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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6 19:32
농알못인데 커리가 가드 포지션인가요? 그렇다면 가드들이 그렇게 3점을 많이 던지진 않는데 커리는 유별나게 특출한 3점 슛터이다로 이해하면 될까요?
23/02/26 19:36
커리는 소위 1번이라고 불리는 PG 포지션입니다. 슬램덩크에서 송태섭 포지션이요.
예전에는 PG는 공격력보다 팀 조율을 우선하는게 좋은 포인트가드라는 인식이었는데, 커리를 위시한 공격형 가드들이 대두되면서 이제는 개인 공격력이 없으면 아무리 패스를 잘해도 쓸모없다 는게 중론이 되었습니다.
23/02/26 19:37
그런데 국내에서 이상민 같은 선수들도 포인트 가드였는데 슛이 꽤 좋지 않았었나요?...너무 옛날에 기억이 머무르는 것 같지만...제 농구기억이 그 정도입니다...;;
23/02/26 19:39
원래 가드 포지션 선수들이 슛터치가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PG라고 하면 대개 자기 공격보다 팀 전술 돌려서 볼배급하는게 최우선이던 시기가 있었죠. 위에 언급한 스티브내쉬도 3점 성공률로 리그 최상위였음에도 시도수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3점 많이 쏘는 PG 취급이었죠.
23/02/26 19:43
결국 PG가 장거리 포 빵빵 때려주고 골밑에서는 빅맨이 몸빵 개벼서 슛 넣어주고...예전에 비해 중간이 없어졌다는 얘기로군요...;;
23/02/26 19:47
사실 골밑도 빅맨이 비벼서 넣는건 사장되었습니다.
빅맨도 나와서 3점 빵빵 쏘거나 픽앤롤해서 앨리웁 덩크 찍거나 하는 식으로 3초안에 마무리하고 나와야 인정받아요.
23/02/26 21:57
키가 중요한 농구에서 키가 작은 가드가 슛도 약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송태섭의 눈물...) 어지간하면 슈팅이나 자유투가 가드가 빅맨보다 좋은 이유죠.
현대 농구는 슛이 더욱 중요해져서 이제 빅맨도 슛이 약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지만요.
23/02/26 19:33
커리와 하든의 차이는 하든은 포제션을 많이 가져가는 반면 커리는 볼핸들러 PG보다 오히려 SG처럼 뛰죠. 온오프 무브에 따른 전방위적인 3점이 커리가 바꾼 트렌드라 봅니다. 커리의 3점만 보고 페이드인, 드라이브인을 저평가하는 이들이 많은데 커리야 말로 본인의 전방위 무브를 살려 골밑 돌파 성공시키는 최고 티어이죠.
23/02/26 19:37
사실 그 전방위 3점은 커리가 바꾼 트렌드라기엔 커리 외엔 그게 가능한 선수가 딱히.. 그냥 커리가 엄청나게 뛰어난 토털패키지 3점슈터라는 반증이죠.
23/02/26 22:21
포제션을 나타내는 USG는 커리나 하든이나 큰 차이 안납니다.
오히려 휴스턴 말년부터는 커리가 더 높죠. 말씀하신건 볼 소유시간 인거같네요
23/02/26 22:22
커리와 하든의 또다른 큰 차이점은 뛰는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하든에 비해서 오프더볼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커리는 쉬지 않고 여기저기 뛰어다니죠.
23/02/26 19:36
전 커리 3점도 대단한데 그 3점을 만드는 과정에서 본인이 엄청나게 뛰면서 수비 흔들고 포지션 만드는게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 장면이 제일 잘나온게 저번 보스턴이랑 파이널에서 진짜 활동량으로 공간 만드는거 보고 진짜 놀랐습니다.
23/02/26 19:42
사실 개인적으로 골스와 샌안은 상당히 다른 기조를 가진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팀워크라는 측면에서는 둘 다 굉장히 주안점을 주는 팀이죠.
23/02/26 20:15
보것 때까지는 거의 유사하죠. 3점 비중 정도가 다르고 근본은 비슷비슷. 감코진 출신도 그렇고요.
듀가 오고나서부터 좀 멀어졌지만요.
23/02/26 19:45
패러다임 시작은 모리볼이 정설인데 괜히 너드 느낌이나 나고
라이트하게 아는 분들은 거의 3점이 사장된 느바판에 스테판 커리가 3점을 들고왔다 수준으로 아는게 태반이더라구요.
