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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8 15:41
20때는 미니멈으로 주웠던 조각들이 떡상에 떡상을 했고 21때도 기회라면 나름 기회였던거같은데 부상 스노우볼이....지금 레이커스는 좀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웨스트브룩으로 뭐 만들어오기도 어렵고 ....
23/02/08 15:48
저는 르브론이 조던보다 위대한 선수라고 보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편인데
"베이비 붐 세대의 향수 버프"라고 쓰신 부분은 매우 동의하기 어렵네요. 조던은 NBA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고, 6회 우승-6파엠을 해냈습니다. 여기에 어떤 향수 버프가 들어가 있을까요?
23/02/08 15:51
중간에 쉬다가 복귀 버프?
사실 누적에 대손해인데, 다녀와서 우승했으니 스토리 쩐다 버프랄까요... 하지만, 6우승 6파엠의 위엄이....
23/02/08 15:51
아무래도 90년대를 추억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말해봤습니다. 결국 여론이라는 건 숫자 많은 쪽이 이기는거고 그 숫자 많은 쪽은 베이비붐 세대라서요. 오죽하면 90년대 농구가 지금보다 수준 높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이걸 깰려면 메시나 탐 브래디 처럼 항변 못할 무언가가 필요한데 르브론이 그게 부족한건 사실이긴 합니다.
23/02/08 15:56
저도 90년대 농구가 수준 높아서 조던이 지금 농구하면 평균 40득점 넣을 거라는 의견을 봤고, 그런 말들은 당연히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이야기는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베이비 붐 세대의 향수 버프라는 말을 쓸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단순히 조던이 최고의 선수라고 이야기하는 건 유의미한 결과들과 서사, 업적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향수 버프'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근거가 부족한데 숫자로 밀어붙인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3/02/08 16:00
농구라는 종목 안에서 조던이 르브론 보다 이룬게 많기 때문에 저도 조던이 르브론보다 위대하다고 봅니다만 같은 숫자를 맞춰도 스토리 때문에 안된다 아니면 신발을 못 팔아서 안된다 이런 말들이 나온다는 자체가 향수 버프가 있다고 봐서요. 스포츠 선수는 그 스포츠 안에서 이룬걸로 봐야지 스토리니 신발이니 이런건 솔직히 무의미한건데 너무 가치를 높게 보는 것 같습니다.
23/02/08 16:12
은퇴 후 타 종목 하다가 복귀해서 우승이라는 스토리를 단순하게 '무의미'라고 하시는 건 지나친 것 같습니다.
물론 "르브론도 은퇴해서 다른 운동 하다가 돌아와서 우승시키면 인정" 이런 식의 논리는 당연히 무리수겠지만 그렇다고 그걸 무의미로 퉁치기에는 큰 스토리인 건 분명하죠. 그리고 신발 이야기는 갑자기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조던을 GOAT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중심이 되는 근거가 "신발 많이 팔아서"는 아니지 않나요?
23/02/08 16:17
그런 논리들이 많다는겁니다. 그리고 누가 강제로 은퇴 시킨것도 아닌데 스포츠 선수 goat는 실적으로 말해야지 스토리로 말한다는 자체가 향수 버프인거죠. 조코비치도 루스도 메시도 탐브레디도 여타 구기종목 선수중에 스토리로 goat논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는데 유독 조던만 스토리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23/02/08 16:46
왜 스토리 이야기가 나오냐고요? 은퇴 후 복귀해서 말씀하신 '실적'을 쌓았기 때문이죠.
실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실적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스토리 이야기가 더 나오는 거지 아무것도 없었는데 스토리 이야기만 나오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스토리로'만' 조던이 GOAT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대단한 업적을 쌓았는데 그런 스토리도 있다는 거죠. 당연히 이건 부수적인 거예요. 결국 조던을 GOAT라고 하는 의견의 주 근거는 기록입니다. 어떤 위대한 선수에게나 광팬은 있고 감성이 앞서 조던을 띄우는 무리수, 르브론을 띄우는 무리수 당연히 둘다 있어요. 그런데 어느 쪽이든 그게 중심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걸 주류 의견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거야말로 무의미한 것 같은데요.
