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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4 14:14
한국 국가대표에 모실수 있는 감독은 한국 축구팬들이 만족할 수 없는 감독들 밖에 없다고 이전부터 이야기 하긴 했습니다만, 암만 그래도 클린스만은 썩 내키지 않네요... 아무래도 모레노가 거절할거에 대비해서 급하게 준비하는거 같긴 합니다만.
23/02/24 14:19
그쵸 뭐 람이 뭐라고 한마디 한게 절대적인 평가도 아니고 어차피 유럽축구인이 한국국대로 온다는건 망했다는건데.. 부정적으로만 보면 답없죠.
누가오든 일정 시간은 믿고 응원해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23/02/24 14:25
한국 입장에서 국내파 안쓸거면, 네임드 해외파 감독중 직전커리어 꼬인 감독 데리고와서 하려는 축구 할수 있게 최대한 도와주고
그게 긍정적으로 먹히길 바래야 겠죠..
23/02/24 14:36
축알못이지만 어차피 히딩크도 벤투도 유럽에서 망하고 한국 온거 아니었나요?
한국축구의 객관적인 위상 생각하면 유럽 탑급 감독이 한국 올 이유가 전혀 없긴 하죠
23/02/24 15:57
물론 2002년은 다른때보다 감독선임 대표팀구성 운영에 축협이 사활을 걸었었죠. 그래서 감독 급도 당연히 높을수 있었던거고요(돈을 많이씀)
23/02/24 14:42
클린스만이 까이는건 람의 말 한마디 때문만은 아니고, 사실 독일 무대에서의 행적은 깊이 아는 사람일수록 더 열정적으로 욕하는 지도자가 클린스만이죠
미국 국대에서는 그나마 독일에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좀더 긍정적인 면은 있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조차도 골짜기들이 깊고...
23/02/24 15:57
후보군들이 흠결 있는 지도자들로 꾸려질 수 밖에 없는거야 당연한 상황이지만,
클린스만에 대한 구설수는 단순히 최근 성적 안 좋았다, 하락세다 같은 내용과는 좀 다른 차원의 약점들인게 문제죠.
23/02/24 14:45
클린스만의 문제는 탑급이 아니라거나 직전 성적이 개판이라거나 그런 게 아니라
아예 3년간 백수였다는 겁니다 베를린에서 좋게 헤어지거나 하다못해 경질된 것도 아니고 본인이 뜬금 런한후에 3년간 야인이였고 안식년 그런것도 아닌것이 보통 3년씩이나 쉬지도 않는데다가 중간중간 본인이 다른 팀들에 대한 욕심 보였음에도 어느 팀에도 적을 두지 못했죠 커리어 꼬인게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을 과연 현역 감독이라고 볼 수는 있는가 현장에서의 최소한의 감과 인맥(코칭 스태프 사단)을 유지하고는 있는가 조차 의문스러워요 커리어 꼬인 감독이건 못난 감독이건 일단 '감독'을 데려와야 하는거 아닙니까
23/02/24 14:47
제가 기억을 잘못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벤투 올 때 얼마나 그렇게 반겼다고 클린스만 오면 큰일난다 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월드컵 3위면 히딩크보다 성과 좋은 거고, 그게 자국빨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4강도 자국빨이고 히딩크가 잘한게 아닌거여야죠. 과르디올라, 클롭 정도 와야(그럴 가능성은 0을 넘어 마이너스겠지만;;) 잡음 없을 겁니다. 말도 안 되는 거죠.
23/02/24 14:52
알레그리도 쉬고 오니깐 훅 가버렸는데..
몇년을 현장 떠난 사람이라뇨. 현장에 있을때도 의문투성이인 사람이었는데 본인 스태프 사단이 불분명하며 독일 국적에 현업에 떠나있던 사람.. 이거 완전 전 국대 감독 슈모씨 이야기 아닙니까?
23/02/24 14:53
위르겐 클린스만이 나쁘다기 보단 그 공백기가 너무 긴데다 마지막 맡은 팀에선 2달 만에 나왔다는게 상당히 안 좋아 보입니다.
직접 모든걸 다 맡아서 하기 보단 세부적으로는 코치진에게 맡기고 전반적인 관리를 하는 유형의 감독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더더욱 코치진이 중요할텐데 3년을 쉬었으니 자기 마음에 드는 유능한 코치진을 꾸릴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네요. 이게 가능하다면 특별히 클린스만이라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02/24 14:54
벤투도 중동에서 커리어 말아먹은 감독...이었어서
커리어 이야기는 걍 패스 하는데 이해가 안가는건 재택근무를 봤는데 한국 체류 조건은 슈틸리케부터 꾸준히 밀고나가던건데 이 조건을 놔버리면서까지 클리스만인 이유가 있나 싶음
23/02/24 15:08
제일 걱정하는거는 최근의 행적 및 클린스만이 자신만의 철학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니었나요
람도 자서전에서 깐 내용이 감독이 전술지시는 안하고 체력훈련만 시켰다는 내용이었던걸로 아는데
23/02/24 15:44
모르겠습니다. 히딩크, 벤투가 딱히 기억할 만한 철학이 있었나요? 특히 히딩크는 파워프로그램으로 철인 만들어서 크게 먹고 들어가서 잘한 걸로 아는데.. 람은 나름 명장을 많이 겪은 선수라 '상대적으로 클린스만이 단순했다'는 뉘앙스 같습니다. 저는 미국으로 죽음의 조 뚫고 16강 간게 최소한 벤투가 카타르에서 보여준 성과 정도는 된다고 봐서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모레노 같은 사람보단 낫다고 봅니다.
23/02/24 15:21
전문가들이 선임해서 진행하는 거니까 방구석 축잘알들이 떠드는 거보다야 훨씬 많은 걸 보고 선택했겠거니 생각중입니다.
잘 했으면 좋겠네유..
23/02/24 16:08
근데 본문 보면 미국 국대 관련 의견이 분분한데, 적어도 클린스만의 순기능은 독일이나 미국 모두 재능있는 선수 고르는데 있어 편견이 없었습니다. 클린스만 이전의 독일은 무슬림, 흑인 선수를 발탁하려면 눈치 봤던 분위기였고, 뢰브빨 3위를 했지만 이 기조가 후임인 뢰브 때 꽃을 핀겁니다. 클린스만이 작심 안 했으면 누군가 외질, 귄도안이 국대 발탁하면 욕 먹었을걸요.
미국 국대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긴 아예 유스풀이 처참해서(다 풋볼,야구,농구로 빠지니까) MLS 선수 위주로 당장은 뽑되 유럽 유스팀 보내주는 분위기 만든건 클린스만 임기인건 부정 못 합니다. 클린스만 이전에 유스 보냈는데?라고 입 터는 레딧 억까가 본문에 있지만 꾸준히 유스 보내게 협회 압박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 유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파한 것도 클린스만이었죠. 아예 이 양반은 자기 목소리 명분 싣게끔 수틀리면 고국 가거나 이러지 않았고, 미국에 눌러 앉은채 국적까지 취득해서 미국 위해서 잔소리 해주는 이미지도 있었고요. 물론 전술이 없고 속공,뻥축구하는 스타일에 대해서는 쉴드 칠 마음은 없습니다. 육성에 대한 큰 그림이 있어 체질개선은 확실한데, 대회 성적은 절대 보장 못 하는 감독이에요.
23/02/25 09:14
선수 클린스만 팬이라 약간 실드를 치자면
클린스만도 이제 마지막 기회죠. 그래서 코치진 선임이 더 중요할거라보고요. 나머지는 그래도 선임된 이상 더 두고봐야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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