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1/08 18:03:19
Name 부스트 글라이드
Link #1 브이리그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4R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김연경 선수와 김나희선수의 병환에 따른 결장으로
작년 흥국여고라 불리우던 라인업보다 더욱 더 떨어지는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최근 흥국생명 감독경질 사태로 인해 감독과 수석코치도 공백인 상태에서 일반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는데요

반면 기업은행은 주전 리베로 신연경의 부상으로 결장이 이어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우세는 최근 폼이 떨어졌지고 있다는 기업은행이라도 현재의 흥국생명 상황으로는
절대적으로 기업은행이 유리하다는게 대체적인 예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굉장히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흥국생명은 퀵오픈과 중앙활용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용병외에 공격력이 그렇게까지 살아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기업은행의 범실과 조직력이 전반적으로 너무 낮았습니다.
기업은행의 공격력과 블로킹라인은 흥국생명과 비교하여 좋은편이었으나,
조직력과 수비가 전반적으로 들쑥날쑥하는 모습을 보였고 범실관리도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역전과 재역전, 듀스등 접전을 펼칠결과 3:1로 흥국생명이 3득점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흥국생명은 내부적으로 감독경질과 부재, 그리고 선수들의 부상등에 따른 결장등 매우 불안한 상황이지만
그 상황을 전부 꾸역꾸역 승리하면서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ogang2001
23/01/08 18:1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흥국의 꾸역승보단 승리당함으로 봐야하는게 아닐지...
기업은행은 주전 리베로인 신연경이 없으니 안그래도 안좋은 리시브는 더 안좋아지고 수비도 별로고...
그러다 보니 김하경 토스도 별로고...
특히 김희진의 부진이 너무 심합니다.
무릎부상때문에 훈련을 많이 못했다고는 하지만 공을 너무 못때립니다.
표승주는 확실히 지쳤는데 교체로 나오는 김주향도 부상때문에 경기를 많이 못나와서 뭔가 좀 아쉽고...
김희진, 표승주 둘다 안좋으니 클러치 상황에서 때려줄 선수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산타나는 오늘 잘해주긴했는데 여기도 후위공격 옵션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산타나가 후위로 가면 공격이 답답하죠.
이럴때 김희진, 표승주가 해줘야 하는데...
기업은 좀 올라오는가 했는데 신연경 부상으로 모든 계획이 망가졌다고 봅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3/01/09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흥국생명에게 진 기업은행은 정말로 할말이 없긴합니다.
기업은행에서 신연경이 중요한 인물이긴하지만, 흥국생명은 수비와 공격, 카리스마 모두 비중이 크다고 보여졌던 김연경이 결장인데다가 팀 조직력면에서 동선 개선을 도모하고 이단연결을 책임지던 김나희 블로커까지 결장. 주장인 김미연은 수술부위 통증재발. 결과적으로 전시즌 기준 2옵션, 3옵션들로 메워진 스쿼드라서 작년 흥국여고라 불리던때보다 더 좋지않은 라인업이니까요.
하물며 작년 산타나 들어오고 본궤도에 올랐던 4라운드 생각하면 그때 기업은행이 지금 기업은행을 보면 미래의 기업은행에 안따질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한데 하물며 상대방팀 사령관이 감독 대행의 대행이 감독을 맡고있으니...

이번 흥국전으로 기업은행은 좀 여러모로 각성해야한다봅니다. 신연경 하나로 지금 흥국에게도 질 팀이라면 냉정하게 할말이 없다고 봐야겠죠.
캐러거
23/01/08 18:18
수정 아이콘
흥국생명 대 기업은행이라기 보다는 부평구청 대 화성시청의 실업팀 경기를 보는 느낌이
23/01/08 21:29
수정 아이콘
계양구청 아닐까요?
토피넛라떼
23/01/08 21:32
수정 아이콘
지금은 삼산으로 이동해서 부평구청이 맞습니다
23/01/08 21:33
수정 아이콘
아 옮겼군요. 올해는 인천원정을 안가봐서..
