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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31 00:00
추신수 류현진이 MLB 합산 WAR을 아무리 앞선다고 해도, 한국야구 GOAT가 불가능한 이유
류현진은 사실 아직 Fwar기준 앞서지도 못했고요
23/01/31 14:24
류현진이 데뷔해서 메이저리그 가기전까지 단 한 번도 안 쉬고 매년 국대 에이스 노릇했는데 뭔 소리 하는거에요.
류현진은 차라리 팬서비스로 까셔야지 국대로서 류현진 보다 공헌한 투수가 얼마나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23/01/31 00:10
도쿄 올림픽때 박찬호가 해설하면서 울컥해도 '아 형 말 좀 심했네' 정도로 끝난 이유기도 하죠.
저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은 진짜 투수 부족했는데 다저스랑 계약 이야기 주고 받고는 있었다고는 하나 어쨌든 전 해에 궤도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에서만 한 해 보내고 소속팀도 없던 투수가 합류해서 정신적 지주 역할 해주고 대만전 3이닝 무실점 해주고 그랬죠. 1년전에 그런 모습 보였기 때문에 저 기자회견에 팬들이 다 같이 울컥할 수 있었고요. 06 wbc때도 메이저리그에서 막 자리 잡고 있거나 AAA랑 메이저 왔다갔다하던 메이저 후배들 다 독려해서 같이 참가해 4강 진출 공 세운 것도 있고요. 같은 아시안 게임 1번, WBC 1번이라고 퉁치려는 사람도 있는데 어림도 없는 짓 아닌가 싶습니다.
23/01/31 00:36
아~~진짜 국가와 야구팬을 대하는진심이...
솔직히 실력과 인성을 갖춘 올타임 넘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동원선수와 공동 넘버원
23/01/31 00:37
그냥 TMI로 박찬호의 국대성적을 보면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vs대만 5이닝 1실점 승 vs대만 1.2이닝 무실점 vs일본 7이닝 1실점 승 06년 WBC vs대만 3이닝 무실점 세이브 vs일본 1이닝 무실점 세이브 vs멕시코 1이닝 무실점 세이브 vs일본 5이닝 무실점 07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vs대만 3이닝 무실점 2승 3세이브 26.2이닝 2실점 2자책점 평균자책점 0.68 참고로 박찬호가 등판한 8경기 모두 대한민국 승리
23/01/31 01:04
추신수가 개차반이라서 그렇지
박찬호도 자기 희생을 하면서까지 국대에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06년 08년 둘다 시장에서 자기 가치를 기여하는 측면이 있었기때문에 적극참여한거였죠 물론 박찬호가 위대한 선수고 한국야구 레전드인건 맞지만 이상하게도 국대 박찬호는 구국의 위인인것 마냥 과대평가되더군요 사실 진짜 자기 야구인생 접히는거 각오하고 나온건 06년 서재응과 08년 이승엽이였죠 번외로 김동주도 사생활에서는 잡음이 많지만 국대소집에서는 자기희생적이였고
23/01/31 01:30
인정합니다 서쟁은 별로 호감은 아니지만 진짜 저때 국대 안했으면 커리어가 휠씬 좋았을 겁니다 국대를 위해 희생한거죠
08 이승엽도 일본에서 그렇게 욕 먹고 올림픽 초반에 부진해서 욕먹으면서도 결국 해주었죠 두 선수 정말 존경합니다.
23/01/31 03:22
맞아요. 기억납니다. 죽자사자 플레이했는데 그 결과가 시즌에 안좋게 돌아와서 안타까웠습니다.
1루 헤드퍼스트는 진짜 너무 위험해요.
23/01/31 07:47
종목을 막론하고 올림픽같은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출전하는 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박찬호는 진짜 나올때 마다 잘해줬고.
어떤 군인이 전쟁에 참여해서 큰 전과를 올려 나라를 위기해서 구했더니, 군인은 싸우는게 직업이고 전과 올려 진급하려고 참전했으니 구국의 영웅이 아니다.. 뭐 이런 건가요? 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참전한 의용병이나 학도병만 자기를 희생한 영웅이고?
