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때 핫했던 주요 선수들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떻게 되었나 살펴봤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센터백 요수코 그바르디올. 사실 이 친구는 월드컵 이전부터 70-80m 오퍼를 실제로 받았다는 말이 많았을 정도로 애초에 빅클럽 스카우트들이 주시하던 선수였습니다. 그게 이제 월드컵을 통해서 확신으로 바뀌었고 가격이 100m 이상으로 치솟은 케이스.
첼시가 월드컵 이전부터 그바르디올과 진작에 접촉했다는 말이 많았는데 너무 비싸서 바디아실로 선회했다는 말이 많았죠. 어쨌든 라이프치히에 잔류했습니다. 여전히 100m 이상 아니면 안 판다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근 미래에 이적하면 센터백 레코드를 새로 쓸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어요.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레코드를 세운 엔소 페르난데스. 이 친구도 월드컵 이전부터 주목을 받긴 했었지만 그바르디올만큼 빅클럽들이 환장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쨌든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의 주전으로 맹활약을 하며 제대로 떡상을 했습니다. 일단 데뷔전도 느낌 좋게 잘 마친 상태네요.
신들린듯한 세이브를 계속 보여줬던 크로아티아의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역시 디나모 자그레브에 잔류를 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비야레알에서 10m 정도의 오퍼로 영입을 추진했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했는데 결국 무산된 것 같네요. 얀 좀머를 영입하기 전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주가를 유지한다면 빅클럽은 모르겠지만 빅리그에는 여름에 다시 진입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로코의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 역시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맨유 등과 연결이 되었습니다만 결국 잔류를 했네요. 피오렌티나가 겨울은 안되고 여름에 이적을 알아보라는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가 임대딜을 시도했었는데 무산되어서 암라바트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고. 피오렌티나는 좋은 오퍼에 이적을 허용해주겠다고 했지만 의무 이적이 아닌 선택 이적 옵션이 달려서 거절을 했고, 암라바트는 클럽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느꼈다는군요.
암라바트 옆에서 함께 모로코의 축이 되었던 아제딘 우나히는 앙제에서 마르세유로 이적했다네요. 이적료 10m 정도라고 하는데 데뷔전에서 데뷔골도 넣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