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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1 00:46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넷플릭스가 국내 유명작가들을 더 끌어모을만한 파괴력을 보여준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흡입력이 강했네요.
23/03/11 00:54
전 진짜 끝까지 스킵도 거의 안하고 봤습니다. 근 몇년간 나온 드라마 중 몰입도 최강이네요.
김은숙 작가가 허리띠 풀고 작정하고 쓴 듯 하네요. 진짜 깍쟁이 같이 깔끔한 느낌은 다 어디 가고 이런 스멀 스멀한 스릴러 물이 나왔네요.
23/03/11 01:01
아껴두고 아껴두다가 어제부터 파트1부터 정주행 시작해서 파트2까지 이어서 다 봤네요....배우들 연기 흡입력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물론 동은이 로맨스 나올 때는 스킵 좀 했지만요...그리고 결말도 깔끔하게 잘 처리한 것 같아 만족스러웠네요...작년에 본방 사수했던 드라마들 결말에 전부 데여서 크크크
23/03/11 04:55
1부까지는 캐스팅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는데
2부까지 보고 나니 개인적으로는 어떤 배우가 맡았어도 살리기 어려웠을것 같습니다. 나이차 같은 문제를 떠나 캐릭터 자체가 극중의 다른 매력있는 캐릭터들에 비해서 많이 설득력이 떨어져서..
23/03/11 01:08
너무 좋네요 최곱니다.. 파트1보다 파트2가 압도적이네요 흐흐
좋은 각본을 좋은 연출 해준 감독과 따라가준 배우들의 연기력이..
23/03/11 01:19
하도 더글로리 더글로리 해서 한번 봐야하나 싶네요 제가 아는게 과거 학폭당한 여자가 선생님이 되었고 그제자로 학폭가해자의 딸이 왔다 정도만 아는데 ... 엄청 사이다적인게 있나요? 시놉만 보면 딱히 끌리지가 않는데 이정도로 반응 좋은거면 잘만들어졌다는 뜻인것 같기도 하고..
23/03/11 01:22
지금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에 다 봤는데 아쉬운 점이 딱 두 가지였네요. 송혜교의 대학생 시절 + 이도현 선배라는 무리수, 이도현 자체는 못 한 게 없는데 송혜교가 주인공인만큼 미스 캐스팅 소리가 안 나올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복수란 복수를 싹 다 했다는 점이 오히려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시원함은 더 했지만 완성도가 떨어진 느낌에 남녀 주인공이 약간 요상해보이는...? 이 부분은 취향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어쨌든 완결까지 잘 내준 것만 해도 최상위권인 것은 맞다고 봅니다. 김은숙 드라마 중에서도 12화 넘어가면 급재미 떨어지고 완성도 떨어지고 엔딩도 별로인 작품들이 많았으니까요.
23/03/11 01:39
뭐 그냥 그저그러네요~(앉은자리에서 8시간관람후)
사이다 범벅인 드라마는 사실 작품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큰데 최근 한국 드라마들 결말이 다 억지고구마를 쑤셔박은 느낌들이라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오는 아이러니가 있었습니다. 근데 트럭씬은 흐벌집느그아들 때문에 일부러 넣었나 싶을정도로 장면이 비슷하더라구요? 크크크 개인적으로 캐릭터는 주인공 동은이가, 배우로는 정성일 배우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23/03/11 01:50
동은이 앞으로는 행복했으면..
막화 직전까지 잘 나가다가도 막화 하나로 조지는 경우가 심심치않게 있었는데 그건 아니라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드라마 만큼 심하진 않았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터라 좀 더 몰입되서 봤던것 같습니다.
23/03/11 02:13
근래에 본 국내외 드라마 다 합쳐서 개인적으로 완성도가 제일 빼어난 드라마였습니다
군더더기가 거의 없이 깔끔하고 세련되게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속도감이 쾌감을 주네요 결말도 이 정도로 잘 지은 드라마는 드물 것 같습니다
23/03/11 02:18
요근래 본 드라마중에 제일 재밌게 봤습니다.
