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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5 16:37
일본은 예전에 독일은 아주 헐값?으로 가는 시스템도 있다고 들었던거같은데 지원을 해줘서였었는지 여튼 잘 기억은 안나네요
뭐 K리그 입장에서는 억울한 소리일수도 있겠지만... 현재 K리그 상태가 이대로만 간다고 해도 좋은 상황이 아니면 뭐..
22/12/15 16:45
https://soccerline.kr/board/14812503
J리그 - 분데스리가 헐값이적의 진실에 대해서는 이 글이 잘 설명하고 있네요. J리그-분데스리가 간 협약의 요지는 그저 분데스리가 팀이 J리그 선수에 대해 플레이영상/신상정보 요청시 빠르게 전달해주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헐값 이적은 J리그 선수들이 에이전트를 끼고 구단을 상대로 싸워서 얻어낸 결과물로 보이네요.
22/12/16 00:34
그건 구단도 이적료 못받지만 선수들도 자기연봉 1/10로 깎이는거 감수하고 가는겁니다.
자국리그서 돈많이버는 대신 독일 포르투갈 벨기에같은곳 가서 1억받고 뛰는거죠. 중국,중동쪽은 잘 가지도 않고 가더라도 국대는 발도 못들이게 철저히 배제시키고. 여론도 거의 선수취급도 안해주죠
22/12/15 16:40
셀링클럽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셀링클럽하려면 마케팅도 잘 하고 상위리그 구단과의 협약 네트워크가 잘 돼 있어야죠. 아약스-바르셀로나(협약관계) http://m.realmania.net/bbs/view.php?id=openbbs&no=86200 PSV-첼시(현재는 아님) 맨시티-요코하마마리노스 https://kr.mancity.com/news/club-news/club-news/2014/may/city-announce-deal-with-j-league-side 처럼... 그런 면에서 같은 아시아에서는 J리그가 분데스리가와 아예 협약을 맺고 있고 이런 부분들에 투자가 잘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협약 같은 부분들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어요.
22/12/15 16:43
우리나라는 우선 J리그나 중국,중동에 셀링 잘 할 생각부터 해야하고 하고는 있죠.
한국에는 외국 에이전트도 많이 없고 딱히 K리그 자체적으로 해외마케팅이라할게 없어서 구단과 에이전트들이 잘해야죠.
22/12/15 16:56
솔직히 아챔 결과를 보면 K리그가 그렇게 수준이 떨어지지 않아서, 유망주 실력 향상을 위해 굳이 J리그나 중동에 갈 일은 없지 싶어요.
선수생활하다가 마지막에 돈 땡기려고 가는 거면 몰라도... 오세훈이 J리그 갈 때 선배들이 그렇게 뜯어 말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망주의 실력 향상을 통한 국대 수준의 향상을 꾀한다면 유럽 진출이 낫고, 유망주가 유럽 전에 가 볼만한 곳이라면 차라리 유럽에서 좀 끗발 날렸던 선수/감독이 좀 있는 중국이 낫지 싶어요. 물론 요새는 중국리그도 수준이 내려가서 김민재 베이징 시절 만큼 도움은 안되지 싶기는 하고요.
22/12/15 17:00
노정윤,박지성,황의조 케이스도 있고 J리그가 해외에이전트들 눈에 들 확률도 높고 덴츠도 있고해서 선수본인 몸값을 생각한다면
저는 선뜻 못말릴거 같아요. 우리가 그 선수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기량만개는 그 위에있는 운플러스 뭔가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22/12/15 17:04
말씀하신대로 유망주가 진출하기에 J리그가 그리 좋은 리그는 아닙니다. 검증되지 않은 유망주 레벨이라면 당연히 자국 혹은 자기 팀 유스 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도 있고, 유망주 레벨에서는 금전적으로도 메리트가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다만, 아챔 결과에 관해서는, K리그 J리그 아챔 각각 상금 규모를 한 번 찾아보시면, J리그 팀들이 아챔에서 부진한 이유를 어렵지않게 짐작할 수 있으실 겁니다.
22/12/15 17:26
아챔+클월 수익이 J리그 팀이라고 마냥 무시할 수준은 또 아니라서 J리그우승이 270억 갖다준다 해도 아챔을 열심히 안 하는 건 또 아닙니다.
(- 아챔때 일본클럽 팬들(우라와 등등)의 피토하는 응원들을 보면 ㅠ0ㅠ) 그리고 K리그라고 마냥 아챔+클월 수익보고 아챔올인 하기도 어렵고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tball_k&no=3561986 즉 누구에게도 무시/집중 할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는 상황이라. 솔직히 아챔 기록은 그냥 기록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22/12/15 17:34
반대로 아챔 출전권을 '벌칙게임' '밸런스 패치' 로 칭하는 팬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물론 팬들과 선수들은 아챔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긴 합니다만, 구단 매니지먼트 입장에서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는지는 또 다르죠.
저도 아챔 기록은 말 그대로 '아챔 무대에서는 K리그가 우위에 있다' 를 말해주는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리그 전체의 수준을 대변해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할 뿐이고요.
22/12/15 16:43
링크된 영상을 보니 일본과 한국간의 축구 경쟁력이 비교거리도 안된다는 말을 했군요.
한국인으로서 그리고 축구 국가대표 장본인으로서 하기 어려운 발언이었을텐데 직언을 했네요.