23/02/26 19:47
모리볼의 요체는 낮아보이는 3점 성공률도 따져보면 미드레인지 2점보다 낫다라는건데 커리처럼 고확률 3점이면 누가봐도 3점이 나아서 모리볼이 의미가 없죠 크크
23/02/26 19:47
제가 농구를, NBA를 꾸준히 본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류는 댄토니식 3점 세팅이 아닐까 싶은 생각은 좀 들어요. 퀵샷, 2:2와 파생 3점 등등 이런 분야가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긴 했는데, 쓸놈쓸과 수비가 결국 발목을 잡아버린 게 아닐까 싶고, 위의 분 말대로 샌안과 휴스턴이 그 명맥을 이었다가, 그게 역대급 슈터를 만나 개화한 게임플랜이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커리가 다른 3점 슛이 뛰어난 슈터들보다 훨씬 좋은 점이 오프볼과 사정거리에 있다는 데 동의합니다. 결국 어디서나 쏠 수 있는데 오프사이드 라인 깨는 공격수처럼 쉬지 않고 움직인다는 게 제일 짜증나고 힘든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23/02/26 19:50
사실 저 공격농구 트렌드는 개인적으로 피닉스의 8seconds or less 부터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샌안은 약간 현대농구와 다른 방향이었고(오히려 오복성으로 대표되는 패스 순환을 통한 슈팅 찬스 크리에이팅이고 현대 농구는 헤비볼핸들러의 크랙플레이로 인한 스페이싱 킥아웃이 대세죠) 피닉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어진 공격정신이 통계학을 만나면서 개화한 느낌이죠.
23/02/26 19:55
샌안이 물론 공격 조립을 빠르게 하는 팀은 아니었지만, 다른 농구 사이트에서 봤던 표현인 어떤 순간에도 기대 득점이 낮아지는 선수가 공을 잡는 경우를 줄인다.는 개념이나 혹은 모션 오펜스의 적극적 도입이라는 측면에서 빼놓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도 던컨 정도 빼면 3점 슛을 전부 쏠 수 있는 라인업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던컨도 미들 슛은 잘 쏘는 선수였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헤비 헨들러의 볼 소유 시간이 폭증하는 시대지만, 본질적으로 2:2를 통해서 강제로 틈을 (개인능력이 아니라!) 만들어낸다는 개념은 샌안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찌보면 그걸로 승자가 되었으니 기억하고 받아들여지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흐흐
23/02/26 19:57
공격의 효율을 추구하는 방식은 현대와 결이 같지만, 그 효율을 찾아가는 과정은 현대 농구와 살짝 다른 방향이었다 정도로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23/02/26 19:53
대럴 모리 전 휴스턴 단장, 지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사장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아마 농구 모르시는 분은 NBA 단장이 중국 인권 문제 꺼냈다가 보이콧 당하고 징계 먹은 걸로 유명할 거 같은데.... 아주 간단하게 미드레인지(중장거리 2점슛)를 철저하게 버리고 확률이 높은 골밑과 확률은 낮아도 1점을 더 주는 3점 슛을 노리는 방식의 게임 플랜입니다. 골밑은 가까우니까, 골 넣기 쉽고, 3점 슛은 한 점 더 주고, 수비 끌어내서 골밑 공략이 쉬워지니까 두 개가 맞물리면 공격에서 미들슛은 확률 낮고 점수도 2점이니 버려도 공격력으로 메꿀 수 있다! 가 메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3/02/26 19:54
모리볼은 리그에서 유행하던 미드레인지는 개개인의 역량에 너무 많은 의존도를 가지고 있음에 비해 실제로 득점 기댓값은 3점과 골밑(+골밑파면서 얻는 자유투)보다 낮은 기댓값이라는 통계학적인 결론에서 출발합니다.
