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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02 11:21:34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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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콘테 "지난 시즌 토트넘은 기적이었다"




일다 어제 경기 결과로 있었던 썩 좋지 않은 기록들을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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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기록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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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7경기에서 전부 2골 이상을 실점 중이라고.



Screenshot-2023-01-02-at-11-11-10-Squawka-Squawka

Screenshot-2023-01-02-at-11-10-45-Squawka-Squawka

그래서 그 7경기 동안 단 2승을 거두며 승점 7점에 머물러 있다고 합니다.



https://www.football.london/tottenham-hotspur-fc/news/antonio-conte-tottenham-daniel-levy-25875065
Every word Antonio Conte said on what he told Daniel Levy and Tottenham and unrealistic dreams

조금 불필요한 부분은 쳐내고 유의미한 부분을 골라서 번역해봤습니다.



괜찮은 퍼포먼스였기 때문에 실망하진 않는다. 전반전에 경기를 지배했지만 11명이 깊게 수비하고 있는 팀을 상대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실점은 운이 없었다.

(이번 시즌 4위 내 마무리가 어려울까?)

클럽의 재정을 고려하면, 나는 토트넘의 지난 시즌은 기적이었다고 매번 반복해서 말한다. 우리는 12~13명의 선수로 대회 하나 만을 소화했는데 마지막 15경기 동안 부상이 없었기에 매 경기 최고의 선수들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아스날보다도 뒤에 있던 우리의 상황을 생각해보라.

지난 여름에 몇몇 사람들이 토트넘을 타이틀 컨텐더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내 경험상 그건 미친 이야기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름을 굉장히 잘 보내면서 아주 탄탄한 기반을 쌓아놓아야 한다. 14-15명의 젊고 퀄리티 있는 아주 위력적인 선수들이 필요하다. 이것은 매 시즌 50~70m 파운드 짜리의 선수를 2명씩 스쿼드에 추가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과거에 승리한 팀들은 매번 승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승리에 익숙해지려면 과정과 상황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팬들이 너무 오래 참고 있다며 낙담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이것이 진실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팬들의 기대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팬들의 기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감독이니 현실을 봐야 한다. 나는 클럽의 비전을 알고 있고, 클럽 역시 내 생각을 알고 있다.

시즌이 시작할 때 클럽에 대한 나의 입장은 매우 분명했다. 이기기 위해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200m, 300m 투자할 수 있는 다른 클럽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밟아야 할 방향성은 매우 명백하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적이지 않은 기대로 우리에게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 만을 만들 뿐이다.

무섭지는 않다. 나는 내 능력을 믿고 내 선수들을 믿는다. 내가 약속할 수 없는 것들을 나에게 요구하지는 말아라. 지금은 우리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과정이다. 현실적인 사람이라면 상황을 이해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마주해야 한다.



다른 기사들에서 콘테가 직접적으로 '4위? 모르겠다. 아마 5위, 6위, 7위일지도'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는 타이틀도 있던데 제가 찾아본 원문 기사에는 그런 직접적인 언급까지는 없더라구요. 정말 그런 말을 했을지 안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지금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인 것 같아요. 토트넘에서 콘테의 미래를 건 일일 수도 있고, 아님 당장 이번 시즌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획득이 걸린 일일 수도 있고 뭐가 되었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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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23/01/02 11:23
수정 아이콘
감독으로서 시즌 중에 할 발언은 아닌거 같은데, 콘테 감독이 뭔가 심기가 좋지 않나 보군요
손금불산입
23/01/02 11:24
수정 아이콘
원래 콘테가 언론이나 팬들과 적당히 사이 좋게 타협하고 지내는 양반은 절대 아니긴 하죠 크크
더존비즈온
23/01/02 11:30
수정 아이콘
조만간 수염+츄리닝 각
SG워너비
23/01/02 11:40
수정 아이콘
누누히 얘기해오고 있지만 콘테가 문제입니다
토트넘 미래 생각한다면 재계약하지 말아야죠
선플러
23/01/02 11:41
수정 아이콘
축구 참 모르겠는게 지난 시즌엔 그래도 잘 했는데
손흥민도 그렇고 어떻게 폼이 이렇게 확 떨어지지
무지개그네
23/01/02 12:06
수정 아이콘
콘테 또 시작이군요. 징징징
톤업선크림
23/01/02 12:08
수정 아이콘
탈출각 보나요?
뻐꾸기둘
23/01/02 12:15
수정 아이콘
놔버리고 추리닝 출근 각 보이네요.
라바니보
23/01/02 12:25
수정 아이콘
작년시즌 기적? 맞습니다.
선수층 얇은거? 맞는데요.
감독 및 전술 책임이 없나? 책임도 있는것같아요.
아우구스투스
23/01/02 12:25
수정 아이콘
상황이 같진 않지만 솔직히 16년 클롭은 흑자 내면서 팀을 챔스로 보냈는데요.