23/01/31 08:13
추신수의 반대예시니까 찐 애국심으로 뛴 사례가 적합할거 같고 그중에서 꼽자면 박찬호보다 위에 언급한 선수들이 더 적합하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야구인 박찬호야 당연히 레전드고 원하시는 구국의 영웅으로 불릴만 하죠 하지만 국대 박찬호는 그정도는 아니라는겁니다 그리고 같은 일을 하더라도 배경이 그러하면 원래 더 가산점 받는건 비단 야구뿐만 아닐건데요? 마지막으로 국대 출전한 선수들 가지고 누가 더 잘했네 이런 얘기까지는 하고싶지 않았지만 심지어 각대회의 영향력 조차도 서재응, 이승엽이 박찬호보다 위입니다
23/01/31 08:35
김동주가 해외 진출이 달렸던 그 해에 그 부상을 안 당했으면 야구 인생 자체가 많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죠
그 이후로 여러 사생활 문제까지 더해서 꼰대 망나니 이미지를 갖게 되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의외로 팀이나 국대에서의 책임감 만큼은 진심이었던 선수였죠.. 그렇다해도 결과적으로는, 항상 일본에 뒤쳐지기만 했던 한국 야구가 거의 최초로 극일(?)에 해내는 데 있어서 여러 선수들이 생각나지만 당시 언론도 그렇고 나이를 떠난 동료 선수들의 존경심 등 그 중심 역할은 오롯이 박찬호의 몫이었다고 봅니다
23/01/31 08:56
저도 박찬호선수 팬이지만 자꾸 딴지거는 모양이 되는거 같아 좀 그렇지만...
말씀하신 역할은 이종범이 했습니다 06wbc때만해도 박찬호는 낯가림이 있었고 국내파와 해외파간에 미묘한 기류가 있어서 그걸 없애고 원팀으로 만드는데는 이종범이 마당발로 큰 역할을 했죠
23/01/31 09:33
박찬호 외 한명이라면 이종범이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당시에 제가 스포츠신문을 가판에서 종종 사보고 했는데 박찬호가 호텔 발코니에 나와있는 사진을 전면에 반페이지를 할애해서 호랑이가 뭐 어쩌구 했던 타이틀을 단 신문이 있었거든요 팀 내부적인 사정이야 있을수 있다 치지만 그때는 온세상이 박찬호로 가득했던 기억이 있네요
23/01/31 09:29
06 wbc때 박찬호는 동갑인 송지만과도 말을 못놓고 어색하게 지내서 이종범이 중재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하죠. 박찬호가 덕아웃리더 역할을 하진 않았을 겁니다.
23/01/31 10:07
하 김동주가 아마시절 우에하라 고지의 인간상성급이라 WBC 한일전 때 정말 기대했거든요. 그 4강에서 선발로 나온 우에하라한테 속절없이 털리는거보고 김동주는 그래도 장타는 쳤으려나 하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23/01/31 13:11
07년 박찬호가 사실상 무직상태인데 뭐가 자기희생인가요
여름에 메츠 마이너에서 짤리고, 가을에 다저스랑 계약했지만 논개런티계약으로 메이저승격 내용없는 깡통계약상황에서 12월대회출전은 본인에게 득이 되면 득이지 실이 될건없었습니다. 심지어 보라스랑도 헤어진상태라 최대한 실적으로 어필이 필요한 상황이였으니 하반기내내 실전감각이 없는 박찬호에게 12월 대회는 땡큐죠 송승준말대로 위상을 감안하면 1차예선은 안나와도 될일이지만 본인에게 득이 되니까 참가한겁니다. 대한민국도 win, 자기자신도 win 자기희생이라는건 2005년 200이닝 이상 던지고 팀에서 중용받기시작한 서재응이나 2008년 시즌도중 2군행에 주전경쟁이 본격화 된상황에서 구단수뇌부 눈도장 및 주전경쟁이 헐거울수 있는 올림픽기간에 국대출전을 선택한 이승엽같은경우가 자기희생이죠.
23/01/31 13:48
누가보면 올림픽 예선이 MLB에서도 주목하는 대단하는 대회인줄 알겠네요 크크크
무직이면 자기희생이 아니다라는 의견 잘 알겠습니다.
23/01/31 14:12
1차예선도 다 스카우터들 나옵니다
다저스는 빼박이고 그리고 논개런티상황에서 마지막이력이 마이너리그 퇴출보다는 국제대회 활약이 있는게 훨 유리하죠. 심지어 몸상태 회복되어 자신이 있다면 핀트못잡고 결론 그렇게 내시는건 성급하신거 같습니다. 그래도 머리로 못받아들이시겠다면 님말이 맞는걸로 하세요
23/01/31 18:42
그니까 이미 메이저에서 견적 다 나온 박찬호가 보통 유망주들 보러 오는 올림픽 1차예선에서 쇼케이스하러 나왔으니까 자기 희생이 아니란 주장인데 뭐 소수의 의견은 존중해야겠지만 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솔직히 쓰면서도 억지란 생각 드시지 않았을까 하고요.