파트1도 보고싶던거 아껴서 며칠전에 시작해서 어제까지 정주행하고 오늘 파트2 봤는데 참 잘봤네요. 글 내용대로 재벌집막내아들급 막장 결말은 아니겠지? 그래도 김은숙이 파리의연인의 결말을 고찰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야만한다고 했으니 역시 그 믿음은 틀리지 않았네요 마지막의 "사랑해요"는 약간 뜬금없긴했는데... 크크 정말 잘 봤네요 아 무당을 이용할때 꼭 나홍진감독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순간 뭐지? 동은이 있는건가? 뭐지? 했네요
23/03/11 02:44
와, 진짜 미쳤네요,
방금 정주행 마치고 왔는데, 동은이가 죽으면서 끝나면 평범한 수작이 될 뻔 했는데, 거기서 우리아들도 구해줘요, 라는 말에 진짜 이 드라마는 최고 of 최고.
23/03/11 03:56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동은이가 자살하려고 할때 속으로 "설마 김은숙 작가가 이렇게 끝을 낸다고? 이렇게 뻔하게?" 하면서 아니기만을 바랬는데 생각하지 못한 전개에 정말 박수를.. 너무 깔끔하게 그동안 쌓아왔던 서사를 풀어버리네요.
23/03/11 14:31
아 공감합니다.
보는 동안 남친 엄마가 좀 롤이 애매해보여서 왜 이 배역이 들어갔지 했는데 마지막에 이걸 빌드업하려 했구나하는 순간 진짜 우와 소리가 나왔네요. 거기서 남친엄마 제외 누가 나와서 말렸든 신파로 흘러가서 김빠졌을겁니다. 죽어도 너무 허탈하고. 정말 절묘했어요. 그리고 하나 더 꼽자면 하도영이 너무 쉽게 퇴장하네랑 전재준은 그냥 사고나고 끝인가 했는데 그 마무리도 아주 좋았습니다. 작중 하도영 성격상 복수없이 후환을 남겨둔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봤는데 그거까지 깔끔하게 회수하는게 대단하다 싶더라구요.
23/03/11 22:15
소희 엄마와 이야기했댜는 대사가 나오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이해를… 작위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정도면 잘 마무리한 걸로 보입니다
23/03/11 03:03
지금 완주 끝냈습니다.
정말 최고였네요. 이건 그냥 걸작이었어요. 엄혜란씨에게 무조건 연기대상 줘야합니다. 코미디프로에서나 나왔던 울면서 웃는 연기를 이렇게 완벽하게 마음아프게 해낼수가 있을까요? 이정도로 떡밥을 잘 회수한 드라마가 있었나 시기도 하고 그냥 미쳤다 라는 말밖에 할수가 없네요.
23/03/11 20:45
저도 염혜란 배우 감탄만 하면서 봤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비중있는 역할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은 배우랑 합 맞추는 연기 보고 싶어요. 연기 톤이 비슷한 것 같아서
23/03/11 03:17
역시 김은숙 작가. 대사빨도 여전히 좋고 마지막 엔딩까지 훌륭하게 끝냈습니다.
엔딩씬은 고뇌의 고뇌를 거듭해서 마쳤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적 복수를 다루므로 그 파급력까지 생각해서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엔딩같았습니다.
23/03/11 03:21
서사를 너무 비틀어서 산만한 감도 있고 멜로부분이 좀 루즈해져서
솔직히 브레이킹배드같이 쭉 쪼여줬으면 했는데 그런부분은 좀 아쉽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복선회수도 잘 했고 무엇보다 주제가 아주 매운 작품인데 배우들 연기가 더 매워서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K-drama의 정수가 아닌가 싶은 작품이였습니다
23/03/11 03:57
나이가 좀 있으신 남자분이라면 누구나 학창시절이건 군대시절이건 폭력으로 인한 아픈 기억들이 있을텐데..
정말 감정이 미묘하더군요. 멋진 치유물이였습니다.
23/03/11 05:05
젖문가로써 답변 드리면, CG가 맞는 것 같습니다.
