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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8 23:47
김형준 기자의 말로는
이번 시즌 시작 전 이정후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삼진을 더 줄이고 싶다는 말을 듣고 '도대체 삼진을 더 줄이는게 말이 되나' 싶었다고 했는데 여기서 얘기는 좀 다르네요.
22/12/28 23:56
진짜 메이저 가고 싶으면 지금보다 타율과 출루율이 훨씬 높게 지속적으로 나와야 할 겁니다. 홈런으로 갈 만한 스타일은 아니니까요. 물론 수비는 기본.
22/12/29 00:32
저게 이종범 유전자니까 가능한 예기죠
똑딱이가 20대 중반이되서 힘이 생겨 컨택과 파워 둘다 겸비한다? 말이 쉽지 저게 가능한 선수들이 몇 있겠어요 이종범이 자기 자식을 잘 아니까 저런이야기 할 수있는거죠
22/12/29 09:49
그것도 그런데, 하던대로 컨택에 집중했으면 그럭저럭 괜찮은 타자로 남을수 있었던 선수들이 괜히 홈런 늘리려다가 밸런스 깨지고 스윙 매커니즘 무너져서 고생하는 후배들을 워낙에 많이 보기도 했을겁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홈런타자로 성공하는 선수들도 있으니 도전 자체를 폄하할수는 없고요)
22/12/29 12:58
빠른 발과 일정 수준의 컨택이 있음에도 감독이 장타력 늘리려고 타격폼 건드리다가 한동안 작살났던 김주찬 같은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그런걸 경계한거겠죠. 어차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컨택이 좋은 선수는 전성기 나이쯤 되면 2자리수 홈런 칠만한 힘은 붙기 마련이라...
22/12/29 08:07
인터뷰를 보니 완전히 반대 케이스로 구자욱이 생각나네요ㅠㅠ
포스트 이승엽으로 구단과 언론, 본인까지 홈런 의식한 나머지 메커니즘 무너지고 ... 잘 하는 타자니 다음 시즌에 반등하겠지만, 지나고나니 까먹은 시즌들이 아깝네요.
22/12/29 11:39
애초에 이종범의 조언이 "몸 골격이 자리잡는 20대 중반쯤부터는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의 힘이 붙으니까 그전에 무리하게 장타 욕심낸다고 스윙 망가트리지 말고 스윙 정립하면서 차분하게 때를 기다려라"라는 거였으니.. 당장 팀에도 장타 욕심내다가 역대급이었던 폼이 한방에 내려간 서건창이라는 사례도 있었고.
아버지 이종범이야 본인이 겪어봤으니 할 수 있는 조언인데 아직 안겪어보고 자신감 가득한 상태였을 이정후가 저 조언을 바로 수용했다는게 대단한거죠. 분명히 데뷔 직후의 성공 경험으로 "난 달라"라던가 "난 가능할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무조건 들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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