부스트 글라이드
23/01/09 00:44
수정 아이콘
상황상 흥국은 그럴수있다 보는데, 기업은 진짜 실업도 저정도 안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캐러거
23/01/09 01:09
수정 아이콘
19년에 순천에 코보컵 보러가서 양산 아니면 수원시청 경기가 확실히 더 재밌었던 기억은 있네요 컵대회긴하지만요 크크
부스트 글라이드
23/01/09 01:28
수정 아이콘
작년 실경기로 전국체전을 보러가면서 실업전을 봤었습니다만 경기력이 꽤 좋습니다.
흥국은 지금 나온 선수들이 2옵션 3옵션이라 실업주전들보다 경기감각이 떨어지니 딱 실업리그 수준이라 생각들었습니다만
그거보다 못한 기업은... 쓰읍...
수리검
23/01/08 18:30
수정 아이콘
병환이라고 하니 오늘내일 골골하는 어르신 느낌이 .. =_=

김희진은 진짜 뭐 저렇게까지 갑자기 망가질 수 있나 싶습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3/01/09 00:45
수정 아이콘
6억을 올린 그 해에...이런 플레이를...흥국은 이번경기 라인업이 최상의 라인업인데. 시업은 오늘 초반부터 육서영 썼다면 모를일이긴 했다 보이네요.
뽐뽀미
23/01/08 19:05
수정 아이콘
김다솔 세터가 옐레나에게 주는 볼이 영 좋지 않았는데 김연경 선수가 없어서 그런가 책임지고 잘 처리해주더군요. 신연경 리베로가 없으니 연타로 재미도
많이 봤고요. (기억나는 것만 6개 정도) 김다은 선수도 리시브 효율 63%, 점유율 40%로 잘 버텼고, 김미연 팀장님 중앙으로 시간차 (7/11) 쓰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결국은 범실 14:28 딱 2배. 이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고 보는데, 김희진 선수는 왼쪽에서 그나마 힘 실어서 때리던데,계속 아포짓으로 쓸지 모르겠네요. 미들..
오히려 육서영 선수가 아포짓으로 들어가서 잘 해줬습니다. (16점, 공격 성공률 51%, 후위 공격 5/7)
흥국은 아직도 새 감독과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고 하던데,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3/01/09 00:48
수정 아이콘
오늘 옐레나에게 주는 볼이 짧아서 옐레나가 직선을 때리지 못한게 좀 많은 블로킹의 원인이 되었죠.
근데 흥국생명은 정말 김다은도 리시브는 정말 잘버텼고 공격도 세터와 호흡이 잘 맞진 않은 편이지만 영리하게 잘 처리했습니다.
김미연은 근래 윙쪽에서 공격이 많이 죽었다 생각했는데 중앙시간차 활용은 정말 잘먹히더군요.
작년 생각하면 굉장히 많이 바뀐거 같긴합니다. 근데 그감독을 경질했네요.

김희진선수는 아포짓으로 하기엔 아포짓으로 중요한 부분을 아무것도 처리못하고있고. 미들블로커 쓰기에도....
내년 기업은행 FA어떤행방을 보일지 궁긍하네요.
비뢰신
23/01/08 19:28
수정 아이콘
공격수는 대체가 가능한데
리베로 주전이 빠지니 이건뭐 김연경이 없어도 승리 당하는
부스트 글라이드
23/01/09 00:51
수정 아이콘
웃긴건 김연경도 리베로급으로 굉장히 수비가담이 큰 선수라 김연경 선수가 빠진게 훨씬 더큰 문제라 보이긴했습니다.
뭣보다 그 대체가 경험이적고 작년까지 아포짓이었던 김다은이라면 말이죠.
근데 전술적인 부분에서가 아닌 팀안에서의 존재감 자체는 흥국에서 김연경보다는 기업은행에서 신연경이 더컷던걸로 보여집니다.
김희진선수는 6억을 받는다는건 에이스라는건데 그 에이스역을 못해주는게 여태 신연경선수가 해줬다고 봐야겠죠.