멈춰 놓고 봤는데, 무조건 수술가슴이예요, 근데 인터뷰에서 당당하게 자연가슴이라고 했으니,
23/03/11 04:12
마지막 즈음 저절로 소회가 느껴졌는데 맛있는 음식을 아주 정성스레 먹기 좋은 온도로 내놓은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을 제대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본인이 제발회나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 대해 전한 이야기들이 무엇이었는지 다 보니까 알겠더군요. 송혜교 배우 작품도 사실 이번에 처음 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전반적으로 배우들도 열연했고 감독도 정말 신경써서 찍고 편집했다는 게 잘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사라 역할의 배우분이 뱉는 욕이 너무 쏙쏙 박혀서 참 좋았습니다.
23/03/11 05:38
배우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연기를 디렉한 감독의 능력이나 그 복잡한 복선이나 서사를 말끔하게 풀어낸 작가의 역량까지 대단한 수작이라 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중에 이게 안 되서 초반에 잘 나가다가 고꾸라지는 작품이 한 두 개가 아닌데. 작품성과 몰입력으로 보면 거의 역대급 아닌가 싶음. 단 한 명, 한 장면도 허투로 쓰인 것이 없었어요.
23/03/11 06:56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 로맨스 신이 좀 어색한 부분이 있긴 했는데 이 신들이 완급조절 역할을 해준 거 같습니다. 그거 아니었으면 진짜 강강강강으로 갔을거 같아서 저는 어느정도는 필요했던 신들이었던거 같습니다.
23/03/11 07:36
1화부터 보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파트 1에서 달아오른 불길이 파트 2에서 더욱 더 확 달아올랐다가 확 진압되면서 여운이 남는... 그런 느낌을 기대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인지 이미 파트 1의 불길이 조금 잠잠해 진 상태에서 그냥 하나씩 하나씩 점진적으로 불을 꺼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파트 1이 더 재밌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23/03/11 09:51
전 임지연이라는 배우를 이 작품으로 처음 알았는데 이 사람이 예전에 연기 못해서 욕을 먹었다고?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이후에 계속 나올지도 모를 학폭러 역의 레퍼런스를 만든 수준이라 생각하는데.
23/03/11 08:35
너무 권선징악을 하려다보니 학폭러들 최후가 작위적이고 후반 로맨스로 루즈한면도 없진 않은데 요즘 이정도 결말은 갓이라 하하..
특히 연진이 교도소 기상캐스터씬은 악마를 보았다 이병헌 연기처럼 역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23/03/11 09:45
전 강현남 아줌마 배 위에서 씬이요.
한국 남성 배우 연기의 극이 이병헌 그 씬이었다면 여성 배우 연기의 극은 그거였다고 생각합니다.
23/03/11 09:15
대충 학폭에 당한 송혜교가 복수하는 내용이라고만 알고 있는데, 이제 나이를 먹다보니 어두운 작품은 보기 싫더라고요. 그냥 밝은거 행복한게 가벼운거만 보고 싶은데 더글로리는 워낙 평이 좋아서 볼까말까 고민이 되네요.
23/03/11 09:37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역시 김은숙이네요.
아쉬운건 남캐 잘 쓰기로 소문난 김은숙인데 남주캐 사용이 영 아쉬웠어요. 재준이랑 하도영은 기가막히게 잘 사용했는데 상대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23/03/11 09:55
어젯밤에 술 먹고 들어와서 쭉 달렸는데 수작이었습니다. 인정 또 인정.
제가 온에어부터 나름 김은숙 작가 팬이었는데, 중간의 이상한 작품 하나 빼고는 늘 볼 만한 작품을 내 주시네요.
