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02 16:57
기본적으로 이반 페리시치는 플레이도 그렇고 성향도 그렇고 윙어죠. 그 아래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일뿐.
페리시치가 윙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시너지를 보여줬던건 인테르의 3-4-1-2 처럼 본인 사이드에 다른 선수가 없을 때 였는데 토트넘의 3-4-3처럼 윙포워드와 같이 두게 되면 결국 같은 포지션에 선수 2명 놓는 것 밖에 안 된다고 봅니다. 안토니오 콘테는 이걸 제대로 조정하지 못 하고 있으니 결국 다음 감독이 오거나 해서 새로운 전술을 쓰는 방법 밖에 없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계속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뛰게 할거면 케인과 손흥민(히샬리송) 투톱 쓰고 페리시치를 윙으로 쓰는게 훨씬 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23/03/02 19:26
만물 페리시치설은 접어두고, 스쿼드의 고질적인 단점이 드러나는거죠.
애초에 공미롤 할 선수가 알리, 로셀소 이후로 없죠. 그런 팀에서 우승이라는 당근을 흔들어서 케인을 내려서 쓴게 무리뉴죠. 근데 이제 케인이 원래 위치로 가니까 그냥 그 자리 공백을 메울 사람이 없는겁니다. 그러니까 지공 상황에서 매번 사이드로 공 간다음에 크로스만 올라오는거구요. 중앙에서 뭘 할줄 아는 선수가 없으니까. 그런 상황이 되니까 손흥민은 가진 툴이 적다는 단점이 드러나는거구요. 윙쪽에서 솔로플레이를 하기엔 온더볼이 약하고, 스트라이커쪽 위치로 가기엔 헤더랑 등딱이 약하고. 그러니까 지공상황에서는 붕 뜨는 거죠. 특기인 하프스페이스에서 중거리 때리기엔 내려앉은 상대 수비라인한테서 그 상황이 나오기 힘들죠. 지난 시즌 말부터 손흥민이 지공상황에서 공 잡는다 싶으면 그냥 못돌게 딱 달라붙거든요. 그러면 돌아서질 못 하니까 그대로 다시 백패스 나가구요. 역습 상황에서는 여전히 장점을 살려서 날카로운 모습이 나오긴 하죠. 웨스트햄 전 골이 그렇고 헤드트릭 박은 레스터전도 비슷하죠. 근데 어떻게 매번 역습상황이 나오겠습니까. 나오더라도 이제는 모든 팀이 다 알죠. 케인이 잡으면 손흥민한테 간다는거. 쿨루셉스키는 온더볼은 되는데 스피드가 안되니까 득점왕으로 기대치는 더 높아져있는데, 개인의 폼도 지난시즌 같지는 않고, 지난시즌 활약때문에 견제를 더 당하는것도 맞고, 그냥 총체적 난국이죠. 에릭센 링크날때 데려왔어야하는게 맞지않나..
23/03/02 22:31
지금 손흥민 자리는 블랙홀이죠.
히샬리송도 아무것도 못하던데..저런 전술 성공하려면 첼자르 정도는되야될듯 물론 본인 폼도 떨어진건 맞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