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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1 12:44
예전에 윌트 체임벌린이나 빌 러셀 같은 선수들이 선뜻 믿기지 않는 기록을 남기며 신화 수준의 일화들을 남긴건 당시 리그 수준이 떨어져서 가능한거다 이런 말들도 있었는데 최근 농구 트렌드나 새로 튀어나오는 재능들을 보면 그냥 그 사람들이 너무 일찍 나왔을 뿐인게 맞는 것 같습니다.
23/03/01 15:14
시대론 이야기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딱 현시대에 시야가 막혀있죠... 신발장수도 은퇴 안했으면 지금 전대미문의 기록을 얼마나 쌓았을지 감도 안오니까요.
야구만 봐도 당장 투타 겸업은 19세기 때나 가능한거라고 비웃던 사람들 시원하게 으깨밟아준 오타니, 더 이상 완투형 투수는 없을거라 단언하는 시대에 나타난 샌디 알칸타라 등등... 레전드들은 그냥 끊임없이 나옵니다.
23/03/01 12:53
실력이야 좋겠지만 부상 이슈가 어떻게 되냐가 문제죠. 어느 정도 유사한 부분이 있는 체형의 이번 드래프트 2픽 쳇 홈그렌도 첫시즌을 뛰지도 못하고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었고, 정반대의 체형이지만 체형 때문에 우려를 받았던 자이언 윌리엄슨의 경우도 실력이야 두말할 필요 없지만 부상으로 시즌 중 많은 경기에 빠지는 상황이라서요. 하지만 모든 우려를 넘어서 부상과 상관없는 선수생활 하길 바랍니다.
23/03/01 13:06
저 몸으로 nba 정규시즌 스케줄 소화하면서 플레이오프, 유로바스켓, 피바월드컵, 올림픽까지 다 버티면 야니스처럼 뛰는 케빈 듀란트 되는 거고, 못 버티면 최대 포르징기스고 뭐 그런 거죠. 별개로 돈치치가 루키 시즌 이후 살크업(...)한 것처럼 무게와 파워 늘리는 것도 고려해야 되니
23/03/01 13:06
지금 NBA 리그가 공수 모두에서 로테이션이 너무 복잡하게 돌아갑니다.
빅맨도 포스트에서 대기가 아니라 시작부터 45도에서 핸즈오프 스크린해주고 다시 들어가는 등등이요. 저 개인적으로는 2m 20cm 이상되는 신체는 현 NBA 트렌드에서 버티기 힘들다고 봐요. 그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무릎때문에요. 프랑스 리그도 작년에는 유로리그 포함해서 1년에 30경기 남짓 뛰었는데, NBA는 82경기.. 올해가 시험대긴 하죠 지금 부하도 키에비해 많이 가볍고 길쭉해서 버티는게 있다고 보는데, NBA레벨에서는 더 나아가려면 벌크업은 필수고 그럼 무릎 부하가 어마어마할겁니다. 타고난 신체조건에 슛터치가 너무 좋아서 듀란트롤처럼 플레이해서 잘 써먹을 수 있고 선수가 건강만한다면 NBA 씹어먹을 수 있을건데, 그게 힘들거에요
23/03/01 13:13
겉보기로는 짱짱해보였던 자이언도 제대로 뛰지도 못하죠
쿰보, 듀란트가 말도안되는 비정상인거고 사실 저키에 그런식으로 움직이는게 사기죠 지금까지의 리그에서는 어땟을지 몰라도, NBA에서는 글세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23/03/01 13:20
약간 이만사마의 재림같아서 기대되긴 하더군요.
관건이라면 다른분들 말씀대로 벌크업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면서 부상관리도 잘해야할거 같구요. 스타일은 다르지만 운동능력은 확실한 자이온이 부상으로 계속 빠지는거 보면 몸관리는 진짜 필수인듯 싶어요...
23/03/01 13:47
하이라이트고 g리그이긴 하지만 움직임은 좋던데요.
저 윙스펜에 점프력도 스피드도 나쁘지 않으니 이런 기대 받을만 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좀 난민간지가 날정도로 몸이 얇아보여서 그게 제일 걱정이긴하죠 크크
23/03/01 15:11
제가 NBA 보던 시점 기준으로 6 11 이상인데 기대 못미친 1순위만 꼽자면 랄프샘슨 마이클올로워칸디 콰미브라운 안드레아바르냐니 그렉오든 등이 생각나네요.
23/03/01 15:17
웸반야마는 단순 7푸터랑 비교할 수 없는키 인데요...
