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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4 23:00
그리고 'mvp를 받았던'보다 '가드였던'으로 바꾸고 싶어요.
물론 가드 선수들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었겠지만 KBL 초창기에 4,5번 포지션의 선수들은 손해를 많이 봤다고 생각해서... 현주엽이나 전희철이 프로 와서 잘하다가 부상으로 고생했던 걸 선수 문제라고만 이야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23/01/04 23:10
전희철과 현주엽 사이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나머지 세선수는 급이 좀 떨어지죠. 국대에서의 가치로 봐도 한참 차이나구요. 물론 용병 뛰는 프로애서는 다른 상황이지만요.
23/01/04 23:11
PG 신기성을 제외하면 전희철 - 김병철 -양희승 - 현주엽이 모두 매경기 팀내 최다득점이 가능했던 득점분포가 이상적으로 분배되었던 팀인데, 그래도 팀내 에이스를 한 명만 뽑으라면 팀의 주장으로서 상징적이었던 전희철입니다.
농구대잔치 시절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94 시즌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전희철 17.0-8.3-1.8 김병철 15.2-5.6-3.6 양희승 17.5-4.5-0.9 현주엽 20.9-8.7-2.1 신기성 6.9-3.8-3.4 95시즌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전희철 20.7-8.5-1.3 김병철 22.0-4.5-2.7 양희승 19.7-4.9-0.7 현주엽 17.3-6.4-2.3 신기성 9.0-3.9-3.5 94, 95 평균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전희철 18.9-8.4-1.6 김병철 18.6-5.1-3.2 양희승 18.6-4.7-0.8 현주엽 19.1-7.6-2.2 신기성 8.0-3.9-3.5 정말 득점분포가 4명이 무서울 정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다같이 부진하지 않으면 막기 정말 힘든 팀이었습니다.
23/01/04 23:15
94 농구대잔치
신기성 6.85ppg / 3.77rpg / 3.38apg / 13경기 16 3점슛(47.10%) / 21스틸 김병철 15.15ppg / 5.62rpg / 3.62apg / 13경기 24 3점슛(33.30%) / 24스틸 양희승 17.54ppg / 4.54rpg / 0.85apg / 13경기 21 3점슛(38.90%) / 10스틸 전희철 17ppg / 8.31rpg / 1.77apg / 6스틸 / 18블록 현주엽 20.85ppg / 8.69rpg / 2.08apg / 13스틸 / 4블록 95 농구대잔치 신기성 9ppg / 3.85rpg / 3.46apg / 13경기 13 3점슛(37.10%) / 18스틸 김병철 22ppg / 4.54rpg / 2.69apg / 13경기 52 3점슛(51.50%) / 18스틸 양희승 19.69ppg / 4.92rpg / 0.69apg / 13경기 43 3점슛(41.30%) / 14스틸 전희철 20.69ppg / 8.54rpg / 1.31apg / 13경기 13 3점슛(34.20%) / 11스틸 / 12블록 현주엽 17.29ppg / 6.43rpg / 2.29apg / 7스틸 / 6블록 94는 현주엽, 95는 김병철-전희철인듯
23/01/04 23:15
당시 고대팬으로서 전희철이 제일 믿음직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잘할때는 엄청 잘하다가도 컨디션 안좋으면 또 기복이 좀 있어서
23/01/04 23:22
에이스랑 1옵션은 좀 다른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에이스는 말 그대로 팀 내 최고 선수라면 1옵션은 말 그대로 공격시 최우선으로 사용하는/먹히는 옵션이죠 클러치 게임/상황에서 가장 비중있던 건 '김병철로부터' 나오는 공격 혹은 '김병철이 해결하는' 공격이였다고 기억해요
23/01/05 00:43
당시엔 결국 연대와의 싸움인데, 득점을 전희철이나 김병철이 한다해도 결국 현주엽이 비벼주지 못하면 서장훈의 연대에게 털릴수밖에 없었죠. 그게 1옵션이라고 할수 있냐고 할지는 몰라도 결국 현주엽이 중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3/01/05 07:45
전희철이긴 한데 현주엽이 등치에 비해 슛팅가드까지 가능해서 빼기도 아쉽네요
전희철 현주엽 빼면 연대에 비해 많이 밀려서..이상민 우지원 문경은 등 서장훈 빼고도 에이스 놀이가 가능한 선수들이 많았죠 심지어 후반기에는 조동현 조상현 쌍둥이까지
23/01/05 07:59
농구는 하는건 좋아했어도 보는건 별 관심없던 사람으로서는, 저중에 현주엽만 얼굴과 이름을 매치시킬 수 있는 걸 보면, 실력이나 영향력은 모르겠지만 유명세는 현주엽 이었던듯.
23/01/05 09:38
아니 어떻게 저게 대학생 얼굴이냐구요 크크크 그때는 이상하다고 생각안했는데 지금 보니 지금 얼굴들이랑 별로 다르지도 않아..
23/01/05 11:51
90년대 초반 연대를 다니며 당시 연고전, 대학농구 황금시기를 직관했던 제 느낌으로 제일 꼴배기 싫었던 선수가 전희철, 현주엽 이었어요.
두 선수는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는 아우라, 존재감이 어마어마. 전희철이냐, 현주엽이냐는 개취지만, 다른 선수들은 조금 임팩트가 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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