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12/29 22:00:41
Name kogang2001
Link #1 네이버 티비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 치열한 1,2위 싸움에서 드디어 승리한 흥국생명!!


오늘 1,2위 팀인 현대건설 대 흥국생명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결과는 3대1로 흥국생명이 드디어 현대건설을 잡았습니다.
우선 1,2,3세트 두팀이 정말 치열하게 경기하면서 쉽게 이기는 세트가 없었네요.
현건은 야스민이 없는데도 1세트를 가져가고 2세트도 쉽게 내주지 않았고 3세트는 듀스까지 끌고 가면서 거의 잡을뻔 했는데
역시나 야스민이 없다보니 그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양효진이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것도 좀 컸습니다.
대신 현건의 수비는 진짜 토나올 정도입니다...
야스민이 빠진 부족한 공격은 수비로 버티는데 대단하더군요.
김연견 리베로를 필두로 코트위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수비하는데 와...
아마 4라운드까진 야스민이 못나올 가능성이 큰데 수비로 어찌 버틴다고는 하지만 오늘처럼 양효진이 안풀리면 더 힘들어 질텐데
거기에 대해서 강성형 감독이 어찌 준비를 할지 궁금합니다.
또 황연주는 3경기째 선발로 나와서 거의 풀타임으로 뛰는데 체력적인 부분도 고려를 해줘야 하는데 대체선수가 없어 보이는게
현건은 야스민이 돌아올때까지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흥국은 경기초반 옐레나가 좀 안풀렸지만 김연경이 공격에서 옐레나 몫까지 해내면서 흔들리는 팀을 잡아줬습니다.
3세트까지 김연경이 잡아주니 3세트 후반부터 안풀리던 옐레나가 살아나고 4세트를 무난히 가져갔습니다.
확실히 김연경이 있으니 용병이 2명 있는거나 다름없네요.
그리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원정을 김다솔이 좀 흔들린다 싶으니 바로 투입했는데 속공 토스빼곤 김다솔보다 괜찮았다고 봅니다.
흥국은 불안한 김다솔에 대비해서 이원정을 데려왔는데 첫경기부터 이렇게 해주면 안쓸 이유가 없죠.
앞으로 호흡을 더 맞추면 김다솔이 아닌 이원정이 선발로 나오는 경기를 더 많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경기는 재밌긴 했는데 야스민이 없는 현건을 상대로 흥국이 이렇게 고전을 하면서 이긴다면
결국 봄배구에서 웃는건 현건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특히나 3세트 막판에 흥국이 앞서다가 현건이 수비로 버티면서 듀스로 끌고 가는데 야스민이 있었으면 현건이 이겼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상 배알못이 본 오늘의 경기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rateful Days~
22/12/29 22:02
수정 아이콘
김다솔세터 보다가 이원정세터 보니 게비스콘 짤이 생각났습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2/12/29 22:05
수정 아이콘
신장이 큰 선수라 그런지 타점걱정은 전혀 없더군요.
kogang2001
22/12/29 22:06
수정 아이콘
심지어 4세트 마무리를 위해서 김다솔 투입했는데 하...
부스트 글라이드
22/12/29 22:05
수정 아이콘
이원정이 흥국와서 볼합 훈련을 딱 하루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원정이 어떻게 성장해야할지 관건이지 않나 싶네요.
흥국팬들은 GS 차감에게 고마워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경기로 흥국은 2년만에 수원경기장에서 현대건설을 이기게 되었고.
현대건설은 홈연승 24연승이 저지된것도 눈 여겨볼만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아카데미
22/12/29 22:08
수정 아이콘
1셋 현건이 이기는건 보고 쟤내들은 설마 오늘도 이기나 했는데, 흥국은 강했습니다 ....
페퍼 1승이 빠를까, 현건 연패가 빠를까 했는데 현건 연패가 먼저네요...
kogang2001
22/12/29 22:08
수정 아이콘
오늘 진건 뭐...현건이 야스민이 없는데도 이정도면 엄청 잘했다고 봅니다.
흥국은 자연스레 이원정 선발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s는 나중에 신인드렢에서 어떤 선수를 뽑을지 모르겠지만 당장은 흥국이 괜찮은 트레이드를 했다고 봅니다.
Grateful Days~
22/12/29 22:14
수정 아이콘
선수 앞길 열어준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gs는 올시즌 끝으로는 선수단 개편할거같기도 하구요.
부스트 글라이드
22/12/29 22:21
수정 아이콘
차감이 그래도 경기 재밌게 해줬습니다. 오지영도 길터주고 이원정도 길터주고.
트리플에스
22/12/29 22:07
수정 아이콘
현건은 용병이 없고 흥국엔 2명(?)이나 뛰고 있으니.....
지니팅커벨여행
22/12/29 22:45
수정 아이콘
식빵언니와 식빤언니의 대결이 있었군요!
Grateful Days~
22/12/30 06:32
수정 아이콘
지긴했는데 식빤언니 수비가 완전히 미쳤었음..
mychoiand
22/12/29 2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흥국은 김나희 센터 한자리가 아쉽고 엘라나도 좀더 잘할 수 있는데 멘탈이 흔들려서 못할때가 많더군요. 오늘 현대의 미친 수비(물론 정지윤이 삽질도 했지만) 때문에 흥국 잡을뻔 했는데 양효진이 엄청 부진한 모습이라 잡지는 못했군요. 확실하게 현대 경우에 야스민이 공백으로 결정력이 확 떨어지고 그걸 양효진이 만회하기가 쉽지 않다 보니 아쉽게 졌네요. 황연주는 그정도면 진짜 야스민의 70%~80%정도를 해주는것 같습니다. 나머지 20~30%를 메꿀수 있어야 하는데. 흥국은 지금의 경기력으로는 풀전력 현대 이기기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세터는 원래 문제였고 김나희 자리가 보강이 되어야 할듯 하고 김해란이 원래 리시브가 안좋긴 한데 오늘은 실수도 많고 김연견과 너무 비교되네요. 이제는 김해란이 중급 이상 리베로는 아니라는걸 보여준 경기였습니다(페퍼 오지영, 인삼 고민지(넘사로 뒤에서 1등)외 김해란보다 못하는 선수가 없음).
Grateful Days~
22/12/30 06:37
수정 아이콘
김해란 리베가 예전에는 아주쉽게 받던 공도 많이 놓치는걸 보면서 진짜 세월의 힘을 느꼈습니다.ㅠㅠ
비뢰신
22/12/30 00:26
수정 아이콘
고예림이 이럴때 좀 해줘야하는데...
22/12/30 03:17
수정 아이콘
어우흥! 어우흥!
Grateful Days~
22/12/30 06:11
수정 아이콘
도공은 카타리나 보내고 캣벨 데려온다는루머가.. 도공은 망해도 무조건 해야한다고 봅니다.