22/12/15 16:53
제가 아는 K리그 팬은 남성 아재 수원팬, 부산아이파크팬 정도인데, 제가 스쳐가듯 만난 일본인 인연에 젊은 여성들인데도 해당 지역 J리그 응원을 경기장에 가서 하더군요. 지금처럼 활약하던 때도 아니고 거의 10년 전 이야기인데 말이죠.
저야 축구를 볼 줄 모르니 양 국가의 축구 실력보다 이런 팬층의 두터움 차이가 좀 더 와닿았습니다.
22/12/16 21:47
그게 일본이 생활스포츠가 활성화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투버인 박가네 아내분이 일본분인데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보러가고 한국에서했던 세계 육상대회도 보러갔었다는 얘기에 엄청 놀랐었네요 한국에서 남자도 수영대회 보러간다는거 못봤었는데
22/12/15 16:56
세금구단이 너무 많은것도 영향이 있죠. 세금구단이 워낙 많다보니 정상적인 상태보다 구매 수요자가 많아지고 리그에 도는 돈도 실제 리그 흥행으로 버는 돈보다 많은 금액이 사용되니..
22/12/15 16:47
지금까지는 손흥민-김민재 등 특급 소수정예로 먹고 살고 있지만 최소한 따라잡혔고 이대로가면 체급차이가 날정도로 벌어 질 수도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우리랑 동급인 중동-아프리카 팀(이쪽은 한국에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 국가들도!)들도 유럽으로 꾸준히 가고 있죠
22/12/15 16:52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김민재 정도 되는 선수도 결국 중국을 거쳐서 유럽 진출 했다는게 한국 선수가 유럽 진출 하기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거 아닌가 싶네요.
유럽이라도 하위리그나 하위권팀으로 가면 k리그 상위권 선수랑 연봉이 비슷 하거나 오히려 줄어들겁니다..근데 유럽상위 리그 수준에 근접할만한 연봉을 주는 중국리그의 존재는 엄청난 유혹이죠. 한번 들어가면 돈문재등 해서 다시 유럽 가기 쉽지도 않구요. 여기에 군문제도 있고 유럽구단 입장에서 비슷한 수준이라면 마케팅 측면 때문에 일본선수 더 선호한다는 말도 있고..실력 차이도 있지만 이런 부가적인 것들이 더해져 유럽파 숫자에서 더 큰차이가 나는거 같아요.
22/12/15 17:01
유럽으로 바로 이적하는 게 어려운 이유가 유럽 구단들이 한국 선수들을 잘 몰라요. 사실 솔직히 K리그에 스카우트를 보내는 유럽 구단도 잘 없고, K리그 구단들도 플레이영상 같은 거 보내면서 적극적으로 선수마케팅을 하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유럽 오래 갔다 온 박지성/이영표/구자철 같은 선배들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선출디렉터들한테 연락 넣어주는 정도야 가능하겠지만 그게 큰 영향력은 없을 거에요. K리그가 J리그 못지않은 셀링리그가 되려면 이런 적극적인 선수 마케팅이 필요한데 K리그 팀들도 나름 성적을 내야되다보니 핵심선수를 먼저 역제시해서 팔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긴 힘들겠죠 =_=
22/12/15 17:51
J리그가 근래 아챔 성적에서 K리그 보다 낫지 않나요? 말씀하신대로 셀링리그의 전형인데 성적은 또 성적대로 내고 여러가지로 우리가 갈길이 먼게 아닌가 싶네요.
22/12/15 18:08
https://namu.wiki/w/AFC%20%EC%B1%94%ED%94%BC%EC%96%B8%EC%8A%A4%20%EB%A6%AC%EA%B7%B8/%EA%B8%B0%EB%A1%9D#s-2
딱히 밀리지 않습니다. 16시즌 전북 우승, 17시즌 18시즌에 일본이 연속으로 우승, 19시즌에는 준우승 했지만 또다시 20년에는 울산현대가 우승, 21년에는 포항이 아쉽게 준우승을 했습니다. 아챔이 14시즌부터 동/서로 나뉘어서 중동(서아시아)랑 별개로 동아시아만의 챔스를 따로 진행하고 나중에 중동과 그랜드파일날 하는거 생각하면 사실상 16부터 21까지 동아시아에서는 K리그 J리그가 각각 3번씩 가져간거죠. 최근 2년 놓고 보면 K리그가 더 많이 가져갔고요.
22/12/15 17:41
그만큼 아쉬운 거죠. 우리도 다행히 16강을 갔지만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으로 16강을 갔고 8강도 갈 뻔했던 게 사실이니까요. 우리는 겨우겨우 느낌이고 일본은 앞으로도 16강은 깔고 갈 정도의 기반을 갖췄으니 저런 말 나올 법도 하다고 생각해요.
22/12/15 17:55
실언요? 우리나라 축구를 보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국 유망주들이 유럽으로 나가는 걸 원할 테고 그래야 우리나라가 다음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요? 실언까진 아니라 봅니다. 김민재 발언에 불쾌했을 사람들은 K리그 구단들 정도인데, 돈 없는 시도민구단을 무더기로 허가해준 연맹 잘못도 있는 겁니다. 한국 축구가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말인데 그게 실언이라는 건 동의할 수 없네요.
22/12/15 17:59
한국축구발전이 아니라 그냥 선수이권에 대한 얘기이기때문이에요.
그럼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서 선수들이 희생해서 케이리그보다 몸값 떨구고 해외리그가서 배워와라하는것도 찬성하실건가요? 말씀하신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독일 2~3부 리그에 싼값에 선수들 보내는게 더 발전에 이득일거같은데요.
