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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5 11:52
갠적으로 쓰신 부분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아스날 후반기의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나 에밀 스미스로우가 얼만큼 해주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봅니다. 스미스로우가 이전 시즌 만큼 활약해 준다면 더 할 나위 없이 뎊쓰 운용이 편해질거라 생각합니다. 넬슨은 솔직히 그냥 10분~15분 정도만 잘 뛰어줘도 자기 몫은 한다고 생각하고.. 역시나 파티가 눕느냐 눕지않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23/01/25 12:25
웨일스도 단순히 베일이 긱스보다 훨씬 뛰어나고 잘해서 국대 성적이 그렇게 좋아지진 않았을겁니다. 주변에서 도와줄 기타 선수들의 기량 수준도 중요하죠.
23/01/25 12:46
아이슬란드나 웨일즈 같은 팀을 보면 유럽의 중하위권 팀들은 일방적으로 완전히 밀리지 않는 와 중에 뛰어난 1-2명이 해결해주는 형태다 보니
뛰어난 1-2명도 중요하지만 선수단의 전반적인 수준이 어느 정도 되어야 국가대표 성적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23/01/25 12:06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역시 3미들 파티-자카-외데골이 부상 없이 시즌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특히 파티... 조마조마합니다. 폼이 떨어진 것이겠지만 그 폼이 떨어진다는 게 일정에 따른 체력 저하나 팀 플레이상의 과부하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맡고 있는 역할이 워낙 막중하죠.
공격진과 수비진은 어느 정도의 뎁쓰를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금케티아님 못 믿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축알못이었네요.) 리그 반환점을 돌게 된 이 시점에서 저도 이제 조금씩 현재의 아스날을 믿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20년째 팬이라면서 응원은 했지만 진심으로 믿지는 못했었는데, 감개무량 합니다.
23/01/25 12:15
외데고르는 레알에서 어중이떠중이 하다가 확실히 아르테타 밑에서 클래스 업한 느낌입니다. 카세미루가 없었다지만 맨유 2-3선 유린하는 모습 보니 예전 그 외데고르가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23/01/25 12:52
이번 시즌 대체적으로 다 만족합니다. 다만 파비우 비에이라가 좀 더 많은 역할을 해줘야 아스날도 중원이나 2선을 굴리는 데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트로사르를 데려 온 건 매우 좋은 영입이라 생각합니다. 마르티넬리는 좀 쉬어가면서 다시 폼을 회복한다면 적어도 2선만큼은 리그 최강이라 생각합니다. 중원도 현재 폼으로 보면 맨시티랑 비빌 수 있을 것 같구요.
23/01/25 13:08
그러고보니 레알 마드리드가 미드필더 영입을 더해서 뎁스가 차고넘치는 수준이 된다면 아스날이 세바요스 줍줍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 적이 있네요. 그런데 왠 카마빙가 링크가 나서 뭥미했던...
23/01/25 13:07
늘 이런시점에 중요한건 부상이죠. 파티가 누우면 대체제가 없는 수준이라 (로콩가요? 그말싫...)
비에이라나 에밀스미스로우는 앞쪽 (외데골이나 기타..)으로 종종 대체되는거 같은데 엘네니(...)도 없는 상황에서 파티대체가 어케 될지가 남은 시즌의 판도를 가를거 같습니다... 시티랑 2경기도 물론이고요
23/01/25 13:11
저번 맨유전 보면서 은케티아가 수비수 등지고 포스트플레이하는게 인상적이였어서 그걸 댓글로도 남긴 기억이 있는데 원래 그런거 잘 못하던 선수인가보죠? 자기보다 몸집도 작은 제수스가 곧잘 하는거보고 자극이라도 받은걸까요 크크.
23/01/25 14:09
시즌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선수들의 역할비중이 달리지는걸 느끼는데
시즌초엔 우측공격라인인 사카-외데골이 좀더 아래쪽에서부터 공을 끌고올라오고 벤화이트가 수비에 힘을 주는 공격적인 스토퍼 느낌으로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측 전진을 하지만 언제든 말티에게 아이솔 전환을 해주는 빈도가 높았죠. 좌측은 쟈카가 박스까지 자주 전진하고 좌측중앙 안가리고 경기장 크게 쓰는 제수스가 더미런과 등딱을 겸해주면서 말티 공격을 같이 진행했었어요. 최근엔 벤화이트가 우측더미런을 비롯해서 와이드하게 벌려주는 플레이를 엄청 많이 가져가준덕에 우3인방 공격력이 크게 살아났죠. 대신 쟈카가 수비비중이 높아지고, 특히 진첸코쪽 수비공간 커버를 많이 봐주다보니 말티쪽 공격지원이 덜해졋어요. 물론 제주스와 은케티아의 스타일 차이도 있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마르티넬리의 기량저하보단 팀적으로 비중을 옮겨 담은것으로 생각하고, 이부분은 경기중에서도 무게추를 상황에 맞게 옮겨쓸수있는 숙련으로 나아질거라고 생각해서 걱정하질 않습니다.
23/01/25 15:08
것도 있고 리그컵 로테이션 돌릴때도 안바뀌는게 사카, 마르티넬리, 마갈량이스 셋입니다. 많이 갈렸죠. 게다가 월드컵도 갔다왔고.
....근데 이러면 사카는 뭐지 싶
23/01/25 15:24
요즘도 악셀밟으면 치고나가능게 괜찮은데
공간이잘안나오니까 측면점유하는 정도로 조절하는거같더라고요. 트로사르도 왔으니 로테도좀 돌려가면서 세부조정하면 다시 좋아질서라고생각합니당
23/01/25 16:33
제수스 부상 아웃 + 주전 지침 때문에 텐션 떨어지는 순간이 올거라 생각했는데
진첸코 복귀 + 은케티아 각성 + 트로사르 영입으로 퀄리티 유지가 되네요. 한쪽 풀백 중원에 가담시키는걸 토미야스한테 맡겼는데 갈수록 공 잡으면 불안해요. 공 없을때만 잘함. 근데 진첸코는 웬만한 중미보다 똑똑해보여요. 공도 간결하게 잘차서 후방 배급의 핵심이 됐네요. 은케티아는 그냥 발로건 준비 덜됐는데 내보내고 누구 영입하기 그래서 그냥 남긴줄 알았는데.. 고맙다 트로사르는 일단 좋아보이죠 굿굿
23/01/25 23:37
제가 가장 아스날스럽다고 생각하는 선수, 에밀 스미스 로우가 후반기에는 리그 우승을 노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프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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