국제대회 졌다고 비관할 필요 없다는 말은 이겼다고 환호할 필요 없다는 말이랑 똑같죠. 그럴거면 순수 아마추어로 나가든가 프로가 나간이상 결과를 안따질수가없어요
23/03/12 13:06
안보면서 연봉을 어떻게 아시나요 단편적인 FA대박 소식만 듣고, 거기달린 야빠들의 거품이라는 소리 듣고 거품인가보다 하시는거죠.
연봉 평균을 보면 다른스포츠랑 큰 차이도 안납니다. 오히려 국내 인기를 따지면 이상할정도로요. 중계권료가 10배 넘게, 평균관중은 야구 한팀의 1년관중이 타 리그 전체팀의 1년 관중 이상 들어오는데도요. 자세한 연봉이야기는 아래 글에서 언급했으니 굳이 또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뉴비 유입에 가장 좋은게 국제대회 흥행입니다. 관심 없던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들어오게 해줘야죠. 기존 팬들은 늙어가고, 빠지면 빠졌지 더 늘진 않으니까요. 베이징올림픽과 WBC 흥행으로 베이징뉴비들이 많았던게 10년대 인기상승을 뒷받침하는 증거죠. 야구에 여자팬들 비율이 많아지기 시작한것도 이때쯤입니다.
23/03/12 13:21
글 자체는 어그로지만
몇몇 비슷한 방향의 댓글들도 있어 종합하면.. 1. 국제대회 잘하면 국내리그 흥행에 영향이 있다. 2. 그러나 흥행을 위해서는 그 외의 요인(전통 인기팀 강세)이 더 효과가 크다. 3. 국제대회 망한다고 국내리그 망하지는 않는다. 4. 그러나 국제대회가 망하면 유망주의 유입이 줄어들어 다음 참사(?)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도 같네요.
23/03/12 13:49
보지도 않는 사람이 뭔 헛소리를 내뱉고 자빠져있네요.
모르면 걍 가만히 있으면 중간을 갈텐데... 아무리봐도 댓글 수집하려고 모사이트에서 놀러와서 이러는 거 같은데... 걍 디씨같은데서 노세요...거기는 그래도 되는데...
23/03/12 13:50
'저는 잘 모르지만' '별로 관심 없는데' 등으로 시작하는 글/댓글들은 항상 이래요
모른다면서 남들이 알려주면 '아 그렇군요' 는 절대 안함 크크
23/03/12 14:14
글쓴분 본인이 잘 아는 분야의 글에서는 다른 사람들한테 이 판 돌아가는 생리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식으로 많이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내로남불 아닌가요.
23/03/12 14:14
제가 아이돌판은 잘 모르는데 그거 왜 그리 빠나요??
노래만 들으면 되는데 사진 왜모음?? 나이 40먹고 스무살도 안찍은애들한테 집착하는거 병아님?? 식으로 글을 쓴다면 님이 느끼는 감정이랑 비슷할거 같습니다
23/03/12 15:13
일단 저는 KBO를 보진않습니다 일단 저는 KBO를 보진않습니다 일단 저는 KBO를 보진않습니다 크크 웃음벨이네요. 역시 본인이 제일 조심해야할것은 과거의 본인인 시대지요.
23/03/12 22:39
국내는 스포츠 그 자체를 좋아하여 그때그때의 이슈나 흐름에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해당 스포츠에 애정, 관심, 충성심 등을 보일 만한 코어층이 종목 불문 상대적으로 소수로 한정된다는 게 여타 스포츠 강국과는 큰 차이입니다. 그만큼 국제 대회에서의 선전 등의 외부 요인이 종목의 흥행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리그의 흥행도 이를 바탕으로 선순환을 얼마나 잘 만들어 유지해 낼 수 있는가가 결국 관건입니다. 그나마 야구 같은 경우 연고 정착이 잘 되어 있고, 국내적으로 흥행한 역사가 긺에 따라 국내 리그 기반도 웬만큼 탄탄하고, 무엇보다도 종목 특성상 전 세계적으로 보급률이 떨어지며 교류도 활발하지 않다는 점으로 인해 적어도 국내 리그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고 있죠. 그런데 00년대 후반 이후로 나타난 새로운 흥행 역사의 경우 아직 15년 가량뿐이 되지 않은데다가 그 이전의 흥행 역사와는 달리 국제 대회에서의 선전이 결정적 역할을 하며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는 점에서 과거 대비 상대적으로 무너지기에 더 쉬운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목 내외적으로 경쟁 대상들 역시 상대적으로 더 많이 존재하는 실정이며, 반등에 성공하였다고는 하나 어찌 되었든 암흑기라는 약 10여 년(짧게 보면 약 5여 년)의 공백기가 지난 세월 존재했다는 점에서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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