22/12/15 18:08
말씀하신대로 일본이 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군대 안가도 되는 것까지 해서 우리보다 해외로 많이 나가는거고요. 유럽을 가면 배우는 것도 물론이고 커리어하이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있잖습니까. 하지만 K리그나 다른 아시아리그는 그런 기반이 없습니다. 그리고 몸값 떨구고 이적하는게 왜 희생인가요. 거기서 배우고 성장하면 몸값과 연봉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건데요. 솔직하게 축구 선수들이 그 힘든 유럽 생활을 하는 이유가 다른 게 있을까요. 축구 선수로선 유럽에서 지내는 게 다른 곳에서 지내는 것보다 나으니까 그런거죠.
22/12/15 18:32
프로 축구 구단은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선수들과 금전계약을 맺었지 아마추어 스폰서 계약을 맺지 않았습니다.
한국 국대 축구 팬들이 원하는대로 K리그가 해줘야되는건 아닙니다. J리그도 초창기에나 선수 세일즈를 위해 헐값에 이적을 허락했지, 요즘은 제값받고 이적시킵니다.
22/12/15 20:44
제가 자선단체라고는 안 했습니다. 프로 축구 구단은 자선단체가 아니라고 하셨으니, K리그 구단들은 프로 구단으로서 면모를 갖춰야 합니다. 구단이 돈을 벌려면 마케팅, 홍보, 관중 유치 등등 해야할 것들이 아주 많아요. K리그가 그게 지금 잘 되고 있다고 보시나요? 이적료 수입이 구단 운영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팬들이 원한다는 말을 제가 쓰긴 했지만 선수의 상위 무대 진출은 선수가 원하는 거죠. 여기 댓글 중에 유럽 축구인들이 한국을 잘 모른다는 얘기도 있네요. 선수를 유럽으로 많이 배출하는 리그가 되는 건 K리그한테 좋으면 좋았지 않 좋을 건 없다고 봐요. 그렇다고 공짜로 이적시켜주고 그런 건 말이 안 되는 거고요. 적당한 선에서 가급적 팀을 옮기는 방향으로 했으면 한다는 겁니다.
22/12/15 21:05
[몸값 떨구고 이적하는게 왜 희생인가요. 거기서 배우고 성장하면 몸값과 연봉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건데요.] 라면 답은 나왔네요. 구단한테 이적료 적게 받으라고 요구하지 말고 본인 연봉 깎은다음 그만큼 구단 이적료로 돌릴수 있게 하고 가면 되겠네요. 그럼 구단은 돈 다 받고 선수는 외국가서 배우고 성장해서 몸값 더 받으면 되니 윈윈 아닙니까?
22/12/15 17:52
아쉬우면 아무말 해도되는건 아니니까요.
막말로 김민제 연봉깍아서 케이리그선수들 이적료메꿔라고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인것처럼 케이리그 구단이 왜 더 손해보는쪽으로 선택하라는말을 하는건지.
22/12/15 18:11
김민재 의도는 케이리그가 이적료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구조 자체에 대한 개탄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이리그 입장이야 유럽 팀에서 유럽 팀 이적하는 것에 상응하게 이적료를 받고 싶겠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거고 시간이 필요한 것일 테니까요. 유럽에 진출하는 선수가 많아지고 우리나라 선수들 가치가 올라가면 또 얘긴 달라질 겁니다. 축구가 당장 몇 년 안으로 없어질 스포츠가 아닌 이상 멀리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22/12/15 18:53
결국 축구시장 구조가
돈을 쓰는건 구단이고 돈을 받아가는게 선수들입니다. 이적료든 뭐든 해도 결국에 축구판에 돈을 쓰는게 구단인데, 이런 시장구조에서 구단이 무슨 악의 존재인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는게 한국축구에 무슨 도움이 되나요. 멀리본다는게 나중에 월드컵16강 가는건가요? 구단운영이 탄탄하게 굴러갈수있어야 한국축구기반이 잘닦인거지 선수들이 돈많이 버는게 멀리봐서 잘되는 이유가 되는건 아닙니다.
22/12/15 16:56
축구나 야구나 단순히 실력이 아니라 인프라랑 여건이 다른데..라이벌이랍시고 일본이랑 비교를 자꾸하니..
벨기에 국대가 잉글랜드랑 비빈다고 리그 수준이 잉글랜드급이 될 수 있는 건 아닐텐데 말이죠
22/12/15 18:23
음 왜 시민구단이 더 대승적으로 보내야하나요? 선수 헐값에 보내면 세금쓰는게 더 많아지는거 아닌가요?? 뭐 그리고 애초에 기업팀이 잘보내주는건 시민구단에서 잘한다는 선수들을 기업구단에서 많이 데려가는 것도 있구요.
22/12/15 18:36
시민구단 자체가 대승적 차원으로 세금 지원이라는 이득을 받아서 운영되니까 당연히 손해보는 상황에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더 희생해야죠.
22/12/15 16:58
투지 이야기 그만하라는 거 너무 공감합니다.