모든 드래프티 통틀어 윙스팬 역대 3위입니다 들어준 예시선수들 중 랄프샘슨 한명만 그나마 비슷한 신체조건이네요
23/03/01 13:24
재능이야 확실한 선수겠지만, 벌크업을 한다고 했을때 부상이 문제겠죠.. 자이언만 봐도 알 수 있는게 자이언도 부상 때문에 매시즌 20경기씩은 날려먹고 있으니..
23/03/01 13:49
G리그게임하는거보니 씹어먹던데 느바에선 과연... 긍정도 부정도 아직은 섣부른거 같고 정말 궁금합니다. 느바 괴수들 사이에서도 이겨낼지 냉장고가 와서 들이받는걸 못버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3/03/01 15:36
어떻게 데뷔전 모습이 그 수준인가요?
가장 종합적인 성적인 드래프트 순위는 그 오든과 함께나와도 1순위라는 평을 듣고있구요 ncaa씹어먹은 kd와 비교해도 꿀릴거 없는 성적인데요...? nba데뷔전 포르징기스랑은 비교하는게 실례일거같구요
23/03/01 14:28
옛날 같았으면 몸 키우지 못하면 무조건 실패할 거라고 이야기 했을 텐데
듀란트 보고 나니까 꼭 몸을 키우지 않아도 성공은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듀란트 만큼의 스킬이나 스피드가 나와주긴 해야할텐데...
23/03/01 15:02
지금은 전포지션 수비가 가능하지만, 최종적으론 최대 가넷형 수비수가 되어야 하는지라 벌크업은 필수죠
쿤보의 신체조건을 롤모델로 가져가야할듯 싶네요
23/03/01 15:11
야투율 47.2% 3점 28.9% 자유투 81.1%
32.1분 출장 22.2 - 9.5 - 2.3 - 0.9 - 3.1 to 2.5 프랑스리그 기록인데 공격에서 엄청 개쩌는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수비가 확실한데 공격도 괜찮네? 이거라 혹하는거지
23/03/01 15:23
평득 1위 평리바 1위 평블락 1위인데 더욱더 고무적인건 자유투가 한해 한해 수직상승중이죠
너무나도 어린 나이인데 리그 씹어먹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 무슨 3점폭격기 7푸터4인치 케빈듀란트 이런건 어불성설이구요 자유투처럼 스킬셋도 계속 늘려야겠죠
23/03/01 15:12
잘될지 안될지 진짜 알쏭달쏭한 친구이긴 한데.....
추첨에서 1픽 걸리는 팀이 거를수가 없는 친구인 건 분명 맞습니다. 2픽 유력인 스쿳도 다른해 나왔으면 1픽 최유력 후보급인데, 웸비때문에 현재 2픽후보로 고정되어 있을 지경인지라;;
23/03/01 15:33
내구성 문제가 성공을 좌우할 것 같아요
기대는 많이 되는데 부상 한번 잘못 당하면 나락 갈 수 있는 신체여서 부디 느바에서도 풀핏으로 봤으면
23/03/01 16:18
와 야오밍보다 3cm 모자라네요
윙스팬은 더 좋을테고... 저 정도면 기대치는 높을텐데 야오밍처럼 내구성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섣불리 벌크업하면 무릎도 문제고 애매하긴 하네요
23/03/01 16:18
그렉 오든 나올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무조건 레전드될 선수로 여겨졌었는데 포틀랜드는 참..
릅도 나오면 무조건 래전드라고 했었고 까고보니 오든과 릅의 차이는 내구성이 제일 컸죠 야오밍도 활약은 좋았지만 부상이참..
23/03/01 16:42
야오밍 부상은 전 국대 강행군 탓도 물론 크긴 합니다만, 그 도무지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던 콜 때문도 크다고 봅니다. 진짜 인종차별 수준으로 콜을 못받아서…
평범한 미국인 빅맨 정도로만 콜 불어줬어도 지금보다는 좀 더 몸이 버텨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23/03/01 16:48
벌크업을 얼마나 할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한 115kg까지 하고 버티면 참 좋을텐데.. 근데 바클리는 야오밍 보고도 깠다가 태세전환 전력이..
23/03/01 18:13
많은 분들이 어느 정도 벌크업 해야 한다는 이유는 NBA의 중량급 선수에게 잘 못 부딪히면 날아가서 부상 당하니까 늘려야 한다는 뜻이죠.
당장 올 시즌 상위픽 중에 벌크가 부족했던 홈그렌이 프리시즌에 르브론 제임스와 부딪혀서 날아가서 부상 당하고 시즌 아웃 되었으니... 너무 체중이 안 나가도 부상 위험이 상당히 높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23/03/01 20:10
농구처럼 점프, 최고 속도 상황에서의 신체 접촉이 많은 스포츠는 벌크업을 해야 부상 위험이 줄어듭니다. 지금 저 상태로 nba에서 뛰면 부상 위험이 더 높아요. 벌크업의 기준을 르브론 제임스 같은 몸으로 생각하시는 거 같네요.
