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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6 03:40
크크,
보는 데 진짜 운이 없으면 이렇게 되는 구나 싶더라구요, 이게 예전에 맨유가 로마 털 때 의 그런 7점이 아니라, 우당탕탕 응 골~ 우당탕탕~ 응 꼴~ 이러니까 집중력이 실시간으로 무너지는 게 보였어요,
23/03/06 03:47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체력적인 방전이 좋은분위기로 어찌어찌 버티다가
그게 한번에 터져버린거 같네요. 문제는 앞으로도 일정이 빡빡하다는거일텐데 어떻게 추스릴지 궁금합니다.
23/03/06 07:13
얀필드에서의 버풀이는 바르사를 역전하던 욱일승천의 홈구장이죠 물론 그땐 버풀의 전성기였지만
학포 물건이네요 넣는 골마다 원더원더합니다 텐버지 어쩔...
23/03/06 08:07
분명 전반 거의 끝까지 0:0 인거 보다가 잠들었는데
중간에 잠깐 골 소리에 깨니 5:0이라길래 악몽인가? 하고 다시 잠들었는데..... 더 심했구나
23/03/06 08:19
맨유 일정이 너무 빡빡한 탓도 있어보이고, 골 장면들 보니 리버풀 선수들 발에 뭔가 착착 잘감겼네요.
풀영상을 못보긴 했지만, 스코어만큼 맨유가 실망할 필요는 없어보이고 리버풀한테는 그래도 분위기 전환은 되겠네요. 올해는 그냥 챔스권 잘 도전해서 4위 이내로 마무리 하는 목표, 그거 하나만 사실상 남아있는 리버풀이라.. 레알 원정에서 그 골차를 역전할리는 없으니..
23/03/06 08:35
어제 라이브로 보면서도 충격적이였습니다. 어제 그냥 전반부터 리버풀이 주도했죠. 중간에 맨유가 반격을 시도한정도지.
학포 골 나오기 전에도 캐스터는 리버풀이 유효슈팅이 없다 맨유는 있다 했지만 경기는 리버풀이 주도중이였고, 슈팅도 리산마의 호수비에 막히고 이래서 그렇지 하나 터질 느낌이였음. 학포 첫골에서 로버트슨 패스는 진짜 보면서 와 소리 절로 났었고요. 텐하흐도 1-0이면 후반에도 그대로 가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서 교체나 전술변화 없이 그대로 나왔는데, 리버풀의 전방압박에 이은 득점으로 2-0 되고나서는 맨유가 다급해져서 많이 올라왔고, 그때부턴 뭐 신나게 역습으로 털어먹은거죠. 리버풀은 학포 경기력도 너무 좋았고, 로버트슨도 공수에서 정말 잘했고, 살라도 리버풀 기록을 갈아치우는등 호재가 많던 하루였죠. 근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호재는 중원이 갑자기 회춘한거마냥 돌아온게 제일 신기했습니다. 파비뉴 헨더슨 엘리엇이 중원에서 너무 잘해주니까 공격중에 미스가 나와도 리버풀이 소유권을 잃지 않고 몰아칠 수 있었다고 봐서. 맨유는 어제 브페 존재감도 희미했고(안 좋은 쪽으로 존재감은 폭발했습니다. 맨날하던 헐리웃도 해주고, 심판 때리고. 나중엔 선수한테 의도적으로 거친 태클 하는게 보이는데 심판은 일 진짜안함 에휴) 래쉬포드는 공을 많이 잡지도 못했죠. 기회가 아예 안오진 않았는데 좀 쉽게 날린것도 있고. 안토니가 공 제일 많이 잡은거같은데 드리블치다가 다 막힌 기억밖에 안남. 최근 미친 페이스에서 래쉬포드가 공격에서 무조건 해주던게 큰데 그쪽이 막혔을때 대안이 부족한 느낌이였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미친페이스 보여줄지도 모르고. 어제 교체 타이밍이 늦긴 했지만 들어오는 멤버도 아쉬웠죠. 보고 절대 못 뒤집겠다 생각 들더라구요. 에릭센은 부상이다 치고 산초는 뭐함? 맨유는 이거 이기고 했으면 우승경쟁도 슬금슬금 노려볼만했는데 그건 좀 힘들어졌고, 리버풀은 4위가 눈 앞으로 다가왔죠. 득실도 시원하게 벌어놔서 승점만 맞추면 되니까.
23/03/06 10:12
저번에도 댓 달았지만 경기 너무 많습니다.
로테로 꾸역꾸역 막는 정도지 지금 유로파 fa 리그 다 챙기기엔 스쿼드 딸려요. 리그컵이야 끝났다 쳐도 경기 수 쌓인게 있구요.
23/03/06 10:18
기본적으로 리버풀의 문제점은 미드필더였고 이 쪽에서 문제가 생기는 터라 연쇄적으로 수비도 공격도 부담이 많아 서두르고 안 풀리는 모습이었는데
미드필드에서 밀리지 않으니 개인 능력에서 막강한 공격수들이 다들 기량만큼 해준 느낌입니다. 다만 남은 시즌 내내 리버풀의 미드필더가 이 정도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힘들텐데 어떠한 방식으로 이 부분을 해결할 지가 남은 시즌의 관건으로 보이네요. 오프시즌에 미드필더 보강은 너무도 당연해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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