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는 본머스를 홈에서 만난 아스날,
양팀의 분위기를 봤을 때 아스날의 쉬운 승리가 예상되는 대진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포티비의 경기 시작 하단 자막이 빠지고 상단 자막이 들어가기도 전에
본머스의 빌링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졌고





전반에 트로사르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스미스로우가 투입됩니다





하프타임에 토미야스릏 화이트로 교체하고 동점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치는 아스날,
하지만 오히려 세네시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본머스가 2:0을 만듭니다!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진 아르테타





하지만 파티가 골을 넣으면서 1:2,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아르테타는 전반에 교체 투입했던 스미스로우를 빼고 넬슨을 넣는 강수를 둡니다







그리고 벤 화이트의 슛이 골라인을 넘어가면서 마침내 2:2!
경기는 더욱 뜨거워집니다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는 아스날, 하지만 사카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이 장면도 VAR 체크했지만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경기에서 정말 여러 차례 이런 핸들링 상황이 나왔지만 PK는 없었습니다)
아르테타는 비에이라를 빼고 자카를 투입하고 아스날의 공세는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결국 이렇게 무승부로 끝나는가 싶었던 추가시간의 추가시간,
리스 넬슨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아스날이 0:2로 지고 있던 경기를 3:2로 역전합니다!









결국 아스날이 정말 어려웠던 본머스와의 경기를 3:2로 역전하며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를 다시 5점 차이로 벌려놓았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실점, 전반에 선수 부상, 파상공세 펼쳤는데 또 실점
심판진의 관대해도 너무 관대한 핸들링 판정 등 각종 억까요소가 많았던 경기였지만
이 경기를 이렇게 이겨낸 건 아스날이 정말 강인해졌다는 걸 뜻하는 거겠죠.
아스톤 빌라전 극장골도 정말 극적이었는데 이 경기는 정말 더했습니다.
선수들이 힘들기는 하겠지만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질 것 같네요.
아르테타가 교체투입한 선수들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었다는 점에서도 대단했던 경기였습니다.

결승골을 넣은 리스 넬슨 역시 오늘 이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 같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자주 기용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트로사르가 부상으로 빠진 부분은 아스날 팬들 입장에서 큰 우려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