무패우승 그리고 승점 102점으로 4대리그 최고 승점 우승, 거기에 가는 곳마다 트로피 따내는 명장인데 참 아쉽습니다.
아케이드
23/01/02 12:32
수정 아이콘
클롭은 정말 특별한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콘테도 돈만 쓰면 우승을 할수 있는 감독이라는 걸 수차례 보여준 명장이죠
다만 토트넘은 그렇게 돈을 쓸 수 없는 팀인 지라 한계가 있는 느낌이네요 애초에 궁합이 안 맞았던 걸까요
Anti-MAGE
23/01/02 12:36
수정 아이콘
사실 돈은 있지만... 선수들이 잘 안오죠...
아우구스투스
23/01/02 12:51
수정 아이콘
많이들 착각하시는게 토트넘이 돈을 안 썼다인데요 넷스펜딩 기준 리그 5위, 총 1억 1천8백7십만 파운드, 한화로 1,823억을 썼죠.

토트넘보다 돈 더 쓴 팀중에 위에 있는 팀은 맨유 하나입니다.

그 외 팀들 거기에 1경기 덜 치루고 2점 뒤진 리버풀까지 돈을 덜 쓴 구단들이고요.
SG워너비
23/01/02 13:43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토갈자 할뿐이지 돈은 많이 쓰는 편입니다
phenomena
23/01/02 16:23
수정 아이콘
토트넘이 돈쓸수없는팀이면 전세계에 돈쓴다 말할수있는팀 몇개 없어요.
가못자
23/01/02 21:10
수정 아이콘
토트넘이 클롭보다 돈 많이 씁니다.
Santi Cazorla
23/01/02 12:34
수정 아이콘
케인의 딜레마
골도 잴 잘넣음 어시도 잴 잘줌
에릭센 같은 친구 있을땐 좋은데 없쥬
오렌지 태양 아래
23/01/02 12:36
수정 아이콘
츄리닝각 씨게 섰네요 크크크크크
아스날
23/01/02 12:45
수정 아이콘
손흥민때문에 보긴보는데 잠오는 경기력..
로랑보두앵
23/01/02 12:48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지금 스쿼드로 콘테보고 어쩌라는건지.. 전술책임이라는건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수비에 멀쩡한 선수 로메로 말고 없고 미드는 벤탕 정도? 그마저도 창의적인패스는 전무하고 공격수가 그나마 에이급인데 케인빼고 죄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게 현실이죠. 페리시치랑 겹친다 어쩐다 하지만 세세뇽이 그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힘들고.. 제가 감독이라도 위같이 인터뷰할 것 같아요. 작년이 기적이었고 이제 클럽은 더 많은 투자해서 더 좋은 선수사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한다가 정답인듯. 근데 클럽이 같는 위상이나 네임벨류 그리고 현 팀의 레벨, 재정의 상황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탄탄한 탑4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는 불가능하죠.

물론 이번 여름 콘테픽인 선수들이 짜잔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건 아쉽습니다. 근데 애초에 아예 월클이나 준S급이 아닌이상 팀에 변화를 가져오는게 쉬운 것도 아닌 것 같고..
23/01/02 13:34
수정 아이콘
근데 스쿼드만 봐도 아스톤 빌라에 발리면 안된다고 보고요...
그냥 있는 선수들도 제대로 못 쓰는 느낌이 너무 들긴 합니다.
패스 주고 받을때 손발이 너무 안 맞던데,
이런게 바로 감독책임 아닐까요.

어제 기억나는 장면이 역습 때 케인한테 공이 연결되고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빠져들어가는데,
케인이 왼쪽 빈공간으로 패스 찔러줬죠. 그리고 거기엔 아무도 없음....
손흥민이 왼쪽으로 나갔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 왼쪽에 페리시치나 세세뇽이 와있어야 했는지, 케인이 패스를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팀합이 안 맞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더라고요.
SG워너비
23/01/02 14: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달라는 선수 사줬고 (물론 성에 안차겠지만요) 그에 맞춰서 자기가 유일하게 할 줄 아는 343 뻥크로스 축구하는데 그게 안되면 콘테 문제 맞죠
페리시치 자꾸 선발로 내서 손흥민 윙백 만들어서 케인 혼자 헤딩 하려고 하면 뭐 됩니까..
히샬리송에 쓸데없이 돈쓰고..
지금 빌드업이 안되는게 수비수부터 빌드업하는게 아예 안되서 미들이 내려가서 공받으니까 공격진이랑 간격이 커지는건데 그것도 생각안하고 수비랑 미들 안산건 문제가 심각하죠
본인 픽이랑 기존 선수들이랑 조화가 안되요 올 여름에 나가면 그냥 똥 싸고 나간 수준일거라 봅니다

훈련 때 대체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선수들이 드리블 트래핑 패스 다 엉망인데요
계피말고시나몬
23/01/02 19:28
수정 아이콘
벵거는 DDS 로 챔스 최소 실점 기록을 세웠고 퍼거슨은 1.5군도 안 되는 1.7군으로 아스날을 상대로 8:2 가르마 대첩을 기록했었죠(당시 아스날 스쿼드 상태가 맨유보다 두 배는 처참했다는 게 함정이지만)

본인이 A급 이상의 감독이란 평가를 받아서 거액의 연봉을 챙기면 그 값은 해줘야.......
뻐꾸기둘
23/01/02 20:06
수정 아이콘
근데 콘테 커리어 생각해보면 창의적인 미드필더 사줘봐야 잘 못 쓸겁니다.