https://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2212290077348304&select=spf&query=%EB%B0%B0%EA%B5%AC&user=&site=donga.com&reply=&source=&pos=&sig=hgjLHltgkhXRKfX2h4aXGg-1khlq
kogang2001
22/12/30 10:24
수정 아이콘
이 썰이 사실이라면 도공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교체하는게 다행이라 봅니다.
더 늦어졌다면 우승은커녕 봄배구도 위험해질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시즌초반부터 후위공격없는 용병은 필요없으니 교체해야한다고 주장했었는데
도공현장에서도 더늦어지면 안된다고 판단한거 같군요.
Grateful Days~
22/12/30 10:38
수정 아이콘
카타리나 델고 3-4위하다가 그냥 끝낼거면 이 멤버 유지하면 안되죠. 리빌딩 눌러버리는게 나을듯..

올시즌은 어떻게든 캣벨로 우승을 노려봐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381 [스포츠] [해축] 의외의 선수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한 리버풀.gfy [34] Davi4ever9881 22/12/31 9881 0
73380 [스포츠] [오피셜] 호날두 알나스르와 계약 완료 [52] 무도사10276 22/12/31 10276 0
73374 [스포츠] [여자배구]3R 인삼공사 vs GS 칼텍스 [6] 부스트 글라이드5857 22/12/30 5857 0
73373 [스포츠] [WWE] 몇가지 소식 [8] TAEYEON5883 22/12/30 5883 0
73372 [스포츠] (오피셜)'토미 에드먼' WBC 한국대표팀으로 참가 [17] 핑크솔져8174 22/12/30 8174 0
73371 [스포츠] [K리그] 2022년 연봉 자료 공개 [4] 及時雨5511 22/12/30 5511 0
73370 [스포츠] 잊혀진 선수 석현준이 병역의무한답니다 [16] 똥진국10790 22/12/30 10790 0
73369 [스포츠] [해축] 유럽 축구구단 평균관중 랭킹 [16] 아케이드7132 22/12/30 7132 0
73367 [스포츠] [해축] 내일 엔소가 마지막 경기를 치를 확률이 95%.twit [29] 낭천7753 22/12/30 7753 0
73366 [스포츠] 말디니 : 내가 상대한 선수중 최고의 선수는 메시가 아니다. [30] 껌정10883 22/12/30 10883 0
73364 [스포츠] [축구] 셀틱 수원 오현규에 이적 공식 제의... [6] 우주전쟁7107 22/12/30 7107 0
73362 [스포츠] [배구] "다 나와, 하지마 안 해"…선수단 철수 사태, 무슨 일? [30] 노래하는몽상가8993 22/12/30 8993 0
73358 [스포츠] [해축] 다른 클럽이 투자할 때 반대로 돈 빼간 맨유 [26] 손금불산입8891 22/12/30 8891 0
73357 [스포츠] [해축] PL 최단 경기 20골을 달성한 홀란드 [8] 손금불산입5467 22/12/30 5467 0
73353 [스포츠] [해축] 맨유의 매각협상이 빠르게 진행중 [28] 아케이드9697 22/12/30 9697 0
73351 [스포츠] 속보) 펠레 82세를 일기로 별세 [55] 실제상황입니다12945 22/12/30 12945 0
73347 [스포츠] [여자배구] 치열한 1,2위 싸움에서 드디어 승리한 흥국생명!! [18] kogang20018654 22/12/29 8654 0
73344 [스포츠] [해축] 파리로 돌아간 네이마르 근황.gfy [10] 손금불산입11173 22/12/29 11173 0
73342 [스포츠] [NBA] 폭풍 14득점으로 경기를 끝낸 자이언 [11] 그10번6404 22/12/29 6404 0
73339 [스포츠] 결말의 중요성을 보여줬던 경기 [17] 길갈9878 22/12/29 9878 0
73338 [스포츠] [여자배구] 3R AI 페퍼스 vs 기업은행 [24] 부스트 글라이드6970 22/12/29 6970 0
73336 [스포츠] [해축] 김민재 재계약 거부, 나폴리 대체자 물색중 [42] 어강됴리13364 22/12/29 13364 0
73335 [스포츠] V-리그 남자부에 안좋은 일이 많이 생기네요 [58] 강가딘12990 22/12/29 129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