투지를 자꾸 언급하면 경기력이 안 좋거나 성적이 안 좋으면 결국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귀결되거든요. 다 열심히 뛰죠. 다들 혼신의 힘을 다해서 뛰지. 실력이 안되고 전술이 안되서 지는 건데.. 자꾸 투지투지 그놈의 투지 언제적 투지 안정환도 해설할 때 마다 한 발만 더 뛰면 된다. 이런 발언.. 아.. 너무 구태
22/12/15 16:59
이게 참 안타까운 게 많이들 인지를 하는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일본 애들은 군대를 안 가도 되고 우리는 때려 죽여도 가야 합니다. 저는 여기에서부터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유럽 스카우터들이 아시아 유망주들 놓고 시장 조사하는 데 군대 얘길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전 아예 그나라 선수들은 후순위로 밀 것 같거든요. 김민재 말이 백번도 맞습니다만, 저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가 안타깝네요.
22/12/15 17:21
저도 위에 썼지만 이거 엄청 큰 차이죠
당장 권창훈만 해도 어쨋건 독일1부에서 간간히 나오고 잘뛰던 선순데 군대 때문에 국내 리턴하고 폼도 훅 가버렸죠.
22/12/15 17:46
그래서 제가 한때 생각했던 건 포인트 제도였습니다. 5대리그에서 몇 경기 이상 뛰면 몇 점 이런 식으로 몇 년간 점수를 채우고 점수가 되면 군면제를 받는 식으로요. 메달리스트 병역 혜택이 있긴 하지만 형평성 문제도 있고 선수들 유럽 진출에 근본적인 도움을 주지도 못하는 것 같아서요. 포인트 제도는 어떤 종목이든 어떤 식으로든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생각을 해봤네요.
22/12/15 18:12
그럼요 크크. 그냥 제 생각이고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 가는걸 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진짜 형평성 각잡고 맞추려면 훨씬 더 고민해야겠죠.
22/12/15 17:00
실력있는 스타들 유럽 진출해서 월드컵 성적 내고 국내리그 썰렁한 것 보다
월드컵 탈락해도 국내리그에 스타들 많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축구든 야구든...
22/12/15 17:01
사실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선수는 무조건 보내주면 하지만 구단은 이적료를 챙겨야 할 이유도 충분히 있고 팀 전력과 마케팅의 큰 부분인 라이징 스타를 휙휙 내보내는 결정이 쉬운 건 아니죠. 다만 예전에 비하면 잘 보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중국 중동 가는 걸로 돈 보고 간다고 얘기하는데 솔직히 유럽에서 대충 찔러보기 식의 헐 값 오퍼가 오는 게 대부분이라 못 보내고 못 가는 것도 있지요.
22/12/15 17:03
뭐 시장규모고 셀링리그 포지션이고 뭐고 군대문제 때문에 답없습니다. 어쨋든 2년가까운 시간을 계산 해야되는데 밑에서 부터 커오는데 장애도 군문제고
군문제 해결안됬는데 잘커도 문제는 군대입니다. 2년후에 기량이 유지된다는 답도 없거니와 팔때무조껀 -죠.. 아예 엄청 어릴떄 해결되는거 아니면은 그냥답이없음
22/12/15 17:08
그래서 요새 선수들/구단들 트렌드가 될성부른 떡잎은 군대 빨리 갔다오자 테크죠. 김천 상무FC에 19세~20세에 입단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조규성도 그런 케이스고요. 상무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줄어서 생각보다 개꿀이죠.
22/12/15 17:09
한국과 일본의 해외진출 차이는 군대 문제라 답 없음... 김민재 선수가 일찍이 병역해결되어서 체감한거를 잊은 것 같은데;
의지로 될 부분이 아니죠. 그리고 깡인구 자체가 2배 차이니까 일본 선수들이 2,3배 해외진출 더 많이 되어있는 것도 당연하다 보고요.
22/12/15 17:13
정작 중국 갈 때 본인이 어떤 선택했는지 생각해 보기를 ..
결과적으로 잘 풀리기는 했습니다만 어쨌건 그당시의 중국 가면 실력 떨어진다/돈 좀 덜 받더라도 유럽 나가라 하는 반응이야말로 국가대표 경쟁력을 위한 '대승적 차원' 에서는 맞는 말 이였잖아요? 축구 경쟁력을 위해 연봉/조건 다 포기하고 해외 가서 박치기 해라 하면 선수들도 난감해 할 거면서 구단에만 국대 경쟁력을 위해 희생하라고 하면 안되죠
22/12/15 17:16
K리그는 참 힘들어요 애초에 첫단추부터 야구에 비해 너무 잘못꿰서 자리잡기도 힘들게 출발한 리그가 이제 대외경쟁력좀 얻으려하면 리그 흥행에 도움될만한 잘하는 선수는 유럽보내줘야되고 그 선수들 다보내고 리그 운영하니 인기 끌기는 어렵고.
22/12/15 17:19
K리그입장에선 참 구단운영하기 싫겠군요 유스내내 키워서 1년반인가 쓰고 다 해외보내달라고 하면 뭐하러 투자하는지..... 지금 안그래도 인기없는데 아예 국내리그를 없애라는 말인지 참....
22/12/15 17:20
그래서 김민재도 유럽쪽 해외부터 빨리 못가고 중국 경유해서 진출할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거겠죠... 안타깝네요
재능있는 선수도 이승우나 백승호도 K리그 한번 다시 들어오면 성적을 잘내더라도 외국으로 다시 역수출 되기가 쉽지 않다는 소리니까요
22/12/15 17:30
김민재가 유럽쪽을 못 간거냐 안 간거냐 따지면...(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그 때는 안 간거 아니었나요? 그래서 욕 많이 먹었었는데...