적당히 투자해서 리그 상위권 경쟁하는게 한계인 감독이라서 많은 투자해봐야 가성비가 안 나오죠.
가못자
23/01/02 21:04
수정 아이콘
누가 보면 토트넘 스쿼드가 나쁜 줄 알겠네요.
알빠노
23/01/02 12:53
수정 아이콘
윈나우로 리그 우승이 절실한 팀한테 맞는 감독인데
우승각 안 나오면 더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죠
국수말은나라
23/01/02 13:08
수정 아이콘
토트넘으로 빌드업 하려니 안되는것 같습니다 그냥 작년 손케 믿고 뻥지르고 부족한건 클셉 어그로와 몸빵 식으로 가는거 말곤 답이 없는듯...몬가 사왔는데 잔뜩 입맛에는 안맞고 반찬만 여러개 차린 꼴이라서 안타깝긴 합니다 오히려 욕먹는 페리시치가 그 나이에 그나마 일인분하는 몇 없는 선수 중 하나라는게 토트넘의 현실인듯
(케인 호이베르 벤탕 페리시치 로메로 정도 빼면 모두 답 없는게 올해 현실이죠)
무도사
23/01/02 13:17
수정 아이콘
팀내 믿을만한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3백을 쓰면 안댄다고 봅니다
근데 콘테는 3백 중심으로 전술을 짜는 감독이니 계속 그렇게 하고 싶으면 센터백을 보강을 하든 누군가 포변을 하든 고집버리고 전술을 바꾸든 해야죠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선수가 없는건 아닌데, 수비진 사이에서 중심을 세워줄만한 탑클래스 선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선수 딱 한명만 영입해도 수비진 전체가 바뀔텐데 그런 선수가 과연 토트넘으로 오려고 할진 의문이겠네요
23/01/02 13:44
수정 아이콘
3백이야 그렇다 쳐도 3-4-3에서 이반 페리시치를 윙백으로 두는건 비효율이 커 보이긴 합니다. 윙이랑 너무 겹쳐서..
3-4-2-1을 쓰든 3-4-1-2를 쓰든 윙포워드를 안 쓰는 쭉이 맞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전술이 최적이라고 생각하거나 다른 전술을 연습해봤을 때 효율이 안 나와서 변경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배고픈유학생
23/01/02 13:55
수정 아이콘
경기력 나락간건 감독 탓도 크다고 봐서..
스쿼드 핑계도 그만.. 선수보강 안한 것도 아니구요.
아스날 보세요. 시즌 초에 라인 업보고 지금처럼 1위 할줄 누가 알았나요?
기사조련가
23/01/02 14:13
수정 아이콘
토트넘은 딴거보다 개노잼축구라 안봐요
무리뉴때보다 더 노잼
고세구
23/01/02 14:40
수정 아이콘
무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23/01/02 15:42
수정 아이콘
한때 콘테를 유베첩자라 부르며 욕하시던 찬우형님... 아무래도 당신 말씀이 옳았던 모양입니다...
마갈량
23/01/02 17:00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봐도 득점왕출신둘에
돈도 제법쓰고있는데 이 경기력은 감독탓이죠 뭐.
레이미드
23/01/02 17:28
수정 아이콘
??? : "그게 맞는 말이기는 한데, 네가 이야기하면 안 되지."
디스커버리
23/01/02 19:30
수정 아이콘
과거미화인지 기억오류인지 모르겠는데 경기력은 포체티노때가 젤 재밌었던거 같고 현재는 핵노잼인데 손흥민 때문에 억지로 보는중입니다 그리고 페리시치가 1인분 해주긴 해도 작년 득점왕을 그렇게 써먹는게 맞는지 싶네요
아케이드
23/01/02 21:14
수정 아이콘
실제로 포체티노 때가 재밌었죠 에릭센 알리 전성기 때라 경기 풀어가는 맛도 있었구요
ItTakesTwo
23/01/02 20:19
수정 아이콘
토트넘도 감독 인선하는데 골머리 썩을 듯
콘테는 올해가 마지막 일 것 같네요.
가못자
23/01/02 21:08
수정 아이콘
근데 그래서 콘테 자르면 누굴 데려올 거냐,에 답을 쉽게 못한다는 게 문제죠.
노래하는몽상가
23/01/02 23:21
수정 아이콘
스쿼드를 무슨 리버풀 맨시티 첼시 만큼 만들꺼 아닌 이상
지금 스쿼드로는 그냥 4위권 싸움 가면 잘했다고 해야하는거 아닐까 합니다
챔스결승 가고 리그우승 경쟁권 가는 그런 달콤한 일들은 이제 다시 일어나지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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