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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2 09:30
앤서니 존슨 정말 충격이에요. 30대 친숙한 유명 스포츠 선수가.. 유명해서 PGR에 올라왔을 수도 있겠다 해서 중복 검색해 봤는데 안 올라왔었더라고요. 덧없음 느끼면서 인생의 소중함도 절감합니다 정말 이런 거 접하면서...
23/01/12 09:49
앤서니 존슨 활약상들과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이른 나이에 암으로 사망했다고 PGR에서 소식 접하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안타까운 일들이 많습니다.
23/01/12 09:47
격투기 선수들이 일단은 피지컬 좋고 힘 좋은 사람들이라서 당연히 건강할줄 알았는데 저렇게 갑작스럽게 죽으면 그게 뭔가 그 선입견이 깨지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인지 충격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23/01/12 12:33
훈련도 훈련인데, 식단 관리, 감량 방식 보면 건강이 좋을 수가 없죠. 키드 같은 경우에는 체격이 작아서 증량 위주로 했는데, 이 조차 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니(위암으로 타계) 감량이든 증량이든 경중을 두는게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23/01/12 10:17
대체적으로 몸을 키우고 강인하게 만들어야 하는 스포츠 종목 선수들이 오히려 단명하는 경우들이 많죠. 보통 그렇게 몸을 안 키우면 버틸 수가 없는 종목이라 그런 거고요. 유산소 비율이 높은 스포츠일 수록 선수들이 말년에도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약물 문제만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격투기-미식축구-스포츠는 아니지만 프로레슬링 이런 종목들이 약물을 많이 쓴다고 보는 대표적인 종목들이고, 농구-야구 이쪽도 많이 쓰는데 쓰는 만큼 안 걸린다고 보는 종목들이죠. 그러면 전자쪽 종목들과 후자쪽 종목들의 선수 은퇴 후에 시간이 지난 뒤 몸 상태가 비슷해야 하는데 누가 봐도 전자쪽이 압도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전자쪽이 약물 뿐만 아니라 몸에 데미지를 많이 입기 때문에 몸이 더 망가지는 면이 크다고 생각하네요. 전자 쪽이 약물이 더 만연해 있다고 해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앤서니 존슨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쉐인 카윈과 더불어서 경기 참 재밌게 하던 선수고 체급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경기를 보지 못 한 것에 더더욱 아쉽더군요. 존슨은 카윈의 경우와는 좀 다르지만, 어쨌든 병이 없는 상태에 여전히 뛰고 있었다면 라이트헤비 챔프 지금도 하고도 남았을 실력이었는데 말이죠.
23/01/12 13:55
MMA 팬 장문의 댓글 반갑습니다.. 이런 일로 댓글은 싫었지만...
벌써 몇 년 전에 갑자기 은퇴 선언했었죠 몸 생각하고 자기 사업한다면서. 경기 직후 옥타곤에서 인터뷰에서였었나요. 그렇게 기억하는데 김대환 해설 통역, 반응이랑요. 몸 생각해서 그만한다길래 보기보다 영리하다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앤서니 존슨 진짜 탄탄 그 자체죠 몸 하며 플레이 스타일 하며... 아까 검색해보는데 영문 매체들에서 레전드 레전드 하더라고요. 죽음 상상도 못 하던 사람을 불과 두 달 전 병사로 갑자기 접해서 이럴 수도 있구나, 사람 일이 이렇구나 하고 지금도 약간 충격 있고 실감 안 나고 어안 벙벙합니다.
23/01/12 12:37
존슨 사망소식을 들었을 때 떠오른건 저게 면역과 연관된 병이었고, 존슨의 데뷔 체급이 무려 웰터급이었습니다. 그 체급에서 오브레임급 체력 방전도 보여주다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강제로 체급을 올리다 적정 체급을 찾았던 케이스라 굳이 도핑이 아니더라도 무리한 감량 방식이 문제의 시작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3/01/12 13:37
비토 벨포트랑 웰터급 경기 체중 못 맞춰서 감점 받고 경기 시작하고 컨디션 난조로 졸전하다 진 경기 생각나네요.
'저 체격, 저 체급에서 웰터급까지 감량해서 뛴다고?' 놀란 기억들도 생생하고.. 행동과 몸에 무리는 정말 어마어마했을 겁니다. 하빕이랑 누구 감량하다 병원 실려가고 그런 일들도 생각나고요. 하빕도 저거 때문에 격투기 그만두려고 했었죠 어릴 때도 아니고 UFC 시절에
23/01/12 15:55
??? 이번달 초 얘기네요? 미친놈 어휴...
작년 PGR 통해 접한 케인 벨라스케즈의 총격 살인미수 사건은 8개월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군요.. 댓글 보고는 순간 예전에 여자친구 목 조르고 학대했다는 필 데이비스인 줄 알고 '그놈 결국 그랬네'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23/01/12 16:16
케인 벨라스케즈는 연민이라도 들었는데, 필 바로니는 전혀 그런 사건이 아니라..
근데 필 데이비스도 안좋은 사건 있었나요? 인성좋은 천사표 파이터인 줄 알았는데..;;
23/01/12 16:41
네, 동거녀 목 조르고 학대해서 고소당한 사건이 국내에도 퍼졌었습니다.
'한편 前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필 데이비스는 성관계 중 동거녀의 목을 졸라 고소를 당한 바 있다. 동거녀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한다면 죽이겠다고 수차례 위협했다. 또한 성관계시 데이비스가 자주 초크를 걸었고 그만하라고 부탁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입 닥쳐"였다고 한다.' https://www.ibtimes.co.uk/ufc-star-phil-davis-accused-violence-during-46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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