23/01/31 19:21
동의여부는 님선택이지만
억지라는 부분이야말로 동의가 안되네요 국대박찬호에 대해 그냥 팩트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찬호는 국대 관련해서 절대 손해보는 선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게 잘못된 선택이라고 할 수도 없죠. 자기희생을 강요할수도 없고 감수한 선수들이 어찌보면 대단한거죠 그래서 희생을 각오하고 참가한 선수들이 추신수 반대예시로는 더 적합하다 그것뿐입니다
23/01/31 19:30
그니까 서울 본사 물류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먼지방 창고 알바하러 갔다는거잖아요.
그 논리가 억지라 보는게 베이징 올림픽 1차 예선을 뛰는게 만 35살 베테랑 투수에게 이득이냐는거죠. 그 이득이 억지란거죠.
23/01/31 19:52
알바하러 가야죠. 그당시 박찬호는 마이너리그에서 구위 평속 88마일 나온다고 안티들에게 매일 까이다 방출된 선수잖아요
이게 박찬호의 당시 견적입니다 게다가 기대치 떨어지면 스캠에서 바로 모가지될수 있는 계약으로 입성한 상황인데 조금이라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대회는 박찬호에게 고맙죠. 더구나 하반기에 제대로 된 실전감각도 부족했는데 말입니다 한국야구팬에게는 영웅같은 존재지만 그당시 박찬호는 선수생명 끝나기 직전이라는 평이 많았던 선수입니다 다저스가 왕년의 박찬호을 기대하면서 계약했겠습니까? 당시 계약내용 보면 그냥 복권 한장 산겁니다. 차라리 그걸 딛고 다시 올라온걸 대단하게 보는게 맞겠죠 박찬호를 자꾸 특별한 사람으로 간주하고 대입하니 억지로 보이실겁니다
23/01/31 19:56
그게 억지란 겁니다.
지방 작은 창고에서 알바를 해서 본사에 들어가겠다는거잖아요. 올림픽 1차예선을 얼마나 높게 보신건지 몰라도 거기에 오는 스카우터에게 잘 보여서 메쟈 복귀하겠다는건데 그게 너무 억지란 주장인거고 수긍 못 하시는 것뿐인거겠죠.
23/01/31 20:03
비약이 너무 심하시네요
올림픽예선에서 호투하면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어떻게 나옵니까? 스캠에서 조금 더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정도지 그리고 1차예선 참가에 있어서 박찬호에게 조금이라도 실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까? 극단적으로 해서 님말이 맞다치고 스캠에서조차 1도 도움이 없다고 하더라도 하반기 시즌 날려먹은 박찬호에게 12월 대회는 컨디션 조정에 도움이 되죠 보고싶은 부분만 연결해서 하는 억지주장은 그만하세요
23/01/31 20:09
님이야말로 비약이 심하신거죠.
98아시안게임이나 06WBC는 말씀하신대로 수긍이 됩니다. 근데 07 올림픽 1차 예선을 박찬호가 이득을 위해서 참가했다는거잖아요. 실이 없으면 애국심 없이 가는건가요? 그 이득이 누가 봐도 그리 크지 않고 그걸 위해서 30대 중반의 투수가 12월에 오키나와까지 간거죠.
23/01/31 20:16
이상하게 곡해하시네요
저는 박찬호가 이득을 위해서 참가했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박찬호가 애국심없이 국대를 했다고 하지도 않았구요 다만 국대박찬호는 자기희생과는 거리가 있다는거고 자기희생의 예시로 쓰일 선수는 다른 선수들이 있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23/01/31 20:29
아 딴지는 아니지만 문득 의문인 부분이 30대 중반의 투수가 평소와 달리 12월, 아무리 따뜻하다지만 평소 거주지에서 먼 오키나와에서 뛰면서 부상 우려에 대해선 어떻게 봐야하나요?
23/01/31 12:48
애초에 메이저리거는 wbc 말고는 시즌이 겹치거나해서 나올만한 대회가 거의 없죠 06 wbc 나왔고 올림픽 예선은 기대도 안할대회인데 나온거만으로 까방권이죠 안나온대회는 09 wbc 정도인데 이때 류윤김 등장해서 세대교체 됐고 이때 35살 노장에 눈물로 미안함을 보일정도면 진정성은 이미 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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