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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5 09:19
노답그자체지만 작년도 지금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게 함정. 이러나저러나 첼시 리버풀이 삽푸는바람에 얼추 최종 4위 할 것 같아요.
23/03/05 10:19
페리시치 나오면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히트맵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흥민보다 윙백이 공격한다고 올라가고 손흥민은 그
자리 메꾸느라 수비적이고.... 부상 + 살짝 나이 들면서?! 컨디션 저하에 저런 상황까지 겹치니 골도 덜 넣고 이래저래 노답이니 손흥민 나와도 재미없는 상황이라 이젠 잘 안보게 되네요
23/03/05 13:16
댓글 반응이 의아하네요. 어제 경기만 놓고보면 토트넘치고 드물게 재밌는 경기를 했는데..? 물론 지긴 했지만.. 암튼 재미는 있었음.
어제 토트넘이 들고 나온 공격전술 자체가 최근 흐름과는 다르게 신선했죠. 공격시에 페리시치를 왼쪽에 혼자 아이솔레이션 시키듯 배치하고, 손흥민은 중앙-우측에서 움직인다. 그렇게 오른쪽에 숫적 우위를 만들어서 공격을 하니 전반부터 오른쪽에서 슈팅기회도 자주 나왔고요. 케인도 자주 내려와주면서 손흥민쪽을 살려주려는 움직임을 가져갔습니다. 물론 수비들이 공 잡을때 타이트하게 달라붙으니까 원하는 전환패스가 나오진 않았지만 위협적인 위치에서 프리킥까지는 얻어내는 케인의 위엄을 보여줬죠. 세트피스때 포로 킥도 날카로웠고, 손흥민-페리시치로 이어지는 헤더도 좋았고. 좌우 전환패스까지 섞어가면서 두드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거까지 할 줄 알면 토트넘이 아니긴함.. 후반에는 들어오면서 과감하게 교체 가져가면서 무승부가 아니라 이겨보려는 울버햄튼때문에 후반은 정말 재밌었음. 중간에 장지현해설도 후반에 경기 재밌다고 대놓고 얘기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울버햄튼이 경기 내내 전방압박을 가져가진 않지만 가져가야 하는 타이밍에는 정말 팀적으로 열심히 뛰면서 수비하더라구요. 토트넘은 볼을 끌고 올라올 수 있는 자원이 극히 한정적인 팀이라 쿨루셉스키를 뺄 수가 없는데 쿨루셉이 더 중앙지향적으로 움직이거나, 윙끼리 스위칭도 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할듯. 어제 모우라가 잠깐 나와서 보여준 중앙에서의 움직임이 오히려 더 날카로웠죠. 오히려 모우라를 선발로 한번 써보는것도 괜찮을듯. 손흥민은 어제 프리킥이나 중거리 때린거 보면 폼이 올라왔나 싶다가도, 오프사이드 찬스때 하늘로 날린거나 그 외에도 슈팅타이밍이 예전보다 늦거나 하는거보면 그대론거 같기도 하고 애매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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