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09 23:15
빅토르안은 빙상연맹에 찍혀서 울며겨자먹기로 선수생활 지속하러 러시아 간거 아니었나요? 제가 잘못 알고있던 디테일 잡아주 실 피쟐러 답글 부탁드립니다!
23/01/09 23:44
나라 나갈 때 즈음해서 안현수 부친이 꽤나 언플을 해서
아직도 안현수를 쇼트트랙 파벌의 억울한 피해자 정도로 아는 분들이 많죠 일단 쇼트트랙 파벌의 중심인물이 한때 한국 쇼트트랙 대부라 불렸던 전명규 전 감독이고 안현수는 이 전명규 라인의 황태자이자 최대 수혜자 였습니다 안현수때문에 파벌다툼이 생겼다 라고 말해도 아주 틀리지는 않을듯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전명규 감독은 유망주 (쥬니어 대회를 씹어먹었지만 성인대회 출전경력 전무) 였던 안현수를 본인 추천으로 대표팀에 발탁합니다 선발전 순위나 예비명단등을 싹 무시한 파격이였고 단순히 엔트리에 올린 정도가 아니라 두장뿐인 개인전 티켓을 안현수에 배정하죠 (다른 한명은 김동성) 개인전 대표는 보통 세계선수권 랭킹으로 배정하고 당시 빙연도 이승재 선수를 추천했지만 감독 독단으로 안현수를 밀어줬습니다 당연히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노메달로 실패하구요 여튼 그때부터 안현수는 전명규 라인에서 승승장구했고 이 전명규 라인과 거기서 소외된 비 전명규 라인이 전명규가 한체대로 본인 라인들을 끌어모으며 한체대-비 한체대 라인이 되고 다들 아시다시피 2006 토리노때 파벌싸움이 드러납니다 여하튼 안현수는 전명규 라인의 황태자로 여러 특혜를 누리며 승승장구하다 한체대 졸업무렵 전명규의 대학원 (즉 한체대 잔류) 요청을 거부하고 실업팀에 입단합니다 그리고 낙동강 오리알이 되죠 한체대 잔류 거부로 전명규(한체대) 라인과는 척을 지게 되고 비 한체대 라인은 당연히 그동안 적 파벌의 최대 수혜자였던 안현수가 곱게 보일 리 없고 .. 이런 와중에 부상입고 대표팀 선발전 탈락 후 러시아 귀화 .. 왕따 당하거나 막판에 좀 석연찮은 일이 있었던 것 맞는데 안현수 본인이 억울함을 말할 자격은 전혀 없죠 한때는 본인이 그 추악한 파벌 싸움의 최대 수혜자였고 그게 모든 사건의 발단이기도 해서 .. 사실 본인보다도 억울한 피해자 코스프레 언플한건 주로 그 아버지였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