GS칼텍스나 인삼이나 에이스가 살아나면 그 경기도 살아나는데...
트리플에스
23/01/08 19:33
수정 아이콘
리시브의 중요성과.. 김희진은 과연 담경기때 선발로 나올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경기력이더군요.
얼핏 봐도 육서영이 훨씬 나은데 언제까지 김희진에게 기회를 줄지..
부스트 글라이드
23/01/09 00:54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육서영 내보내야 생각했는데. 호철감독이 무슨 생각일까 그 의중도 궁금하긴 하더군요. 요즘 정말 집요할정도로 김희진을 선발로 내보내고 있어서...
Grateful Days~
23/01/08 19:58
수정 아이콘
그냥 김수지+김연경 잡는걸 최대의 목표로 하고 김희진을 놔줘야할거같은 IBK군요..
캐러거
23/01/08 21:45
수정 아이콘
결국은 통장서 수지킴이 나갈 것 같긴 한데 과연 김연경-김수지가 한팀에서 뭉칠지가 이번 이적시장 관심사긴 하겠네요
부스트 글라이드
23/01/09 00:56
수정 아이콘
여태 공헌도 한게있고, 기업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프챠라 데리고만 있어도 티켓파워등으로 구단운영에 플러스를 주는 선수인데 이번에 너무 선넘게 연봉을 책정했다고 보여지네요. 내년에는 반토막 이상으로 삭감해야하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팀을 위해서...
mychoiand
23/01/08 2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연경 선수 올해 1~2위를 다툴만큼 좋은 활약하고 기업의 리시브라인의 핵심인데 오늘은 최수빈 투입했는데 리시브가 꽤 아쉬웠습니다.특히 4세트 24대 23에서 완벽하게 나가는공을 수비한게 결정적 패착이였네요 빨리 신연경 선수 복귀 못하면 팀이 어려울듯 하네요 김희진선수는 공격이전혀 안되고 박정아선수와 용호상박인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수를 달고 살지만 오늘 정도의 경기력이면 라이트는 육서영을 기용하는게 좋아보이네요
부스트 글라이드
23/01/09 00:53
수정 아이콘
그 흘려준볼을 받은건 정말 큰 아쉬움이긴했는데. 애매하면 받아주는게맞긴해서 정말 뭐라하기도 어렵긴했죠. 필드에서 보는건 다를테니까요. 사실 범실 하나하나 따지면 정말 하지말아야할 범실이 선넘게 많이 나오긴했습니다. 크크
마이더스
23/01/09 02:07
수정 아이콘
야스민빠진 현건
김연경빠진 흥국
신연경빠진 기은
팀별로 비중있는 선수 빠졌을때.. 경기력이 어떻게 바뀌는지는 팀별로 엄청나개 다르네요
부스트 글라이드
23/01/09 02:23
수정 아이콘
흥국은 주전 스쿼드에서 김연경만 빠진게 아니라서 비교하긴 힘들긴 하지만...
현건은 황연주라는 승리경험도 많고 연차도있는 선수가 백업이라 공격력이나 서브라는 쐐기가 부족할뿐 조직력 자체는 오히려 지금 현건이 더 좋아보입니다.
기업은....신연경이 한명 빠진거 뿐인데... 그 존재감은...
마이더스
23/01/09 08:54
수정 아이콘
김나희 대 변지수는 어제경기만 보면 충분히 공백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단토스나 네트플레이는 다소 부족하지만 어짜피 김나희에게 파리채 블로킹을 기대하는건 아니라서..
김다솔대 박혜진.비교하기엔 아직 풀타임 박혜진으로써 데이터가 축적된거 아니라서 패스하고요..

다만 황연주의 재발견은 그야말로 놀랄 수준이더군요.. 컵대회때도 이 정도 존재감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부스트 글라이드
23/01/09 1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제 경기로만 봐버리면 김다은도 지표상으론 평소의 김연경급의 플레이를 보여준거라...
19득점에 공성률 50%에 블로킹2개, 서브2개, 리효 64%였으니까요. 중요한건 평소 주전 스쿼드가 아님에도 백업이 조직력있게 했다는게 중요한거라 봐야겠죠. 기업은행은 그걸 못했다는거고...
