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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18 20:15:42
Name SKY92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NBA 아직도 저에게 최고의 정규시즌 경기로 남아있는.....


풀경기 영상



마지막 2분 50초



커리 하이라이트



직캠버전 위닝샷


한국시간 2016년 2월 28일 일요일 오전. 당시 미친 페이스를 보이며 시카고 불스의 정규시즌 최다승 기록인 72승을 갈아치우려 했던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그리고 그 막기 힘들어보였던 골든스테이트에게 맞설만한 몇 안되는 팀으로 꼽혔던 듀란트-웨스트브룩 다이나믹 듀오를 주축으로 한 서부의 강호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오클라호마가 홈에서 제대로 정신 무장한듯 좋은 경기력으로 골스를 압박하고, 고전하던 골스는 설상가상으로 분투하던 커리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서 아예 빠질 위기에 처했었는데..... 복귀하더니 말이 안나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죠. 그럼에도 오클이 정규시간 종료직전 4점차 리드를 잡으며 거의 승리를 거머쥐는 분위기였는데 극적으로 연장전에 돌입하고, 연장전 종료직전 전설의 명장면이....

플레이오프 합치면 커리의 커리어 최고의 경기는 보스턴과의 작년 파이널 4차전이라 생각하지만, 정규시즌은 전 이 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위닝샷에 미친듯이 소리질렀고, 경기 끝나고도 좀처럼 가시질 않았던 감동, 여운과 함께 즐겁게 일요일을 보냈었죠.

15-16 시즌은 여러모로 저에게 아직도 최고로 기억남는 NBA 시즌이기도 합니다. 정규시즌 최다승 기록+커리의 말도안되는 퍼포먼스 덕분에 골스의 한경기 한경기에 더욱 주목해서 봤고, 코비, 던컨, 가넷이라는 레전드들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고..... 저 정규시즌 골스와 오클의 대결, 코비 브라이언트의 은퇴경기, 서부 컨파와 대망의 파이널 시리즈까지 잊을 수 없는 경기들이 가득하네요. 지금도 재밌게 보지만 저때는 NBA에 완전 푹빠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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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23/01/18 20:20
수정 아이콘
시간 빠른 것 같아요.
분쇄기
23/01/18 20:22
수정 아이콘
정말 슈퍼스타가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이 들던..
중계왕
23/01/18 20:26
수정 아이콘
앵클 게임,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전설로 회자 될 경기죠
서민테란
23/01/18 21:04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딱 이 경기 떠올렸는데 이 경기 한국중계로 본 게 진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23/01/18 21:28
수정 아이콘
아침에 농구하고 네이버들어갔는데 커리가 실검1위길래 대단한경기 했나생각했는데 앵클게임이어서 기억에 남네요
키모이맨
23/01/18 21:28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미친게임 맞죠 크크
아우구스투스
23/01/18 21:37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 경기에 이름 붙은 경우가 드문데 바로 이 게임이 그 드문 케이스 중 하나죠.
23/01/18 21:46
수정 아이콘
오 진짜 이 경기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23/01/18 22:35
수정 아이콘
준우승으로 결말이 났지만 커리의 핑거게임도 있었죠 감동은 핑거게임이 좀더 있었던 기억이
덱스터모건
23/01/18 22: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임 라이브로 본게 자랑입니다
토니스타크
23/01/19 01:18
수정 아이콘
라이브로 본 거 같은데 확실히 저 당시 골스는 정말 매력적인 팀이에요.
선발 라인업은 지금봐도 화려하네요. 커리-탐슨-반즈-그린-보거트

기억이 잘 안나지만 듀란트는 연장 내내 왜 나가있던거죠?
아무리 저 당시의 웨스트브룩이 시즌 트리플더블하던 시절이라 하더라도 클러치에서의 마지막슛은 늘 불안했는데..
마지막슛을 듀란트에게 맡기는 것과 웨스트브룩에 맡기는건 느낌이 상당히 다르게 다가오는데 연장에서의 듀란트 부재가 아쉬웠군요.
키모이맨
23/01/19 06:33
수정 아이콘
듀란트 파울아웃이였습니다 크크
아우구스투스
23/01/19 07:35
수정 아이콘
서버럭 트리플더블시즌 아니었습니다.
이탐화
23/01/19 02:37
수정 아이콘
그 해에 대부분 골스 경기를 다 라이브로 봤는데 하필 이 경기를 일하느라 놓쳐서.. 아직까지 왜 그 정도 감동인지 이해를 못합니다ㅜ 대신 저에게 최고의 경기는 컨파 6차전이에요. 그때의 긴장감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탐슨 인생의 넘버원 경기였고요
해버지
23/01/19 09:06
수정 아이콘
그냥 이 시리즈 자체가 미친 시리즈인데,(제 생각에도 이 시리즈는 그냥 사기)

지금 와서 기억이 남는 장면을 생각하면 서로 공방전 형태로 흘러나는 상황에서 케빈 듀란트의 활약으로

골스는 오클을 상대로 10점~12점차까지 벌어집니다. 더 벌어지면 가비지가 나올 수 있는 상황... 1세트만 내줘도 패배하는 골스 입장에서는

확실히 따라가야 하는 입장인데,

클레이 탐슨이 캐치앤슛으로 3점 하나, 짧게 드리블 치다가 3점 하나, 탑에서 롱3로 3점 하나 총 3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던

게임이 6차전 맞죠? 크크
오연서
23/01/19 11:10
수정 아이콘
저 경기 실시간으로 봐서 일단 감동인 이유는 오클이 농구 그자체가 되버리기 전 멀쩡한 서버럭에 듀란트 듀오 기반으로 강팀이기도 했고 저 경기에서 탐슨 3점이 망가졌었습니다 아마 4쿼터엔게 경기 첫 3점 넣었을거에요 3옵션 반즈는 긁히는 날 아니면 지금 위긴스보다도 하위호환인 선수고 그린 공격력은 당연히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커리 혼자 날이 있는대로 서 있었죠. 더군다나 커리가 경기 중간에 발목 부상으로 나갔었는데 커리가 골스왕조 초창기때 염가봉사가 가능했던 이유가 커리어 초반 약한 발목때문인거 감안하면 여러모로 골스 악재였는데 커리가 다시 복귀해서 멀쩡히 3점을 다시 꽂고 탐스도 드디어 3점이 터지고 정규시간 종료 직전 2점차에서 클러치 자유투를 이궈달라가 얻었는데 이궈달라 자유투 성공률이 불안정한데도 불구하고 2샷 깔끔히 넣고 연장갔죠 그리고 연장에서 저 빅샷이 터졌구요
23/01/19 08:43
수정 아이콘
이 시절까진 안티도 엄청 많지 않았던..
영화의 정점으로 우승을 하지 못한 죄로 듀란트를 영입한 워리어스는..
자~드가자
23/01/19 09:14
수정 아이콘
제가 심심하면 유튜브 가서 [curry bang]으로 검색해서 보는 그 경기였네요
서린언니
23/01/19 10:55
수정 아이콘
사탄아 물러가라! (오클팬)
비뢰신
23/01/19 11:40
수정 아이콘
천하의 듀란트를 길들였던 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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