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02 14:47
엥??이건 너무 뜬금없는거 아닙니까??
이제 1위가 눈앞인데 갑자기 경질이라니?? 누굴 데려올려고 잘하고 있는 팀 감독을 짜르는건지...
23/01/02 14:56
최근에 기업은행 문제가 벌어지긴 했지만 전통적으로 큰 이유 없이 감독 갈아 치우는건 흥국생명이 원조긴 하죠.
잘 하던 감독 갑자기 짤라, 그러고 데려온 감독은 선수들이 싫어한다고 짤라, 그래서 원래 감독 다시 와서 우승시켰더니 강성이라는 핑계로 또 짤라 그러고는 고등학교 선생님 데려와서 두 달 만에 또 짤라, 수석코치 감독 대행 시켰다가 감독되니 짤라, 그러고는 외국인 코치 감독 대행 시키더니 또 감독 시키고 짤라, 감독이 교통사고 나서 입원했다고 짤라 등등
23/01/02 15:26
고등학교 선생님은 이승현 감독인데 이 분은 엘리트 배구인 출신이 아니라 그냥 세화여고 체육교사였습니다. 감독 사임하고는 학교로 돌아갔구요.
그래서 이름만 감독이고 실제로 작전 지시는 당시 수석 코치였던 어창선이 다 했습니다. 이승현 감독 사임 후엔 그대로 감독 대행이 되었구요.
23/01/02 15:18
윗선에서 자른 모양이라.. 굳이 따지면 전술적으로 김연경-옐레나를 붙이는 로테이션이 문제(?)라면 문제긴 한데...
김연경 선수를 잡을 생각이면 한 시즌 쭉 해보고 감독을 잘라도 나쁘지 않은데 말이죠. 샐캡보니까 김수지 선수 영입도 가능한데 시즌 중에 굳이??? 고참급 선수들도 어리둥절해 한다고..
23/01/02 15:25
https://www.inews24.com/view/1554704
구단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구단은 "이날 오전 김 단장이 선수단 숙소로 직접 가 권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권 감독 입장에서는 계약해지를 당한 셈인데 임형준 구단주와 구단 윗선에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권 감독이 팀을 떠나는 건 개인적인 이유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임 이유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구단도 몰랐던 경질....????
23/01/02 15:27
잘해줘도 못잡을판에 시즌 중반에 이런식으로 감독 경질을하면 김연경은 무조건 나갈거 같습니다.
김연경 fa로 나오면 페퍼에서 돈다발들고 찾아가서 잡을지도...
23/01/02 15:47
안 나가면 김연경이 이 사태의 주범처럼 몰리게 될 수 있죠..
@ 페퍼는 절친 김수지랑 같이 해도 충분할 샐러리니..
23/01/02 15:41
이영수 코치 감독대행 시킨거 봐선 누구 넣으려고 자른게 아니라 권순찬이 싫어서 자른건데 사실상 새해 첫 날 부터 뭔 일인가 싶습니다.
권순찬 감독 성향상 구단주랑 싸울만한 사람도 아니라 아마도 높으신 분이 보기에 뭔가 불편한 게 있었던 것 같네요.
23/01/02 15:44
애초에 단장이 있는데 감독이 구단주랑 싸울이유가 없긴하죠. 근데 단장까지 퇴진인거보면...
진짜 딱하나 있다면 감독이 스스로 진행한 최근 이원정 트레이드 정도가 있긴하네요. 단장도 이거에 승인한 댓가일수도있고
23/01/02 15:51
뭐 굳이 가능성을 따지자면 감독과 단장이 싸우고 구단주가 둘 다 자르는 그림이 있긴 한데 이랬다면 시즌 중이니 일단 단장을 바로 날리고
시즌 마치고 나서 감독 날리는 게 정상일거라 (하기사 흥국생명에게 정상 따지는게 웃기긴 하네요) 뭔가 그림이 애매하긴 합니다. 그 다음에 확률이 높은건 단장 날리는 김에 감독이 라인이라 같이 날리는건데 권순찬 감독이 김여일 단장 라인이라고 보긴 힘들어서... 하기사 황현주 감독은 구단에서 무조건 풀전력으로 하라는거 선수 부상 회복 중이라고 거부했다가 짤린 판에 이유가 뭐가 중요할가 싶긴 하지만요.
23/01/02 15:53
계모권 박미희 감독님.. 무슨 싸움을 하셨던겁니까.. 이런팀에서 8년을..
https://namu.wiki/w/%EC%9D%B8%EC%B2%9C%20%ED%9D%A5%EA%B5%AD%EC%83%9D%EB%AA%85%20%ED%95%91%ED%81%AC%EC%8A%A4%ED%8C%8C%EC%9D%B4%EB%8D%94%EC%8A%A4#s-8
23/01/02 15:50
단장도 같이 나간거 봐선 단장 라인이어서 같이 짤린게 아닌가 싶은데...
현건이 야스민 부상으로 삐걱거리는 상황이라 충분히 1위도 가능한 상황인데 이 뭔....
23/01/02 16:15
단장이 김연경 선수와 마찰이 있었던 사람이라 잘려도 이상하진 않은데.. (근데 올해 재선임하고 자르는 건??)
그냥 감독 전술 마음에 안 들어서 자르는 김에 김연경 선수를 내년에도 눌러 앉히고 싶은 뭐 겸사겸사 그런 게 아닌가 싶네요. 방향성 운운하고 고문으로 두겠다는 건 이정철 해설이 ibk에서 경질될 때도 했던 것이기도 하고, 다만 시기가 참..
23/01/02 16:15
제 기사가 여기 올라올 줄은 몰랐는데...
기사로 또 쓰겠지만, 권순찬 감독이 선수들과 충돌하거나 힘겨루기를 한 건 아닙니다. 이영수 대행도 권순찬 감독이 데리고 온 사람이라 같이 그만두시려 했지만, 권 감독이 그래도 팀을 수습해야 하니까 남아달라고 한 거구요. 선수들도 정말 당황하는 상황이고, 구단에서 다소 절차를 벗어난 조치를 취했다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23/01/02 17:40
결국 이번에 단행한 트레이드에 대해서 구단 수뇌부의 심기가 불편했나 보네요. 이원정 데려오면서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내준 부분에 대해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23/01/02 16:31
김연경선수 올시즌 끝나고 FA라고 알고 있는데...시즌 종료후 떠난다고 가정하면 흥국은 올시즌 우승 못하면 당분간 우승 못할거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그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선수도 감독도 단장도 아닌 구단 윗선이 져야 한다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