23/03/01 17:58
우선 프랑스리그는 너무 수준이 낮기도 하구요.
과연 그 빡센 NBA 리그일정을 버틸수가 있을지.. 그래도 정말 축복받은 신체라 근래 보기드문 1픽이긴 하네요. 르브론이 MJ+MJ 애기를 들으며 데뷔했는데 까보니 최고로 축복받은건 내구성과 지지치않는 투쟁심이였요. 아직 마인드셋에 대한 애기는 들은바가 없어서 어떨지 몰르겠네요. 여하간 1픽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23/03/01 20:40
르브론이 너무(?) 오래 뛰다보니 내구성이 최고의 축복인거처럼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르브론 최고의 축복은 몸뚱이(내구성 제외하고)라고 봅니다. 하나 더 하자면 bq일테고요..오히려 커리어 초반기엔 투쟁심이 좀 약한거 아닌가하는 이야기를 들었었죠.
르브론 이후 수많은 선수들이 괴물같은 몸뚱이를 자랑했지만 르브론정도의 사이즈, 점프력, 스피드를 다 보여준건 그나마 그리스 괴인 정도라고 봅니다. 그 자이언도 점프력은 동급에 파워는 앞설지 모르지만 르브론보다 작고 스피드는 비교할게 못되죠. 사람을 뛰어넘어 덩크하고 코트에 스키드마크를 남기고 그냥 공을 캐치한게 하이라이트로 나오고 리그에서 제일 빠른 선수들의 사이드스탭을 따라가며 그런 선수들의 속공을 따라잡아 블락을 찍어대던게 젊은 시절의 르브론이었죠.
23/03/01 23:43
원래 탑급 선수들은 몸이, 신체가 사기니까 가능한거긴 합니다
신체가 사기라는게 뭐 무적몸뚱이 이런걸 말하는게 아니라.. 어찌되었건 부상을 잘안당하고 기량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기량리셋이 없는 그런거라고 보거든요. 그런게 사기적인 신체죠 뭐 아무튼 그런의미에서 릅은 정말 신체만 놓고보면 최고긴 합니다 그나이에 아직도 그 기량인걸 보면 말이죠
23/03/01 20:14
경기하는거 영상보니 그냥 규격외더군요 공격은 듀란트급인데 듀란트보다 키가 10센치는 더 크니 뭐 유로리그 엠비피인 돈치치가 리그 씹어먹는거 보면 웸벤은 돈치치 이상 파급력이 있을것 같긴 하네요
23/03/01 20:26
이 선수 이야기 나올때마다 억빠와 억까가 번갈아서 나오니 좀 피곤해지더군요.
무시무시한 신체를 가진 것도 맞고 그 신체에 어울리지 않는 스킬셋을 가진 것도 맞는데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내구성 문제를 제껴놓고도 지금 당장 데뷔해도 리그 탑급 선수가 될거다라는 의견은 동의하기 쉽지 않습니다. 본문의 르브론이나 또는 비교대상인 듀란트도 바로 리그를 씹어먹진 못했죠. 물론 요즘 유럽탑급 선수들이 빠른 시간안에 리그탑급 선수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곤 있는데 솔직히 돈치치가 불러일으킨 착시라고 봅니다. 재능 넘치고 미래가 너무너무 기대되는 선수인건 맞는데 오히려 과한 기대가 독이 되는건 아닌지(특히 인터넷 여론에..) 걱정도 됩니다.
23/03/02 00:14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웸반야마가 219센티인걸로 아는데 7풋 약간 넘는 선수들은 그래도 무게중심을 밑에 두거나 하체가 강해서 힘으로 버티는게 할만한거 같은데 220 가까운 선수들은 하체가 극도로 좋지 않은 이상은 힘으로 잘 못버티는 선수들을 제법 봐서... 프랑스리그 지금 활약을 보면 느바 와서 성공할거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애매한 선수가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찾아보면 고베어 216cm/117kg , 포르징 221/108 , 볼볼 218/99 그리고 웸반야마는 219/104 조금 더 중량하고,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으면 성공할거 같고... 저번에 숏츠이긴 했지만 프랑스리그에서도 포스트업 센터에게 밀려서 덩크 허용한 장면도 봤었는데... 훨씬 피지컬한 느바에 오면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버티는데 성공하면 당연히 대성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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