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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2 11:01
가십거리가 없을 만큼 완벽해서 대중들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채워주지 못한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랄까? 크크
저는 말로는 가십거리 만들고 적당히 논란거리 만들다가 알고보니 은퇴 시점에 거액의 돈을 꾸준히 고아원에 기부하고 있었다. 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긴 하지만, 선 넘어가지 않고 롱런하기 너무 어려운 캐릭터라서 크크
23/02/22 20:33
만화면 주인공의 완벽한 라이벌
마지막에 주인공이 팀 동료(조언들과) 힘을 합쳐 이기는 마지막 보스캐릭터랄까.. 그러니까 오타니 넌 도미가 아니다 가자미다 흑...
23/02/22 11:34
개인적으로 이친구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하는건 뭘 입혀놔도 기묘하게 핏이 안살고 그냥 야구 유니폼이 제일 멋져보임 정도…
23/02/22 11:45
한국인으로서 한국선수들 응원하고 한국선수들 좋아하지만
오타니는 진짜 한 인간으로서 존경합니다.. 그러니 한국전에 살살해주지 않을래?ㅠ
23/02/22 12:58
루스는 좀.....
야구의 스탯들이 정교해질수록 더더욱 빛을 발하는게 루스라.. 아니 어려운 스탯 들고올 필요없이 소속팀 제외 다른팀들 팀홈런 숫자보다 많은 홈런을 친 시즌도 있는게 루스죠..
23/02/22 13:39
참고로 오타니가 메이져리그 데뷔하던 나이 때의 루스는 투수로서 9승 5패(ERA 2.97)
타자로서 나머지 전체 구단의 홈런과 동일한 숫자의 홈런(29개)을 쳤습니다. 29개가 많지 않아 보이지만 이 때가 소위 데드볼 시대에 해당하는 시기라 말도 안되는 숫자입니다.
23/02/22 13:01
그래서 얘가 에인절스에 남을지 떠날지가 궁금합니다...... 인생을 거의 모범답안만 골라서 살고있는 남자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머무는게 모범답안인지 떠나는게 모범답안인지를 보여줄 듯.....
23/02/22 13:03
너무 맞말만 해서 재미가 없는게 단점이네요.. 크크
그리고 오타니의 저 말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 아재들은 거짓과 과장으로 가득찬 위인전집 읽고 자란 세대라서 그런지 업적과 인성 구분을 잘 못합니다. 도박중독에 팀 동료 상당수와 갈등을 겪었던 타종목 고트양반이라던가 생긴건 그렇게 안생겨서 직장내 괴롭힘(+변태적 취향)의 교과서적인 인물이었던 컨트롤마스터라던가 등등..
23/02/22 13:18
모 축구 선수가 생각나네요 크크크 평생 축구만 하다가 다 아는거 마냥 훈계질 하는거 크크크 오타니 만큼 단점이 없는 애는 스포츠 역사상 첨 봐서 경외시 마저 드는
23/02/22 16:45
라는 생각을 하고 입 밖으로 낼 수 있다는 것에서만 벌써 인성, 철학, 자존감, 여유 등등이 느껴지는군요.
오타니 당신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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