23/02/08 16:19
사실 조던이 좀 사기라고 생각하는게 실적 다 갖춘 상황서 스토리까지 킹-벽이라 후배들이 뛰어넘기 너무 힘들지 않나...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23/02/08 20:47
향수가 아니라, 6결승 6우승이 너무나 대단하죠. 그것도 6우승 이후에 은퇴했잖아요?
전성기 일 때 자처해서 두번 내려왔는데, 누적도 휼륭하죠. 그냥 압도적인 레코드라서 GOAT라고 불린거죠. 쫓아온 르브론이 정말 대단하다고 저도 생각하는데, 누가봐도 님이 말한데로 스포츠 안에서 이룬걸로 GOAT 자리에 있어온건데 스토리니 신발이니는 아닌 것 같습니다.
23/02/08 15:51
조단이 철저히 운동에만 집중한 반면
르브론은 사회운동가 느낌으로 흑인사회의 리더 이미지 메이킹을 잘해서 고평가 된다는데 릅택동 사건을 보고도 그렇다는게 음...
23/02/08 16:38
조던은 나이키 운동화 만들어지는 가혹한 환경에 대해서도 함구하는 편이었고(인터뷰에서 대놓고 물어본적이 있는데 동문서답) 흑인사회를 대표해서 목소리를 내달라는 의견이 많았을때도 그런 적이 없었죠
그런것들 때문에 르브론이 정치적인 제스쳐가 많은게 현지에서는 쳐줄수도 있고, 또 클리블랜드 사람들의 반응은 한국에는 없지만 현지에는 있으니까 그런 여론도 반영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23/02/08 16:01
한방이 부족해도 메시 처럼 플레이 퀄리티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죠.
22월드컵 이전의 메시도 마라도나보다 보통 위로 놓았으니까요.
23/02/08 15:58
어디선가 본글이 딱 goat 논쟁 정리해 주는거 같아요
르브론이 nhl 진출한다. 최소한 1년 경기 뛰어보고 복귀한다. 그 후에 우승을 한번이라도 한다.
23/02/08 15:59
르브론은 롱런했지만 조던처럼 시대의 지배자였던 적은 없었죠.
조던은 연속 쓰리핏을 달성했지만 르브론도 간간히 텀을 두고 4우승을 했지만 빅쓰리를 구축하고도 노비츠키에게 무너졌었고 커리의 골스가 지배했던 시기도 있었고요.
23/02/08 16:00
조던은 모든 쟁쟁한 라이벌들을 자기힘으로 물리치고
오랜기간 왕좌에 있었고 또 최고일때 본인이 물러났죠 르브론은 고트라고 하기엔 이것저것 말 나올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23/02/08 16:00
누적우승 횟수도 조던6회, 제임스4회인데 왜 우승횟수는 쏙 빼놓고 누적 얘기하는지 의아합니다.
통산득점 1위인데 득점왕은 겨우 1회? 이건 어려서부터 오랫동안 수준급 선수로 뛰어왔다는 의미일뿐, 오히려 고트 논쟁에서 감점요소죠. 최고의 스코어러였던 적이 딱 한시즌 뿐이었다는 거니까요.
23/02/08 16:09
우승 횟수가 2개 부족하니 조던 아래다 라는 건 저도 동의하는데.
르브론이 그냥 누적만 있는 수준급 선수였으면 애초에 조던이랑 비비지도 못 했겠죠. 득점왕은 1회지만 평득은 역대 순위권에 드는 27이고 조던보다 리바-어시가 많죠. 평균 7개씩 누적으로는 10000개씩 찍었죠. 2차 스탯으로 봐도 조던이 가장 압도적인 선수는 맞는데 조던이랑 근접하게 비비는 선수도 르브론 밖에 없어요. 그렇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0년 뛰었다는게 강점인거고.
23/02/08 16:18
통산득점은 그냥 르브론의 롱제비티를 설명하는 요소일 뿐이고, 그런만큼 득점왕 1회는 애초에 감점요소도 뭣도 아니죠.
르브론이 goat라고 주장하는 소수의 사람들중에서도 르브론이 역대 최고의 스코어러라고 하는 사람의 비율은 절반도 채 안될텐데요. 애초에 최고의 스코어러=최고의 선수였으면 아이버슨이 2000년대초반의 지배자겠죠.
23/02/08 16:01
현역선수가 조던을 넘으려면, 톰 브래디가 몬태나와 제리 라이스를 넘겼던 것처럼 기존의 상식을 엎어줄 강렬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래디가 몬태나를 넘은 방법은 7회우승이었거든요.