22/12/15 18:22
중국 말고는 오퍼가 온 데가 없어서 간 겁니다. 나중에 페네르바체 간 것도 중국에서 감독 인연 덕이었고. 그때 사람들이 욕한 건 그냥 알못들이라서 욕한 거죠.
22/12/15 17:24
대승적 차원에서 한국선수가 해외에서 뛰는 걸 도와야지! 하면서 해외 진출 시키고 이런 건 좀 지나지 않았나요? 선수를 구단이 땅에 떨어진 거 주웠거나 그런 거 아니고 투자를 해서 키워냈거나 이적료를 내서 사왔으면 이적료 제대로 받고 보내야죠. 구단도 운영을 해야 하잖아요.
22/12/15 17:30
해외리그 스폰같은걸로 밀어달란 소린가요
K리그가 다른 리그 비하면 대승적으로 선수 외국 잘 보내주는 편인데..(당장 본인 있던 베이징 궈안 꼬장질생각하면..) 이번발언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다른걸 떠나 중고교 축구부만 200개 vs 4000개인데 4000개 쪽이 밀린다면 그건 밀리는쪽이 이상한거죠.
22/12/15 22:55
단순하게 갯수로 20배라고 할 것까진 아닙니다
일본 중고교 축구팀은 대부분이 엘리트 스포츠가 아닌 특활 수준이니까요 물론, 엘리트 스포츠로 미는 팀만 따져도 일본이 더 많긴 하지만 그 정도 차이는 아니라는 거죠
22/12/16 21:50
축구 야구 농구 유투버들 한명씩 보는데
일본 고등학교 숫자 많다고 부럽다고 하면서 7살에 시작안하면 늦다고 말하는데 고등학교 인프라 차이가 의미가 있나 싶네요 대다수가 특활일텐데
22/12/15 17:31
연봉은 연봉대로 다 받고 오퍼오면 대승적 차원에서 보내줘야하고 크크크크크
아니 자선단체도 아니고 자기들 연봉은 안깎으면서 구단은 이적료를 왜 낮춰줘야하는지
22/12/15 17:34
김민재가 전북에서 베이징으로 옮길 때 이적료가 무려 100억이었어요(....). 그런데 베이징에서 페네르바체로 갈 때는 그 절반이나 될까 말까였죠. 김민재가 아무리 상종가였다지만 아시아 내에서 이적하는데 100억을 요구한다는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더 황인범은 엄연히 본인의 담당에이전트가 있는데도 구단에서 이걸 쌩까고 별개의 에이전트(이영중?)과 샤바샤바해서 MLS로 보내버렸습니다. 당시 황인범은 유럽진출을 모색 중이었고 분데스리가 팀과도 협상 중이었는데, MLS쪽의 이적료가 좀 더 높았으나 그렇다고 한들 선수의 에이전트를 무시하고 다른 사람과 협상하여 이적시킨건 뭐 이런 경우가 있나 합니다. 단순히 대승적으로 보내달라 말라 차원이 아니에요. 과거 안정환이 페루자-인천 사이의 문제로 커리어 꼬인걸 되새기면 그 시기와 뭐가 달라졌나 한숨만 나와요. P.S : 김민재가 베이징 이적할 당시 유럽구단서 구체적인 제의가 온게 없었다고 합니다. 제의가 왔는데 구단에서 숨겼거나 정말로 제의가 없었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걸로 유럽 대신 중국갔다고 뭐라 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22/12/15 17:57
중국갈때야 당연히 돈을 더 받아야죠. 아시아내에서는 아챔 경쟁팀에 보내는건데요. 이건 본인이 돈벌려고 가는건데..
선수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은 K리그에서 잘보내준 케이스들도 존재 합니다. 전체적인 이유를 봐야지. 팀이 욕심내는 경우도있고 선수가 그냥 반쯤 드러눕고 보내달라고 땡깡부리는경우도있고요.
22/12/15 18:00
이적료 100억을 내고 데려갈만한 구단은 당시 중국밖에 없었다는 쪽이 맞을겁니다. 성골유스도 아니고 자유계약으로 영입해선 장사 거하게 잘 해먹은 케이스죠.
22/12/15 18:08
그게 잘못된것도 아니죠. 본인이 전북갈때는 뭐 연봉깍고 간것도 아닌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렇게 해외진출에 목이 마르면은 선수 본인도 연봉깍고 아니면은 이적료 보조 같은걸 본인이 해가면서 하는겁니다. 근데 본인 연봉은 지키면서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면 안되죠. 애시당초 지금 K리그 기형적구조는 이야기 나오는 판인데요. 팀이 판단할때 보내줄 선수는 보내주고 팔선수는 팔고하는거지.. 해외 진출 이야기 나올때마다 뭐 대승적으로 보내줘야 되니.. 진짜 실력있는선수들은 국내에서 또 잡고 안놔 준다고 난리난리 난것도 기억에 남는판입니다. 누구였지 이름이 기억이 잘안나는데 기성용떄였나..
22/12/15 17:38
지금처럼 기업의 지출과 세금에 기대는 방식이 아니라 k리그 자체가 흥해야 될거 같은대
시작조건부터가 다르니 밞았던길 따라가는것도 안되네요
22/12/15 17:56
예전에는 자국리그가 흥해야 국대가 산다 했는데 남미 아프리카 보면 딱히 그런거 같지는 않고
k리그팀한테 대승적인거 요구하는거보다 선수들이 10대부터 걍 유럽에 박는게 나을거 같단 생각은 드네요.
