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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7 17:02
538도 62대34로 뒤집혔습니다. 사실 예측은 둘다 6점차여야 엄대엄으로 보는게 맨시 더블을 반쯤 가정하고 들어사는 느낌이더라고요. 아스날 입장으로 보면 챔스 목표였을 시즌에서(진첸코나 제수스는 여기에 우승해보자고 했다고 합니다!) 젊은 팀답게 기세를 타고 엄청난 전반기를 보여줬는데 역시 젊은 팀답게 바운스백이 빨리 안되고 있네요.
아르테타나 아스날이 스텝업 했다는건 보여준 시즌이었는데 정말 컨텐더나 우승을 노릴 팀이면 더 올라가야한다는 격차도 보여준 경기 같습니다.
23/02/17 17:54
남은 대회들 일정차이, 각 팀이 느끼는 대회의 우선순위, 겨울이적시장등 다 고려해봤을때 아스날이 여전히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유리한 고지를 놓친게 아픈거지 여전히 주도권은 쥔 상태같은? 그리고 11연패하면 슬슬 이기거나 무라고 캘 때가 된거같다는 느낌도 들고요 크크크
시티는 이번경기에서 베실바나 귄도안을 보고 있으면 이번 여름에 저선수들 대체자(+좌풀백)을 구해야할 확률이 높은데 그게 쉬울까 싶네요. 베실바같은 다재다능한 하드워커, 귄도안처럼 덕배의 부담을 덜어줄 공격력이 있는 자원, 칸셀루 대체자. 이걸 다 구해야하는데 지금 뒤숭숭한 구단 사정중에도 그걸 해낼지 궁금함.
23/02/17 18:06
천하의 펩이 점유율을 내주는 상황을 좋아하진 않았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이런 상황까지 생각하고 전술을 택했다고 봅니다.
세 골 모두 전방압박에서 나오다보니 클롭이 자신을 이겼을 때 쓴 방식을 아르테타에게 써먹은 것 같다 이런 느낌마저 들더군요. 아스날 공격력의 부진은 제주스가 없는 상황에서 마르티넬리의 폼이 떨어진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아스날이 시즌 초반 한참 좋았을 때 마르티넬리가 측면을 허물어주면서 그 영향으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죠. 그런데 마르티넬리가 부진하니 상대 수비는 사카 쪽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은케티아가 이번 시즌 잘해주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계산이 나오는 스코어러라고 보기는 어렵죠. 앞으로의 일정에서 트로사르를 좀더 적극적으로 기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주전들 중 폼이 떨어진 선수들이 하나둘 나오는 건 체력적인 요인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서요.
23/02/17 18:38
저는 솔직히 마르티넬리가 그렇게 못하냐 트로사르가 그렇게 잘하냐는 아직 판단 내리기 어려운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이런 식이면 사카도 면책의 대상이 되기는 힘들지만요. 물론 그전에 마르티넬리 선발을 지독하게 고집하고 있는 아르테타의 생각이 뭔지 궁금하긴 하네요.
23/02/17 18:56
네, 지금 커뮤니티에서 이야기하는 정도로 마르티넬리가 엄청 많이 못하나? 이것까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정도까진 아니라고 해도 폼이 떨어져있는 건 사실이고, 주전들 체력 관리 차원에서라도 지금 이 시기 마르티넬리의 출전시간은 조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르테타의 생각을 다 읽을 수는 없지만 현재 베스트 일레븐의 조직력과 경기력에 대한 신뢰가 꽤 강한 것 같습니다. 트로사르가 좋은 선수라고는 해도 이적생이고 팀워크를 맞춰가는 단계라 판단해서 신중하게 기용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이런 생각이라면 조만간 좀더 자주 기용할 것 같긴 합니다. 유로파리그 일정도 있으니까요.
23/02/17 20:26
아스날이 무난히 우승하는 그림이었는데
장기레이스다보니 살짝 힘에 부치는 모습이네요. 왠지 37라운드는 되야 우승팀이 가려질듯한 느낌입니다.
23/02/17 22:51
느낌상 시즌에 1경기 정도 에메르손의 킥을 중심으로 활용하던데 이 경기가 그 경기였나 보네요.
전에 감독 인터뷰에선 상대 압박이 강해 수비진에서 볼 전진이 어렵다면 더 자유로운 쪽에서 운반하면 되는거고 에메르손은 그럴 능력이 있다는 요지로 이야기 했던걸 보면 자주 사용하진 않아도 준비는 항상 해두는 것 같습니다.
23/02/18 11:28
맨시티가 확실히 우위에있다 라고 할만한 선수퀄리티의 차이가 잇다면 이적해온지 얼마안된 조르지뉴와 수비진의 합
그리고 포워드의 클래스겠죠. 두가지를 상대적으로 잘살려낸 펩의 힘이라고 볼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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