23/03/11 10:36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얘기를 몰아가기 위해서이긴 하겠지만 세상에 뭔 저런 사이코들만 모아놨는지 특히 동은이 엄마는 어우야 보기가 좀 괴로울 정도더군요. 저는 좀 뒷맛이 찜찜한 결말도 좋아하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사이다사이다 하는구나 생각이 드네요. 진짜 권선징악에 충실한 결말, 브라보입니다. 메인 커플의 서사가 나름있긴했는데 로맨스가 좀 약하긴 했네요. 장르물에 가까웠으니 이정도로 억지스럽지 않게 녹아낸게 나름 선방한거겠죠. 캐스팅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송혜교를 고정해놓고 생각하면 마땅히 떠오르는 상대 배우가 없긴하네요. 이도현도 연기를 잘하긴했는데 하도영의 삼각김밥씬이 더 기억에 남는거 보면 극중 캐릭터성 자체가 좀 모호했던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이도현이니까 이정도 살린거 같긴 합니다. 수위가 높긴했지만 마라맛 스토리에 비해 연출이 나름 신경써서 수위조절을 한 느낌도 있네요. 넷플 없었으면 이런 작품이 세상에 나오긴 힘들었겠죠. 이제껏 넷플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저한텐 더글로리가 이제 원픽이 될 거 같네요.
23/03/11 12:01
1부에 비해서 2부가 흡입력도 떨어지고 재미가 없던데... 빌런들이 무기력하게 당하기만하니 긴장감이 떨어지고 자극적이기만해서 좀 실망이었어요. 로맨스 파트는 스킵하면서 봤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수작인 드라마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배우들 연기력이 다 좋았어요
23/03/11 12:16
다시 곱씹어 보니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 중에
남자는 모두 죽는 엔딩, 여자는 깜빵이나 시설 엔딩이네요. 재준, 명오, 신차장,이석재 죽음 연진,사라, 연진모 깜빵, 친모 시설격리, 혜정 장애 잘 봤습니다. 몰입감도 좋고 마무리도 좋네요.
23/03/11 12:27
등장인물이 많다보니 중구난방 느낌이 좀 있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조금씩 보이지만 이 정도 판벌리고 이 정도 마무리면 명작이죠.
몇시간을 앉은 자리에서 다 보고도 감옥 복수 어떻게 하고 둘이 또 어떻게 연애하고 빌런들 또 어떻게 되고 나오면 계속 보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몰입력 미쳤습니다.
23/03/11 13:45
로맨스 부분만 없었어도…마지막화도 뒤로 갈수록 지루했다는
그래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고 배우들 연기 보는것도 즐거웠습니다 간만에 재밌게 봤네요
23/03/11 16:01
몰입감 장난아닙니다
2부 하루만에 다봤네요. 연기들을 다 너무 잘해서.. 근데 너무자극적이라 보기힘든 부분들도... 작년엔 수리남 올해는 더글로리 넷플릭스 쨩
23/03/11 16:39
연애부분도 불가피한 부분이 없잖아 있죠. 여정이 왜 그렇게 물적, 심적으로 전력을 다해 동은을 돕는지에 대한 최고의 설명이니까요. 여정말대로 그에게는 구원이었으니까요. 애초에 현남처럼 동은이 아버지의 복수를 도와주기로 했던 것도 아녔구요.
별개로 김은숙작가 스스로는 사적제제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던 적도 있던만큼 동은이 복수를 마치고 건물 옥상에서 몸을 던지는 결말도 나쁘지 않았을거라 생각하지만 지금같은 상황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최대한 직접 물리력을 행사하지도 않았고 5인방의 얄팍한 우정이라는 약점을 치밀하게 파고든 것 뿐이니까요.
23/03/11 17:35
복수극인지는 알고 있었고
동은이 혼자 무썅을 찍느냐 다른길을 선택하느냐가 고민이었을텐데 영화면 몰라도 드라마이기에 피해자들의 연대로 가는 선택을 한거 같고 괜찮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외롭게 혼자로 시작했지만 결국 동은이가 함께 어우러지며 알게 모르게 치유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소재가 자극적이었지만 스토리적으로는 오히려 담담한 느낌으로 전개되는 게 오래보는 데도 좋았던거 같고 중간중간 물음표가 들때도 있었지만 이정도면 꽤 수작이라는데 이견은 없을것 같습니다 특히 조연배우들 분량에 관계없이 너무 잘해줬구요 우리나라 앞으로도 연기력쪽으론 걱정이 전혀 없는거 같습니다
23/03/11 19:05
저도 완주 끝
주인공에게 위기가 좀 더 있었으면 긴장감 있었을텐데 그게 좀 아쉬웠네요. 전재준 연기 너무 좋았고 걔네 패거리 케미가 찰떡이였습니다. 크크크 전재준의 마무리는 좀 아쉽더라고요. 어떻게 무너질지 기대했는데 넷플릭스 너무 좋아 이런거 또 만들어줘!!
