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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5 14:55
생각만 해도 재미있는데요 흐흐 서울 아니더라도 도전했으면 좋겠는데 그건 제 생각이고 운동선수들은 격투기처럼 극히 고된 길 아니어도 프로생활 자체에 약간 압박감 느껴 하는 것 같더라고요.
23/02/05 15:05
외질 마킹까지 하셨었네요. 저도 진짜 좋아하던 선수였습니다. 활약상 거의 다 기억남. 13년 이적해서 팀 바꿔 놓은 게 가장 인상 깊습니다. 그때 아스날 미쳤었죠 스연게 생기기 전이라 유머 게시판에 이것저것 업로드도 했었습니다. 몇 년 잘하다 정말 상태 점점 안 좋아지더라고요. 주급 많은데 경기도 많이 못 나오고 잘하지도 못한다며 아스날 팬덤에서 천덕꾸러기 취급 받던 게 생각나네요.
23/02/05 15:13
아스날 팬들에게 '아 이제 우리도 줍줍 말고 비록 튕겨나오는거라지만 레알 에이스하던 선수 영입할 수 있구나'라는 희망의 신호탄 같은 영입이였죠.
마무리만 좀 더 깔끔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래도 그 전에 개판치고 나간 녀석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 좀 지나니깐 그마저도 희미해진지도 좀 됐네요 크크
23/02/05 15:20
진짜 (욕 아님)시발점, 신호탄, 물꼬 같은 일이었죠. 외질→산체스→체흐→무스타피 콤보가 생각나네요.
저 전 카솔라 등등 다 역전의 용사고 멤버 매력적이고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3/02/05 15:17
잊을 수 없죠. 외질 왔을 때. SNS에서 닉네임에 알파벳 o가 포함되어 있던(저를 포함) 수많은 아스날 팬들이 글자를 ö로 바꾸었죠. 지금은 ø으로 바꿨지만요 크크
저도 더이상 안쓰는 SNS는 아직 ö로 남아있습니다.
23/02/05 15:21
황의조가 기복이 좀 있는 편이고 쉬운 득점보다는 어려운 득점을 잘하는 선수라 몇골이나 넣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황인범도 사실 공격포인트는 못 올리고 갔었는데... 나이도 있다보니 유럽 커리어를 이어가려면 K리그에서라도 뭔가 보여줘야 할텐데.
23/02/05 15:30
처음에 본문에 쓰려다 말았는데 벌써 나이 그렇게 됐죠. 글처럼 K리그, 서울행은 흥미로운데 하락세는 아쉽습니다 제가 고평가하던 선수라
23/02/05 16:47
외질이 드라마틱하게 오긴 왔죠. 아마 아르샤빈 이후로 이적료 경신하면서 왔던가 그렇게 기억하는데...
세스크 이후에 우리가 누구나 인정할 만한 월클 가져보는구나하고 좋아했는데 산체스랑 함께했던 아름다운 2시즌 이후로 노쇠화라고 해야 할까요. 약점이 좀 빨리 드러나서 아쉬웠습니다. 말년 무브는 조금 이상했지만, 이건 또 축구 외적인 문제니까... 나중에 독일 축협쪽이랑 화해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3/02/05 17:02
아스날 팬분들 반갑네요. 외질 강팀과 대결에서 좀 약했던 것 같고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댓글 보고 쓰며 이런저런 생각 드네요. 전 소속팀 레알과 같은 선수단 환경이었다면, 에이스 제라드처럼 혼자 뭐 할 수 있는 유형은 아니었다, 그 제라드도 한계점 지적됨, 꾸준함과 실적으로 상대적으로 더 돋보이고 대단한 파브레가스.
23/02/05 17:19
03/04 마지막 경기 어떻게저떻게 외국 와레즈 뒤지면서 리얼플레이어로 어떻게든 봤습니다 크크
그 이후 제대로 보기 시작한게 07/08 세스갱 시절인지라 세스크에는 정말 묘한 애증이 깃들어 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애>>증에 가깝죠. 증에 가까운 감정들은 세스크보다 갸한테 그 구단 유니폼 입힌 자칭타칭 스페인 레전드들이고... 외질은 혼자서는 완벽할 수가 없었고, 산체스나 좋은 피니셔가 있어야 시너지가 더 나던 선수라서 당시 아스날에서 100%는 보여줬어도 120%는 아니었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벵거 말년에 전술적으로도 좀 경직되어 있었고, 지루가 개화하기 전 탄식맨이라서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23/02/05 18:52
황인범은 FC서울때 잘 되었던 몇경기는 말그대로 축구도사였죠. 평범했던 적도 많았지만요.
황의조는... FC서울이 전성기 지난 인기스타 영입했다 조용히 사라진 (하지만 돈은 많이쓴) 또 다른 케이스 되지 않을까 걱정이긴 합니다. 임대라 리스크는 적겠지만요.
23/02/06 00:50
안 그래도 지동원도 큰 선수여서 글 쓰면서 생각나던데요. 2021년 서울 돌아왔는데 2021 시즌 12경기, 2022시즌 5경기 뛰었답니다.
너무 소식이 없어서... 나무위키에 연대기 잘 나와 있네요. 괜히 소식 안 들린 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23/02/06 09:47
98 최용수-김도훈, 02 황선홍, 06 조재진, 10 박주영-이동국, 14 박주영-김신욱, 18 김신욱, 22 황의조-조규성... 황의조가 날릴 땐 최소한 저기에서는 1탑일 거라 봤는데 말이죠. 냉정히 과거 선수들 넘었다고 할 만한 공격수 자체가 안 나오고 있는 거죠. 조규성, 오현규가 잘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23/02/06 14:03
역전의 용사들이네요. 저도 왼쪽부터 보면서 김신욱 저절로 생각났는데 두 번이나 써 주셨네요. 14월드컵도 강하게 생각됩니다 좋은 멤버들과 아쉬운 결과
23/02/06 08:02
외질 은퇴라... 참 좋아했던 선수였고 아스날에 처음 온다고 했을때 "어? 레알에서 저렇게 잘하고 있는 선수가 우리팀에 온다고?" 진짜 믿기지 않았습니다 크크.. 비록 마지막에 떠날땐 잡음이 있었지만 아스날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었죠. 여전히 제 마음속 최고의 공미 중 한명입니다.
그동안 고생많았고 언젠가 다시 에미레이츠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23/02/06 14:09
오자마자 데뷔전부터 클래스 뿜뿜 했고 그 뒤로도 맹활약했죠. 환상적일 때도 많았고. 아스날 후기에 부진해서 욕먹을 때 안타깝고 마음 안 좋았습니다.
저도 외질 엄청 좋아하고 진가 아는데 같은 분들 만나는 게 참 반갑네요 흐흐 아스날, 외질, 팬들, 그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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