즉 많은 볼 소유시간이 필요하고 뛰어난 재능과 세팅이 요구되는 미드레인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팀 전체가 공격에서 3점 또는 골밑 돌파를 시도하여 득점 기댓값을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또한 이 전술의 특징상 결국 많은 공격 포제션을 소화할수록 이길 확률이 올라가기에 공격 시도횟수가 많아야 더 좋구요. 이를 위해서는 3점 찬스를 만들어내야하는데 결국 한명의 볼핸들러가 킥아웃을 통해 찬스를 메이킹하고 남은 선수들은 3점을 쏘거나 골밑으로 롤해들어가 컷인/앨리웁으로 득점찬스를 활용합니다. 팀을 구성하는데 있어 핵심이 될 볼핸들러(슬래싱이 가능하고 3점을 쏠 수 있으며 킥아웃이 가능한) 하나만 잘 구해놓으면 남은 옵션은 원래는 굉장히 구하기 편한 3&D(현재는 귀하기 쉬운게 아닙니다만 당시에는), 공격옵션 없이 받아먹는 수비형 빅맨(이것도 현재는 구하기 쉬운게 아닙니다)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어 구성에 대한 노려 대비 팀을 구성하기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23/02/26 19:58
아하, 휴스턴 단장 모리씨가 주도한 3점 위주의 플레이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통계에 근거한 미드레인지 배제 플레이로 보는게 더 정확하겠군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3/02/26 19:57
사실 크블로 한정지으면 글쓴이가 얘기한 "볼핸들러의 무빙 3점" 에 가장 가까웠던 선수는 양동근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양동근 선수가 은퇴전까지 레전드로 남았던 이유는 그 나이에도 지칠줄 모르는 체력, 엄청난 수비 능력과 활동량 등등이 있겠지만 오랜 모비스 팬으로써 약간 팬심을 담아서 얘기하면 당시 1번으로써는 상상 할 수 없었던 공격력을 지녀서라고 생각합니다. 상대 1번 상대로 포스트 업을 시도해서 득점하지를 않나 돌파 후 미드레인지는 물론이고 기회가 나면 3점도 지체없이 올라서 성공시켰죠.
전반적으로 글쓴이의 생각에 동의하며 커리가 정말 대단한건 장거리 3점이 아니라 '움직이는 포대' 라고 생각합니다
23/02/26 20:17
모리볼의 효율 개념이 정석으로 자리잡으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우승을 노리는 상위권 팀들 사이에선 미드레인지가 더더욱 중요해졌죠
농구란 스포츠가 참 재밌어요
23/02/27 06:50
공격에서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모리볼이 의미가 있었죠. 반대로 보면 골밑과 3점은 잘 막고 득점 기대치가 낮은 롱레인지 2점을 던지게 만들자가 수비 플랜이 되어서 결과로 미드레인지가 중요하게 되어버린거죠.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에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23/02/26 20:28
원래는 슈퍼스타 포워드를 배재하고 적당한 3점 슈터들로 총득점에서 유리함을 가져가는 전략이었군요.
근데 까고 보니 슈퍼스타 가드가 고확률 3점 던지면서 패스랑 돌파도 수준급이더라 엔딩...
23/02/26 21:46
축구에 대입하면 토탈 사커의 흐름을 비단 크루이프만이 제시한건 아니었지만 개중 가장 성공적이었던 크루이프가 토탈 사커의 이미지를 다 가져간거랑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크루이프도 당대에 크루이프처럼 플레이할수 있는건 크루이프뿐이었죠.
23/02/26 22:00
NBA는 개개인의 역량이 크게 발휘되는 특성상 슈퍼스타의 존재감이 트렌드를 역행하게 하는 경우가 많죠.
던컨이란 존재가 전술 그차체 이며, 커리 또한 위에서 많이 언급해주셔고, 최근에는 요키치만 봐도 리그 트렌드와는 별개로 헤비하지는 않지만 엄청난 효율성으로 덴버만의 전술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LCK리그와도 많이 겹쳐 보이죠. 트리플 스렛(라인)으로 다 캐리하고 싶지만 팀마다 효율성의 정도가 다르니 결국 못하는 거죠. 케리아로 인한 원딜폿 유행했지만 장착한 팀의 숫자는 굉장히 적죠.
23/02/26 22:05
댓글에서 나온 의견입니다만
2000년대 농구에서 2010년대 농구로 변하는 패러다임에는 피닉스 선즈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주도했다고 봅니다. 이전까지의 농구는 슬램덩크식 농구, 그러니까 원온원 매치에 가까웠는데, 선즈와 내쉬, 그리고 댄토니가 2:2 전술을 적극적으로 썼고 이제는 2:2 전술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죠. 샌안은 포포비치의 모션 오펜스가 그의 수제자들의 성장에 힘입어 모든 팀에 이식이 되었구요. 저는 모리볼은 전술이라기 보다는 농구의 합리적 해석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출루율의 중요성을 먼저 깨달은 머니볼과 비슷한 개념이라 생각해요.
23/02/26 22:23
정규시즌은 통계를 잘 이용해서 높은 효율에서 나오는 볼륨으로 씹어먹었지만 결국 경기가 빡빡해지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재능의 총합이 더 높았던(지터의 '더 플립'으로 대표되는) 양키즈, 레드삭스 등에게 번번히 무너졌던 오클랜드 머니볼을 생각하면 정말 비슷한 점이 있네요.