22/12/15 18:00
전 전북현대 팬이고 김민재 선수 매우 조아라 해서 좀 실망이네요. 본인이야 부러운 열망으로 속시원하게 말하고 싶은거 말했겠지만... 그런거 잘못 말하면 걍 누군가 혹은 집단이 뒤집어씁니다.
정말 뭔 생각으로 말한건지 묻고 싶어요. 까놓고 김민재는 K리그가 돈 벌 수 있는 방법이나 하나 꺼내봤으면 싶네요. 이게 정말 단순하게 유럽 중소리그 협약해서 선수 보낼 통로 하나 뚫자~ 라고 해결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구단이 돈버는 3대 요소, 중계권, 굿즈, 스폰서 그 어느것도 충족하지 못하는 리그가 K리그고 K리그가 유일하게 돈 버는게 이적료인데요. 한쪽에서는 세금좀 그만 쳐 먹으라고 하는데 또 한쪽은 대승적으로 내보내라고 하면 K리그는 돈 어디서 버냐고요. 그니까 모르면 좀 닥쳐요. 민재는 일본 얼마나 부럽겠습니까. 중동이나 중국이 아닌 유럽 많이 진출해 있어서 유럽 전지훈련도 편할테고 경쟁력 말그대로 있죠. 민재는 j리그 객단가나 알까요. 1부 평균 객단가가 3만원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스포츠 야구가 작년인가 올해 기록한 객단가가 1.5만원이에요. 지금 세금으로 먹고 사는 리그라고 욕먹는데 세금 다 없애고 이미지 짱 좋아지고 구단이 열심히 일해서 더더더 열심히 해도 k리그가 3만원 커녕 2만원도 가능할까요? 지금 야구가 1.5만원인데? 중계권 입도 아프죠. j리그는 유럽 전부터 중계권 상상초월이었고 중국은 2010년대 급성장으로 올라갔죠. 동남아는 물론이고요. 중국과 일본은 2000억원, 태국은 700억원, 호주는 국대와 연결해 500억원인데 우린 꺼내기도 민망하군요. 근데 또 열심히 일하면 모르잖아요? 그러면서 우리나라 최고 인기스포츠인 야구를 보면 연간 700억원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니까 지금 야구처럼 열심히 K리그 인기 올라도 해도 연간 700억원이에요. 그걸 지금 K리그 20여개구단이 쪼개서 받는다고 생각해보면 선수 연봉도 감당 못합니다. 인기가 올라도 그 모양이에요. 이 땅에서 스포츠가 그렇습니다. J리그가 선수를 싼값에 팔았던, 대승적으로 보내줬던, 혹은 정상적인 협약으로 인해 적당한 이적료를 받고 보내주든 간에 리그는 자생할 힘이 있고 버틸 여력이 있어요. 우린 그게 안되고요. K리그가 야구처럼 인기가 많아도 될까말까에요. 지금 K리그 다년간 보신분들에게 유럽으로 선수 보낼래, 중국~중동으로 선수 보낼래 하면 다 후자 고릅니다. 선수가 외국에서 활약하는 모습 보고싶다도 물론 있습니다. 근데 이제 그분들도 알거든요. K리그 돈 벌 수단이 정말 없다는 걸요. 중국, 중동으로 보내야 이적료를 받아가지고 그거 운영비로 써야해요. 근데 무슨 대승적???? 기가 찹니다. 민재는 저기서 저런 말할게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에게 K리그를 꼭 좋아할 필요는 없으니 유소년 축구라도 하다못해 조기 축구라도 관심 가져달라고 말해야해요.
22/12/15 18:23
제가 실수했네요. 예전에 위키에서 본거 그대로 따온건데 그것도 심지어 계약금 230억원을 200억원으로 착각한거였고 실제로는 700억원 정도군요.
22/12/15 18:27
태국리그 700이 사실이라면 크보 700도 적긴 합니다. 국가내 최고 인기리그인데 경제력차이는 압살하는데 중계권료는 그러지못한다는거니
22/12/15 18:30
2010년대 중반 쯤 중계권 관심가지고 많이 알아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씀하신 태국리그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중계권 비교해 봤을때 상심을 좀 많이했죠. 이건 단순히 k리그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스포츠 모두 전반적인 문제가 크다는 걸 알고서요. 누군가 혹은 단체가 열심히 해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같아요.
22/12/15 18:35
그나마 야구가 좀 나은거지.. 말씀대로 뭐 전반적으로 다 눙물이 나죠...
중계권이나 이런 이야기 나올때마다 한 이야기가 들은이야기이고 본 이야기인데 작은 인구에 프로스포츠가 너무 많은것같기도 합니다.
22/12/17 09:26
확실히 국내축구리그가 없으면 한국축구의 미래도 없는건 너무 자명한 사실이죠. 그리고 리그는 돈이 많이 필요하구요.
다만 국축 중계할때 대략 3천명쯤 보는데 이정도면 가망이 아예 없는건 아니긴 합니다.(잘나가는 스트리머 급이니까요) 수익대비 나가는 돈이 많을뿐이지(.....)
22/12/15 18:15
그냥 선수 입장에서 할수있는 푸념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야죠.
현실적으로 김민재의 바람처럼 케이리그가 변화할수는 없습니다. 이미 말도 안되는 적자리그에요. 여기서 더 적자가 되라는건 호의를 권리로 아는거죠.