23/02/08 16:52
오늘 보니까 수비를 덜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안 하는 수준이던데, 지금처럼 플레이해서는 우승은 커녕 앞으로 플옵 진출도 간당간당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런으로 우승하려면 파엠이 멀어질 거고요.
23/02/08 16:05
기본적으로 헤이터가 많은 선수들은 염소로 인정 받기 힘들긴 하죠.
브래디가 대표적인 예죠. 브래디 같은 경우는 패츠와 브래디팬인 제가 봐도 헤이터들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긴 한다는 차이가 있지만요. 다섯번째 우승 그 대단한 컴백으로 하고도 염소 반반이였고, 여섯번째 찍고나서야 헤이터들 사이에서도 ‘짜증나지만 잘 해’ 이런 의견들 슬슬 나왔고, 벅스 가서 그 어떤 nfl팀보다 많은 일곱번째 찍고나서야 확 기울었던 것 생각하면 르브론도 7번 우승하면 대세 염소가 될겁니다. 중요한건 아니지만 전 조던이랑 숫자만 맞춰도 ‘점마가 좀 폼이 안 나도 염소긴 해’ 정도로 인정할 예정입니다.
23/02/08 16:08
에이, 헤이터도 6번째때 포기했고 7회때 마홈스 꺾고나서는 그냥 헤이터가 사라졌습니다.
작년 플옵 램스전에서 톰브래디가 기어코 27점 따라올때 램스 레딧에서 사람을 무슨 자연재해보듯이 보던 기억 나네요.
23/02/08 16:10
제가 패츠팬이라 조금 피해 의식(?)을 가지고 기억했나 보네요 크크
여섯번째때도 굳이 따지자면 다수 의견이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았는데 제 피해의식이였던 걸로 크크
23/02/08 16:18
여러모로 소중한 슈퍼볼이긴 했네요 그 경기가 크크
사실 저도 보면서 ‘이걸 어케 뒤집냐? 근데 저 두 양반 마지막 슈퍼볼일 것 같으니 끝까지나 보자’하고 봤다 후반전에는 입을 못 다물었... 물론 그 이후 그 두 양반 슈퍼볼 두번이나 더 가서 기어이 한 번 더 우승한게 함정...
23/02/08 16:22
진짜 브래디 현역때는 저도 항상 이렇게 생각했는데 요새는 그렇게 막은게 형매닝이 아니라 동생매닝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크크
형매닝한테 막혔으면 슈퍼볼 진출횟수부터 손해에 형매닝 커리어도 좋아지니 후우 크크크
23/02/08 16:08
밑에도 썼지만,
조던은 처음 득점왕이 된 후 은퇴할 때까지 계속 득점왕이었습니다. 처음 퍼스트/디펜퍼스트가 된 후 은퇴할 때까지 계속 퍼스트/디펜퍼스트였구요. 처음 우승을 한 후 은퇴할 때까지 계속 우승을 했죠.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간 후에는, 은퇴할 때까지 내려오질 않았어요. 완벽한 승리자죠. 동서 컨퍼런스가 완전히 구분된 느바 플옵 구조에서, 준우승은 그저 최강팀을 가장 늦게 만난 팀에 불과해서 준우승 횟수는 의미 없죠.
23/02/08 17:12
사람들이 바보라서 샤크,패니에게 두들겨 맞은걸 제대로 안치는게 아닙니다
(1) 조던이 풀시즌이 아니었다는점 (2) 바로 다음시즌에 즉 풀시즌에 와서 완벽하게 복수하고 우승했다는점 이런점때문입니다
23/02/08 17:28
그 시즌 조던 기록이 다 취소 되는 것도 아니고 그 시즌 조던이 쌓은 누적은 다 포함 시키면서 왜 실적은 포함 안시키나요? 그 시즌은 조던2가 뛰기라도 했답니까? 뭔 이유가 되었건 복귀 시즌 기록도 조던이 이룬거고 최선을 다해서 만든 겁니다. 테드나 펠러가 전쟁 갔다왔다고 정상 참작 해주던가요? 가끔 if놀이만 할 뿐 그 스포츠 내에서 이룬걸로만 평가받는데 왜 조던은 팬들이 자기 입맛대로 불리한건 빼고 유리한건 넣을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3/02/09 02:28
샤크,패니 이야기를 하시길래 플옵승부 말하시는줄 알고 말씀드린건데요
갑자기 왠 누적이야기가 나오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다른 모든사람들이 진실(르브론 고트)를 못보는 바보가 아니라니까요 샤크,패니이야기 하다가 누적으로 갑자기 점프하는게 '자기 입맛대로 불리한건 빼고 유리한건 넣으려는' 거 아닐지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흐흐
23/02/08 16:11
아무리생각해도 조던은 개사기임.. 스토리도 사기, 3 3도 사기, 신발도사기 , 심지어 얼굴도 잘생겼음. 목소리하며, 게다가 이름도 멋있음..
