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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0 07:20
글쎄요 과연 내려치기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오타니 만나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안 나오니 그래도 뭐라도 해 볼 순 있겠네... 정도의 느낌이거든요. 저 기사 제목에 '만만한'이라 강조한 걸 봐선 자조적인 느낌과 국대에 대한 비꼼도 일부 담겨 있다고 봐서요.
23/03/10 07:24
작년 투수성적은 오타니가 다르빗슈보다 조금 더 나았지만 전반적인 투수로서의 기량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타자로만 출장하는 오타니의 타석에서의 집중력까지 고려하면.. 달빛 선발로 나오는게 더 까다로울 수 있다고 봐요
23/03/10 08:21
뭐 저 기사는 그냥 조회수 빨아먹기용 어그로라고 생각하고 무시하시면 될거 같고, 과거 오타니와 붙었을때의 충격적인 경험 때문이라도 아무래도 오타니보다 다르빗슈가 낫지 하는 분위기는 어쩔 수 없을겁니다. 오래되긴 했지만 다르빗슈는 붙어서 이겨봤으니까요.
23/03/10 07:58
상대전적때문이죠.
프리미어12때 오타니 상대로 13이닝 탈삼진21개먹을동안 달랑 안타3개친거랑 그에비해 달빛은 09wbc때 한국상대로 4실점이나 했었고 심지어 결승에선 블론까지 저질렀죠.
23/03/10 08:22
지난 2시즌간 성적으로 볼땐 투타니가 다르빗슈보다 확실히 좋은 투수라 오타니 피하고 다르빗슈 만나는걸 안도하는건 인정하겠는데 사사키라던가 이와쿠마같은 npb투수들보다 낮게 보는건 이해가 안가요.
이건 마치 무라카미가 npb에서 56홈런 때렸다고 메이저 34홈런인 오타니보다 무서운 타자임하고 똑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23/03/10 08:29
이와쿠마는 국대 아니죠. 아마 야마모토 말하시려고 한 거 같은데 사사키일건데 야마모토가 제일 까다롭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보긴 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는 그냥 오타니,사사키같은 파이어볼러'보다는' 우리가 해볼만하지않나 그겁니다. 일종의 궁합을 고려했을때 그렇지 않나 하는거죠. 다르빗슈의 투수로써의 능력치를 낮게 보는게 아니고, 그냥 160가까운 파이어볼러 공은 못친다는 공포가 더 큰거죠. 사사키에 대한 공포도 사실상 오타니에게 털린 프리미어의 공포가 투영된거고요.
23/03/10 08:57
네 야마모토 말하는거 맞습니다. 사사키에 대한 공포도 이해는 가지만 사실 시즌 초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사사키는 한풀 꺽였죠. 야마모토 최강론이 나오는 이유도 아마도 그 사사키를 제치고 npb최강 투수라는게 인과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한번 꺾어봤다는 자신감도 좀 웃긴게 다르빗슈의 특징이기도 한데 그 시절 다르빗슈랑 지금 다르빗슈는 장단점이 완전히 바뀐 선수라는 겁니다. 그시절엔 삼진도 많고 볼넷도 많은 투수였는데(실제로 볼질하다가 한국한테 당했죠) 지금은 삼진과 볼넷이 둘다 줄은 본인피셜 11가지 구종을 가진 맞춰잡는 투수가 됐죠. 그럼 해볼만한거 아냐 하실분들 계실텐데 아직도 포심 '평속'이 95마일 찍힙니다. 153km.. 근데 이 구속 가깝게 속도 조절 하는 커터가 주무기중 하나인데 이게 메이저에서도 꽤나 얻어맞는 카운트용 구종이라 이거 노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문제는 크보가 용병투수 뽑을때 변형 패스트볼 잘 던지는 투수에 환장한다는 겁니다. 메이저에서 맞는다고 과연 우리나라 타자들도 때려낼수 있을지 의문이죠. 솔직히 우리가 무조건 당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오타니 아니라면 최강의 카드를 꺼낸거기에 그에 상응하는 준비, 그리고 사후평가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분위기면 무슨 일본4선발도 공략못한 대표팀이 될수도 있을거 같거든요
23/03/10 08:38
오타니<<< 개같이 당해봄. 같은 리그 뛰던 이대호로 당황할정도로 빡겜한 오타니 상대로 탈탈털린 악몽이 남아있음
다르빗슈<< 기억이 흐릿한데 예전에 털어본거아님? 오타니보다는 해볼만하지. 딱 이정도 수준이지 달빛을 실제로 무시하는 야구팬은 없다고 봐야죠. 언론이야 자극적으로 긁는거고, 공중파는 아직도 이치로 30년 발언 우려먹는 수준인걸요.
23/03/10 09:02
메이저가 그리 대중적인 분야는 아니라서요. 크보팬>오타니팬>>>나머지 메이저팬이라고 봅니다. 여기서도 진지하게 오타니가 인종차별 혹은 연속수상 부담으로 mvp를 뺐겼다거나 오타니가 역사상 채고 선수 아님?(그 루스마져 제치고요)라는 의견들을 봤거든요. 대부분의 야구팬들에게 다르빗슈는 그 시절에 볼질하던 그 놈으로 기억될겁니다.