22/12/15 18:23
축구에 투자하는 세금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던지
아니면 세금 낭비 안하려고 선수들 중국-중동에 팔아서 이적료 장사하는건 눈감아주던지 둘중 하나만 해야죠 둘다 동시에 어떻게 합니까
22/12/15 18:30
특별한 경우 아니면 국내는 여전히 국가 대표팀에서의 선전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이 이루어지는 환경입니다. 그래서 K리그나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아무리 잘해 봤자 그것만으로는 해외 진출에 있어 웬만해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걸 기반으로 대표팀에 선발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못 내거나 본인이 대표팀 내에서 상당히 돋보이는 경기력을 선사하지 못하면 말짱 꽝입니다. A대표팀이 되었든 U대표팀이 되었든 K리그와 AFC 챔피언스 리그보다 대표팀이 더 우선 순위에 놓이는 걸 두고 K리그 팬들은 K리그를 무시하는 처사라면서까지 불만을 털어놓습니다만 그럴 수밖에는 없고 한편으로는 그래야만 하기도 하는 것이 국내 축구계의 엄연한 현실입니다. 해외 진출이 꼭 아니더라도 애초에 K리그는 시장성도, 화제성, 자립성도 사실상 일절 없는 상황에서 국민 다수는 대표팀 관련으로만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축구 팬이라 할지라도 절대 다수는 해외 축구를 중심으로만 관심을 표하는 실정이니 K리그로서도 대표팀의 선전, 흥행, 유명세에 기대는 방향으로 생존 전략을 꾀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선수들에 대한 소유권은 각 구단의 몫이지 대표팀에게 있지 않으며 선수들에게 연봉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각 구단으로서 대표팀이 각 구단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논리상 맞지가 않고 폐단이라는 보편적 주장을 국내에서 꺼내기에는 애초에 축구계 전체로 보든 K리그에 국한하여 보든 국내 사정이 전혀 보편적이지가 않습니다.
22/12/15 18:34
구단들한태 유럽이면 그냥 적당히 받고 넘기라는 소리고 김민재 본인이야 뭐 그런 말 할만 합니다 전북이 베이징 보내면서 이적료 100억을 먹었는데 유럽이었으면 당시 1/4도 안줬을거라
근데 구단 입장에서는 적게 먹고 유럽 보내줄 유인이 하나도 없음 크크크크 FM에서도 맨날 이걸로 싸우는데
22/12/15 18:46
K리그의 경쟁상대는 사교육시장이죠 1등급부터 9등급까지 학원 뺑뺑이 돌면서 시간과 돈을 쓰는데 사실 이게 생활체육이니 인프라 구축의 진짜 적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사회가 안 바뀌면 흑자는 어림도없죠
22/12/15 18:49
엄밀히 따지면 전국체전이나 올림픽만 바라보는 시도청군팀들 다 해체하고
자생력 없는 무늬만 프로인 프로팀들 다 해체하는 게 (설사 야구팀 조차도) 더 낫죠. 어차피 펫스포츠에 불과한데...
22/12/15 18:54
구단에게 이적료 삭감해달라고 할 게 아니라 선수가 신인 계약 이후 재계약 하지 말고 자유계약으로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본인이 국가대표에서 엄청하게 활약해서 팀이 만족할만한 이적료를 만들어 내던가요. 이걸 왜 구단에 떠넘기는지 모르겠네요.
22/12/15 18:57
이런류의 얘기가 나온지도 오래됐는데.. 참 바뀌는게 생각보다 어려운거 같네요.그냥 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는데 이제는 확실히 일본이 수준이 좀 더 높다고 생각이되요. 월드컵 경기에서도 증명이 됐지만 결과론이지만 일본이 브라질을 만났다면 혹시 모를 이변(?)이 발생했을수도 있다고 생각듭니다.
22/12/15 19:54
사실 김민재도 중국 거치고 간거라
얘기할 입장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케이리그 구단들이 생각보다 해외 잘 보내준다고 생각합니다 윤일록 권창훈 이동준 이동경 등등 팀 가장 핵심일때 의외로 쉽게 풀어줬거든요 오히려 선수들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까놓고 말해서 일본선수들은 자기 받는 연봉 거의 포기하고 나가는거거든요 푸대접 각오하고 나가서 구르는건데 우리나라 해외나갈만한 좋은 선수들은 대우도 괜찮고 지원도 좋은 편이라...잘 안나가거나 마찬가지로 연봉 크게 쏘는 중동 아시아 나가죠
22/12/15 20:17
대승적으로 유럽 보내주면 폭망하고 리턴할때 리그내 타팀으로 이적하는게 선수들이죠. 본인들 꿈을 이루는데 왜 리그가 희생해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실제로 희생해주고 있는데 이런 인터뷰나 하니 알아주는 것 같지도 않네요.
22/12/15 20:27
K리그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점 말씀드리겠습니다.