23/02/08 16:17
히트에서 포핏하고 바로 은퇴했으면 그게 오히려 고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11 파이널 우승해서 쓰리핏 먹고 지금까지 똑같이 뛰었다면 고트 인정할 만
23/02/08 16:20
다른건 모르겠고 마이클 조던 마냥 은퇴하면 전 세계가 은퇴로 떠들썩하면 그때 그나마 대등한가 생각하면 됩니다 마이클 조던 은퇴할때 우리나라 9시 뉴스에 그냥 한코너로 나올 정도였으니 르브론 제임스가 은퇴하면 과연 우리나라 9시 뉴스에 나오면 뭐..
23/02/08 16:22
제가 나름 두 선수들이 플레이 하는 것을 라이브로 본 나잇대이고 조던, 제임스 둘 다 응원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조던 플레이를 보면서 상대팀 팬으로서 느꼈던 절망감을 르브론을 보면서는 엇비슷하게도 못 느껴 봤습니다.
23/02/08 16:27
자기 시대 사람 밀어주는거야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거고
누적은 다른 종목도 그렇지만 스포츠과학이 발달한 점에 영향을 받는거라 그렇게 큰 의미를 두기 어려워 보입니다. 농구가 시간이 갈수록 공격자 친화적으로 변하고 스탯 뻥튀기가 심해지는 점도 고려해야 하구요 르브론의 진정한 위상은 은퇴한 후에 어떻게 평가받는지에 달려있죠. 당연히 지금보다 떨어질거구요. 경기 외적인 위상 차이도 크다 보지만 그런거 차치하고라도 파엠 횟수부터 맞춰야 고트 논의가 가능하다 봅니다
23/02/08 16:53
누적이 중요하지 않다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최근 몇년간 리그 전체 평균득점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조던이 뛰었던 시대와 릅이 뛰었던 시대의 리그 평균득점은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포츠과학으로 선수 수명이 늘어나거나 했냐고 하면 릅과 동시대인 다른 선수들중 릅만큼 뛰는 선수도 또 없어서 이걸 스포츠과학이 좋아져서 릅의 누적이 뻥튀기 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플옵 라운드 수가 늘어나서 선수가 가지는 부담이 커진 마당에 10번 파이널을 가면서도 저런 누적을 쌓은건 이전 세대보다 더 높게 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2/08 16:41
개인적으로 톰브래디의 6, 7번째 우승, 메시의 월드컵 우승 처럼
마지막 점을 찍을 수 있는 스스로 캐리한 우승이 한번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23/02/08 16:58
제 댓글 어디에 조던이 있나요? 르브론이 비호감이라 좋아하기 힘들단 얘긴데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입털고 조롱당할 행동을 반복하면 좋아하다가도 정 떨어지겠구만..
23/02/08 17:13
그래서 팬들에게 리얼 월드, 볼보이에게 옷 일부러 멀리 던져주기, 상대팀 선수들 오프암이나 공중에서 손으로 미는데 상슴범이신 그분의 행적은 정상인가봐요
23/02/08 16:49
저도 르브론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조던도 지금처럼 미디어, SNS 발달이 더 된 시기라면 르브론만큼은 모르겠지만 욕 많이 먹긴 했을겁니다. 크크
23/02/08 16:55
저도 이것에 동감.
선수로는 리스펙하나 행적으로는 도저히 리스펙 할 수 없는데 말이죠. big 3, 노비츠키 독감, 리얼 월드, 홍콩 민주화 발언 등등 개인적으로 비호감 스택이 너무 많이 쌓여 있습니다.