Grateful Days~
23/01/09 10:06
수정 아이콘
기업은 남지연 이후엔 리베로를 키워내질 못하다가 신연경이 잘 해나가나 싶었는데.. ㅠ.ㅠ
Grateful Days~
23/01/09 10: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여배는 랠리가 길어서 일단 수비가 기본이라.. 야스민 없는 현건은 국내선수들 공격력이 워낙 좋은 팀이고, 김연경 빠진 흥국은 그래도 수비 조직력은 갖춘 상태에서 엘레나 몰빵 한두경기하면 되는 팀이니까요.

신연경 빠진 기업은행이 타격은 제일 크죠. 백업 리베로도 시원찮은 상황이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608 [스포츠] [여자배구] 김기중 감독, 흥국생명 감독직 고사 [42] 부스트 글라이드9844 23/01/10 9844 0
73607 [스포츠] 전북, 공격수 하파엘 실바 영입.jpg [6] insane9637 23/01/10 9637 0
73605 [스포츠] ‘2701호 논란’ 협회의 공식 입장에 빠진 결정적인 사건들 [92] 카린14483 23/01/10 14483 0
73604 [스포츠] [해축] 프리미어리그 감독 경질 배당률 순위 [17] 손금불산입7187 23/01/10 7187 0
73602 [스포츠] 첼시의 주앙 펠릭스 임대 영입 근접 [31] kapH12258 23/01/10 12258 0
73601 [스포츠] [해축] 맨시티 나와라 아스날이 간다.gfy [18] 손금불산입7326 23/01/10 7326 0
73600 [스포츠] 조규성 선택지 미국도 있다, 500만달러 - 조규성 온가족에게 그린카드 발급 '파격 제안 [60] insane13062 23/01/10 13062 0
73599 [스포츠] 전북이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는 나왔다, 조규성 겨울 이적 현실화 분위기 [11] 及時雨8212 23/01/10 8212 0
73598 [스포츠] [축구] 축협이 의무 트레이너 이슈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218] Davi4ever13674 23/01/10 13674 0
73595 [스포츠] [해축] 가레스 베일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6] Davi4ever9251 23/01/10 9251 0
73592 [스포츠] 미쓰비시컵 베트남(2) vs (0) 인도네시아 진행중 [4] Croove6921 23/01/09 6921 0
73591 [스포츠] 빅토르 안, 러시아·중국 거쳐 한국 코치직 지원 [30] 동굴곰10619 23/01/09 10619 0
73586 [스포츠] [해축] 지단 조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프랑스 [29] 손금불산입11734 23/01/09 11734 0
73585 [스포츠] [해축] 이재성 "그때 중국에 가지 않길 잘했다" [5] 손금불산입8616 23/01/09 8616 0
73580 [스포츠] 재벌집 막내아들 김남희가 말하는 송중기 미담.jpg [20] insane11957 23/01/09 11957 0
73579 [스포츠] [해축] 세상에 나쁜 감독도 없다 아마도 [20] 손금불산입8307 23/01/09 8307 0
73577 [스포츠] [해축] 바르셀로나에게 라 리가란.gfy [16] 손금불산입8136 23/01/09 8136 0
73575 [스포츠] [해축] 다시 2위와의 격차를 벌려놓은 나폴리.gfy [20] Davi4ever10261 23/01/09 10261 0
73573 [스포츠] 조규성 이적 현재상황 [21] 어강됴리13351 23/01/09 13351 0
73571 [스포츠] [해축]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는 OOO이 없다.gfy [18] 손금불산입9872 23/01/08 9872 0
73570 [스포츠] [NBA] 레이커스 5연승 [11] 그10번7022 23/01/08 7022 0
73569 [스포츠] [해축] BBC 트랜스퍼 가십 [17] 아케이드9128 23/01/08 9128 0
73568 [스포츠] [여자배구]4R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28] 부스트 글라이드7207 23/01/08 72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