1. K리그는 보스만룰 이적은 없습니다. 즉 계약종료로 인한 이동은 가능하지만 계약종료 6개월남았을때 자유계약으로 협상할수있는 보스만 룰 개념은 k리그에는 없습니다. 무조건 이적료 협상 이동입니다. 모든 구단의 담합인지 문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의 의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일 선수가 요구한다?못뛴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2. 작년까지 시행되었던 것이 선수는 이적에 대해 거부할 권리는 없었습니다. 이적하는 곳이 1원이라도 연봉을 더 주면요. 올해부터 바뀌었다고 했는데 얼마나 선수들이 이용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선수 권익에 대해 솔직히 1도 없던게 k리그였습니다. 발언이 아쉬운것은있지만 냉정히 일본하고 비교하면 1개라도 내세울것이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특별한 스타의 힘으로 차이를 메꿔가며 이겼는데 지금은 그러기도 어려운 상황이니까요
22/12/15 20:32
현재 K리그는 보스만룰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이적 거부 역시 생겼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국제 표준에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과거처럼 보류권도 있고, FA가 이적하려면 이적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모르겠는데 현 상황은 그게 아니죠.
22/12/15 20:41
룰은 있지만 사용할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K리그 구단끼리 보스만룰로 이동하는것 자체를 사용안할텐데요. 그동안 6개월이남든 3개월이 남든 이적료요구한게 k리그 구단이었습니다. 국내든 해외든요. 선수 이적은 올해가능해졌죠 작년까지는 선수 의견은 상관없었구요. 제말은 올해가작년보단 괜찮을지언정 해외축구에서 생각되는 일반적인 룰은 k리그에 똑같이 대입하는것이 안맞는다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더 발전해서 선수권익보호가 더 잘되면 제일 좋지만 아직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물론 연봉이 너무 높은것도 맞습니다. 여러문제가 있는게 k리그입니다
22/12/15 20:47
보스만룰이 국내에 도입된 게 작년입니다. 당연히 아직까지 사례가 적지요.
물론 룰은 도입했지만 저도 여러가지 이유로 국내 이적에서는 보스만룰 활용이 안 될거라 봅니다. 다만 3개월이든 6개월이든 계약기간 남았는데 데려가려면 당연히 이적료가 발생하죠. 이건 국외도 마찬가지구요. 보스만룰은 계약 기간 끝난 다음에 이적할 팀과 협상하는거지 남은 기간에 이적하는게 아니니까요. K리그에 문제가 많다는 것은 동의 합니다. 말씀처럼 선수 권익도 국제 표준과 같아지려면 갭이 크구요. 다만 과거처럼 구단이 선처해주지 않으면 선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환경은 아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22/12/15 22:21
1.일본은 헐값에 선수 보내면 축구협회차원의 보상금도 있다.
2.김민재 본인은 유럽오퍼가 없어서 중국을 경유해서 유럽으로 간 것이지 전북이 유럽 오퍼를 막은적이 없다 3.이재성 이동경 등 헐값에 대승적으로 보내준 사례가 많다. 김민재의 발언은 80~90년대 까지나 흘러가야 있을법한 이야기. 4.유럽구단은 군대 리스크가 있는 K리그 선수들에게 굳이 큰 투자를 할 이유가 없다. 김민재가 이건 잘못 들이박은거에요 아무리 좋아하고 잘하는 선수고 하지만 명백한 실언입니다
22/12/15 22:39
중동/중국 가는게 구단 이적료 문제때문에 유럽으로 못가서 가는거라면 김민재 말이 맞는데 그거 말고도 뭐 여러 원인이 있겠죠.
선수 개인의 선택이라던지 김민재 이적할때 오퍼가 없어서 중국간게 오피셜인가요? 마치 말하는거 보면 이적료 문제로 불발난거같은데
22/12/16 09:56
세계 무대에서 싸워야 하는데 세계무대 경험 할 곳이 없다면 실력이 떨어지는거는 당연한거죠
K리그를 벗어나야 한국 축구 수준이 성장한다는 말은 다른 의미로 K리그가 성장 동력이 약하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억울하면 잘했어야죠 김민재 선수의 의견과 K리그 중심의 성장 둘다 옳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억울하면 둘다 잘하면 되요 하지만 서로의 이익이 있으니 절대 그렇게 안하겠죠
22/12/16 12:05
이번 김민재 발언은 실언이죠
일단 본인도 k리그에서 다이렉트로 유럽간것도아니고 이적료 연봉 다 높은 중국으로 이적했으면서 유럽갈때는 본인이 탈출할고싶어서 연봉깎고갔죠 리그 mvp먹고 연봉깎아서 유럽진출한 이재성이 이런말했으면 조금은 이해했을지도 모르겠네요
22/12/16 13:59
오퍼가있건없건 돈많이벌려고 중국간건 팩트죠
다이렉트로 유럽간선수들도 연봉부터봤으면 중동 일본갔으면 그만인데 유럽오퍼 기다리면서까지 리그남았고 유럽간것도 거의 대부분 대승적으로 간건데 김민재 케이스로는 저런말 할 입장이 아닌것죠 김민재가 재능도있고 군면제도 빨라서 중국에있더라도 탈출한거지 진짜 유럽만 바라보고 전북에 있었으면 조금더 유럽 빨리 진출했겠죠
22/12/16 14:48
돈 많이 벌려고 갔다는 게 '사견'일 수는 있어도 그게 '팩트'라고 말씀하시는 건 의아하네요. 김민재 선수 본인이신 건 아니시잖습니까?
결국 중국리그에 간 덕분에 감독과 인연이 닿아서 페네르바체 이적으로 유럽 진출한 게 '팩트'입니다. 전북에서 열심히 뛰었으면 더 빨리 유럽 갔을 거다 <- 이건 사견이고요. 팩트로 말씀하시고자 한다면 담백한 팩트만 가지고 오셔야죠. 그게 아니시라면 자신의 개인적인 주장임을 밝히고 말씀하시는 게 옳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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