23/02/08 16:55
일단 조던 전성기를 안본 젊은분들은 르브론을 좋아할 분들이 많을거 같습니다.
직접 플레이를 눈으로 봐야 포스를 느끼죠..
23/02/08 17:13
농구는 축구랑 다르게 00년대까지만 해도 2옵션 기량이 올스타급에 나머지 조각들이 기본만 해줘도 1옵션 캐리로 우승을 노려볼 수 있었죠
조던이 2옵션이었던 피펜 기량이 올라오면서 6우승을 한 것 처럼요. 빌 러셀 우승 개수 말씀하시면서 조던 우승 개수 많은걸론 GOAT 아니라고 말씀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빌 러셀 현역 시절인 60년대에 NBA 팀이 9개였던 건 알고 말씀하시는 거죠? 르브론 주장대로 누적 스탯으로 등수 따질꺼면 조던은 애저녁에 제친 거고 압둘자바, 칼말론, 코비 > 조던 이겠군요.
23/02/08 18:47
팀 숫자가 달랐고 당장 시즌 MVP 갯수 잡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커리 이전에 파엠이 그렇게 많이 쳐주는 상 자체가 아니었죠. 칼 말론이 가넷이나 노비츠키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잖아요?
23/02/08 19:29
그건 아니죠 커리의 커리어를 공격하려고 파엠이 부풀려진건 사실이지만 괜히 매직이 카림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던게 아닌걸요
우승을 이룬 팀의 가장 중심인 선수가 누구였냐 는 과거에도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23/02/08 19:43
그건 그 급 가서 승부가 나는 레벨이죠.
이 기준이 웃긴 게, 원래 제리 웨스트랑 오스카 로버트슨이랑 10위 막차 싸움 치열했었는데 코비가 웨스트 제끼면서 웨스트 올타임 평가는 나락으로 갔거든요? 이 기준도 확실히 시대를 탑니다. 버드의 첫 우승 때 버드가 파엠 못 탔었는데 이건 온전한 버드의 우승으로 쳐줬어요. 토니파커랑 이궈달라의 파이널 비중이 다름에도 당시에 파엠을 수상했던 토니파커는 얼마나 많은 주목을 받았나요? 그 반대급부로 커리는 던컨에 비해 얼마나 많은 폄하를 받았던가요.
23/02/08 17:11
재밌어요 크킄크 계속 이제 르브론 은퇴전까지 불탈 소재거리라서
현지여론은 6.5 : 3.5 까지는 올라간거 같은데 여기서 마지막 1옵션 캐리우승 한번 더 하면 더 재밌어지겠네요 크크크
23/02/08 17:17
과거 사람들이 조던에게 추억보정을 하고있다면
지금 사람들은 르브론의 현역보정을 하고있는거라는걸 간과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조던은 못봤지만 르브론이 최고' 이것도 어패가 있는게 고전시절사람들도 버드 매직시대의 사람들도 즉 전시대 사람들도 다 조던을 고트라고 인정해버렸습니다 (물론 뭐 윌트나 그런사람은 툴툴거리지만, 그건 뭐 이해할수있는 범주고요) 르브론이 고트가 되려면, 즉 그 이전의 모든사람들에게,특히 조던세대 사람들에게 인정 받아야 한다는거죠 아 그녀석이 나의 우상을 넘어서는게 싫긴하지만, 그럼에도 인정한다. 이게 되야하는데 르브론이 그러냐는겁니다 조던시대의 사람들? 조던에 향수를 가진사람들 말고 다른모든 사람들이 다 르브론을 고트로 인정하고 있나요? 르브론은 대단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은퇴후에 제대로 평가받을수있을거라고 봐요 실시간으로 역사적인 기록이 나오는 지금 이시점에서야 당연히 버프뿜뿜이겠지만, 지금은 냉정한 평가가 안나옵니다
23/02/08 19:57
스탯싸움은 제가 농알못이라 아 그런가.. 싶은데 이 댓글인 굉장히 공감이 가네요. 이영호(지금은 흑역사지만-_-)가 양대리그 다 때려잡고 최후의 강자로 인정 받은 게 떠오르네요.
23/02/08 17:50
릅팬이긴한데 고트는"이정도했으니 고트 시켜줘도 된다"라고 되는게 아니죠.
신발장수처럼 그냥 농구 그 자체가 되면 자연스레 따라오는거 아니겠습니까?