23/03/11 20:13
2부가 호평일색인게 신기하네요.
1~8화(1부)만큼의 흡입력이 없어서 끊어봤던... 그래서 2부 혹평이 많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로맨스씬은 저만 스킵하는게 아니였군요
23/03/11 20:57
문동은 한줄요약 :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설계의신 판짜기의황제 갓동은 (사족 아띠발쿰 엔딩은 하면 안된다는걸 제일 잘아는 사람이 김은숙 작가일듯요)
23/03/11 21:16
로맨스는 애초에 별로 여서 저도 스킵...
배우들 연기가 정말 좋네요. 문동은이 손에 피 안 묻히고 서로 팀킬 하게 만드는 스토리 자체가 정말 몰입감 최고.
23/03/12 00:20
진짜 재밌게 봤네요
공중파를 벗어난 김은숙 작가의 힘이 느껴지네요 재벌집 엔딩될까봐 끝까지 조마조마했지만 사이다복수가 되어서 다행이네요 다만 아쉬운건 메인빌런 전재준이 더 험하고 처참하게 당했으면 했는데 비교적 쉽게 끝나더군요 크크 그리고 송혜교 배우는 연기 잘한다 생각한 적이 없는데 이번 작품으로 연기 매우 잘한다고 느꼈네요 다른 배우들도 훌륭했고요 요근래 보기힘든 수작이었습니다
23/03/12 02:00
저는 오히려 1부는 인물들 얼굴도 잘 모르겠는데 과거 현재가 계속 왔다갔다 해서 집중이 잘 안됐는데 (3화 쯤 되어서야 배우들 과거 현재 매칭이 된...)
2부를 오히려 몰입해서 봤네요.
23/03/12 02:44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 보고 문뜩 든 생각은 학폭 관련 내용이라 그런가 잘못은 신예은이 다하고 벌은 임지연이 받지?
이런 모순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학폭 피해자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들이 드라마를 보며 증오한 캐릭터는 임지연이 아니라 신예은일 텐데 신예은이 윤소희를 죽이지 않았다면 손명오도 임지연이 죽이지 않았을 텐데 라는 엉뚱한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크크크
23/03/12 04:43
1부에 알맞는 2부였던 것 같습니다. 적당한 긴장감에 어색한 로맨스조차 이해가 될정도로 개연성도 있었어요. 마지막화까지 진짜 완벽한 결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3/03/12 20:59
모든 떡밥을 다 회수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 연진이나 엄마나 교도소에서 나와도 떵떵거리며 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이를 비틀어 버리니 마음에 들었네요. 하지만 돈 많아서 교도소에서 그런 취급을 받진 않을 것 같긴한데 크크 남자는 다 죽여버리고 여자는 안 죽이는...
23/03/12 22:33
전체를 봤을땐 늘어진건 아니었는데 확실히 사건마다 조금씩 분량을 늘리는게 보이더군요. 14부작이면 딱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동은 모의 경우 '없었다면 동은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됐다'라는건 생각 못한 부분이고 또 읽고나서 공감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배우의 연기는 다시 생각해봐도 여전히 좀 그랬어요 혼자만 너무 붕 떠있는 느낌ㅠㅠ 조조연급 인물들에 대한 일부 묘사나 작중 비중이 조금 아쉬운 점 외에는 이야기와 인물들의 시작과 끝이 꽤 깔끔한 편이라 생각해서 괜찮은 드라마였습니다. 주위에서 물어보면 흔쾌히 추천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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