23/02/26 22:25
반대 아닐까요?
근 10년동안 3점이(볼륨과 효율 모두 고려했을 때) 리그 10위권 밖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팀은 버블 레이커스 뿐입니다 3점이 좋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는 리그가 되어버렸죠
23/02/26 22:57
3점이 정말 중요하긴 한데 결국 최근파이널들에선 빡빡해지는 경기속에서 미들을 떼려박아줄수있는 에이스! 가 있는 팀이 우승한게 크니까요
23/02/26 23:28
당장 작년 우승팀은 리그에서 2점시도가 최하위팀 이었는데요..
마이애미, 스퍼스의 우승 이후로, 1&2옵션중 미드레인지 비율이 가장 높은게 미들턴인거 같은데 그 미들턴조차도 20프로조차 안됩니다
23/02/27 00:15
작년을 제외한 전 5년도 우승팀의 파엠이 쿤보 르브론 카와이 듀란트 듀란트 인점이 크죠
그외에도 수비가 빡빡해지는 플옵에서는 기존의 3점팀들의 승리플랜이 생각보다 먹히지않았고 결국 플옵에서 미들을 꽃아줄 선수를 찾는게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기존의 3점플랜이 플옵자체에서 하드해지는 수비등을 고려하면 결국 빡빡한 상황속에서 그걸 풀어줄 미들을 던져줄수 잇는 에이스들이 있었다는게 굉장히 중요했으니까요 작년의 우승은 커리가 에이스로서의 자신을 완벽하게 증명해낸 한해였지만 플옵에서의 그빡빡함을 위긴스가 많이 풀어줬기 때문에 커리가 더 빛날수 잇었다고 생각합니다
23/02/27 10:49
쿤보는 미들 비중이 3점이랑 비슷한 선수입니다
버블 르브론은 미들을 아예 배제한거에 가까운 선수였구요 (전체 슛팅중 15퍼센트가 채 안됨) 토론토 카와이, 골스 듀란트 모드 미드레인지 점퍼가 주옵션인것 같은 이미지 지만, 10-16, 16-3P 합쳐서 두 선수 모두 35퍼센트도 안됩니다 스퍼스 우승시즌 토니파커 (총 야투의 5할이 미드레인지 특히 16-3P는 3할이 넘음) 마이애미 우승시즌 웨이드와 보쉬 (역시 총 야투의 5할이 미드레인지, 특히 보쉬는 16-3P가 거의 4할) 정도는 되야 안정적으로 미들을 꽂아주는 선수 인거죠 정리하면 그 듀란트 카와이 조차도, 리그의 트렌드에 맞게 롱2점퍼 비중은 많이 줄였습니다
23/02/27 10:41
NBA 처음볼때는
쟤들은 터프한 미들슛을 뭐저리 많이던져대냐 하면서 의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럴거면 그냥 뒤로 좀더 빠져서 3점 던지는게 낫지않나 그때 뭐 3점라인이 멀어서 그렇다느니 이런저런 설명이 나왔었고...
23/02/27 12:41
농알못인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3점슛을 잘 넣으면 미드레인지도 걍 잘 넣는 것 아닐까요? 몇발짝 더 들어가기위해 돌파? 개인기? 신장? 이런 게 좀 더 필요한 거라 그런걸까요?
23/02/27 22:01
음 일단은 3점과 미드레인지의 슈팅 메커니즘이 같은 사람이 거의 없고(한때 이걸로 투모션/원모션 슈팅으로 굉장히 핫했던 적이 있습나다)
그리고 3점은 종적인 움직임이 필요없고 볼을 잡고 슈팅할 찬스를 만드는게 쉽다면,(횡으로 이동하며 상대에게서 멀어지는 동작을 수행) 미드레인지는 필연적으로 종적 움직임이 요구되며 상대쪽으로 나를 끌고 가다가 움직임을 멈추고 쏴야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무빙만으로도 훨씬 수비에게 영향을 받기 쉬운 환경과 슈팅을 만들어내기까지의 스킬이 훨씬 많이 필요합니다. 물론 미드레인지에서 픽앤롤 후 점퍼를 때리는 식으로 캐치앤샷이 없는 건 아니지만 3점에 비해 그 난이도가 현격하게 높고(미드레인지는 상대의 수비 범위안에 필연적으로 들어간 후 시행되니까요)종적 움직임 중 볼을 든 채로 멈춰 신체 밸런스를 맞춘 후 슈팅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요구되는 신체적인 능력과 스킬, 그리고 슈팅 메커니즘이 좀 다른 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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