23/03/10 08:45
최근2년간 성적은 오타니 우위라는 점
+ 강속구 대처에 취약한 한국 대표팀 입장고려 이 두가지를 보면 못쓸기사는 아니긴합니다. 사실왜곡, 과장도 드물지 않게 보이는데 이정도 어그로는 충분히 감당할만 하네요. 물론 '만만한' 이런건 좀 심한것같긴하네요 크크크
23/03/10 09:34
일본에 대한 기사를 쓸때
'일본은 너무나도 강력해서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습니다. 일본님 대단합니다~~~' 라고 기사를 쓰지 않는 이상 불만을 품으시는 분들이 꼭 계시죠. 그나마 이게 나은 경우의 수다. 비교적 이래서 다행이다. 그나마 이게 빈틈이라 공략해야한다. 이런 기사들도 감히 일본을 무시해?라면서 화를 내는 분들이 참 많아요 크
23/03/10 09:51
전혀요. 오히려 지금 가장 화내는 분들은 메이저리그 팬들이죠. 메이저1선발이 만만해? 사사키고 야마모토고 그래봐야 npb선수들인데 어딜 메이저 베테랑인 달빛에 견주는가 이런 느낌이 강합니다.
23/03/10 10:10
화를 내시는 분들이 이미 많으신데요? 님처럼 말이죠. 뭐 이유는 그게 아니라고 하실테니 뭐.. 제발 저린거 같다고까진 하지 않겠습니다.
23/03/10 10:29
언뜻 보면 그냥 독해력이 부족한 분이 아니신가 싶기도 한데 그건 아닐거 같고 이미 눈에 뭐가 씌였으니 인정하지 않으시는거겠죠. 혹시나 이번 건에 대해서 제 댓글들을 한번 팔로우 해보신다면(솔직히 그러실거 같지도 않지만) 제 의견은 계속 똑같습니다. 달빛은 그 메이저리그에서 1,2선발을 하는 베테랑이다. 투타니보다 못한건 사실이지만 npb(이게 일본 프로야구란건 아시죠?) 투수들보다 쉽다고 표현하는건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식으로 여론을 조성하면 오히려 우리 대표팀에도 안좋다. 여기서 어디가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시죠? 만약 그렇게 이해하신다면 이유는 딱 하나겠죠. 다르빗슈의 국적이 일본이다.
23/03/10 10:33
보통 본인의 저의가 드러나면 표면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말로 회피를 하는게 보통이고
그렇게 말해도 통하지 않으면 상대를 비하하면서 자신이 옳고 너는 틀렸다를 시전하는게 보통이죠.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정말로 님의 생각이 그런 단계에 머물렀다면 분노를 하시지도 않았겠죠
23/03/10 10:40
보통 어이없는 소리를 보면 화가 납니다. 누구라도 그렇죠.
특히나 요즘같은 세상에 편갈라치기같은 거 보면 더더욱 화가 납니다. 처음에 혹시나 오해하고 계신게 아닐까 싶어서 좋은 말로 해보려고 했는데 씨알도 안 먹히면 더더욱 화가 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화가 나기 보단 애처롭습니다. 도데체 어디서 어떤걸 보고 다녔길래 저런 사고 방식을 가지게 됐을까.. 과거엔 그래 열심히 설득해보면 뭐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졌던 적도 있지만 이젠 그런 생각을 하기엔 너무 나이를 먹어버렸고 그냥 그대로 이해해버리는 스스로도 좀 처량합니다. 드릴 말씀은 이거뿐이네요.
23/03/10 10:44
이렇게나 분노하시면서도 저의를 부정하고 싶으신건지 자존심은 지키고 싶으신건지 애처롭다고 하시는군요
거기에 대댓글을 열심히 다시면서도 나이 먹어서 그냥 그대로 이해해버린다고 하시는것까지.. 재밌으신분입니다.
23/03/10 09:51
아무리 질롱코리아가 각 팀 유망주들이 중구난방으로 왔다갔다 하는 팀이라고 해도 성적 들이박은 걸 보면서 쉽지 않겠는데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중국도 의외로 일본한테 잘 버티긴 했단 말이죠....후반에 무너졌지만. 정말 쉽지 않아 보여요.
23/03/10 10:31
그 야구좀 아는 분들의 비율이 이런 대회를 보는 시청자중에 그리 높진 않을거라는 생각이..
당장 메이저보다 훨씬 대중적인 크보에서도 박세웅같은 선수는 비인기팀에서 뛴다는 이유로 내려치기 당하는걸 보면...
23/03/10 11:30
저 기자가 실제로 만만하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썼을 가능성보다
이렇게 만만하다고 기사 쓰면,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내 기사 퍼가고 논란되면서 조회수가 달달하게 오르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썼을 가능성이 1000배쯤 높지 않을려나요... -_-;;;
23/03/10 11:43
그나마 투구수제한 덕분에 중국전 오타니는 고작(?) 4이닝밖에 못 먹긴 했습니다.
공 최대한 많이 보는 식으로 3이닝 정도만 상대한다면..... 근데 일본 불펜진도 성적이 미쳤네??
23/03/10 14:13
당장 제가 어제 한국 호주한테 털리고 나서 지인들이 '그래도 오타니 아니고 다르빗슈면 할만하지않냐' '그래도 무조건 한일전은 이겨야지' 이러는거 설명해주느라 진땀뺐습니다 위에 무슨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건가요 하는 분들게 드리고싶은건 야구 잘 모르는 사람도 wbc 한일전은 무조건 보고 그런 야구 모르는 분들에게 먹히는 기사에요 마치 베르캄프 불화설 네덜란드 해볼만함이라고 쓰던 98년당시 기사처럼 읽히는 중이라서 엿같은 기사입니다. 당장 저 기사제목 일본웹에 퍼지면 있다가 경기 끝나고 참패할때 얼마나 조롱받을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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