23/02/08 18:59
굳이 누굴 좋아하냐 라고 하면 조던 보다는 릅인데(조던 시대에는 바클리 팬...)
농알못이긴 해도 관심있게 꾸준히 본 제 입장에선 릅이 그냥 No.2입니다. 둘 다 시대의 지배자이긴 해도, 지금의 농구판을 만든 것이 조던이고(릅은 이 분야에선 매직과 버드에도 안 된다고 봅니다) 결승전 승률 100% + MVP 100% 또한 압도적이죠. 클블에서의 우승, 랄에서의 우승 모두 의심할 여지 없이 릅이 GOAT에 가까운 인물임을 보여주곤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널에서의 패배도 너무 많고, 은퇴 직전까지 수비에 틈이 없었던 조던에 비해 릅은 뭐... 리얼월드까지만 해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클블에서의 우승이 너무 감동적이라 팬이 되긴 해서 평생 응원하지 않던 랄도 덕분에 응원하게 되었을 정도이긴 합니다만... 상대가 조던이면 너무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얏거나 올 타임 득점 1위, 축하한다 릅아!
23/02/08 20:01
누구한테나 인정받는 선수는 저런짓 안해도 인정받죠.
종목별 역체들은 트집잡히는 그 모든걸 스스로 해내서 입다물게 만들었습니다. 굳이 저렇게 날조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역체가 아니란거죠
23/02/08 20:19
NBA의 세계화와 인기 상승에 조던이 끼친 영향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상징성과 아우라 때문에라도 조던이 GOAT에서 내려오기 어렵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제 르브론도 어느정도 비벼볼 수 있는 위치까지는 왔다고 느껴지네요. 특히 조던 때는 NBA와 세계농구 수준의 격차가 상당했는데 (하킴 정도를 제외하면 외국인 선수들은 미국 스타 플레이어들의 조력자 수준이었죠) 지금은 MVP급만 3명에 올느바급은 5명을 넘어갈 정도니 르브론이 훨씬 치열한 경쟁속에서 더 롱런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23/02/08 20:43
조던의 위대함은 80 90초의 전성기도 있지만 야구로 3년 날리고 돌아와서 트리플이 워낙 커서...그리고 플레이의 우아함이 넘사벽이다보니 릅신이 넘을수 없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메시의 전성기가 09 14까지임에도 22의 월드컵으로 종지부 찍었듯이요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플러스 서사 같습니다
23/02/08 21:35
조던은 사실 이미 첫 3연패 당시부터 goat 이야기가 나왔었죠. 당시 매직, 버드가 뛰고 있거나 은퇴한 지 얼마 안 됐고, 카림이니 윌트니 빌 러셀이니 그때 기준으론 상대적으로 멀리 있지 않은 시점인데도 조던 goat 이야기가 꽤 나왔습니다. 조던도 이에 관련해 당시 인터뷰했던 게 있고. 근데 그 뒤로도 3연패 해버렸고, 특히 98년도는 진짜 그 나이에 하드캐리했죠. 워싱턴 시절은 그냥 팬들을 위한 보너스라고 쳐도.. 스토리 다 제하고도 이룬 성과나 결정적인 단계에서 자기 손으로 상당수 승리를 거둔 것 등등 고려하면 전 여전히 조던이라 생각합니다. 전 그래도 비교할 만한 선수도 안 나오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비교가 가능한 선수가 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신기하다 생각하고요. 사실 11년 우승 했으면 여론이 아예 달랐을 걸요. 하다 못해 본인이 잘했는데 팀 때문에 졌어도 어느 정도는 더 옹호의 목소리가 있었을 것 같고.
23/02/08 23:05
정든 친정팀 버리고 마이애미로 런해서
웨이드 보쉬 데리고 캐리하며 동부 우승하고 노비츠키 키드 테리 챈들러 매리언 초초초초 울트라 수퍼팀에게 털린점이 내심 아쉽습니다. 노키테챈매 전설의 달라스 저 때 벤치로 나오던게 바레아 아닌가요
23/02/09 16:01
농구는 슬램덩크뿐이 모르는 아재인데 조던 경기는 챙겨봤습니다. 그때 대학생때라 한 8인치 되는 시청각 교육실에서 헤드폰 끼고 본 기억이...
마치 김연아 피겨타듯 농구가 우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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